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는 언제나 네 편이야 - 12살이 되기 전에 꼭 읽어야 할 33통의 아빠 편지
오동명 지음, 조은혜 그림 / 움틀 / 201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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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는 언제나 네 편이야

오동명 지음

조은혜 그림

움틀

 

큰아이를 낳고 작은아이를 낳고 기른는 동안 아빠가 도대체 뭘 했는지 잘 모르겠더라구요..

사회생활하고 나이도 어렸고, 저도 나이도 어리고 아이를 키울줄도 모르고 그러는 사이

큰아이는 11세 작은아이는 9세가 되어 버렸네요..



그러던 중에 더 작은아이가 생겼고 벌써 두살이 되었네요.

최근 한달전부터 주말부부를 하고 있는 터라 아빠랑의 유대감이 약간 흘들리는 듯 하지만 정말 남편에게 이런말을 주고 받고 했어요.

큰아이와 작은아이에게 미안해 해야 한다고요 비교가 될정도로 너무 더 작은아이에게 애정을 쏟는 듯합니다.

물론 예뻐하고 사랑하는 거야 똑같지만 이뻐할줄 몰랐던 것이지요..



그래서 특별이 이 책을 구했네요.

12살이 되기 전에 꼭 읽어야 할 33통의 아빠편지라는 말이 가슴이 와 닿더라구요..

가까이서 책을 읽어주거나 놀아주질 못하니 전화나 문자, 그리고 영상통화를 얼마나 많이 하는지

전화세가 걱정이 될정도네요.  가까이 있을때 몰랐을 정을 더 많이 나누는것 같아서 기분이 좋으네요.

남편에게도 이 책을 권하니 그때의 감정이 떠오르는 것 같네요.  아이들에게 더 많은 사랑을 주어야 겠다고 하네요.

사랑은 퍼도 퍼도 모자라지 않는 화수분 같은 거니깐요.



아이가 태어나고 자라고, 커가면서 아빠가 아이에게 하고 싶은 말이 참 많아지죠. 그러는 사이에 아빠와 아이사이에는 점점

리가 멀어지고 있지만요

세상에 태어나는 모든것이 처음이어서 말도 배우고 가족도 알아가고, 친구도 만나고 이름도 알아가며서 글자로 알아가는 것이지요.

우리집 아이들은 처음만난글자는 자기이름이 되겠지요.  김민서, 김민지. 김태준이라고요.

그러는 사이에 아이는 자라서 같은 얼굴이지만 표정이 바뀌고, 자장가도 불러주고 받은 사랑만 알던 아이에게 주는 사랑을

일깨워줄 동생이 생기는 거지요.

 

참 다른 말 이 필요없네요. 내 맘에 와 닿는 말이 이 말속에 다 들어 있네요...

세상 모든것의 처음, 그 시작에 사랑이 있었네

상상만 해도 행복했어, 사랑은 아름다운거니까. 참 다행인건 우리가 서로 함께 한다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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