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소년의 삶
토바이어스 울프 지음, 강동혁 옮김 / 문학동네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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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개가 끼어 흐릿한 밤이었다. 달은 없었다. 농가의 창문들은 버터빛으로 부드럽게 빛나, 마치 물에 잠긴 듯 보였다. ㅡ p.452
ㅡ올드 스쿨ㅡ이 나를 기다리고 있어 든든하다. 단편집은 언제쯤 번역본이 나오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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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항 - 기획 29주년 기념 특별 한정판 버지니아 울프 전집 7
버지니아 울프 지음, 진명희 옮김 / 솔출판사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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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내가 여자라면, 누군가의 머리에 총을 쏘아버릴 것 같아요. ㅡp.322
그녀는 아버지의 관점이 올바르고, 사물의 이상적인 척도에 세워져 있다는 것을 언제나 당연시 여겼는데, 이 척도에 따르면 한 사람의 삶이 다른 사람의 삶보다 절대적으로 훨씬 더 중요하였으며, 그러한 척도에서는 그들은 그녀의 아버지보다 훨씬 덜 중요하였다. 그러나 그녀는 정말로 그것을 믿었는가? ㅡp.333

<자기만의 방>이나  <3기니>보다도 더 페미니스트 울프가 잘 드러나 있는 작품이 아닌가 싶다.
전성기 걸작인 <댈러웨이 부인>이나 <등대로>에 비하면 아무래도 조금 떨어지는 느낌이고, 이 책과 더불어 덜 실험적인 작품으로 꼽히는 <밤과 낮>보다 재미는 덜 하지만
울프의 매력이 은근히 느껴지는 책이다.
이제 <파도>와 <세월>, 그리고 <막간>이 남았는데 기대도 되고 아쉽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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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생활 예술 유람기 - Refreshing Days New York
이나연 지음, 오도영 만듦 / 켈파트프레스 / 201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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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언급되는 작품이나 건물 사진 등 도판이 너무 모자란 느낌에 별 하나 빼기.. 다 넣자면 책값이 훌쩍 뛰었으려나. 그래도 아쉽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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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미술책 - 곰브리치에서 에코까지 세상을 바꾼 미술 명저 62
이진숙 지음 / 민음사 / 201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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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미술사 관련부분은 다른 분 평에 공감을 눌렀으나
전반적으로는 만족스러웠습니다. 미술책 읽는 것을 좋아해서 읽은 책도 좀 되었는데 단순한 책 줄거리 요약에 그치지 않아서 상관없이 즐겁게 읽었구요. ㅡ러시아 미술사ㅡ에 이어 이진숙님 책들 중 두번째로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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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한 무더위 - 살인곰 서점의 사건파일 하무라 아키라 시리즈
와카타케 나나미 지음, 문승준 옮김 / 내친구의서재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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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고 읽는 와카타케 나나미~~~ 미번역된 하무라 시리즈도 다 나오면 좋겠네요. ㅡ헌책방 어제일리어..ㅡ나 이 책처럼 서점이 배경이 되면 작가님의 장르소설에 대한 애정이 스트레이트하게 전해져 오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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