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야가 김충선 1 - 조선을 사랑한 사무라이
유광남 지음 / 스타북스 / 2012년 1월
평점 :
품절


사야가 김충선

유광남 장편소설

스타북스

 

우리나라로 항왜한 사야가 김충선. 단어들도 낮설로 평소에 일본쪽 소서를 잘 안 읽은 탓인지 일본이름이

 왜 그렇게 헷갈리느는지 아직도 애들인가 싶다.

金忠善(1571-1642) 은 실존인물이다. 대구 녹동서원에는 지금도 일본인들이 방문하여 장군을 기리고 있다.

선조실록이나 난중일기, 임진장초, 징비록, 일본사, 모하당문집등 역사적 자료를 바탕으로 한 픽션이란다.

픽션이라는 것이 아쉽다. 일본쪽 자세한 자료도 없이 이런 스토리를 쓸수 있다는 것에 역시 작가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부럽다.

임진년 일본은 사무라이들이 난무한 시대이다. 도요토미 히데요시는 안으로 전쟁을 종식시키는듯 하여

밖으로 눈을 돌려 조선을 침략하게 된것이다.

김충선장군은 항왜한 일본인으로써 침략한 일본인을 저격한 철포사신.

조선인 어머니에게 조선을 안겨드리고 싶다는 마음으로 시작된 조선의 막연한 생각에서 항왜까지 한 일본인

"임진년 4월 일본국 우선봉장 사야가는...  저의 소원은 예의의 나라에서 성인의 백성이 되고자 할 뿐입니다."

 

혜정의 바닷가 마을에서 조선인어머니 수연과 일본인 아버지 산타로사이에서 태어났다

사야가의 할아버지소지는 아들 산타로에게 아내를 만들어주기위해 조선인 수연을 납치하여 아내로 만들어

준다. 그렇지만 수연은 순간순간 정신을 놓고 조선을 찾는다.

사야가는 조선을 어머니의 품에 안겨드린다고 생각한다.

그곳에서 사야갸의 최고의 친구들 해정오신을 만든다. 서아지, 유키에, 아키라, 유타, 그리고 사야가

유키에의 아버지 기무라는 모함으로 서아지의 부모와 형제들이 죽고 아키라의 어머니를 죽이도 한다.

조선인을 벌레보다도 싫어하는 기무라는 혜정의 조선인들을 씨를 말리려고 한다.

그곳에서 만난 토다장군의 딸 마오를 책임지려한다.

그러던 중 사야기의 할아버지 소지의 말에의하면 산타로는 출생을 삼족오로 표현된다.

 

3권을 아직 읽지못해서 아쉽지만

일본에서 조선으로 항왜하여 일본인을 적으로 맞아여 싸우는 장면에선 가슴이 아프다.

더군다나 해정오신과의 총부리를 겨루는 장면에서는 김충선의 정신적 공황상태가 불안할 정도이다.

일본인사야가에서 조선인 김충선으로서의 변신이 얼마나 가혹한 정신적 육체적 학대를 요구하였는지

그녀 자신만이 알고 있었다. p44

김충선을 사랑하는 이화의 입장에서는 더 가슴이 애틋할것이다. 동족을 죽이는 괴로움이 어떠하겠는가

평생의 지기에게 칼을 겨뤄야 하는 김충선의 마음이 전해져 내가슴이 저릿하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