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3학년이 꼭 가봐야 할 교과서 속 체험학습
김현진.이경아 지음, 이용호 감수 / 영진미디어 / 2007년 8월
평점 :
절판


이제 곧 초등학교 입학하는 아이가 있어요.

주변에 학생들 보면 놀토라 해서 2.4주 토요일에는 학교를 가지 않더라구요

아마 조만간 완전 놀토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

이처럼 우리 아이들이 쉬는 날이 많아졌고

대신에 우리부모들은 아이들을 챙겨야 할 시간이 늘어난 것이죠.

초등학생 있는 부모들은 주말에 아이들과 체험학습 많이 가더라구요.

백문이 불여일견이라 책상앞에 앉아서 책과 씨름하여 얻은 지식보다

 교과 연계학습으로 직접 현장을 찾아 체험하면

이해도 빠르고 오래 기억될 수 있기 때문인것 같습니다.

 

이 책에서는 초등학교 1.2.3학년 학생들이 교과 과정과 연계해

꼭 가봐야 할  체험학습 장소 30곳을 소개하고있어요.

책을 살펴보면 먼저  상단에 해당 학년 학기를 큼직하게 표시하고

'교과서 이런 내용과 관계있어요'를 두어

초등학교 교과서에 관련된 내용과  학습포인트를  일러 줍니다.

'찾아가는길'에서는 체험학습 장소를 가는데 필요한 교통정보와 운영시간

입장료 휴관일 연락처 홈피와 더불어 그림약도를 알려주고

꼭 준비해야 할 준비물도 알려 줍니다. 

 

다음에  방문할 곳의 중요한 볼거리를 사진으로 먼저 구경해보는

미리보기는 사전 정보를 입수해서 보다 알차게 체험할수 있도록 합니다.

재미있어 아이들이 선택한 베스트3와 교육적이어서 부모가 선택한

베스트3를 실감나는 사진과 함께 소개해 줍니다.

체험학습을 통해 꼭 알아둬야 할 교과서 속 핵심 내용을 알려주고

체험학습 다녀온 후 체험학습 보고서를 만드는 요령까지 꼼꼼히 알려줍니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

마지막으로 체험학습현장에서 가까운 맛집을 소개하기도 합니다

아는만큼 보인다는 말이 있듯이 이 책을 먼저 읽고 책과 함께 떠나면

시행착오없이 폭넓고 알찬 체험학습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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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mboree 12종 Full Set : 신개념 하이브리드 영어동화 잼보리 (Story Book 12+Activity Book 12+하이브리드 CD 12+Activity 한글가이드 2+Puppets 2+Flashcards 178)
언어세상 편집부 지음 / 언어세상(외서) / 2008년 5월
평점 :
절판


이제 곧 초등학교 들어가는 아이가 있는데 무엇보다 영어가 가장 신경쓰이네요.

영어동요 시디 정도 들려주고 간단한 단어와 문장 정도 노출시켜주고 있는데

주변에 벌써 유치원부터 영어유치원에 보내는 걸 보면 괜시리 마음이 조급해지고...

그러다가 잼보리 영어동화를 만났어요.


 

처음 책을 펼쳤을때는  생각보다 글량이 제법 많음을 보고  


아이를 너무 놀렸다는 생각에 맘이 좀 무거웠어요.

아이가 보통 두세줄 정도의 문장으로 된 책들을 보아왔는데

이가 너무 버거워서 흥미를 붙이지 못할까봐 처음에는 엄마가 먼저 읽어보고

아이와 그림을 같이 보면서 동화내용을 이야기 해주고 시디를 들려줬답니다.

그런데 의외로 빨리 적응을 하고 관심을 갖더군요.



 그림이 지면 가득히 큼직하고 선명한데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친근한 

원숭이 사자 하마 코끼리등 동물들이 등장해서인지  아이가 금방 빠져들더라구요. 



무엇보다 시디를 자주 들려줬는데 몇 번 들으니 반복되는 문장이 많아서 

발음은 정확하지는 않지만 어느 순간 한마디씩 따라 하더군요.

특히 챈트로 스토리를 들을 때면 너무나 흥겹게 듣고 따라하는데

페이지마다 원숭이가 내는 특이하고 소리를 따라하며 즐거워 하더라구요.


"Chitter-chatter, chitter-chatter, eeh-ah-ooh!"

 

시디를 살펴보면

잼보리시디는 하이브리드 시디라서 오디오 플레이어에서도 컴퓨터에서도 사용이 가능해서 좋아요.

컴퓨터를  통해 듣고 보는 시디에서는 본문의 주요 단어와 문장을 소개하고

스토리 챈드 노래 멜로디 스토리텔링 게임 그리고 오디오까지 들어있어 본문의 내용을

다양하게 접할수 있게 되어있네요.

동영상으로 진행되는 메튜아저씨의 스토리텔링은 리얼한 표정으로 아주 재밌게 들려줍니다.

 오디오 시디에는 스토리북의 원문과 더불어 다양한 스타일의 챈트 노래가 들어있고요

액티비티 활동을 위한 Fun songs도 들어있답니다.

 



 activity book를 보면

액티비티북에는 분류하기 색칠하기 점 연결하기 쓰기 듣고 따라하기 스티커 붙이기등 

아이들이 다양한 활동을 할 수있게 되어있는데 공부가 아니라 마치 놀이처럼

느껴질 수있도록 구성되어있네요

시디를 통해 본문의 내용을 여러번 듣고 이해한 다음에 풀어보게 했더니

금방 감을 잡고 어렵지않게 따라 오더라구요.

책 하단에 엄마가 보고 지도하도록하는 Teaching tip이 있어 보다 더

효과적인  activity를 할 수있도록 했네요.

잼보리 영어동화와 함께 하다보면  어렵게만 느껴지는 영어와 친해질수 있을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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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을 위한 유쾌한 인물상식 교실밖 상식 시리즈 4
김동섭 지음 / 하늘아래 / 200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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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을 위한 유쾌한 인물 상식...

아직 아이가 어려서 청소년이 보아야 할 책을 접하게 될 줄 몰랐는데

이 책을 통해 역사적으로 이름을 남긴 위대한 인물들을 만나게 되어 반가웠다.

세계 역사에는 다양한 분야에 걸쳐 위인들이 있는데

그들은 자기의 분야에서 역사를 만든사람들이다. 

이 책에서는 각 위인들에 대해 자세히는 모르더라도 

이름만큼은 익히 알고 있는 무려 오십여명의 위인들을 만나볼수있다.

한 권의 책에 많은 위인들을 담아내서 깊이있게  다루지 않지만

대신에 많은 인물들의 한꺼번에 만날수 있어

교양을 넓혀주는 상식 정도의 지식을 쌓기에 아주 딱인것같다.

 

 

이 책의 구성을 살펴보면 먼저 문학.철학.예술의 세 분야로 나누어

각 분야에 필요한 보편적인 개념들을 정리해 두었다. 

그리고 시대의 흐름에 따라 각 시대의 배경을 설명하여

위인이 활동을 하게 된 동기와 그들이 해야할 일이 무엇이었는지 언급한다.

그리고 위인들의 자라난 환경과  생애를 살펴보고

 그들이 뛰어난 업적을 위해 어떤 노력들을 했는지 소개하고

우리가 되새겨야할 위인의 주요 업적을 무엇이며

우리에게 무엇을 전하고 있는지 정리한다.

마지막으로 각분야 끝에서는 일반 상식으로 알아두면 좋을

핵심 용어정리를 해놓았다.

 

 

그들이 직면했던 시대의 요청과 일생에 영향을 미친 주변 환경

그리고 각자가 꾸어온 꿈을 이루기 위해  어떤 노력들을 했는지 엿볼수 있는데

그 인물을 통해서 시대적 배경까지 자연스럽게 이해할수 있게 된다.

우리는 보통 위인들은 타고난 천재성때문일거라고 생각하는데

자기가 하고자 하는일에 온 힘을 다해 노력했다는것을 알 수 있다.

 

천재화가 고흐...

최근에 우리유치원생 아이가 미술수업시간에

고흐 작품을 따라 그린 그림을 본터라 관심있게 읽었다.

고흐 일생이 그렇게 기구했음을 새삼 알게 되었다.

스스로 자기 귀를 자르고 붕대를 감고 있는 자화상을 본적은 있지만

그의 일생이 그렇게 고달펐는지는...

이성과의 사랑도 제대로 이루어진적이 없고...

동반자같던 고갱과의 불화로 귀를 자르고...

수 많은 작품중 <붉은 포도원>만이 생존당시 유일하게 팔린 그림이라니...

오로지 미술에 대한 열정으로 살았던 고흐...

 

존경한말한 인물들도 우리랑 똑같은 사람이다.

우리가 위인들처럼 되기는 힘들겠지만

위인들이 자신이 원하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  남다른 노력을 하였고

좌절을 딛고 일어서는 용기 도전정신이 있었음을 배울수 있는데

  우리가 살아가는데 자극제가 될 것이다.

청소년을 위한 책이지만 일반인이 읽어도 좋을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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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와 통한 날 문학동네 동시집 2
이안 지음, 김세현 그림 / 문학동네 / 200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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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와 통한날...

정말 오랜만에 동시를 만났어요.

학교다닐때는 숙제라서 그랬지만  동시 참 많이 외웠었는데 

그 후로는 거의 잊고 산것 같아요.

간만에 동시 하나 하나 읽어 보니 마음이 편안해지고 잔잔하게 전해져오는 느낌이 좋네요.

메마른 감정을 동심의 세계로 안내해주는  동시네요.

 

보통 사람들에게 관심밖의 작은 대상에 관심을 기울이고 생명을 불어넣어 표현한 동시...

냉이꽃 은행나무 모과나무 대추나무 해바라기 국화 화양목꽃 앵두나무 등등

저자는 지금 시골에서 농사를 지으며 자연과 더불어 생활하고 있어서인지 소재가 소박한것이

나 또한 어린시절 시골에서 살아서인지 시골풍경에 대한 작품은 더 정겹게 느낌이 와닿네요.

 

시 라는것은 읽는 사람의 마음과 처지 그리고 경험에 따라

그 의미를 다르게 받아들이게 된다고 하는게 그런것같아요.

주관적으로 해석하고 받아들이며 빠져 들게되더라구요.

  

아이를 둔 부모로서 공감가는 시 몇 편 올려 보면요...

 

<월요일..>

학교 가방 놓고/ 피아노 가방 든다/ 피아노 가방 놓고/ 미술 가방 든다/

미술 가방 놓고 / 글쓰기 가방 든다/ 글쓰기 가방 놓고/ 저녁밥 뚝딱, 후닥닥/

영어 가방 든다/ 영어 가방 놓고/ 전 과목 가방 든다/ 휴~,/ 이것만 갔다 오면/

긴 월요일도 이젠 끝이다 씻고/ 숙제하고 일기만 쓰면/ 된다

 

이 작품은 요즘 아이들의 하루일과를 잘 표현해주고 있는듯 해요.

요즘 아이들 정말 바쁘잖아요. 학교수업 끝나면 곧바로 학원으로 향하고

늦은시간 집에 와서 밤늦도록 또 공부하고... 우리의 안타까운 교육 현주소...

 

<눈>

나는 내 뒤에 누군가 딱 서서/ 내가 무얼 하는지/ 지켜보는 것 같다/

공부는 제대로 하는지/ 딴생각은 않는지/ 화장실  갈 때나/친구들이랑 놀 때도/

커다랗고 차가운 눈이/ 따라 붙는 것 같다/ 귀찮고 지겨워서 나는/

어서 어른이 되어야지/ 어른이 되어/ 내 맘껏 살아야지/ 생각한다

 

아이의 심리를 잘 표현한  시 같아요.

그림을 보면 커다랗고 차갑게 느껴지는 외눈박이 엄마가 양손을 허리에 얹고

공부하는 아이 뒤에서  감시하듯 보고 있어요.

바로 우리 엄마들의 모습인것같아요. 아이가  정말 안쓰러워 보이네요...

 

<고양이는 고양이>

고양이는 고양이/ 개가 아니죠/ 오란다구 오지않고/ 가란다구 가지 않죠/

보세요 "야옹" 소리도/ 마음 내켜야 한다구요/ 그래도 고양이를/

말 잘 듣는 개처럼 키우겠다고요?/ 굶기고 때리고/ 묶어서라도요?/

아빠,/ 제발요 아빠.

 

아이마다 소질과 개성이 다른데  부모들이 짠 틀에 아이를 꿰 맞추려고 하지요.

아이 스스로 조금씩 소질과 능력에 맞춰  자신의  꿈을 키워가도록 

조용히 도와야하는데... 부모로서 노력해야겠어요.

 

모처럼 동시를 접하고서 

작은 생명들의 마음도 읽어보고 시골 풍경에 쏘옥 빠져보기도 하고

 동심의 세계도 들여다 보는 소중한 시간을 가져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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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 체험여행 - 교과서 속 내용이 쏙쏙 들어오는
김태규 지음 / 웅진웰북 / 200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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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책을 많이 읽어 지식을 습득하는것도 좋지만 백문이 불여일견이라 했으니

직접 발로 뛰어 실제 현장을 눈으로 보고 학습하는것이

이해도 쉽고 오래토록 기억에 남겠지요

 

교과서 속 내용이 쏙쏙 들어오는 박물관 체험여행...

저자는 현재 모 고등학교 수학교사인데 역사가 좋아 한국의 역사와

세계사에 대해 다양한 관심을 갖고 세 명의 아이들과 박물관을 다닌다고하는데

거기서 얻은 정보를  초등학생 눈높이에 맞춰 쓴 박물관 안내서랍니다.

 

이 책은 현장으로 떠나기 전에 미리 읽어봄으로서

 보다 꼼꼼하고 알차게 보낼수 있겠어요.

예전과는 달리 요즘은 체험학습을 참 많이 하는것같아요.

그만큼 부모의 몫이 많아진거죠.

 

우리나라에 박물관도 참 다양하고 많네요.

책을 보면 초등학교 교과 과정에서 박물관과 연계하여 학습할 수 있는

학년과 과목 그리고 단원이름까지 표지해 놓고 있네요.

학습목표에는 박물관에서 학습 할 핵심 내용에 대해 언급하고

현장학습 보고서포커스. 부모님 지도 포커스를 두어 꼼꼼하게 학습하게 합니다.

전시관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만한 내용을 추가적으로 설명하는 토막상식

박물관에서 배운 내용을 질문을 통해 다시 생각해보게하는 익혀두기

어려운 낱말에 대한 뜻을 설명해주는 물음표박스등을 두고 있어요.

 

박물관 관람도 식후경...

박물관 주변 맛집의 주요 요리와 장소 등을 소개해 주고

박물관에서 가까운 가볼만한 장소도  알려줍니다.

그리고 박물관 방문 전에 반드시 알아두면 좋을 개.폐관 시간및 관람료,

 휴관일 연락처.약도까지도 자세히 알려주고 있어요.

 

보고 느낀 점을 기록할수 있는 체험학습 보고서가 별책부록으로 있어서

훨씬 더 알찬 체험여행이 될것같습니다.

이제 초등생이 되는 큰아이가 있어서 앞으로 자주 이런저런 체험학습을 하게 될텐데

이 책의 도움을 많이 받을것같습니다.

 

부모의 고민을 덜어주고 교과서 공부를 한층 더 흥미롭게 할 수 있는

든든한 길잡이라는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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