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로 읽는 십이지신 이야기 뱀 한중일 비교문화 십이지신 시리즈 4
이어령 책임편집 / 열림원 / 201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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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로 읽는 십이지신 이야기 뱀

이어령 책임편집

열림원

 

뱀이란 이름과 이어령이라는 이름으로 선택한 책이다.

한중일비교 문화연구소의 십이지신 시리즈라. 너무나 기대만발이다.

나에게 항상 호기심의 대상이 되었던 뱀. 유치원때 어느 동물원에 가서 뱀을 봤던 기억부터 시작해서

동네 가끔 나타났던 뱀, 그리고 텔레비젼에서 나오는 뱀에 대해서 나오는 동물을 항상 놓치지 않고

봐 왔다. 거기다 뱀꿈을 꾸고 뱀띠 아이를 낳은 엄마로써 더 관심이 쏠리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수순이 아닐까 싶다.

어려서 동네에서 뱀이 나와면 꼭 도망을 갔던 기억이 난다. 뱀의 허물을 보고도말이다. 옛사람은 그것을 재생의 환생의

모습을 봤지만 나의 기억으로는 그것을 집어들고 아이들을 놀릴수 있는 장난감에 지나지 않았다.

괜히 집어들고 휘둘르면 내가 무슨 대단한사람이도 된냥 어깨가 떡 벌어졌던 기억이 난다.

뱀의 눈도 그렇다. 난 고양이를 무서워한다.물론 아기고양이나 만화나 너무 귀엽게 나와 있지만 실제로 눈은

쫙찢어진 모습 뱀의 그 모든것을 꽤뚤어 볼듯한 그 눈빛이 너무나도 무섭다.

그래서 그런가 책을 읽으면서 괜히 살이 움찍움찍하고 근질근질한거 같고, 슬금슬금 괜히 주변을 훑터보게 된다.

다양한 설화, 신화, 전설 민담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것. 최인학, 이원복, 천진기등 여러사람과

다양한 시선으로 뱀이야기를 풀어나는 것 나에겐 또다른 세계를 가는것 같다.

3개국이 모두 동시에 가지는 뱀의 생명과 윤회의 상징들 수신과 산신, 부의 상징, 생명의 신으로 신앙은

물론 부정적으로 보는 시각도 비슷하다. 전혀 다른 방식으로 보는 점도 있지만 말이다.

읽으면서도 뱀에 대해 점점 빠져 들고 있었는데 마침 티브이 동물농장이라는 프로에서 뱀에 대한 이야기가 나와서

아주 푹 빠져 봣다. 

뱀에 대한 전설과, 회화의 부분이 특히 재미있었다. 사진과, 부연설명으로 궁금없이 즐겁게 볼수 있었다.

한중일의 뱀에 대한 문화코드의 차이를 알수 있어서 아주 즐겁게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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