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패가 없었다면 알리바바는 없었다 - 경쟁사 Tencent 그룹이 분석한 마윈 회장의 성공비결!
싱췬린 지음, 피플번역 옮김 / 시대인 / 2015년 8월
평점 :
절판


[도서후기] "실패가 없었다면 알리바바는 없었다"

- 경쟁사 Tencent그룹이 분석한 마윈회장의 성공비결 -

 

 

 


 

 

지은이 : 싱췬린(邢群麟: Xing Qunlin)

옮긴이 : 피플번역(People in Translation)

펴낸곳 : (주)시대고시기획

발행일 : 2015년 8월 10일

도서가 : 15,000원

 

 

 

 

마윈(马云). 영어 이름은 Jack Ma라고 하는 이 분은 최근 들어 세계 경영인들 사이에서 돌풍을 일으킨 사람으로 유명하죠. 바로 중국 전자상거래를 독식하다시피 한 전자상거래 중국 최대 그룹인 <일리바바>를 창업하여 키워낸 사람입니다. 사실 이러한 내용은 많은 사람들이 다 알고 있는 내용이지만 그가 어떻게 회사를 키워냈는지, 그 회사의 수익모델은 어떻게 되어 있는지 등 창업주와 회사에 대해서는 잘 모르는게 대부분이죠. 저 또한 나름 알고 있었다 생각했었는데 이 책을 읽고 나니 저도 남들과 별다르지 않더라는 것을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 포브스 표지에 오른 마윈 ] 

 

저자는 알리바바그룹의 경쟁자인 Tencent그룹의 계열사에서 근무한 임원으로 인터넷 시대의 개인과 기업의 성공 방법에 대해 연구하였다고 합니다. 인터넷에 검색해보면 우화작가가 조회되던데 아마 동명이인인 듯 보입니다. 그리고 번역자 표시도 좀 특이한데요. 보통 외국서적 번역책자의 경우 번역자 성함이 표시되는데 이 책은 개인이 아닌, 회사가 번역자로 기재되어 있습니다. 문학번역 전문회사라는데 조직구성이 어떻게 되는지가 궁금해 집니다.. 혹 1인 회사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책은 5개의 Part와 부록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Part 1. 꿈을 이루기 위해서라면>, <Part 2. 버텨라. 세계를 얻게 될 것이다>, <Part 3. 부끄러운 것은 '실패'가 아닌 '두려움'이다>, <Part 4.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한다면 어느 순간 발전해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Part 5. 자신과 함께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는 사람들을 찾아라>, <부록 8편>이 그것인데요. 부록의 내용들이 거의 본문에 버금가는 좋은 내용들이더군요. 샐러리맨들은 어느 정도 공감가는 내용이라 생각됩니다. 물론 전혀 아니라는 사람도 있겠지만요.~ㅎㅎ

 

 


 

 

Part안의 각 소주제들의 개별적 구성은 "마윈의 말", "배경 분석", "심층 분석"으로 되어 있습니다. 경쟁사 분석이라 그런 포맷인거 같은데요. 마윈의 가치관 같은 것들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는 형식이더군요. 마윈의 말들은 <부록>에 "마윈 어록"에도 나오는데 앞에 나온 것과는 또 다른 내용들로 90가지나 됩니다.

 

 



 

 

책은 마윈 회장을 경쟁사의 시각에서 철저히 분석하여 그가 어떻게 <알리바바>를 일으켰는지, 세계적인 회사로 키워냈는지를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책에 따르면 마윈 회장의 성공비결로는 겹치는 내용들을 제외해 보면 크게 3가지인것 같습니다. "포기하지 말고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끝까지 버텨라", "지금 당장 정확한 일을 정확하게 해라", "함께 할 수 있는 사람을 만들어라"이 그것인데 많은 경영학 서적들에서 나오는 이야기들이지요. 하지만 그걸 실천에 옮겨 성공신화를 일구어 낸 사람은 그리 많지는 않은게 사실입니다. 그러한 마윈회장이 최근 들어 국내 이커서스 시장에 진출하지 않고 대신 코리안페이 도입과 역직접구매 플랫폼을 장악하겠다는 의지를 밝혀 관련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죠. 그것은 마윈회장의 그간의 행보때문에 경계심이 발동될 수 밖에 없어 그런것 같습니다. 남들이 다 비웃어도, 말도 안되는 일을 벌인다고 비난해도 그는 포기하지 않고 결국 대박신화를 일구어 낸 결과물이 있기 때문이죠. 책에는 이에 대한 마윈의 여러 말들이 나옵니다.

 

 

 

 

이처럼 책에는 경영자로서의 마윈에 대한 많은 내용들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물론 양지가 있으면 음지가 있듯이 마윈회장의 단점도 있을거라고는 생각되지만 책에서는 그러한 내용은 좀 부족해 보입니다. 경쟁사를 장점을 벤치마킹하고자 하는 경쟁사 임원의 시각에서 분석, 집필된 내용이니 당연한 것이겠지요.

아무튼, 한때 월급 12불의 영어선생이었던 분이 중국의 거대그룹을 이끄는 수장이 된 것을 보면 무언가 남들과는 다른 점이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 이 책에는 그러한 것들을 잘 알 수 있게 해줍니다. 성공하는 사람에게서 무언가를 배우고 싶은 분들에게는 참 좋은 서적이 아닐가 생각되네요.~

 

 

 

실패가 없었다면 알리바바는 없었다
작가
성췬린
출판
시대인
발매
2015.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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