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들어진 승리자들 - 콜럼버스에서 마릴린 먼로까지 거꾸로 보는 인간 승리의 역사
볼프 슈나이더 지음, 박종대 옮김 / 을유문화사 / 201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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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들어진 승리자들

볼프 슈나이더 지음

박종대 옮김

을유문화사

 

첫장에 보면 승리자들의 운에 대해서 나온다. 부모 잘 만나서, 돈이 좀 있어서, 빽이 좀 있어서 등등.

가끔 연예인들도 기를 쓰고 오디션을 보고 수백번 떨어져서 올라오는 이가 있는가 하면, 아는 이의 외삼촌,

아는 이의 친구, 아빠의 친구등등 줄을 잘 타고 올라가는 이들이 더 많은거 같다.

물론 데뷔를 하기위해서 열심히 노력하는것은 인정하겠다. 하지만 또 줄을 잔 탄것도 부정할수 없다.

 

사람들은 승리자들을 숭배하는 본능이 있는 거 같다. 누군가의 발자취를 따라가다 보면 자기도 승리자가

되는양 으쓱하기도 하니깐 말이다.

여성의 입장에서 읽다보니 6장 여자는 명성과 거리가 먼 존재일까?에 더 관심이 쏟아진다.

명성능력은 남성에게만 해당되는 가치고 또 여성은 남성들에게 뒤쳐진다고 생각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아무리 능력이 뛰어났다고 해도 그들은 적절한 보상과 명성을 주지 않는다. 세상은 남자의 기준으로

돌고 돈다고 생각해서였다.

살해당한것은 명성에 기여한다는 부분에서 공감했다. 사람들은 살아있는 것보다는 세상을 떠났을때나

더구나 갑자기 떠났을 때 더 위대한것을 부축인다. 물론 위대하긴 하다 그렇다면 그런 말조차 나오질 않을테니 말이다.

노벨의 죽음의 상인 세상을 떠나다 라는 문구처럼 말이다.

이 책에서는 카이사르부터 존 F. 케네디까지 그것은 변함없는 사실이라 적혀있다.

몇년전에 대통령이 자살하는 사건이 있었다. 그때 시대의 상황은 여러가지 비자금등등 말이 많았던

때여서인지 확 와 닿지는 않았던 때였다. 그런데 사건이 터지자 사람들은 새삼 그를 존경하고 사랑한다고 외쳤다.

나의 속 좁은 견해로는 한 나라의 대통령이 자살을 한다는 것은 무엇으로도 존경하고 도덕적 평가의 잣대에도

맞지 않는다고 생각했다. 그 사건이 터졌을 때 처음에는 놀랍고 그 다음에는 창피하고 부끄럽다는 생각이 들었다.

한나라의 원수가 힘들다하여 함부로 목숨을 버리는 무책임한 행동도 그렇고 또 그렇게 사람을 들이 밀었다는

사실이 말이다.

그 후 방송에서 그의 업적이나 행동들을 보면서 눈물을 흘렸지만 뭔가가 미적지근한 느낌이 없어지지 않는다.

 

위의 몇가지 사례들을 나의 생각과 함께 적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누가, 어떤 인간들에게 천재라는 이름을 붙여주는 것일까?

위대함이란 무엇인가?

새로운 개념으로 생각이 바뀌었다.

이이들의 책을 사주었을 때의 위인전은 그사람을 위대함의 극치로 만들어 놓는다.

하지만 어른이 되어서 그 사람의 평전들을 읽으니 그들도 평범한 인간이었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

난세가 영웅을 만든다고 했다. 전쟁이라는 운이 없었다면 그 사람은 그냥 평범한 사람이었을 것이다.

이와 마찬가지로 승리자들의 명성은 우연의 축북이라 쓰여져있다. 승리자들의 타고난 시대운, 부모운, 재물운등등

위대한 이는 있지만 운이 따라지지 않아 수많은 베토벤, 수많은 에디슨, 수많은 뉴턴이 사장되는 것이다.

 

책 중간쯤에 중간결산을 읽으면서 내가 놓친부분들을 확인할수 있고 한눈에 정리가 되어 있어서 좋았다.

내 놓친부분에 한해서 그래 좋구하 하는 부분들을 도돌이표를 하듯이 반복해서 다시 읽기 시작했다. 나도 모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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