왜 그녀들은 회사에서 인정받는 걸까? - 억울하고 열받지만 통쾌한 여자직장인 리얼공감
이재은 지음 / 경향미디어 / 201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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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그녀들은 회사에서 인정받는 걸까?

경향미디어

이재은 지음

 

책을 읽는 내내 남편생각이 얼마나 나던지 괜히 가슴이 찡하기까지 합니다.

작년에 전배를 했던 남편에 천안에서 근무하다가 밀양까지 가게 되어서 안쓰러웠다.

가족도 못내려가고 혼자서 생활하는 것에만 안쓰러웠는데 남편에 힘들어 했던것이

꼭 외로워라기 보다 혼자 내려가서 근무해야 하는 상황이나 직원들 때문에 힘들었던

것은 아닐까 하는 남편 마음도 몰라주는 아내가 된것 같아서입니다.

책을 읽으면서 틈틈이 남편과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내가 이런 책을 읽고 있다.

꼭 여자들만을 위한 책은 아닌것 같다. 당신이 보아도 좋을듯 한데 읽어보겠느냐 했더니

어떤 내용이냐고 물어봅니다.  그래서 남편이 처한 상황에 맞게 직장내 왕따 문제가 있다

그래서 당신은 없었냐 라고 물어보니 없긴 왜 없어 처음에 내려갔는데 지역적인 차이도

있고 말투도 차이가 나니 내가 괜히 움츠려 들더라고 말합니다.

지금은 다시 10월에 전배를 할 예정이라 이 책이 도움이 될듯 하기도 한다고 합니다.

사람은 누구나 그런생각 한번쯤 해 봤던것 같다. 나를 모르는 곳에 가서 새로운 성격을

개조하여 다른 사람으로 살아보고 싶은 생각. 어려서는 전학을 가고 싶었고 커서는 이사를

생각할수 있고 직장을 다닐때는 이직을 생각해 봤을 것이다. 하지만 피하여 피하는데로

같은 상황에 처하는 것이 세상이치인것 같습니다. 극복하지 않고 몸만 욺긴다고 해도

그곳에서 더 악한 상황에 처하는것 같습니다.

이책을 다읽고 남편에서 권해주며서 차근차근 살펴보는 것이 있으면 처음에는 그물에 하나가

걸리지만 나중에는 점점 더 많은 것이 생각의 그물에 걸릴것이다 라고 말해주며

남편에게 주었습니다.

직장이란 조직체에서 살아남기 위한 처세술이란 말이 딱 들어 맞습니다. 처음에는 그저 흔한 책이구나

했는데 의외로 와 닿는 것이 많았습니다. 여자라는 입장차도 그렇고 또 남자가 봐도 괜찮겠구나

다른 사람들은 다 알고 있는 내용의 책이 또 나왔네 라고 말할수 있겠지만 그래도 직장생활을

하다보면 무야 유야 하고 넘어가는 것이 있습니다. 그럴때 한번 읽어보면 좋을 책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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