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 보랏빛 설렘 - 설레는 가슴으로 떠나는 우리 강산 45곳 섬 여행
민병완 지음, 나기옥 사진 / 밥북 / 2016년 12월
평점 :
절판


[도서후기] '섬, 보랏빛 설렘'

- 설레는 가슴으로 떠나는 우리 강산 45곳 섬 여행 -

 

 

 

 

 

지은이 : 민병완, 나기옥

펴낸곳 : 밥북

펴낸날 : 2016년 12월 1일

도서가 : 15,000원

 

 

 

 

우리나라는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다 알듯이 3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아시아 동쪽의 반도국가입니다. 접해있는 동해, 서해, 남해 각 바다는 그 특성에 차이가 있지요. 서해에는 갯벌이 발달되어 있지만 동해와 남해에는 갯벌이 없다는 점, 동해에는 섬이 거의 없지만 서해와 남해에는 많다는 것처럼 말입니다. 섬에 대해서 알아보니 우리나라 국토에 포함되어 있는 섬의 갯수는 부처별로 집계 수치가 다 다르더군요. 통계청에서 발간한 "한국통계연감"에는 3,170개, 행정자치부에서는 3,339개, 해양수산부에서는 3,358개, 국토교통부에서는 3,678개의 섬이 있다고 합니다. 학창시절에 3천여개의 섬이라고 배웠던 것도 같은데, 어느 것이 정확한 수치인지는 모르겠지만 대략 3,500여개 섬이 있다고 보면 될 것 같네요. 이번 읽은 책은 우리나라 섬과 관련된 것으로 <섬, 보랏빛 설렘>이라는 제목의 도서로서 우리 나라 수 많은 섬들 중에서 45곳을 탐방한 여행작가 부부의 기행문을 모아놓은 책입니다. 처음에 책에 나온 "45곳의 섬" 지도가 있길래 제가 가 본 섬을 헤아려보니 얼마 안되더군요.. 한 손으로 헤아릴 정도 밖에 안되었습니다..ㅠ.ㅠ.. 적어도 많이 알려진 섬이라 할 수 있는 백령도, 거문도, 홍도, 추자도, 마라도, 을릉도는 꼭 가봐야겠어요...

 

 

 

 

저자 두분은 부부로 남편분은 충북도의회 서기관을 마지막으로 퇴임한 소설가이시고 아내분은 사진작가로 활동 중이신 분이라 합니다. 두분은 2012년부터 4년에 걸쳐 우리 강산 곳곳의 45개 섬들을 밟았다는데요. 처음엔 뭔가 거창한 목표를 세우고 찾아다닌 것은 아니었다네요. 머리말에 저자는 "섬은 연모의 대상이다"라고 썼듯이 쪽빛 바다와 푸른 하늘을 배경으로 망망대해에 떠 있는 섬을 만날때 마다 환희요, 감탄이요, 수행이었기에 계속 찾아다니게 되었다 합니다. 저 역시 섬여행 몇 번 가보았기에 그 느낌 이해가 가지요.^^ 특히나 섬에서 접하는 일출과 일몰의 그 풍경은 절대 잊을 수가 없습니다.~ 여튼, 소설가는 섬여행의 느낌을 어떻게 표현하셨는지, 사진작가는 섬여행의 느낌을 어떻게 기록으로 남기셨는지 궁금한 마음을 가지고 읽기 시작했습니다.

 

 

 

 

책은 <머리말/일러두기>, <제1장. 중북부 : 인천/경기/충청권>, <제2장. 남서부 : 전라권>, <제3장. 남동부 : 제주/경상권>, <후기>의 순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서해 최북단의 섬, "백령도"로 시작하여 우리나라 동해의 섬, "을릉도"로 끝이 납니다. "독도"가 빠진게 조금 의아했긴 하지만 독도는 날씨 영향이 매우 커 운이 좋아야 갈 수 있다 하니 이해가 되긴 하죠. 그리고 책에 수록된 섬의 순서대로 저자분들이 탐방을 갔던 것은 아니었습니다. 각 기행문 말미에는 탐방한 섬의 행정구역과 방문시기를 기록하고 있어서 알 수 있었죠.

 

 

 

 

 

 

 

 

각 장마다 시작될 때 책에 수록된 각 지역의 대표적인 멋진 섬 사진으로 시작되는데요. 그 사진을 보고 있으면 그냥 섬 여행 훌쩍 떠나고 싶은 마음이 듭니다. 저만 그런건가요?ㅎㅎ

 

 

 

책은 섬 여행기를 45개나 수록해 그런지 각 섬 여행기의 글들을 상당히 압축한 듯 느껴집니다. 표현이 옛스럽단 느낌도 많이 들었는데 아마도 공무원 생활을 오래 하신 소설작가분이라 그런것 같구요. 젊은 사람들에게는 글이 좀 생경한 느낌으로 다가올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여행기의 구성은 공통적인 형식인데요. 먼저 제목과 함께 섬에 대한 한 줄 평과 사진이 첫​ 페이지로 시작됩니다. 다음부터는 섬여행기가 이어지고 간간히 섬 사진들이 나옵니다. 그런데 사진이 생각보다 많질 않더군요.. 많이 아쉬운 부분이었습니다... 마지막에는 앞에서도 언급한 것과 같이 섬의 행정구역과 저자분들이 해당 섬에 방문한 시기로 마무리됩니다. 저자의 섬여행 방식에서 특이한 점은 그 섬의 가장 높은 봉우리를 제일 먼저 찾아간다는 것이었죠. 봉우리가 없으면 언덕이라도 가시더만요.^^ 섬에서 가장 높은 곳에 가면 한 눈에 섬의 정경을 볼 수 있어서 그런 것 같습니다.

 

 

 

 

 

 

 

저자분들은 섬에 대한 사랑이 매우 크신 것 같습니다. 정년퇴임을 하셨다니 연배도 지긋하신 분일텐데 체력적으로 부담되는 숙박이 포함된 섬여행을 이렇게나 많이 다니신걸 보니 말이죠. 거주하시는 곳이 아마 충청도이신 듯 한데 남한의 한복판이기에 섬에 가실 때 그나마 부담이 덜하실 것 같긴 합니다. 서울에서 남해 섬마을 한번 다녀오면 며칠 동안은 파김치 상태에서 헤어나지 못했었던 기억이 생생하네요. 항구까지 가는데만 6시간 이상 걸리니 말이죠.ㅎㅎ 그동안 가보았던 섬 여행 사진 몇장 올려보고 후기 마치렵니다.^^

 

 

[ 사도 ]​

 

 

[ 대부도 ]​

 

 

[ 금오도 ]

 

 


[ 하화도 ]


[ 시호도 ]

 

 

[ 석모도 ]​

 

[ 남해도 ]

 

 

아. 책에 대한 총평을 잊고 있었네요. 책에는 보통 사람들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풍경 아름다운 많은​ 섬들에 대한 이야기가 여행기 형식으로 많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그중엔 잘 알려진 섬도 물론 있지만 그보다는 덜 알려진 섬이 훨씬 많지요. 비록 섬 사진이 풍성하진 않지만 그렇다고 너무 적은 수도 아니기에 여행을 좋아하고 사진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재미있고 흥미롭게 읽으실 수 있을거라 생각됩니다. 사진작가분의 작품이기에 당연 사진 품질도 무척 뛰어나구요. 섬여행에 어느정도 참고 할 수 있을 정도의 정보도 내용 곳곳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여러모로 참 좋은 것 같아요. 생각해보니 저처럼 섬여행에 대한 추억이 강렬하게 남아 있는 사람에게는 더 좋을 것 같네요.^^

 

 

 

 

섬, 보랏빛 설렘
작가
민병완
출판
밥북
발매
2016.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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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본. 그 여자의 뷰티
이본.곽민지 지음 / 브레인스토어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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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리뷰] '이본, 그 여자의 뷰티'

- 시간에 지고 싶지 않은 너에게 -

 

 

 

 

 

 

지은이 : 이본, 곽민지

펴낸곳 : 브레인스토어

펴낸날 : 2016년 12월 9일 초판1쇄

도서가 : 14,800원

 

 

 

 

"이본", 이번에 쓰고자 하는 책은 바로 이 분이 작가와 함께 쓴 책입니다. 제목은 <이본, 그 여자의 뷰티>인데요. 제목과 달리 책은 뷰티로만 채워진게 아니라 "이본"이라는 한 여성과 작가가 2년여에 걸쳐 함께 지내온 일상들을 인터뷰 형식과 수필로 풀어 쓴 에세이입니다. "이본", 이 분은 1972년생으로 배우이자 라디오MC, 가수로도 90년대에 활발하게 활동했었던 연예인이죠. "까만콩"이라는 별명과 함께 톡톡 튀는 강한 개성으로도 많이 알려지면서 앨범도 2집까지 냈었고, 11건의 드라마 출연과 함께 2집 앨범까지 출간하였으며, 특히 KBS 2FM의 <이본의 볼륨을 높여라>에서 1995년부터 2004년까지 무려 10년이라는 기간동안 라디오 MC를 맡아 진행하기도 했었답니다. 처음 연예계에 입문한 계기가 '길거리 캐스팅'이었다고 하는데요. 1993년 지하철 안에서 광고모델 한번 해보지 않겠느냐라는 제의를 받고 광고모델을 시작하게 되었고 이후 SBS 3기 공채 연기자로 입문하였다고 합니다. 당시 까무잡잡한 피부 톤과 땡그르한 눈동자가 이색적인 분위기였던 연예인이란 기억이 나네요. 참 개성 강한 분이었죠.^^

 

 

 

 

 

 

작가에 대해서는 공저자 중 "이본"씨는 이미 앞에서 많이 설명했으니 생략하고 작가에 대해서만 간략하게 말하고 넘어가죠. 170cm의 큰 키의 30대 여성인 작가분은 일어일문학과를 졸업하고 프리랜서 작가로 활동중이라고 합입니다. 자칭 '다이어터' 겸 '푸드파이터'라고 하는데 인생의 낙이 먹는 거고, "곽민지 호프만"이란 닉네임이 있을 정도로 맥주를 애정하는 분이라네요. 그런데 일 때문에 "이본"을 만나고 Tip을 탈탈 털어 6개월을 따라 해 본 결과 13kg을 감량했답니다. 그런데 그 Tip이란게 특별하거나 독특한게 아니더군요. 다만 지속적으로 꾸준하게 하기는 쉽지만은 않겠더군요.ㅎㅎ

 

 

 

 

 

책은 <Prologue ; Lee Bon / Writer>, <Part 1. 그녀>, <Part 2. 뱀파이어와의 인터뷰>, <Part 3.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 <Part 4. 미션 임파서블>, <Part 5. 뷰티 인사이드>, <Part 6. 헬프>, <Part 7. 나를 찾아줘>, <Epilogue : Writer / Lee Bon>의 순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각 파트마다 'L'과 'W'라 하여 소주제들이 있는데 이것은 'Lee Bon'과 Writer'가 주로 얘기한 내용들이라는 의미죠.

 

 

 

 

 

 

책은 주인공인 이본과 작가 곽민지의 인터뷰와 그들이 같이 보냈던 일상들을 스케치하듯 쓰여져 있습니다. 책을 다 읽은 지금에 와서 도서 제목을 다시 보니 좀 언밸런스하단 느낌이 살짝 듭디다. 개인적으로 보기엔 "그 여자의 뷰티"보다는 "그 여자의 삶과 일상"이라 하는게 책을 더 잘 설명해 주는 것 같아서죠. 대화 내용 중에는 뷰티와 관련된 이야기들과 <Bon's Tip>이라 해서 뷰티와 관련된 내용들 꽤 수록되어 있긴 합니다만 남성인 저로썬 뷰티에 대한 내용들이 그다지 관심이 가질 않아 그렇게 느껴지나 봅니다.^^ 여튼, 대화체 형식에서 참 독특한 분위기를 던져주는 책입니다.~

 

 

 

 

 

 

 

 

 

 

 

 

 

 

책에는 많은 사진들이 수록되어 있는데요. 모두 흑백인지라 통통 튀는 분위기의 "이본" 느낌과는 사뭇 다르게 느껴집니다.​ 뭐랄까.. 차분함. 뭐 그런 느낌인데.. 뭐라 말하기가 참 어렵네요. 아무튼간에 책에 컬러사진이 없는게 좀 아쉽습니다..

 

[ Lee Bon​ ]

 

 

[ Writer? ]

 

 

딸아이가 셋이나 있어서 그런지 책을 읽다가 딸아이들에게 그 상황들을 대입해 보게 되더군요. 여성으로서 세상을 살아가는데 아이들에게 도움이 될만한 내용들 꽤 보였습니다. 다이어트는 여성에게 있어서 뗄레야 뗄 수 없는 것이라지만 그것을 어떻게 대하느냐에 따라 인생이 달라질 수도 있겠단 생각도 들었구요. 딸을 둔 부모라면 한번쯤 읽어볼 만한 책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책 내용은 (어떻게 보면) 연예인이라도 일반인들과 그렇게 많이 다르지 않더라는​ 이야기가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듯 보이는데 책에서는 그것을 좀 다르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다른 부분은 분명히 있었구요. 그 다른 부분을 딸아이들이 배웠음 하는 생각이 들기에 이 책 읽어 보라고 강권해야겠어요.^^ 이 책, 참 괜찮은 책인것 같습니다.~

 

 

 

이본. 그 여자의 뷰티
작가
이본, 곽민지
출판
브레인스토어
발매
2016.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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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증을 이긴 사람들의 비밀 - KBS 생로병사의 비밀 10년의 기록
KBS 생로병사의 비밀 제작팀 엮음, 이윤우 감수 / 비타북스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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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후기] '통증을 이긴 사람들의 비밀'

- '통증 없이​ 건강한 삶'을 위한 필수 건강 교양서 -

 

 

 

 

 

 

지은이 : KBS <생로병사의 비밀> 제작팀

펴낸곳 : 비타북스

펴낸날 : 2016년 12월 1일 초판1쇄

도서가 : 15,000원

 

 

 

 

한국에는 공중파 방송이 지역방송까지 하면 꽤 많이 있다고 합니다. 전국단위의 방송에는 4개가 있다고 보여지는데요. KBS1, KBS2, EBS, MBC가 그것이죠. 국영방송에는 KBS와 EBS가, 민영방송에는 MBC와 SBS 등 지역방송들로 구분됩니다. 최근 들어 예능프로그램이 우후죽순으로 황금시간대를 장악하고 있지만 그래도 다큐멘터리나 시사교양프로그램은 계속 이어져 오고 있습니다. 다행이죠. 즐겨보던 것 생각해보니 "걸어서 세계 속으로"나 "세계테마기행", "지식채널 ⓔ", "역사스페셜", "생로병사의 비밀" 등 여러가지가 순식간에 떠오르더만요. 이번에 쓰고자 하는 도서후기는 "생로병사의 비밀"의 제작진들이 제작한 프로그램 중 통증과 관련해서 <통증을 이긴 사람들의 비밀>이라 하여 출간한 책에 대한 것입니다. 이 책은 "생로병사의 비밀"에서 출간한 네번째 책으로 통증없는 삶을 기대하는 모든 이에게 꼭 필요한 도서가 되길 바라는 마음에 그동안 방송되었던 내용 중 통증에 과한 중요한 정보들을 모아 한권의 책으로 엮은 것이랍니다. 예전에 "지식채널 ⓔ"나 "역사스페셜"을 읽었었는데 무척이나 좋은 내용에 밤새 읽었던 기억이 나네요. 이 책도 그러했답니다.^^

 

 

 

 

책을 엮은이라 나오는 KBS "생로병사의 비밀" 제작팀은 2002년 10월 "TV의학 매거진"을 시작으로 해서 '보기만 해도 건강해지는 TV'라는 목표로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인간이 도달할 수 없는 목표를 가지고 프로그램을 시작했네요.ㅎㅎㅎ 책에 수록된 파트별로 연출가와 작가가 각각 있고 감수자도 따로 있답니다. 제공하는 정보가 의학과 관련된 것이다 보니 당연한 거겠죠. 더우기 이 책에 수록된 내용은 지난 10년간 방송된 프로그램 중에서 해당 내용을 모아서 엮은거라고 합니다. 그래서 책 표지에 <생로병사의 비밀 10년의 기록>이라고 써있나 봅니다.~

 

 

 

 

책은 인체중 허리, 목과 어깨, 무릎, 손과 발에서 발생하는 통증을 각 파트별로 구분하여 설명하고 있습니다. 먼저 <머리말 - 통증 없이 행복한 삶을 위한 "생로병사의 비밀">로 책의 개괄적인 해설 뒤에 본문이 나오죠. 제일 먼저 <Part 1. 허리 - 몸의 기둥을 바로 세워라>가, 이어서 <Part 2. 목과 어깨 - 바른 자세 교정이 먼저다>, <Part 3. 무릎 - 무너지는 관절을 지켜라>, <Part 4. 손과 발 - 모양과 기능을 점검하라>, <Part 5. 만성통증 - 조기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Part 6. 낙상 - 일상을 앗아가는 통증질환>의 순서로 책은 구성되어 있습니다.

 

 

 

 

 

어떠한 통증이든 조기치료가 중요하다고 합니다. 변형이 있을 정도로 치료시기가 늦어지게 되면 완치는 영영 불가능하다고 하네요. 참고 견디지 말고 증상과 함께 통증이 있으면 병원에 빨리 가서 조기치료를 시작해야 고생하지 않는답니다. 책에는 그러한 사례 다수를 수록하고 있구요.. 병원비 아끼려다 고생만 엄청 하고 병원비는 훨씬 더 많이 드는 그런 케이스..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사례죠... 책을 보니 통증들 대다수가 여성들에게서 더 많이 발생된다고 하는데 특히 목과 어깨, 무릎, 손과 발에서 그렇다고 합니다. 그러고보니 아내 역시 목과 어깨에 오십견 온거 같다며 통증을 호소하던게 생각나네요..

 

 

허리통증은 완만한 C자 곡선을 이루고 있는 척추에서 그 원인인 경우가 많답니다. 척추는 우리 몸의 기둥이면서 신경전달 통로인데​ 이 곳에 문제가 생기면 운동신경과 감각신경을 관장하는 신경계까지 위험해질 수가 있답니다. 그래서 허리 통증을 나이 들어감에 따라 노화현상이라고 당연시하고 참고 넘겨서는 안된답니다. 척추 질환은 크게 3가지가 있는데 "허리디스크", "척추관 협착증", "척추 전방 전위증"이 있답니다. 앞의 2개는 익히 많이 들었지만 "척추 전방 전위증"은 생소한 질환이었죠. 이것은 위 척추뼈가 아래 척추뼈에 비해 앞으로 미끄러져 나가 뼈가 서로 어긋나 통증이 발생하는 질환이랍니다. 이 세가지 질환은 증상으로 봄 조금씩 차이가 있다고 하네요. 보통 허리통증은 잘못된 자세와 습관으로 시작되기에 자세를 바로 하고 무리가 가지 않게 생활습관을 고치는게 1차적인 방법이랍니다. 그외에도 너무나 자세한 내용에 개인적으로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나이 들어가면서 가끔씩 무릎이 아픈 경우가 있어서 내용 잘 읽어보니 남의 얘기 같지가 않습니다.. 쩝.. 노화와 함께 '퇴행성 관절염'은 자연스레 찾아온다는데 하는데요. 꾸준하게 가벼운 운동을 해야 관절염 예방 효과와 증상 발생시에도 통증 완화를 도모할 수 있다고 합니다.불현듯 앞날이 걱정스러워지네요.. 류마티스 관절염에 대한 내용도 관심이 갔었는데 무릎에만 발생하는게 아니라 활막이 있는 관절 어디든지 발생할 수가 있다는군요. 퇴행성과 류마티스는 그 증상에 차이가 있기에 구분할 수 있다고 합니다.

 

 

 

 

책의 마지막 파트인 <낙상>은 새로운 걸 알게 해주었습니다. 연로하신 분들에게 "낙상"이 얼마나 위험하고 중요한 사건인지를요. 낙상사고를 당한 노년층 중 1년 내 사망하게 경우가 3명중 1명이나 된다고 합니다.. 작년에 어머님께서 화장실에서 미끄러져 넘어지시면서 손목이 골절된 적 있었는데 이렇게나 위험한 것일 줄은 미처 몰랐네요.. 저 역시 언젠간 이런 상황을 걱정해야 할 시기가 도래하게 될텐데 말이죠..

 

 

 

 

21세기 들어서 흔히들 100세 시대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건강하게 100세를 맞이하는 사람은 극히 드물다고 하지요. 병치례로 목숨만 부지하느니 차라리 눈을 감는게 낫다고 많이들 얘기합니다. 저 역시 그렇게 생각하구요. 최근 TV프로그램에 건강과 관련된 프로그램이 많이 상영되는 것 같습니다. 의학 뿐만 아니라 먹거리, 주거환경, 여가활동 등 다양한 시각으로 건강에 접근하고 있는 것 같은데요. 그렇지만 이 책의 근원인 <생로병사의 비밀>이란 프로그램만큼 삶과 건강에 직접적인 내용을 다루는 프로그램은 그리 많지 않은 것 같습니다. 이제까지 <생로병사의 비밀> 시리즈로 4권이 출간되었는데 다음에는 어떤 주제로 출간될런지 무척이나 기대가 됩니다.~

 

 

 

통증을 이긴 사람들의 비밀
작가
KBS 생로병사의 비밀 제작팀
출판
비타북스
발매
2016.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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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인문학 트렌드 - 우리가 꼭 알아야 할
김시천 기획.대담, 박석준 외 지음 / 아날로그(글담)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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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후기] '우리가 꼭 알아야 할 미래 인문학 트렌드'

- 디지털 시대, 통섭하고 융합하는 인문학으로 미래를 읽다 -

 

 

 

 

 

기획/대담 : 김시천

지은이 : 박석준,박은미,장시복,강신익,이채훈,

이원태,강경표,신승철,강명신,오준호

펴낸곳 : 글담출판사

발행일 : 2016년 11월 20일 초판1쇄

도서가 : 15,000원

 

 

 

 

얼마 전 영화와 관련된 인문학 도서리뷰를 쓴 적이 있었죠.​ 이번 역시 인문학 관련 서평후기 쓰려 합니다.^^ 당시 인문학이 과연 무엇을 말하는건지 확실하게 파악하질 못했었는데요. 이번 읽은 책은 인문학에 대해 좀 정리할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제 나름대로 생각한 인문학은 "인간을 이해하고 개인들이 처한 다양한 상황들을 극복하고자 생겨난 학문"이란 것입니다. 이와 같이 생각하게 해 준 책은 <우리가 꼭 알아야 할 미래 인문학 트렌드>라는 서적인데요. 미래 인문학이라.. 처음엔 좀 생경스러웠죠.~

 

책의 주제는 겉표지에 쓰여진 부제로 잘 알 수가 있었습니다. "21세기 인간다운 삶에 대한 다양한 물음과 해석", 그리고 "디지털 시대, 통섭하고 융합하는 인문학으로 미래를 읽다"인데요. 앞 문장은 미래 인문학에 대한 정의를, 뒷 문장은 이 책의 목적을 표현한 것이라 생각했죠.

 

 

 

글을 쓴 저자는 모두 11분으로 기획 및 대담을 맡은 1인과 각 분야별 전문가 10명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분들을 한번에 모두 소개하기에는 무리가 있어 책에 수록된 각 저자들의 소개를 올리는 것으로 대신하렵니다. 간단히 지은이 10명만 요약하자면 "박석준 - 음식으로 인간과 시대를 탐구하는 한의사", "박은미 - 생각의 힘으로 마음을 돌보는 철학자", "장시복 - 경제 그래프에 숨겨진 삶을 읽는 경제학자", "강신익 - 질병보다 사람을 보는 의철학자", "이채훈 - 영상으로 인문학적 성찰을 추구하는 PD", "이원태 - 인문학의 눈으로 빅데이터를 분석하는 연구자", "강경표 - 생물학의 성과를 바탕으로 인간을 탐구하는 철학자", "신승철 - 생명의 미적 가능성을 탐구하는 미학자", "강명신 - 뇌과학의 인간관을 검토하는 인문의학자", "오준호 - 미디어의 역사를 통해 문화를 연구하는 매체 연구자"라고 할 것입니다.

 

 

 

 

 

 

 

 

책은 <프롤로그 - 인문학은 시대마다 늘 모습을 달리했다>, <1부. 삶, 사회와 소통하는 인문학>, <2부. 과학, 정보통신기술과 융합하는 인문학>의 순서로 하여 각 부마다 5장이 배치된 형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삶과 과학이라.. 인문과학과 자연과학의 만남이라는 생각이 얼핏 들었어요.~

 

 

 

 

책은 최근 들어 조명받는 새로운 경향의 인문학 분야들에 대해 전문가들의 해설과 추천도서, 대담으로 이어지는 독특한 형식으로 되어 있습니다. 책에는 '미래 인문학'으로 총 10가지가 나오는데 '음식', '치유', '경제', '의료', '영상', '빅데이터', '진화' ,'생명', '신경', '디지털'이 그것입니다. 앞의 5가지 인문학은 그나마 들었던 것 같은데 뒤의 5가지 인문학은 무척 생소하더군요. 언제부턴가 '컨버전스(Convergence, 융복합)'란 단어가 일상화되었죠. 책에 나오는 '미래 인문학'의 대부분은 이러한 융복합에 따라 출현한거라 여겨집니다. 책에도 그런 경향이라는 걸 밝히고 있구요.

 

 

 

 

책의 시작은 이 책의 기획자이자 대담자로 나오는 분의 프롤로그로 시작됩니다. 여기에서 한가지 새로운 관점을 얻게 되었죠. 그것은 인문학이란 학문이 역사를 초월하여 늘 존재했던 학문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책에 따름 인문학이 역사의 산물이며 시대마다 내용과 목적이 바뀌었다는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이고, 서양에서는 휴머니티즈(Humanities) 또는 자유학예(Liberal Arts), 동양에서는 문사철(文史哲)로 표현되었지만 그것은 근대에 들어서 형성된 개념이라고 합니다. 최근의 우리 사회를 보면 대학에서는 '인문학 위기'라는 논란이 분분한데 반해 사회에서는 '인문학 붐'이 열기를 더해가는 모습이죠. 책에는 이에 대한 분석도 내놓고 있습니다. 대학의 상황은 인문학 관련 학과들이 점차 통폐합되어 가고 인문교양과목들이 실용강좌로 대체되어 가기에 위기라는 것이고, 사회의 상황은 갈수록 심화되어 가는 개인주의 영향으로 개인의 고민 해결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점점 커져 가는 것에 그 원인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인문학을 통해 개개인의 삶을 함께 고민하고 철학과 문학, 역사를 통해 적절한 치유와 처방을 제시받고자 하는 것으로 이 책에 수록된 10가지 인문학들이 바로 그러한 영역에 속한다는 겁니다. 그래서 다양한 실용적 학문들이 문학,사학,철학과의 융복합이 미래 인문학의 트렌드라 하는 것 같습니다. 집필진들도 모두 철학을 함께 공부했던 분이었던 걸 보면 IT처럼 인문학에도 컨버전스는 대세인가 봅니다.

 

CONVERGENCE

개인적으로 가장 흥미롭게 읽었던 부분은 <5장. 영상인문학 - 보고 듣고 느끼며 삶을 성찰하는 시대의 인문학>이었습니다. 다른 분야 역시 흥미롭긴 했지만 대중성이 큰 영상을 대상으로 한 인문학이라서 더 관심이 갔지요. 영상인문학(Image Humanities)은 1999년 이진우 교수의 <영상인문학은 가능한가>라는 논문에서 처음 쓰였고 아직 정확한 의미규정이 모호한 학문 영역으로 최근 매체의 변화로 새롭게 등장한 인문학을 말한답니다. 이것은 문자 중심의 인문학에서 영상이나 이비니, 소리가 인문학의 주된 매체이자 방법으로 부상된 현실을 반영한 것으로 인문학의 영역과 내용을 규정한다기 보다는 성격과 매체를 규정하는 특징을 가진다는 얘기라는거죠. 여튼, 이 장에서는 여러가지 다큐멘터리, 영화들을 예로 들어 설명하고 있습니다. 내셔널 지오그래픽의 다큐멘터리 '인류가 사라진 세상(Aftermath;Population Zero)'나 EBS의 '지식채널 ⓔ'와 같은 영상프로그램은 문자로만 이해하던 것에 비해 해당 주제를 입체적으로 이해함은 물론 개별적 체험을 넘어 집단적이고 즉각적인 공감을 불러 일으켰는데 이러한 대중적 호응에 영상인문학은 민감하다는 특징이 있다고 합니다. 책에선 '터미네이터(1984)'나 '매트릭스(1999)'와 같은 영화도 영상인문학의 범주에 넣을 수 있답니다. 그렇다면 '블레이드러너' 역시 당연 영상인문학에 들어가겠네요.^^

 

 

 

 

책은 최근 각광받는 인문학, 그중에서도 실용적인 학문들과 융복합되어 가는 "미래 인문학 트렌드"에 대해 잘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전통적인 분야인 '경제'는 물론 '의료', '음식', '치유', '영상'과 같이 삶과 많은 연관이 되는 분야에서부터 '빅데이터', '디지털', '진화', '생명', '신경'처럼 과학/정보통신기술과 관련된 분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최신 인문학의 경향들을 보여주고 있죠. 인문학은 고정불변된 학문이 아니라는 것과 최근 인문학적 소양이 강조되는 추세라는 걸 생각함 이런 경향과 유형의 인문학들에 대해서 알아두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아는 것이 힘"이라 하니까요.^^

 

 

 

미래인문학 트렌드
작가
김시천, 박석준|박은미|장시복|강신익|이원태|...
출판
아날로그(글담)
발매
2016.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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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와 사랑에 빠지는 여행법 (북부) - 당신이 몰랐던 숨겨진 프랑스 이야기(멋과 문화의 북부) 프랑스와 사랑에 빠지는 여행법
마르시아 드상티스 지음, 노지양 옮김 / 홍익 / 2016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서평후기] '프랑스와 사랑에 빠지는 여행법'

- 멋과 문화의 북부, 당신이 몰랐던 숨겨진 프랑스 이야기 -

 

 

 

 

 

지은이 : 마르시아 드상티스

옮긴이 : 노지양

발행처 : (주)홍익출판사

발행일 : 2016년 11월 15일 초판1쇄

도서가 : 14,800원

 

 

 

 

보통 프랑스라고 하면 여러가지 것들이 떠오릅니다. 샹젤리제, 에펠탑, 몽마르뜨, 세느강, 루브르박물관, 베르사유궁전 등 수많은 명소들과 나폴레옹, 잔다르크, 마리 앙뜨와네트, 에디트 피아프 등 인물들은 물론 백년전쟁, 프랑스대혁명, 노르망디 상륙작전과 같은 역사적 사건에 이르기까지 수십가지가 떠오르게 됩니다. 가까운 나라인 중국이나 일본도 이 정도로 떠오르지는 않는것 같은데 왜 그럴까요? 그건 아마도 프랑스에 대한 로망 또는 환상 때문 아닌가 싶습니다. 프랑스라 하면 왠지 낭만적이고 아름다운 분위기가 흐를 것 같은 느낌이 드는데요. 혹시 프랑스인들의 그 굴러가는 듯한 어감 때문일까요?ㅎㅎ 이러한 프랑스에 대해 독특한 시각으로 쓴 여행기가 번역 출간되었습니다. <프랑스와 사랑에 빠지는 여행법>이라는 책인데요. 프랑스 여행이 몇번이든간에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는 책이라고 합니다. 사진 보다는 글이 중심인 그런 책이었어요.~

 

 

 

 

저자는 뉴스 프로듀서라는 저널리스트로 활동을 하다가 여행작가로 변신한 여성으로 여행작가들에게 유명한 로웰 토마스 여행저널 상을 4차례나 수상한 베스트셀러 여행작가라고 합니다. 저자는 1979년 여름에 첫번째 프랑스 여행을 가서 생애 처음으로 달리는 새벽기차 안에서 지중해를 보았답니다. 그 때 본 지중해의 아침 풍경이 인생 최고의 명장면으로 기억하고 있다면서 프랑스는 나 자신에게서 도망치는 곳이면서도 다시 나 자신으로 돌아올 수 있는 곳이라고 여긴답니다. 그리고 프랑스에서 느리게 사는 것의 소중함을 알게 되었고 그동안 잊고 살았던 많은 것을 되찾는 시간을 보내게 되었다네요. 또 하나 독특한 점은 프랑스의 역사를 만든 여인들의 흔적과 이야기들을 프랑스에 관한 책을 쓰면서 가장 중요하게 다루고 싶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이 책의 내용 중에는 페미니즘적 시각을 강하게 드러내는 글들이 꽤 많이 나옵니다.~

 

 

 

 

​책은 <Prologue>, <Part 1. 도도한 파리와 첫인사를 나누는 방법>, <Part 2. 프랑스가 선사하는 10번의 생애 최고의 순간>, <Part 3. 프랑스 여자들이 삶을 사랑한 방식처럼>, <Part 4. 시간이 들려주는 프랑스 이야기에 홀리다>, <Part 5. 느끼고, 맛보고, 또다시 사랑에 빠지고>, <Address/Photo Credit>의 순서로 짜여져 있습니다. 각 장의 타이틀의 문장들을 보면 여성스러운 단어들이 많이 사용되어 낭만스런 느낌을 진하게 전해 주는 것 같습니다.^^ 특히 Part 5는 여성분들에겐 환호할 만한 내용들이라고 여겨지구요.~

 

 

 

 

 

 

 

 

 

 

모든 내용이 다 좋았지만 그 중 인상깊었던 내용 ​두가지만 요약해 보겠습니다. 하나는 책의 시작인 "에펠탑"이고 또 하나는 "에디트 피아프 박물관"입니다. 저자는 에펠탑을 반드시 올라 가야 하는 이유로 네가지를 들고 있습니다. 하나는 스케이트장인데요. 에펠탑은 겨울이면 지상 57m 지점 탑 내부에 아이스링크가 개장된답니다. 2004년 올림픽 유치를 위한 수단으로 시작되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는데요. 한번에 80명 정도 이용할 수 있다고 하네요. 철골구조의 거대한 탑 중간에 스케이트장이라니.. 그곳에서 스케이트 타는 기분은 어떨런지 무척이나 궁금해집니다. 두번째는 3층의 작은 바 때문이랍니다. 파리를 발 밑에 두고 귀여운 미니어처 잔에 샴페인으로 친구와 건배하는 기분은 정말 끝내준다고 하네요. 평생 잊을 수 없는 추억이 될거랍니다. 세번째는 전망인데, 파리에는 에펠탑 높이의 건물이 없기 때문에 탑 꼭대기에 서면 파리는 물론 그 너머까지 360도로 감상할 수가 있답니다. 네번째는 철골구조물의 섬세한 세공이랍니다. 가까이서 보면 1만 8,038개 철과 250만개 고정대로 이루어진 이 거대한 타워에 놀라게 되고 감탄하게 된다는군요.~ 그런데 이 에펠탑 전체를 가장 멋지게 바라볼 수 있는 곳으로 8군데를 들고 있습니다. 그건 책을 통해 보시길 바라구요.^^

 

 

 

또 다른 이야기는 "에디트 피아프 박물관"입니다. 프랑스인이 가장 사랑했다는 여인이라고도 하는 "에디크 피아프". 그녀는 1963년 10월 남프랑스 향수의 도시 그라스에서 사망했답니다. 많이 알려져 있다시피 그녀의 인생은 참으로 파란만장했고 그리 행복하지 않은 인생의 여정을 밟아왔다고 하지요.. 가수로서는 크나 큰 성공을 거두었지만 여인으로서의 삶은 가난과 외로움과 스캔들로 얼룩졌고 말년에는 알코올과 약물중독으로 간암으로 인생을 마감하였답니다.. 그러한 그녀를 위한 아주 작은 성지가 파리에 있답니다. 파리 11구의 오베르캄프가에 있는 '에디트 피아프 박물관'이라는 것이죠. 저자는 이 박물관이 에디트 피아프가 어린 시절 배회하며 노래를 부르다 열아홉 살에 발견되었던 바로 그 골목에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 박물관은 개인박물관으로 에디트 피아프에 관한 모든 물건을 광적으로 수집해왔던 '베르나르 마르슈아'가 1977년 개관하고 지금까지 운영해 온 곳이랍니다. 월요일부터 수요일까지는 오후에만, 목요일에는 오전에만 예약방문이 가능한데 그 이유는 이 박물관이 있는 곳이 아파트인데 다른 주민들이 거주하고 있어 그가 직접 문을 열어주어야 하기 때문이라네요.. 프랑스인이 가장 사랑했다는 여인에 대한 박물관이 이렇다니 믿겨지지가 않습니다... 혹 나라에서 운영하는 다른 박물관이 있을라나요??

 

 

 

 

책을 읽다 보면 여성의 섬세한 시각과 관찰을 통해 낭만적이고 로맨틱하게 유려한 문장으로 쓰여졌단 느낌이 많이 들었습니다. 물론 다 그런 것은 아니구요. 몽생미셀을 2월의 비가 오는 추운 겨울 날씨에 걸어 들어간 이야기는 현장에 있는 듯한 기분이 들 정도로 매우 사실적으로 표현을 하고 있기도 합니다. 전반적으로 세부 타이틀별 7~8페이지라는, 다소 적은 분량으로 이야기를 풀어가고 있기에 현지를 자세하게 소개하지는 못하고 핵심사항만 짚어 나간다는게 좀 아쉽습니다. 여러모로 보았을 때 여성분들이라면, 특히나 프랑스여행을 꿈꾸시는 분이라면 한번 읽어볼만한 책이라 생각됩니다.~

 

 

프랑스와 사랑에 빠지는 여행법
작가
마르시아 드상티스
출판
홍익출판사
발매
2016.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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