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증을 이긴 사람들의 비밀 - KBS 생로병사의 비밀 10년의 기록
KBS 생로병사의 비밀 제작팀 엮음, 이윤우 감수 / 비타북스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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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후기] '통증을 이긴 사람들의 비밀'

- '통증 없이​ 건강한 삶'을 위한 필수 건강 교양서 -

 

 

 

 

 

 

지은이 : KBS <생로병사의 비밀> 제작팀

펴낸곳 : 비타북스

펴낸날 : 2016년 12월 1일 초판1쇄

도서가 : 15,000원

 

 

 

 

한국에는 공중파 방송이 지역방송까지 하면 꽤 많이 있다고 합니다. 전국단위의 방송에는 4개가 있다고 보여지는데요. KBS1, KBS2, EBS, MBC가 그것이죠. 국영방송에는 KBS와 EBS가, 민영방송에는 MBC와 SBS 등 지역방송들로 구분됩니다. 최근 들어 예능프로그램이 우후죽순으로 황금시간대를 장악하고 있지만 그래도 다큐멘터리나 시사교양프로그램은 계속 이어져 오고 있습니다. 다행이죠. 즐겨보던 것 생각해보니 "걸어서 세계 속으로"나 "세계테마기행", "지식채널 ⓔ", "역사스페셜", "생로병사의 비밀" 등 여러가지가 순식간에 떠오르더만요. 이번에 쓰고자 하는 도서후기는 "생로병사의 비밀"의 제작진들이 제작한 프로그램 중 통증과 관련해서 <통증을 이긴 사람들의 비밀>이라 하여 출간한 책에 대한 것입니다. 이 책은 "생로병사의 비밀"에서 출간한 네번째 책으로 통증없는 삶을 기대하는 모든 이에게 꼭 필요한 도서가 되길 바라는 마음에 그동안 방송되었던 내용 중 통증에 과한 중요한 정보들을 모아 한권의 책으로 엮은 것이랍니다. 예전에 "지식채널 ⓔ"나 "역사스페셜"을 읽었었는데 무척이나 좋은 내용에 밤새 읽었던 기억이 나네요. 이 책도 그러했답니다.^^

 

 

 

 

책을 엮은이라 나오는 KBS "생로병사의 비밀" 제작팀은 2002년 10월 "TV의학 매거진"을 시작으로 해서 '보기만 해도 건강해지는 TV'라는 목표로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인간이 도달할 수 없는 목표를 가지고 프로그램을 시작했네요.ㅎㅎㅎ 책에 수록된 파트별로 연출가와 작가가 각각 있고 감수자도 따로 있답니다. 제공하는 정보가 의학과 관련된 것이다 보니 당연한 거겠죠. 더우기 이 책에 수록된 내용은 지난 10년간 방송된 프로그램 중에서 해당 내용을 모아서 엮은거라고 합니다. 그래서 책 표지에 <생로병사의 비밀 10년의 기록>이라고 써있나 봅니다.~

 

 

 

 

책은 인체중 허리, 목과 어깨, 무릎, 손과 발에서 발생하는 통증을 각 파트별로 구분하여 설명하고 있습니다. 먼저 <머리말 - 통증 없이 행복한 삶을 위한 "생로병사의 비밀">로 책의 개괄적인 해설 뒤에 본문이 나오죠. 제일 먼저 <Part 1. 허리 - 몸의 기둥을 바로 세워라>가, 이어서 <Part 2. 목과 어깨 - 바른 자세 교정이 먼저다>, <Part 3. 무릎 - 무너지는 관절을 지켜라>, <Part 4. 손과 발 - 모양과 기능을 점검하라>, <Part 5. 만성통증 - 조기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Part 6. 낙상 - 일상을 앗아가는 통증질환>의 순서로 책은 구성되어 있습니다.

 

 

 

 

 

어떠한 통증이든 조기치료가 중요하다고 합니다. 변형이 있을 정도로 치료시기가 늦어지게 되면 완치는 영영 불가능하다고 하네요. 참고 견디지 말고 증상과 함께 통증이 있으면 병원에 빨리 가서 조기치료를 시작해야 고생하지 않는답니다. 책에는 그러한 사례 다수를 수록하고 있구요.. 병원비 아끼려다 고생만 엄청 하고 병원비는 훨씬 더 많이 드는 그런 케이스..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사례죠... 책을 보니 통증들 대다수가 여성들에게서 더 많이 발생된다고 하는데 특히 목과 어깨, 무릎, 손과 발에서 그렇다고 합니다. 그러고보니 아내 역시 목과 어깨에 오십견 온거 같다며 통증을 호소하던게 생각나네요..

 

 

허리통증은 완만한 C자 곡선을 이루고 있는 척추에서 그 원인인 경우가 많답니다. 척추는 우리 몸의 기둥이면서 신경전달 통로인데​ 이 곳에 문제가 생기면 운동신경과 감각신경을 관장하는 신경계까지 위험해질 수가 있답니다. 그래서 허리 통증을 나이 들어감에 따라 노화현상이라고 당연시하고 참고 넘겨서는 안된답니다. 척추 질환은 크게 3가지가 있는데 "허리디스크", "척추관 협착증", "척추 전방 전위증"이 있답니다. 앞의 2개는 익히 많이 들었지만 "척추 전방 전위증"은 생소한 질환이었죠. 이것은 위 척추뼈가 아래 척추뼈에 비해 앞으로 미끄러져 나가 뼈가 서로 어긋나 통증이 발생하는 질환이랍니다. 이 세가지 질환은 증상으로 봄 조금씩 차이가 있다고 하네요. 보통 허리통증은 잘못된 자세와 습관으로 시작되기에 자세를 바로 하고 무리가 가지 않게 생활습관을 고치는게 1차적인 방법이랍니다. 그외에도 너무나 자세한 내용에 개인적으로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나이 들어가면서 가끔씩 무릎이 아픈 경우가 있어서 내용 잘 읽어보니 남의 얘기 같지가 않습니다.. 쩝.. 노화와 함께 '퇴행성 관절염'은 자연스레 찾아온다는데 하는데요. 꾸준하게 가벼운 운동을 해야 관절염 예방 효과와 증상 발생시에도 통증 완화를 도모할 수 있다고 합니다.불현듯 앞날이 걱정스러워지네요.. 류마티스 관절염에 대한 내용도 관심이 갔었는데 무릎에만 발생하는게 아니라 활막이 있는 관절 어디든지 발생할 수가 있다는군요. 퇴행성과 류마티스는 그 증상에 차이가 있기에 구분할 수 있다고 합니다.

 

 

 

 

책의 마지막 파트인 <낙상>은 새로운 걸 알게 해주었습니다. 연로하신 분들에게 "낙상"이 얼마나 위험하고 중요한 사건인지를요. 낙상사고를 당한 노년층 중 1년 내 사망하게 경우가 3명중 1명이나 된다고 합니다.. 작년에 어머님께서 화장실에서 미끄러져 넘어지시면서 손목이 골절된 적 있었는데 이렇게나 위험한 것일 줄은 미처 몰랐네요.. 저 역시 언젠간 이런 상황을 걱정해야 할 시기가 도래하게 될텐데 말이죠..

 

 

 

 

21세기 들어서 흔히들 100세 시대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건강하게 100세를 맞이하는 사람은 극히 드물다고 하지요. 병치례로 목숨만 부지하느니 차라리 눈을 감는게 낫다고 많이들 얘기합니다. 저 역시 그렇게 생각하구요. 최근 TV프로그램에 건강과 관련된 프로그램이 많이 상영되는 것 같습니다. 의학 뿐만 아니라 먹거리, 주거환경, 여가활동 등 다양한 시각으로 건강에 접근하고 있는 것 같은데요. 그렇지만 이 책의 근원인 <생로병사의 비밀>이란 프로그램만큼 삶과 건강에 직접적인 내용을 다루는 프로그램은 그리 많지 않은 것 같습니다. 이제까지 <생로병사의 비밀> 시리즈로 4권이 출간되었는데 다음에는 어떤 주제로 출간될런지 무척이나 기대가 됩니다.~

 

 

 

통증을 이긴 사람들의 비밀
작가
KBS 생로병사의 비밀 제작팀
출판
비타북스
발매
2016.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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