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서 끝까지 살아남는 대화법 - 직장인을 위한 서바이벌 커뮤니케이션
전용은 지음 / 보랏빛소 / 201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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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도서리뷰] "회사에서 끝까지 살아남는 대화법"

- 직장인을 위한 서바이벌 커뮤니케이션 -

 

 

 

 

 

지은이 : 전용은

펴낸곳 : 보랏빛소

발행일 : 2015년 11월 15일

도서가 : 13,500원

 


 

 

요즘같은 경제침체기, 아니 암흑기에는 벌어먹고 사는게 힘들어서 한숨만 나날이 늘어만 가는 경우 많습니다. 장사를 하는 분들은 갈수록 장사가 안된다 하고 사업체를 운영하는 분들은 회사 유지하기도 버겁다고 하지요. 직장인들은 언제 짤려나갈지 모르는 불안정한 고용상태가 너무나 힘들게 한다고 하구요. 불안정한 고용, IMF이후 직장이 자신의 고용을 책임져 준다는 그러한 기대치가 사라진 이후 많은 직장인들이 직장에서 어떻게 생존해 나가야 할지에 대해 새로운 패러다임이 생긴것 같습니다. IMF이전에는 열심히 자신의 역할을 다하면 정년까지 다닐 수 있다라고 생각했었다는데 이후에는 자신의 일만 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회사내 정치를 잘해야한다는 거죠. 물론 예전에도 이게 중요했을거지만 그건 고위직이 된 이후였다면 지금은 입사때부터 그래야 된다는 그런 차이가 있는 것 같습니다. 이번 읽은 도서는 이러한 세태와도 관련이 있는 책인데요. 제목은 <회사에서 끝까지 살아남는 대화법>이고 부제가 <직장인을 위한 서바이벌 커뮤니케이션>입니다. 제목에서부터 직장인의 처절함이 묻어나는 것 같네요..

 

 

 

 

저자는 부동산114(주)라는 부동산전문회사에서 전략기획, 자산관리팀장을 거졌던 전직 직장인이었다고 합니다. 현재는 직장인이 아닌, 부동산 경매투자자라는 직업으로 삶을 영위하시는 듯 보이네요. 대학에서 '부동산경매', '부동산 시장론'을 강의하였다 하고 관련 서적도 다수 펴낸걸 보면 이쪽 방면에서 오랫동안 활동해온, 인정받는 프리랜서 전문가인 듯 한데요. 그런데 직장인과 관련한 책을 출간하였다니 조금은 생뚱맞아 보이기도 합니다..

 


 

 

책은 <프롤로그>, <1장. 정신 차려라, 당신이 틀렸다!>, <2장. 옳다고 항상 정답은 아니다>, <3장. 배려라는 가면에 감추어진 돌직구>, <4장. 자신감과 교만함은 한끗 차이>의 순서대로 이야기를 풀어가고 있습니다. 내용들이 저자 자신의 경험담을 가지고 자신이 느꼈던 점, 깨달은 사실, 뒤늦게 후회한 것들을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게 잘 풀어내고 있습니다. 이야기꾼이란 느낌이 들 정도더군요..

 

 

 

 

책은 첫페이지에 한 문장만 써놓고 시작 됩니다. "나는 단 한 가지 사실만은 분명히 안다. 그건 내가 아무것도 알지 못한다는 것이다."란 글인데요. 이 말은 소크라테스가 한 말로 알고 있는데 왜 이 말은 제일 첫장에 배치해 놓았는지가 의문스러웠죠. 겸손해야 된다는 의미인가 싶었습니다.

 



 

 

대부분의 내용들이 주변에서 많이 볼 수 있었던 사례들이었기에 흥미롭게 읽을 수가 있는 내용들입니다. 저자가 직접 경험한 내용을 대화체로 서술한 부분이 꽤 많이 나오죠. 그런데 이러한 문장이 자주 나오고 있습니다. "그저 입을 닥치고 가만히 있는 것이 제일 좋다." 그런 경우 많긴 하지만 그럴 때인지 아닌지를 판단하기가 쉽지는 않죠..

 

 


 

 

많은 이야기들이 있지만 그중 기억에 남는 하나만 올려보고자 하는데 바로<3장. 배려라는 가면 속에 감추어진 돌직구>에 수록된 <분노 대신 웃음으로>입니다.

 

 




 

 

책은 직장인의 처세만을 말하고 있진 않습니다. 처세술 못지 않게 어떤 마음가짐이 필요한지도 말하고 있죠. 하지만 저자는 기본적으로 세상은 언제나 힘있는 자의 편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책을 읽다 보면 세상이 그렇기 때문에 저자가 말하고 있는 것들이 속 편하게 어떻게든 살아남을 수 있다고 말하는 것 같거든요. 여하튼 위에서 본 <분노 대신 웃음>으로처럼 직장인으로서 노련하게 대응할 수 있을 것 같은 내용들 책에는 참 많이 나옵니다. 가볍게 읽기에 부담은 없지만 내 주변 어딘가에서 봤었던 상황같더라는 느낌은 읽는 내내 떨칠 수가 없었던 독특한 느낌의 책이란게 이 책에 대한 제 소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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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인문학 - 하루가 더 행복해지는 30초 습관
플랜투비 지음 / 다산초당(다산북스) / 201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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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후기] "1℃ 인문학"

- 하루가 더 행복해지는 30초 습관 -

 

 

 

 

 

지은이 : 플랜투비

펴낸곳 : 다산북스

발행일 : 2015년 10월 21일 초판2쇄

도서가 : 14,800원

 

 

 

 

현대세계는 평범한 사람들에겐 가면 갈수록 살기가 어려워지는 세상이란건 누구나 공감하는 일입니다. 금수저 물고 세상 나온 사람이야 딴나라 얘기겠지만, 희망찬 내일을 꿈꾸기보단 불안한 미래를 안고 힘들게 삶을 이어가며 살아가고 있는게 대다수의 현실이죠. 그런데 오늘 하루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고 주변 사람들을 더 많이 사랑할 수 있게 하는 이야기를 주제로 출간된 서적이 있습니다. 그게 바로 <​1℃ 인문학>이란 책인데요. 처음 이 책 겉표지만 보았을 때는 어린이 동화책 같단 느낌이었지요. 책 제목의 서체도 웹툰에서나 볼 수 있을 듯한데다가 하늘을 나는 아이 사진이 있어서 그렇게 보여졌는데요. 그런데 책을 펼쳐 보고 나니 놀랍게도 그 첫 느낌을 확 깨뜨리는 내용들이더군요. 겉표지만 그랬던거였습니다..

 

 

 

 

이 책의 저자는 한사람이 아닌, 단체인듯 보입니다. 책 표지와 일람표에는 지은이가 "플랜투비"라 되어 있는데, 저자 소개하는 란에선  "Better를 만드는 사람들"이라 해서 모두 4명이 나오고 있네요. 누가 이 책을 집필하고 편집구성한건지가 헷갈리긴 하지만 추측컨데 "Better를 만드는 사람들"이 맞는거 같습니다. 책을 보면 왜 그렇게 판단했는지 잘 알 수가 있죠.~ㅎㅎ

 

 

 

 

책의 컨텐츠는 <Idea>, <Love>, <Courage>, <People>, <Society>라는 테마로 50개의 이야기와 10개의 "1℃ 인터뷰"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각 테마별로 10개의 이야기가 펼쳐지는데 그 테마가 주는 느낌과 연관된 감동이야기들이죠. 그 느낌을 말하자면 음... EBS에서 방영하였던 <지식채널 ⓔ>를 보는 느낌과 유사하다면 이해가 쉬울겁니다.~

 

 

 

 

 

 

 

 

 

 

책은 "우리의 일상속에 숨어 있는 새로운 가치를 찾는 여정"을 주제로 하였답니다. 그것을 다섯가지의 단락으로 표현하고 있는데요. 그것은 바로 앞에서 살펴본 목차에 나오는 다섯가지 테마입니다. 그 의미는 아래를 보시죠. 왜 책의 제목이 <1℃의 인문학>인지, 1도의 의미가 무엇인지 조금이나마 느낄 수가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감동받은 부분 꽤 많이 있지만 두가지만 올려보려 합니다. 하나는 <화살표 청년>이고, 또 하나는 <마지막 초상화>입니다. <화살표 청년>은 <People>테마의 첫번재 이야기로, 다른 사람들을 위해 행동하는 사람을 보여주는 내용입니다. 전 버스정류장에서 볼 수 있는 버스노선도의 현재 위치와 진행방향을 보여주는 화살표 표시가 원래부터 있었는줄 알았는데요. 그게 아니었다네요.. 그걸 직접 자비를 들여 화살표 스티커를 제작해 자전거를 타고 다니면서 붙이기 시작한 사람이 있답니다. 그 분의 성함은 <이민호>라는 청년이랍니다. 나머지는 아래를 보시죠.~

 

 

 

 

 

 

 

 

그리고 또 하나, <마지막 초상화>는 <Love>테마의 두번째 이야기로, 사람에 대한 얘기가 아닌 반려동물인 "개"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우리나라의 얘기는 아니지만 (제 보기엔 우리나라에도 반려동물 내다 버리는 사람들 많은 것 같지만) 버려진 유기견이 어떻게 되는지를 알게 된 한 사람이 생업까지 내려놓고 유기견의 마지막 표정을 남기는 <An Act of Dog>라는 일을 시작하게 되었답니다. 저도 예전 도축장에 끌려가는 소의 표정이 본 적이 있는데요. 죽을때까지 잊을 수 없는 표정이었죠.. 그런데 그에 버금가는 개들의 표정을 묘사한 개들의 초상화... 음.. 키우기 귀찮다고 키우던 반려동물 내다 버리는. 생명의 소중함을 모르는 것들에겐 뭔가 조치가 있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처음부터 키우지나 말던지...사실 처음 이 글과 사진들을 보았을땐 이 정도 느낌까지는 아니었어요. 그저 얼마전 벌어졌던 "캣맘 살인사건"이 떠오르는 정도였는데 뒤에 나오는 이 마지막 초상화를 그리는 <마크 바론>을 인터뷰한 내용을 보니 이 글과 사진들이 더욱 처연하고 쓰라리게 만들더군요.. 달라이 라마가 그랬답니다. "동정심은 사치가 아닌 생존을 위한 필수적인 것이다"라고요..

 

 

 

 

 

 

 

 

이처럼 책은 마치 프리젠테이션을 보는 것 같이 사진과 단문만으로도 뭔지 모를 느낌을 전해줍니다. 지금 예로 보여드린 것처럼 좋은 일을 하는 사람을 보며 느끼는 감동과 버려진 반려동물들의 마지막을 보면서 가슴 아픈 느낌도 있지만, 가족애나 휴머니즘, 사랑과 존경, 나눔과 베품, 기타 등등등.. 여러 방면으로 다양한 느낌을 전해주는 좋은 이야기들로 채워져 있지요. 눈물 나다가도 미소가 지어지는, 누가 보면 참 웃기게 보이는 상황이 연출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 책은 책을 통해 가슴으로 뭔가를 느끼고 싶은 분들에게 참 좋겠단 생각이 들었죠. 감수성 예민한 분들은 미리 휴지나 손수건 준비하고 보시면 좋을 것 같구요.^^

최근 들어 저 역시 사는게 팍팍해서 그런지 이런 느낌 좋은 책이 참 좋습니다. 나이들어서 그런걸지도 모르겠지만 뭐 아뭏튼, 짜증나거나 화난 일이 있을때 이 책 읽으면 마음이 정화되는 것 같아 참 좋더군요. 그런 상황일 때 저마다 갖가지 방법들로 해소하겠지만, 이런 책 읽는 방법도 참 괜찮은 것 같네요. 무엇보다 책 읽는 모습, 좋잖아요.ㅎㅎ

 

 

 

 

 

1도씨 인문학
작가
플랜투비
출판
다산초당
발매
2015.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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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선택한 최고의 여행 - 어디 갈까 고민하지 않고 지금 당장 떠나는
임운석 지음 / 시공사 / 201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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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리뷰] "내가 선택한 최고의 여행"

- 어디 갈까 고민하지 않고 지금 당장 떠나는 여행​ -

 

 

 

 
 

글사진 : 임운석

발행처 : (주)시공사​

발행일 : 2015년 9월 29일 초판1쇄

도서가 : ​16,000원

 

 

 

 

국내외 여행가이드북 시리즈인 "저스트고 OOO" 도서로  유명한 "(주)시공사"에서 국내여행 관련 서적을 출간했습니다. 제목은 <내가 선택한 최고의 여행>인데요. 포맷이 전에 읽어 보았던 <내가 가고 싶은 유럽 vs 유럽>과 동일한 형식입니다. 테마별로 두개의 여행지를 비교하여 해설과 함께 여행지를 보여주는 방식인데 볼때마다 이 방식 참 괜찮단 느낌이 듭니다. 이번 읽은 책 역시 신선하면서도 마음에 쏙 들더군요. 게다가 국내 여행지가 대상이어서 책을 참고하면서 찾아 가보기에도 어렵지 않아 보이기에 더욱 좋아 보입니다.^^

 

 


 

 

저자는​ 한국여행작가협회 정회원이면서 문화체육관광부 객원사진가로 활동중이고, 네이버 3년 연속 여행분야 파워블로그에 선정된, 어느정도 여행분야에 인정받는 경력을 지닌 분입니다. 원래 연극배우로 활동하다가 직장을 다니고 있었는데 아내와 배낭여행중 결심과 약속을 하고 여행분야로 전업하였다는군요. 특이하게도 직장인들의 "주5일 근무제"하는 것처럼 "주5일 여행제"를 준수하여 일주일에 5일만 여행다니고 있답니다. 나름대로의 가치관을 가진 분인가 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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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작가의 글과 28개의 테마별 여행지로 이루어져 있는데요. 그 테마에는 크게 2개의 지역을 자세히 보여주고 설명하고 있지만, 그 2개 지역의 마지막 부분에 유사한 다른 여행지를 추가로 간략하게 소개해 주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여행지가 모두 해서 105군데나 되네요.~ 그러기에 우리나라의 웬만한 지역 명소는 언급되고 있다고 봐야겠죠.^^ 이것 외에도  테마의 주요 여행지 2곳에 대한 대중교통과 여행지의 주소, 숙박지, 맛집과 같은 정보도 연락처와 함께 잘 수록되어 있습니다. 좀 아쉬운 점은 약도가 없다는 점과 서울을 기준으로 집필되었다는 것인데요. 약도가 안 나와 있기에 잘 모르는 지역일 경우에는 감잡기 좀 어려울 것 같겠단 생각이 들었구요. 서울을 기준으로 집필되었다는 것은 이런거죠. <13. 걷기 좋은 해안길>에 보면 <부산 이기대해안 산책로>는 당일여행이 어렵고 1박을 하는게 좋다고 쓰여있는데요. 이건 수도권 거주자의 시각이지, 경상도 거주자의 입장에서는 이곳은 당일여행으로도 충분한 곳이기에 그렇게 판단할 수 밖에 없다 생각되네요..

아래에 목차를 발췌해 올렸지만 잘 안보이는것 같아 책에 나오는 14개의 테마와 여행지를 다음과 같이 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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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1. 상큼한 봄꽃 여행 : 하동 십리벚꽃길 vs 거제 공곶이                                         02. 수수한 가을꽃 여행 : 정읍 구절초공원 vs 고창 학원농장

   03. 여름 피서지 : 강릉 경포해변 vs 동해 무릉계곡                                                 04. 가을 단풍 여행 : 아산 은행나무길 vs 청주 청남대

   05. 가을 밭 여행 : ​서천 신성리 갈대밭 vs 울산 간월재                                           06. 드라마 촬영지 : 용인 MBC드라미아 vs 순천 드라마세트장

   07. 환상적인 드라이브 코스 : 통영 해안 드라이브 vs 제천 호반 드라이브            08. ​서울 근교 수목원 여행 : 가평 아침고요수목원 vs 포천 국립수목원

   09. 산림욕장으로 치유 여행 : 인제 자작나무숲 vs 장성 축령산 편백숲                 10. 기막힌 풍경 여행 : 통영 미륵산 케이블카 vs 완주 대둔산 케이블카

   11. 낭만 캠핑 여행 : 연천 오토캠핑 vs 홍천 글램핑                                                12. 짜릿한 체험 여행 : 정선 스카이워크 vs 삼척 해양레일바이크

   13. 걷기 좋은 길 : 부산 이기대해안 산책로 vs 괴산 산막이 옛길                           14. ​트레킹 여행 : 문경새제길 vs 성남 남한산성

   15. ​한옥마을 여행 : 경주 양동마을 vs 서울 북촌 한옥마을                                     16. 벽화마을 여행 : 청주 수암골 vs 부산 감천문화마을

   17. 근대문화 여행: 대구 근대문화골목 vs 군산 원도심                                          18. 도심 속 공원 산책 : 서울 하늘공원 vs 부산 시민공원

   19. 겨울 눈꽃 여행 : 무주 덕유산 눈꽃 트레킹 vs 화천 산천어 낚시                       20. 따뜻한 온천 여행 : 아산 온천지구 vs 포천 참숯가마

   21. ​차 없이 떠나는 여행 : 봉화 OV트레인 vs 부산 시티투어                                  22. ​원기 북돋워 주는 추어탕 : 경상도식 추어탕 vs 전라도식 추어탕

   23. 우리의 역사가 담긴 비빔밥 : 전주비빔밥 vs 진주비빔밥                                  24. 언제 먹어도 맛있는 면요리 : 쫄면 vs 메밀막국수

   25. 푸짐한 한끼 만찬 시장음식 : 대구 서문시장 vs 서울 광장시장                         26. 뜨끈한 한그릇 국밥 : 병천 순대국밥 vs 밀양 돼지국밥

   27. ​골라먹는 재미가 있는 주전부리 : 서울 명동 vs 전주 한옥마을                         28. 푸짐한 안주가 있는 주점 : 통영 다찌 vs 전주 막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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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에서 제일 먼저 시작되는 것은 "봄"과 관련된 테마 여행지 였습니다. 앞에서부터 봄, 여름, 가을이 차례로 나오는데 겨울은 한참 떨어져서 나오더군요. 왜 그렇게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아마도 저자가 선호하는 취향이 많이 반영된게 아닌가 싶습니다. 예를 들면 22번부터는 부록이라 하여 <행복한 미각 여행, 맛 vs 맛>으로 28번 테마까지 이어지는 걸 보니 더욱 그런것 같네요.~ㅎㅎ~

 

 


 

 

 

 

 

 

 

개인적으로는 캠핑에 대한 부분도 관심이 가던 부분이었는데요.^^ 여기에서는 캠핑중에서도 카라반캠핑과 글램핑을 중심으로 글과 함께 사진을 풀어 쓰고 있습니다. 여기에 나오는 곳들, 어느정도 알려진 곳이긴 하죠.^^ 이 부분은 아무래도 전문적인 캠필장 소개책자들에 비하면 그 정보제공 수준이 많이 모자르긴 합니다..

 

 

 

 

이외에도 조금은 독특한 테마들을 가지고 비교하면서 잘 보여주고 있는데요. 수목원이나 산림욕장, 케이블카, 벽화마을, 공원과 같은 것이 그것이죠. 수록된 여행지의 사진들이 매우 훌륭한지라 그곳의 정경과 분위기를 쉽게 상상할 수가 있습니다.~

 

 

 

 

마지막 부분에 나오는 부록, <​행목한 미각 여행, 맛 vs 맛>은 개인적으로 맛집에 관심이 없어서 그런지 대충 흝어보고 넘어가게 되더군요. 많은 분들이 여행길에서 맛보게 되는 그 지역의 진미가 바로 여행의 참맛이라고들 하는데요. 전 먹는거에 그다지 흥미가 안생기는데다가 길지 않은 여행 일정 중에 맛집 찾아 가노라면 그나마 짧은 여행시간 날리는 것 같아 영 내키지가 않더군요.. 뭐 사람마다 추구하는게 다르니까 그 다름을 서로 이해해야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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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책은​ 우리나라 여행지를 테마별로 묶어서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책에 나오는 곳중 안 가본 곳 세는게 훨씬 빠르긴 하지만, 여행이란게 계절별로, 시간대별로 그 느낌이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책을 보다 보니 그 많은 여행지들, 또 가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습니다.ㅎㅎ 강릉 경포해변처럼 헤아려 보기도 귀찮을 만큼 많이 가본 곳도 다시 가보면 너무나 새롭던데.. 음... 생각만 해도 너무너무 좋은게 빨리 주말이 왔음 좋겠습니다.~~

저처럼 여행 좋아하고 사진에 취미가 있으신 분들은 이 책 마음에 드리라 생각되는데요. 물론 전부 가본 곳이라 읽어보기가 그다지 내기지 않는 분도 있을 것도 같긴 하지만 여행은 떠가고 싶지만 실행에 옮길 형편이 못될때 이런 책자 펼쳐 보며 생각에 잠겨 보는 것도 꽤 괜찮을 것 같다는게 제 마음입니다. 여행.~ 좋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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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선택한 최고의 여행
작가
임운석
출판
시공사
발매
2015.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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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관의 힘
은지성 지음 / 황소북스 / 2015년 11월
평점 :
품절


[서평후기] "직관의 힘"

- 내 안에 숨은 1%를 깨우는 마법의 힘 -

 

 

 

 

 

지은이 : 은지성

펴낸곳 : 황소북스

발행일 : 2015년 11월 4일 1판1쇄

도서가 : 13,800원

 

 

 

 

두어달 전에 읽었던 도서의 저자가 새로운 책을 출간하였습니다. 그 저자분의 성함은 "은지성"이라고 하는데요. 보기드문 성인데다가 연예인 "은지원"과 먼 친척뻘인가 싶어 이름 뚜렷하게 기억이 납니다.ㅎㅎ 예전 읽었던 책은 <생각대로 살지 않으면 생각대로 살게 된다(1~3)>라는 책과 <오늘은 당신의 남은 인생의 첫날이다>이었는데요. 둘다 감동적인 이야기들을 모아 놓은 책이라 두고 두고 읽을만한 좋은 책이었습니다. 집사람도 며칠에 걸쳐 다 읽더만 친구한테도 빌려주고 그러던 책이었기에 이번 새로 출간된 책은 또 어떤 감동을 주려나 기대가 많았었습니다. 그런데 이번 책 첫페이지 하단부에 이런말이 있더군요.. "본 도서는 2012년 4월에 출간된 <직관>의 개정증보판입니다." 즉, 신간이 아니란 얘기이죠.. 아무렴 어떻나요.~ 감동 가득한 이야기면 되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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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대로 살지 않으면 생각대로 살게 된다(1~3) 후기>

 

 

 

<오늘은 당신의 남은 인생의 첫날이다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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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저번 읽었던 책에서도 보았듯이 얼리어답터이자 인터뷰 전문 프리랜서로 활동했단 경력들이 그대로 나옵니다. 바뀐 내용으로는 저자가 그동안 출간한 책이 추가되었다는거죠.ㅎㅎㅎ

 

 

 

 

책은 <작가의 글 ; 용기와 신념을 갖고 자신의 직관을 믿어라>, <1부. 당신의 직관은 이미 답을 알고 있다>, <2부. 직관은 뇌도 춤추게 한다>, <3부. 꿈과 행복은 직관에서 시작된다>, <4부. 직관은 자기 인생을 바꿀 인생혁명이다>의 순서로 되어 있고, 각 파트마다 4명의 사람의 사례들을 감칠 맛 나는 문장력으로 재미나게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나오는 인물들을 보면 모르는 사람 보다는 아는 사람이 훨씬 많지만 그 아는 사람들도 잘 알려지지 않은 내용을 이야기하는 경우가 많더군요. 나오는 인물은 다음과 같습니다.

<1부>  1. 하부 요시하루(일본 장기 챔피언)  2. 에디슨  3. 스티브 잡스  4. 신용호(교보생명 창업자)

<2부>  1. 이작 펄판(바이올린 연주가)  2. 아인슈타인  3. 이철환(베스트셀러(연탄길) 작가)  4. 레이 크록(맥도날드 창업자)

<3부>  1. 스콧 슈만(패션 블로거)  2. 킹 질레트(질레트 창업자)  3. 최연매(김정문알로애 회장)  4. 찰리 채플린

<4부>  1. 피카소  2. 리처드 블랜슨(버진그룹 회장)  3. 테드 레온시스(스포츠 재벌)  4. 링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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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이 책을 쓰기 전까진 직관과 직감의 차이 구분도 못할 정도로 마음 속에서 들려오는 소리에 둔감하고 무지했다고 스스로 말하고 있는데요. <직감>은 '사물이나 현상을 접하였을 때에 설명하거나 증명하지 않고 진상을 곧바로 느껴서 아는 것이나 그런 감각'을 말하는 것이고, <직관>은 '감각의 작용으로 직접 외계의 사물에 관한 구체적인 지식을 얻음' 또는 '사유 혹은 추리와 대립되는 인식능력이나 작용'이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말이 참 어렵네요.. 좀 쉽게 설명하지 않고 말이죠..

저자는 스티브 잡스의 스텐포드 연설을 듣고 직관에 꽂혔다고 하는데요. 그래서 직관에 대해 여기저기 알아보았고 그 결과 대부분의 위인들과 성공한 사람들이 직관의 놀라운 힘을 잘 활용한 사람들이었다는 걸 알게 되었다 합니다. 책에 나오는 많은 사람들의 사례들을 보면 직관의 힘으로 이루어진 놀라운 성과들이 나오는데요. 그런데 한가지 의문점이 들기도 했어요. 책에 나오는 사례들은 결과적으로 전부 성공한 이야기들인데, 직관으로 실행한 결과 실패한 경우도 있었을텐데 그것은 왜 다루어지지 않았을까 하는겁니다.. 하긴 <직관의 힘>을 보여주려면 성공한 것을 보여주는게 당연한 것이겠네요.~

 

 

 

 

직관은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이끌어준다고 합니다. 또 자신에게 보내진 직관의 메시지를 무시하면 결코 꿈과 행복을 이룰수 없다고 저자는 단언하고 있죠. 여러가지 직관에 대한 명언들이 책에는 나오는데요. 그중에서 가장 기억 남는 말은 이것 이었습니다. "오로지 마음으로 봐야만 제대로 볼 수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눈에 보이지 않는 법이거든." 이것은 생택쥐베리의 <어린왕자>에 나오는 글귀죠. 사실 이게 뭔 의미인지 별 생각없이 봤었던 글인데, 이 책을 통해 여러가지 직관의 사례들을 보면서 다시 보게 되니 그 느낌이 확 달라지더군요. 흐흠..

각 사람들의 사례를 마친 후에는 "플러스메시지"로 앞에 이야기한 것과 연결되는 다른 사례들을 보여주고 있고, 그 다음에는 사진과 함께 직관에 대한 명언들을 보여주고 있구요. 일부 발췌해 올려 봅니다.~

 

 

 

 

책의 마지막에는 직관 예찬론자들의 명언 모음이 나오는데요.. 음.. 책 내용의 핵심적인 부분만 간결한 문장으로 축약한 것 같단 느낌을 받았습니다. 참 좋은 말들이어요.~

 

 

 

 

이처럼 책은 직관이 우리의 인생을, 그리고 세상을 어떻게 변화시키는지를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직관은 타고 나는 것이 아니라 연습과 훈련으로 갈고 닦을 수 있다고 저자는 말하고 있는데 그 예로 이건희회장을 들고 있습니다. 결론만 말하자면 '만약 내가 저 상황이라면 어떻게 했을까'를 머릿속으로 상상해보고 시뮬레이션하는 훈련과 습관으로 직관을 키울 수 있다고 합니다. 이런 습관이 쌓이면 상황대처능력과 창조려, 통찰력과 직관력을 얻을 수 있다네요.~~

 

 

 

 

​이번에 읽은 책은 같은 저자인데도 저번 책과는 다른 느낌의 감동을 줍니다. 직관이라... 책을 읽고 나니 저도 뭐든 해봐야겠단 생각이 마구마구 들더군요.ㅎㅎ 직장인들에게 권장할만한 좋은 책이란 느낌이 많이 들었습니다.~~ 책에서 세개의 명연설을 이야기하는 부분이 있는데, 그 핵심적인 부분 읊어보면서 후기 마치렵니다.~

 

"... Stay hungry, stay foolish."  - Steve Jobs -

"I have a dream ..." -Martin Luther King Jr. -

"... government of the people, by the people, for the people ..." - Abraham Lincoln -

 

 

 

  

직관의 힘
작가
은지성
출판
황소북스
발매
2015.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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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초만 누르면 통증이 사라진다! - 통증 잡는 기적의 '스위치' 요법
장민제 지음 / 비타북스 / 2015년 11월
평점 :
절판


[도서후기] "8초만 누르면 통증이 사라진다!"

- 통증 잡는 기적의 '스위치' 요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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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이 : 장민제

펴낸곳 : 비타북스

발행일 : 2015년 11월 1일 초판1쇄

도서가 : 15,800원

 

 

 

 

사람이 살아가다 보면 몸 여기저기 아픈 일이 생기기 마련입니다. 감기에서부터 암에 이르기까지 병의 종류도 참 많기도 합니다. 현대에 살아가는 사람들은 병에 걸리지 않아도 스트레스로 인해 여기저기 쑤시고 아픈 일이 많은데요. 아픈 몸을 이끌고 병원에 가 검사받으면 이상없다는 진단을 받는 경우 참 많지요.. 살아있는 생명체라면 병과 통증을 안 겪을래야 안 겪을수가 없는데 이러한 통증을 경감시켜주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 나왔습니다. 내용은 종편 프로그램인 <내 몸 사용 설명서>에서 방영되었던 내용인데 출연진들이 그 방법을 체험해보더니 그 효과가 믿기지 않을 정도라며 신기해 했었답니다. 그 방송 저도 보았는데 심하게 말하면 짜고 치는거 아닌가 싶었죠. 여튼, 책으로 그 방법을 자세히 설명한 책이 출간되었다길래 읽어보았습니다. 그런데 TV에서 봤던 경락 마사지(8초 통증 마사지) 말고도 배꼽 마사지(배꼽 자극 요법), 발 마사지(발 자극 요법)도 나오네요.~~

 

 

 

 

저자는 한의사가 아니라 중국 천진중의학대학교에서 공부한 중의사라고 합니다. 한국의 한의학과를 나오면 한의사, 중국의 중의학과를 나오면 중의사인가 보네요.. 아무튼 이 분은 통증에 깊은 관심이 있어서 통증 해소를 연구한 끝에 경락과 경혈 이론을 바탕으로 한 통증제어방법인 "PCT요법"을 창안하였답니다. TV방송을 계기로 <8초 통증 마사지>라는 별명으로 화제를 모았다는군요. 저도 봤는데 만성적인 통증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을 생각함 그럴만 하단 생각 듭니다.

 

 

 

 

책은 <들어가는 글>, (Part 1. 지긋지긋한 통증, 알아야 잡는다>, <Part 2. 통증 잡는 스위치 요법, 8초 통증 마사지>, <Part 3. 14가지 스위치로 배우는 실전 테크닉>, <Part 4. 배꼽 자극 요법과 발 자극 요법>, <부록. 통증 해소에 도움이 되는 생활 교정법> 순서로 서술되어 있습니다. 책의 판형도 크고 사진도 시원사원한데다가 글자체도 큼직해 보기에 아주 편안해 보이더군요.^^

 

 

 

 

 

 

 

 

 

 

예전부터 관심이 많았던 발자극 요법부터 읽어 보았습니다. 책에는 사진을 통해 어디를 눌러야 할지를 보여주기에 손쉽게 따라 할 수 있습니다. 사진을 통해서 어디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보여 주는 방식은 글로 설명하는 것에 비해 명확하게 제대로 알 수 있어 좋더군요. 더구나 책 마지막에는 DVD가 끼어 있어서 동영상을 보면서 자극요법을 직접 따라할 수도 있으니 매우 실용적으로 구성된 책이란 느낌이 듭니다.^^ 허리통증과 관련된 발 자극요법 올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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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초 통증 마사지"중에도 허리통증과 관련된 부분이 기억에 남네요. 아무래도 허리가 자주 아프다 보니 그런가 봅니다. <합곡혈>이라 하면 잘 모르겠는데 사진을 보니 붓기 뺄때 지압을 하면 효과가 있다던 부분이더군요. 평상시 수시로 눌러주던 곳인데도 불구하고 왜 허리가 자주 아팠을까요.. 미스테리입니다..ㅎㅎ

 

 

 

 

 

 

 

 

책은 통증을 경감시켜주는 마사지 요법에 대해 따라하기 쉽도록 알기 쉽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저자도 <들거가는  글>에서 왜 이런 책을 썼는지가 나옵니다. 방송에 출연한 이후 수많은 전화를 받았지만 직접 진료는 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자신은 환자를 직접 치료하기 보다는 임상에서 활동하는 전문가들에게 통증제어법을 가르치는 사람이라고 하는군요. 어쨌든 저자는 그러한 많은 사람들의 치료 요청들을 받다 보니 직접 치료해 주진 못하더라도 스스로 통증을 다스릴 수 있는 방법을 공개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이 책은 통증과 싸우고 있는 많은 사람들에게 효과적으로 통증을 다스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사명감에서 나온것이라 합니다. 누구나 참기 어려운 통증이 올때가 있지요. 그럴때 이 책은 유용하게 써먹을 수 있는 상비약과 같은, 좋은 책이라 생각되네요.^^

 

 

 

 

 

8초만 누르면 통증이 사라진다!
작가
장민제
출판
비타북스
발매
2015.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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