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런스 뷰티 - Get It Beauty 김지영 원장의 피부관리 제안
김지영 지음 / 시대인 / 2015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도서리뷰] "밸런스 뷰티"

- 일상생활에서의 올바른 피부관리 습관 -

 

 

 


 

 

지은이 : 김지영

발행처 : 시대인

발행일 : 2015년 7월 10일 초판

도서가 : 14,000원

 

 

 

 

피부관리에 대해 피부과 전문 여성의사가 집필한 책을 볼 기회가 생겼습니다. 제 피부가 지성피부인지라 저녁때만 되면 번지르르해지는 것도 있긴 하지만 그것보다는 딸아이들의 여드름으로 한 걱정하는 모습을 보고 피부관리에 대해 한번 읽어보고자 선택하게 되었죠. 책이 집에 도착하자마자 딸아이들이 먼저 가지고 가서 읽느라 정작 제 자신은 일주일 뒤에난 읽게 되었다죠. 역시나 여성들의 피부에 대한 관심은 나이와는 상관없는 것 같습니다. 사실 집사람도 이 책 눈독 들이고 있는 상황이랍니다.~ㅎㅎ

 

 


 

 

저자는 1979년생으로 피부과 전문의이자 중앙대학교 피부과 외래교수로도 강의중이랍니다. 현재 명동에 있는 피부과의원 대표원장으로 있다고도 하구요. 대표원장이란게 뭔지살짝 궁금해지긴 합니다만 여튼, 많지 않은 나이에 여러 활동을 하면서 세번째 책을 출간하였다니 매우 부지런할 것 같단 생각이 듭니다.

 

 

 

 

책은 모두 5파트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Part 1. 나의 피부타입 알고 가기!>, <Part 2. 김지영 원장의 밸런스 뷰티 진료법>, <Part 3. Season's Beauty - 계절별 피부관리>, <Part 4. 김지영 원장의 Beauty Q&A>, <Part 5. Event Beauty - 상황에 맞는 맞춤 피부 관리!>인데 내용을 보면 여성 피부관리를 위주로 쓰여져 있고 남성피부에 대한 내용도 간혹 나오고 있습니다. 책의 주 타겟은 20~30대 여성이라는게 여기저기서 여실하게 보여주고 있더군요...

 

 


 

 

 

책은 피부의 현 상태를 파악하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현재의 내 모습은..?"과 "목표는?"을 쓰고 Check List와 함께 월별 계획표를 작성하는 장으로 시작되지요. 월별 계획표라.. 남성들의 경우 특별한 각오를 하지 않는 한, 그렇게까지 피부관리 하긴 쉽지 않을 것 같네요.. 딸아이들 말에 따름 이정도는 기본적인 것이라고 합니다.. 

 

 

 

 

책 내용 중에는 여자 피부와 남자 피부의 차이점을 보여주는 내용도 나오는데요. 남성피부의 수분함량은 여성피부의 1/3수준이고 피지분비량은 5배, 피부두께는 6배 두껍다고 합니다. 이 내용을 보면 남성은 샤냥과 같은 야외 활동에 적합하게 진화되었고 여성은 보육, 살림과 같은 실내 활동에 적합하게 진화된 것이라는 얘기가 맞는 것 같습니다..


<Part 1>에서는 자신의 피부타입을 먼저 파악하는 방법과 그에 따른 관리법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책에는 바우만박사가 분류한 피부타입 16가지중에서 20~30대 여성대부분에 해당되는 8가지 피부타입을 잘 살펴봐야 한답니다. 바우만 박사의 분류법은 지성 vs 건성, 민감성 vs 저항성, 색소침착 유무, 탱탱함 vs 주름, 이 4가지 대분류를 기초로 총 16가지 피부유형을 세분했다고 합니다. 그중 <민감+지성+색소>, <민감+지성+비색소>, <민감+건성+색소>, <민감+건성+비색소>, <저항+지성+색소>, <저항+지성+비색소>, <저항+건조+색소>, <저항+건조+비색소> 이렇게 8가지 타입에 대해서 어떻게 피부를 관리해야 하는지, 어떤 것을 섭취하면 좋은지, 어떤 메이크업 제품을 쓰면 좋은지 자세히 설명하고 있습니다. 내용중 눈길이 가는 내용이 있었는데요. 주름관리는 20대 후반부터 시작해야 탱탱한 피부를 유지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Part 2>에서는 아이들이 관심 많은 내용이 나옵니다. 바로 여드름에 관한 내용이죠. 모공확대와 함께 같이 나오는데요. 모공확대와 여드름은 모두 피지량의 증가가 원인이라고 합니다. 모공의 원인에 대한 지표로는 여러가지가 있는데 무엇보다 손으로 짜는 손자극으로 더 확대가 되고 흉터가 남게 되는 경우가 많으니 조심해야 한답니다. 여드름의 경우에는 곪지 않도록 초기에 효과적인 치료가 중요하다고 하구요.

 

<Part 3>의 계절별 피부관리 또한 유용한 내용인데요. 게절별로 피부에 좋은 음식이란게 있다는 것도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계절과 상관없이 신선한 야채는 피부미용에 항상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Part 4>는 피부와 관련된 질의응답이고, <Part 5>는 상황별 피부관리법에 대해 얘기하고 있는데요. 저에게 해당되는 내용은 아닌 듯 하네요...


이처럼 책은 젊은 여성들의 피부관리에 유용한 정보들을 가득 담고 있습니다. 중년 남성들에게는 그닥 도움될 만한 내용 별로 없지만 중년 여성들에게도 의미있는 내용들 꽤 있는 것 같더군요. 미백관리다, 피부스케일링이다, 박피술이다 뭐 그런 여러 피부관리법을 받기 전에 먼저 책을 통해 기본적인 자기 피부상태 파악과 책에서 소개하는 자기 피부에 적합한 관리법을 먼저 해보는게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비용도 훨씬 절약될거구요.~ㅎㅎ 책에는 20~30대 여성이라는 문구가 자주 나옵니다만 10대 청소년에서부터 30대 초반까지 여성들에게 더 필요하고 유용한 내용의 책이 아닌가 싶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미각력 - 병을 부르기도 하고, 몸을 살리기도 하는 미각의 비밀
스즈키 류이치 지음, 이서연 옮김 / 한문화 / 2015년 7월
평점 :
절판


[서평후기] "미각력"

- 병을 부르기도 하고, 몸을 살리기도 하는 미각의 비밀 -

 

 

 




 

지은이 : 스즈키 류이치

옮긴이 : 이서연

펴낸곳 : (주)한문화멀티미디어

발행일 : 2015(단기 4348)년 7월 6일 초판1쇄

도서가 : 12,500원

 


 

 

최근 들어 방송에서 맛집 탐방과 같은 프로그램이 부쩍 늘었죠. 경제상황이 좋아질 것 같진 않고, 살기는 퍽퍽해지고, 살림살이 나아질 기미 거의 보이질 않는 상황이기에 많은 사람들이 적은 비용으로 많은 즐거움을 얻을 수 있는 무언가를 많이들 찾기 때문인 것 같은데요. 맛있는 음식으로 즐거움을 얻으려면 미각 또한 좋아야 할 것 같더군요.

인간에게는 다섯가지의 감각이 있다고들 합니다. 그건 바로 "시각", "청각", "후각", "촉각", 그리고 "미각"이 그것이죠. 이번에 읽었던 책은 이 인간의 오감중 "미각"과 관련된 서적인데요. 책의 부제가 <병을 부르기도 하고, 몸을 살리기도 하는 미각의 비밀>이라 하는데요. 책을 읽어보니 왜 그러한지 알겠더군요. 제가 알고 있던 상식들은 아주 얕은 수준이었다는걸 절감도 했습니다.

 

 

 

 

저자인 "스즈키 류이치"​는 일본의 미각 연구가이라는데 벤처기업의 대표도 역임하고 있다고 합니다. 대학 재학시절부터 미각을 수치화할 수 있는 연구개발에 참여하여 센서를 개발하고 이후 미각과 음식의 맛 궁합을 연구하고 있다 합니다. 일본에서는 '맛 박사'로 통한다고 하네요. 저자에 대한 정보는 구할 수가 없어 책에 소개된 내용 이외에는 잘 모르겠습니다...

 

 

 

 

 

책의 구성은 <글을 시작하며 ; 미각이 당신의 건강을 결정한다!>, <1장. 미각력이 약해지고 있다>, <2장. 변화하는 다양한 맛의 세계>, <3장. 미각은 유아기에 만들어진다>, <4장. 맛있는 것을 추구하는 것은 본능이다>, <5장. 미각을 단련하자>, <부록 ; 미각 단련 레시피>, <참고문헌>으로 되어 있습니다. 책의 소제목들만 보면 간단한 미각에 대해 에피소드와 함께 간단한 소개 정도일 것 처럼 보이는데 그 내용들을 보면 건강/음식과 관련된 미각에 대해 자세하면서도 알찬 정보들로 가득합니다. 왜 같은 음식을 먹는데 제각각 느끼는 맛이 틀리는지, 시간이 갈수록 맛이 무슨 이유로 변하는건지, 나이 들어갈수록 좋아하는 음식이 왜 변하게 되는건지 등 평소 궁금했었던 미각과 관련된 의문점에 대해서도 명쾌하게 분석 설명하고 있더군요.~

 

 

 

맛에는 기본적으로 5가지를 들고 있다고 합니다. 이것은 "단맛", "짠맛", "신맛", "쓴맛", "감칠맛"이라고 하는데요. 이중 "감칠맛"은 최근에 포함된 맛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왜 "매운맛"은 없나 했는데 그에 대한 설명도 나옵니다. 매운맛이나 떫은맛은 통각과 온각이라는 감각을 통해 느끼는게 많기 때문에 기본맛에는 포함되지 않는다고 하네요. 이 외에도 "지방맛"것을 기본맛에 포함해야 한다는 새로운 주장이 제기되고 있답니다. 지방맛이라... 삼겹살 먹을때 느끼는 그 맛을 말하는 것 같은데요. 느끼하면서도 고소한 바로 그 맛 말이죠.~ㅎㅎ 그런데 이 맛을 느끼는 혀의 부위가 다르다는 것은 익히 알고 있었는데 그 느끼는 구조에 대해서는 책을 통해 처음 알았습니다. "단맛", "쓴맛", "감칠맛"은 각각의 맛을 감지하는 수용체의 존재가 있고 "짠맛", "신맛"은 맛 물질이 이온이기에 이온을 포착하는 이온 통로로 수용된다고 합니다..

 

 

 

 

 

책에서 가장 놀라웠던 내용중에는 태아의 미각에 대한 실험내용이었는데요. 태아는 양수 속에서 자라면서 양수를 마시는데 그 양수 속에 단맛을 내는 사카린을 넣었더니 태아가 양수를 마시는 양이 늘어났다고 합니다. 반대로 리피오돌이라는 독특한 맛이 나는 물질을 넣었더니 태아가 양수를 마시는 양이 줄어들었다는데요. 누가 실험한건지는 모르겠지만 이 부분을 읽을때는 그 약명높은 일본 제국주의자들의 임상실험부대인 <731부대>가 떠올랐습니다. 양수에 물질을 넣을려면 임산부 배에 바늘을 꽂아 자궁에 직접 넣었다는 얘긴데... 상상만 해도 끔찍했습니다...

 

moon_mad_angry_edition-20

이처럼 책은 미각과 관련된 다양하고도 많은 정보들을 전달해 주고 있는데요. 달콤쌉살한 내용에서부터 살벌무시한 얘기까지 책에서 말하는 문장 하나하나가 여운이 오래 남습니다.. 책에서 가장 인상깊은 말은 책 뒤표지에 쓰여진 마지막 문장인데요. 바로 이것입니다. <미각이 만들어 낸 식습관은 병을 불러들이기도 하고, 몸을 살리기도 한다. 내가 먹는 음식이 곧 나다. 미각이 살아야 내 몸이 산다!> 이 문장과 같이 책을 통해 미각의 중요성을 절실하게 느꼈어요. 미각력을 강화시키고 건강도 좋아지도록 책에서 보여준 "미각 단련 레시피"를 활용해 보아야겠습니다. 음식과 건강을 생각하시는 분이라면 한번쯤은 꼭 읽어봐야 할 책이란 생각이 드네요.~

 

 

 

 

 

미각력
작가
스즈키 류이치
출판
한문화
발매
2015.07.06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시장이 두근두근 1 - 서울.인천.수원.강원 시장이 두근두근 1
이희준 지음 / 이야기나무 / 2015년 7월
평점 :
절판


[도서리뷰] "시장이 두근두근 1"

- 서울 · 인천 · 수원 · 강원 편 -

 

 

 


 

 

글/사진 : 이희준

발행처 : 이야기나무

발행일 : 2015년 7월 7일 초판1쇄

도서가 : 16,000원

 

 

 

 

최근 다니던 직장이 먼곳으로 이사를 간데다가 그동안 메르스로 인해 못갔던 여행을 주말마다 다니다 보니 책 읽는게 좀 뜸해졌습니다. 무엇보다 출퇴근시간이 따블로 늘어나다 보니 집에 오면 퍼져버려서 뭘 읽어볼 수가 없더군요. 왕복 4시간을 출퇴근을 하고 있으니 그 길바닥에 뿌려지는 시간들이 참 아깝습니다. 지하철을 타자니 4번을 갈아타야 해서 너무 피곤하고 버스를 타니 1번만 갈아탐 되긴 하지만 어지러워서 책을 읽을 수가 없더군요.. 그래서 점심시간에 읽기로 마음 먹고 읽은 책이 바로 이책이었습니다.

 

 

 

  

저자는 이제 28세의 청년이라 합니다. 그 나이에 전국의 웬만한 소문난 유명 전통시장은 다 돌아보았다 하니 참 대단한 친구네요. 책에는 시장마다 한번 간게 아니라 여러번 방문해서 취재한 내용이란걸 어렵지 않게 알 수 있습니다. 자칭 전통시장 도슨트라 하던데요. 보통 도슨트는 무보수의 자원봉사인 경우가 대부분인데 이 친구도 그런건가 싶은 생각이 순간 들었지만 물론 그럴리 없겠지요.. 여튼, 저자는 소셜벤처에 기획자로 참여하여 전통시장과 관련된 일을 체험한 적이 있었는데 이때부터 전국 1,372개 전통시장중 435개 시장을 2년에 걸쳐 직접 체험한 내용들과 사진들을 모아 1년에 걸쳐 집필하여 책으로 내게 되었다고 합니다. 서울에서 제주까지 온갖 전통시장을 누비고 다녔기에 어떤 음식이든 전국에서 가장 맛있는 가게가 있는 전통시장을 꼽을 수 있는 수준에 이르렀다하니 대단한 열정을 가진 젊은 친구입니다.~

 

 

 

 

책은​ "머릿말"과 "본문"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머릿말"은 <오늘도 내가 시장에 가는 이유>와 <시장, 이렇게 구분하면 좋아요!>가 해당되고 본문은 서울과 인천, 수원 그리고 강원지역의 전통시장에 대한 소개내용인데 <서울 첫번째 : 내가 아는 시장, 모르는 시장>, <서울 두번째 : 도심 속 시장의 현주소>, <서울 세번째 : 어쩌면 가장 시장다운>, <인천 : 생각보다 가까운 시장>, <수원 : 시장의 위엄>, <강원 : 기업, 상인, 주민이 하나가 되는 시장>으로 모두 21개의 전통시장이 나오고 있습니다. 잘 알려진 시장들, 청량리청과무시장이나 경동시장, 중부시장, 노량진수산시장, 소래포구어시장, 봉평장과 같은 곳도 나오지만 처음 듣는 곳인 강남영동전통시장, 미나리광시장, 뭇골종합시장 같은 시장들도 나옵니다. 오해했었던 시장도 있었어요. 바로 모래내시장인데 서울 서대문구 남가좌동의 모래내시장인줄 알았는데 인천의 모래내시장이었더군요. 수원 종로청과물시장도 처음엔 서울 종로에 무슨 청과물시장이 있나 했었구요.^^

 

 


 

 

 

 

 

개인적으로 책에서 나오는 시장들중 가보았던 전통시장은 6곳이었습니다. 그 시장들을 직접 가보긴 했지만 책에서 기술한 것처럼 자세히, 그리고 시장상인들과의 이야기 같은 체험은 해보지는 못했었죠.. 책에는 그러한 부분들에 대해 실감나게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생생한 많은 사진들도 첨부되어 있구요. 사진의 품질은 조금 떨어져 보이지만 저자의 나이와 경력을 생각해보면 오히려 저자가 직접 발로 뛰어 모은 꾸밈없는 자료라는 믿음을 주더군요.~

 

 


 

 

 

각 시장들을 소개하고 이야기하는 포멧은 한가지 유형을 띄고 있던데 먼저 시장에 대해 저자가 느낀 전반적인 느낌들로 이야기가 시작되고 곧이어 시장에서 가서 직접 보고 체험한 내용들이 이어집니다. 당연 사이사이에 시장의 모습들을 담은 사진들이 빼곡히 담겨져 있구요. 팁으로 부근의 전통시장들에 대한 정보도 수록되어 있고, 각 시장에서의 알려지지 않은 맛집이나 방앗간, 떡집같은 곳들의 탐방내용들이 나옵니다. 마지막에는 시장의 형태와 주소, 찾아가는 길, 홈페이지, 약도가 나오고 간략하게 시장의 유래와 역사, 시장 발전 계획들에 내용들로 마무리가 되구요. 이 모든 내용들이 여기에 수록된 시장에 갈 일 있을때 참고하고 가면 매우 좋을 것 같은 내용들입니다.

 

 


 

 

 

여행가이드북이나 여행기, 여행답사기와 같은 서적은 익히 읽어보았지만 전통시장에 대해 쓴 책은 처음 보았죠. 신선하면서도 정감어린, 그런 내용들이었습니다. 2권도 얼른 구해서 읽어보고 싶어지더군요. 2권은 대전, 대구, 광주, 부산, 제주의 전통시장에 대한 내용이라 하니 이것 역시 참 좋을 것이라 기대가 되어집니다.

 

 


 

 

점차 사라져가는 우리네 정감어린 시장속 정경들을 느껴보고 싶다면 이 책을 추천하고 싶네요. 책 읽다보면 어릴적 예전 시장에서의 기억들과 함께 아련한 감흥이 느껴질겁니다.~^^*

 

 


시장이 두근두근 1
작가
이희준
출판
이야기나무
발매
2015.07.07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실패가 없었다면 알리바바는 없었다 - 경쟁사 Tencent 그룹이 분석한 마윈 회장의 성공비결!
싱췬린 지음, 피플번역 옮김 / 시대인 / 2015년 8월
평점 :
절판


[도서후기] "실패가 없었다면 알리바바는 없었다"

- 경쟁사 Tencent그룹이 분석한 마윈회장의 성공비결 -

 

 

 


 

 

지은이 : 싱췬린(邢群麟: Xing Qunlin)

옮긴이 : 피플번역(People in Translation)

펴낸곳 : (주)시대고시기획

발행일 : 2015년 8월 10일

도서가 : 15,000원

 

 

 

 

마윈(马云). 영어 이름은 Jack Ma라고 하는 이 분은 최근 들어 세계 경영인들 사이에서 돌풍을 일으킨 사람으로 유명하죠. 바로 중국 전자상거래를 독식하다시피 한 전자상거래 중국 최대 그룹인 <일리바바>를 창업하여 키워낸 사람입니다. 사실 이러한 내용은 많은 사람들이 다 알고 있는 내용이지만 그가 어떻게 회사를 키워냈는지, 그 회사의 수익모델은 어떻게 되어 있는지 등 창업주와 회사에 대해서는 잘 모르는게 대부분이죠. 저 또한 나름 알고 있었다 생각했었는데 이 책을 읽고 나니 저도 남들과 별다르지 않더라는 것을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 포브스 표지에 오른 마윈 ] 

 

저자는 알리바바그룹의 경쟁자인 Tencent그룹의 계열사에서 근무한 임원으로 인터넷 시대의 개인과 기업의 성공 방법에 대해 연구하였다고 합니다. 인터넷에 검색해보면 우화작가가 조회되던데 아마 동명이인인 듯 보입니다. 그리고 번역자 표시도 좀 특이한데요. 보통 외국서적 번역책자의 경우 번역자 성함이 표시되는데 이 책은 개인이 아닌, 회사가 번역자로 기재되어 있습니다. 문학번역 전문회사라는데 조직구성이 어떻게 되는지가 궁금해 집니다.. 혹 1인 회사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책은 5개의 Part와 부록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Part 1. 꿈을 이루기 위해서라면>, <Part 2. 버텨라. 세계를 얻게 될 것이다>, <Part 3. 부끄러운 것은 '실패'가 아닌 '두려움'이다>, <Part 4.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한다면 어느 순간 발전해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Part 5. 자신과 함께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는 사람들을 찾아라>, <부록 8편>이 그것인데요. 부록의 내용들이 거의 본문에 버금가는 좋은 내용들이더군요. 샐러리맨들은 어느 정도 공감가는 내용이라 생각됩니다. 물론 전혀 아니라는 사람도 있겠지만요.~ㅎㅎ

 

 


 

 

Part안의 각 소주제들의 개별적 구성은 "마윈의 말", "배경 분석", "심층 분석"으로 되어 있습니다. 경쟁사 분석이라 그런 포맷인거 같은데요. 마윈의 가치관 같은 것들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는 형식이더군요. 마윈의 말들은 <부록>에 "마윈 어록"에도 나오는데 앞에 나온 것과는 또 다른 내용들로 90가지나 됩니다.

 

 



 

 

책은 마윈 회장을 경쟁사의 시각에서 철저히 분석하여 그가 어떻게 <알리바바>를 일으켰는지, 세계적인 회사로 키워냈는지를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책에 따르면 마윈 회장의 성공비결로는 겹치는 내용들을 제외해 보면 크게 3가지인것 같습니다. "포기하지 말고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끝까지 버텨라", "지금 당장 정확한 일을 정확하게 해라", "함께 할 수 있는 사람을 만들어라"이 그것인데 많은 경영학 서적들에서 나오는 이야기들이지요. 하지만 그걸 실천에 옮겨 성공신화를 일구어 낸 사람은 그리 많지는 않은게 사실입니다. 그러한 마윈회장이 최근 들어 국내 이커서스 시장에 진출하지 않고 대신 코리안페이 도입과 역직접구매 플랫폼을 장악하겠다는 의지를 밝혀 관련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죠. 그것은 마윈회장의 그간의 행보때문에 경계심이 발동될 수 밖에 없어 그런것 같습니다. 남들이 다 비웃어도, 말도 안되는 일을 벌인다고 비난해도 그는 포기하지 않고 결국 대박신화를 일구어 낸 결과물이 있기 때문이죠. 책에는 이에 대한 마윈의 여러 말들이 나옵니다.

 

 

 

 

이처럼 책에는 경영자로서의 마윈에 대한 많은 내용들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물론 양지가 있으면 음지가 있듯이 마윈회장의 단점도 있을거라고는 생각되지만 책에서는 그러한 내용은 좀 부족해 보입니다. 경쟁사를 장점을 벤치마킹하고자 하는 경쟁사 임원의 시각에서 분석, 집필된 내용이니 당연한 것이겠지요.

아무튼, 한때 월급 12불의 영어선생이었던 분이 중국의 거대그룹을 이끄는 수장이 된 것을 보면 무언가 남들과는 다른 점이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 이 책에는 그러한 것들을 잘 알 수 있게 해줍니다. 성공하는 사람에게서 무언가를 배우고 싶은 분들에게는 참 좋은 서적이 아닐가 생각되네요.~

 

 

 

실패가 없었다면 알리바바는 없었다
작가
성췬린
출판
시대인
발매
2015.08.10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이슬람 은행에는 이자가 없다
해리스 이르판 지음, 강찬구 옮김 / 처음북스 / 2015년 7월
평점 :
절판


[도서리뷰] "이슬람 은행에는 이자가 없다"

- 떠오르는 이슬람 금융과 샤리아의 모든 것 -

 

 

 

 ​


 

 

지은이 : 해리스 이르판

옮긴이 : 강찬구

펴낸곳 : 처음북스

발행일 : 2015년 7월 24일 초판1좨

도서가 : 16,000원

 

 

 

 

예로부터 세계를 구분하는 여러가지 기준들이 있었습니다. 예를 들면 시간이나 문화와 같은 것을 기준으로하여 구분한 것들처럼 말입니다. 그외에도 종교를 가지고 분류하는 방법도 많이 쓰여지곤 하죠. 기독교문화권, 불교문화권, 이슬람문화권와 같이 말이죠. 종교란게 오묘해서 인간들을 화합과 안정을 도모하게도 하지만 역사를 돌아보면 다툼과 알력, 심지어는 전쟁과 학살에 이르게까지 한 원인이기도 합니다. 특히 기독교문화권과 이슬람문화권간의 다툼은 매우 오랜 역사에 걸쳐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지요. 중세시대의 십자군전쟁에서부터 지금의 이슬람국가(IS)에 이르기까지 끊이지 않고 계속 이어져 오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말이죠. 이슬람의 문화와 사회에 대해서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잘 모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저 또한 예외는 아니구요.. 왜 그럴까요? 아마도 기독교문화권의 오랜 기간동안의 문화침탈이 그 주요 원인 아닐까 싶습니다. 우리나라를 봐도 주변을 돌아보면 기독교문화가 우리 일상 대부분에 침투되어 있다는게 여실하게 보이니까 말이죠.. 이런 상황에 이슬람 은행에 대해 애기하는 책을 볼 기회가 생겼죠. 처음엔 이슬람 은행도 우리네 시중은행 같을거라 생각했었는데 책을 보니 개념이 좀 다른것 갔습니다. 이슬람 은행의 특징은 종교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데요. 모든 금융활동들은 바로 <샤리아>라는 이슬람 율법에 잘 부합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 "샤리아"에는 이자를 주고 받으면 안된다고 한답니다..

 

 

 

 

저자는 파키스탄 국적의 부모 사이에서 '72년 출생하여 영국에서 자랐다고 합니다. 옥스포드 대학교에서 물리학을 전공하였다는데 금융가로 활동하였다니 이채롭네요. 여튼간에 저자는 20여년간 런던 및 중동지역에서 투자금융 전문가로 활동하였는데요. 책 머릿말에도 어떻게 중동에 진출하게 되었는지에 대한 내용이 나오죠. 처음 진출한 곳은 두바이라 하는데 우연찮게 가게 된 것 같아 보입니다. 코르도바 캐피탈을 창립하였고 도이치 뱅크 이슬람 금융팀의 공동창립자이기도 한 그는 지금은 이슬람 금융분야의 전문가로 활동중이라고 하는데요. 아마도 금융컨설팅 일을 하는듯 보입니다.

 

 

 

 

책은 <프롤로그>, <1. 마지드 알 사마드의 조용한 혁명가들>, <2. 돈의 본질>, <3. 런더니스탄의 부드러운 이면>, <4. 도이치뱅크의 수재들과 수십억 달러 가치를 지닌 학자>, <5. 비밀 개발 조직의 전문가들>, <6. 파트와 심판의 날>, <7. 이슬람 금융의 기준을 세우다 : 혼돈을 부추길 것인가? 질서를 바로잡을 것인가?>, <8. 신용 위가와 이슬람 금융>, <9. 수쿡 파티가 끝나던 날>, <10. 규제 당국의 역습>, <11. 이슬람 재정 거래 : 거대 흡혈 오징어의 출현>, <12. 이슬람 금융의 미래>, <감사의 말, 용어집>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내용이 전체적으로 산문체의 글로 되어 있고 삽화나 사진 전혀 없어서 오랜 시간 읽기에는 좀 지루하게 느껴질 수도 있겠단 생각이 들더군요.

 

 

 

 

책의 주 내용은 현대의 이슬람금융을 이야기한다고 저자는 말하고 있지만 제 보기엔 저자가 자신이 경험했던 이슬람 금융권에서의 일들 위주로 나열하고 있는 듯 보입니다. 번역서라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문장들과 내용들이 쉽게 읽혀지지는 않더군요. 아무래도 이슬람 문화권에 대해 생소하다 보니 그런 것 같습니다.

 

 

 

 

책에 따르면 현대 이슬람 금융의 기원은 1950~60년대에 처음 나타났다고 합니다. 그 이전에는 샤리아의 율법에 맞게 상행위를 하던 수준이었다고 하구요. 많은 전문가들이 1963년에 세워진 이집트의 <미트 가므르>를 오늘날 이슬람 은행의 전신으로 여기고 있다고 합니다. 놀라운 일이죠. 이슬람 문화권에서는 은행이 이때 처음 생겼다고 하니 말이죠. 그렇게 된 이유는 "이자를 금하는 이슬람 율법"때문이랍니다. 이자 수수를 금지하고 있으니 은행이 할 수 있는 사업이라곤 무이자 대출밖에 없다는 것이죠. 특이하게도 무이자 대출은 이슬람 율법상 기부행위로 해석된다고 하는데 여튼, 우리네 상식과는 좀 많이 다른 듯 합니다. 그러기에 이슬람 금융권은 이슬람에 내재된 가치체계를 살펴보고 이슬람율법을 준수하는 방법을 고안하여 그 방법을 통해 자본을 모으고 그 자본으로 투자하고 이익을 올리는데 존재가치가 있다고 합니다.

 

더우기 이슬람에서 중요한 "샤리아"에 따르면 돈은 단지 물건을 얻는 수단이지 물건 자체가 될 수 없다고 합니다. 이것은 대부분 국가에서 상품으로 통용되는 돈의 개념과 매우 다른 내용이죠. 그러기에 이슬람에서는 돈에 이자가 붙는 것은 부당한 것으로 간주되는 것이랍니다.. 그래서 이슬람에서의 투자는 보통 3가지 계약이 세트로 이루어진다고 합니다. <출자만 하는 동업자로서 돈을 투자하는 계약>, <투자 손실에 대한 보장을 받는 계약>, <매년 일정한 액수를 받고 일정 수준 이상의 수익을 매도하는 계약>이 그것이죠. 결과는 같지만 그 과정이 매우 험난한 것 같습니다. 어찌 보면 명분론같기도 하네요.

 

이외에도 많은 이슬람 은행과 현대 이슬람 금융에 대해 저자는 많은 내용을 책에 담고 있습니다. 좀 생소하긴 하지만 흥미가 생기는 내용이죠. 저자 말에 따름 이슬람 금융만큼 한번 수주를 하게 되면 안정적인 일거리가 지속적인 곳이 없다고 합니다. 이부분에서 전 미국의 서부시대가 떠올랐죠. 금광의 발견으로 너도 나도 서부로 몰리던 그런 모습들이 중동에도 금융계에서 일어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이처럼 책은 조금은 낯설지만 흥미로운 이슬람의 금융에 대해 많은걸 보여주고 있습니다. <수쿡>이라는 이슬람 특유의 채권과 리바(이자) 등 생소한 단어들 많이 나오지만 새로운 지식을 쌓아간다는 만족감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새로운 것에 관심이 많은 분들이나 이슬람에 대해 금융이란 것을 통해 조금이라도 접해보고 싶은 분들에게 괜찮은 책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슬람 은행에는 이자가 없다
작가
해리스 이르판
출판
처음북스
발매
2015.07.24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