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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관의 힘
은지성 지음 / 황소북스 / 2015년 11월
평점 :
[서평후기] "직관의 힘"
- 내 안에 숨은 1%를 깨우는 마법의 힘 -


지은이 : 은지성
펴낸곳 : 황소북스
발행일 : 2015년 11월 4일 1판1쇄
도서가 : 13,800원

두어달 전에 읽었던 도서의 저자가 새로운 책을 출간하였습니다. 그 저자분의 성함은 "은지성"이라고 하는데요. 보기드문 성인데다가 연예인 "은지원"과 먼 친척뻘인가 싶어 이름 뚜렷하게 기억이 납니다.ㅎㅎ 예전 읽었던 책은 <생각대로 살지 않으면 생각대로 살게 된다(1~3)>라는 책과 <오늘은 당신의 남은 인생의 첫날이다>이었는데요. 둘다 감동적인 이야기들을 모아 놓은 책이라 두고 두고 읽을만한 좋은 책이었습니다. 집사람도 며칠에 걸쳐 다 읽더만 친구한테도 빌려주고 그러던 책이었기에 이번 새로 출간된 책은 또 어떤 감동을 주려나 기대가 많았었습니다. 그런데 이번 책 첫페이지 하단부에 이런말이 있더군요.. "본 도서는 2012년 4월에 출간된 <직관>의 개정증보판입니다." 즉, 신간이 아니란 얘기이죠.. 아무렴 어떻나요.~ 감동 가득한 이야기면 되는거죠.~^^~

<생각대로 살지 않으면 생각대로 살게 된다(1~3) 후기>
<오늘은 당신의 남은 인생의 첫날이다 후기>
저자는 저번 읽었던 책에서도 보았듯이 얼리어답터이자 인터뷰 전문 프리랜서로 활동했단 경력들이 그대로 나옵니다. 바뀐 내용으로는 저자가 그동안 출간한 책이 추가되었다는거죠.ㅎㅎㅎ

책은 <작가의 글 ; 용기와 신념을 갖고 자신의 직관을 믿어라>, <1부. 당신의 직관은 이미 답을 알고 있다>, <2부. 직관은 뇌도 춤추게 한다>, <3부. 꿈과 행복은 직관에서 시작된다>, <4부. 직관은 자기 인생을 바꿀 인생혁명이다>의 순서로 되어 있고, 각 파트마다 4명의 사람의 사례들을 감칠 맛 나는 문장력으로 재미나게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나오는 인물들을 보면 모르는 사람 보다는 아는 사람이 훨씬 많지만 그 아는 사람들도 잘 알려지지 않은 내용을 이야기하는 경우가 많더군요. 나오는 인물은 다음과 같습니다.
<1부> 1. 하부 요시하루(일본 장기 챔피언) 2. 에디슨 3. 스티브 잡스 4. 신용호(교보생명 창업자)
<2부> 1. 이작 펄판(바이올린 연주가) 2. 아인슈타인 3. 이철환(베스트셀러(연탄길) 작가) 4. 레이 크록(맥도날드 창업자)
<3부> 1. 스콧 슈만(패션 블로거) 2. 킹 질레트(질레트 창업자) 3. 최연매(김정문알로애 회장) 4. 찰리 채플린
<4부> 1. 피카소 2. 리처드 블랜슨(버진그룹 회장) 3. 테드 레온시스(스포츠 재벌) 4. 링컨




저자는 이 책을 쓰기 전까진 직관과 직감의 차이 구분도 못할 정도로 마음 속에서 들려오는 소리에 둔감하고 무지했다고 스스로 말하고 있는데요. <직감>은 '사물이나 현상을 접하였을 때에 설명하거나 증명하지 않고 진상을 곧바로 느껴서 아는 것이나 그런 감각'을 말하는 것이고, <직관>은 '감각의 작용으로 직접 외계의 사물에 관한 구체적인 지식을 얻음' 또는 '사유 혹은 추리와 대립되는 인식능력이나 작용'이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말이 참 어렵네요.. 좀 쉽게 설명하지 않고 말이죠..
저자는 스티브 잡스의 스텐포드 연설을 듣고 직관에 꽂혔다고 하는데요. 그래서 직관에 대해 여기저기 알아보았고 그 결과 대부분의 위인들과 성공한 사람들이 직관의 놀라운 힘을 잘 활용한 사람들이었다는 걸 알게 되었다 합니다. 책에 나오는 많은 사람들의 사례들을 보면 직관의 힘으로 이루어진 놀라운 성과들이 나오는데요. 그런데 한가지 의문점이 들기도 했어요. 책에 나오는 사례들은 결과적으로 전부 성공한 이야기들인데, 직관으로 실행한 결과 실패한 경우도 있었을텐데 그것은 왜 다루어지지 않았을까 하는겁니다.. 하긴 <직관의 힘>을 보여주려면 성공한 것을 보여주는게 당연한 것이겠네요.~

직관은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이끌어준다고 합니다. 또 자신에게 보내진 직관의 메시지를 무시하면 결코 꿈과 행복을 이룰수 없다고 저자는 단언하고 있죠. 여러가지 직관에 대한 명언들이 책에는 나오는데요. 그중에서 가장 기억 남는 말은 이것 이었습니다. "오로지 마음으로 봐야만 제대로 볼 수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눈에 보이지 않는 법이거든." 이것은 생택쥐베리의 <어린왕자>에 나오는 글귀죠. 사실 이게 뭔 의미인지 별 생각없이 봤었던 글인데, 이 책을 통해 여러가지 직관의 사례들을 보면서 다시 보게 되니 그 느낌이 확 달라지더군요. 흐흠..
각 사람들의 사례를 마친 후에는 "플러스메시지"로 앞에 이야기한 것과 연결되는 다른 사례들을 보여주고 있고, 그 다음에는 사진과 함께 직관에 대한 명언들을 보여주고 있구요. 일부 발췌해 올려 봅니다.~

책의 마지막에는 직관 예찬론자들의 명언 모음이 나오는데요.. 음.. 책 내용의 핵심적인 부분만 간결한 문장으로 축약한 것 같단 느낌을 받았습니다. 참 좋은 말들이어요.~
이처럼 책은 직관이 우리의 인생을, 그리고 세상을 어떻게 변화시키는지를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직관은 타고 나는 것이 아니라 연습과 훈련으로 갈고 닦을 수 있다고 저자는 말하고 있는데 그 예로 이건희회장을 들고 있습니다. 결론만 말하자면 '만약 내가 저 상황이라면 어떻게 했을까'를 머릿속으로 상상해보고 시뮬레이션하는 훈련과 습관으로 직관을 키울 수 있다고 합니다. 이런 습관이 쌓이면 상황대처능력과 창조려, 통찰력과 직관력을 얻을 수 있다네요.~~

이번에 읽은 책은 같은 저자인데도 저번 책과는 다른 느낌의 감동을 줍니다. 직관이라... 책을 읽고 나니 저도 뭐든 해봐야겠단 생각이 마구마구 들더군요.ㅎㅎ 직장인들에게 권장할만한 좋은 책이란 느낌이 많이 들었습니다.~~ 책에서 세개의 명연설을 이야기하는 부분이 있는데, 그 핵심적인 부분 읊어보면서 후기 마치렵니다.~
"... Stay hungry, stay foolish." - Steve Jobs -
"I have a dream ..." -Martin Luther King Jr. -
"... government of the people, by the people, for the people ..." - Abraham Lincoln -
직관의 힘 - 작가
- 은지성
- 출판
- 황소북스
- 발매
- 2015.1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