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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일요일 오후, 아이랑 함께 북서울꿈의숲 상상톡톡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는

'도심에서 만나는 꿈꾸는 곤충 특별기획전' 다녀왔답니다.

 

 

 

꿈의숲... 첨 가보게 되었는데 굉장히 넓고 사람들이  많이 놀러 왔더라구요.

곤충전이 열리고 있는 미술관 주변에도 물놀이 즐기느라 북적북적!

저 높이 양동이에서 떨어지는 물세례를 받으며 아이들이 너무 신나게 놀더군요.

 

 

 

미술관 입구...  우리아이 노는것을 뒤로하고 설레는 맘으로 곤충 전시관으로 들어갔지요.

1관은 세계희귀곤충관, 2관은 곤충놀이관, 3관은 곤충생태관..


 

 

1층 세계희귀곤충관에는 여러나라의 대표 곤충을 한눈에 볼 수 있게끔 전시해두었고
스태프가 나비와 나방의 차이점부터 각 곤충들의 특징을  설명해주어서 집중해서 볼 수 있었어요.

 

대벌레... 몸체가 대나무같아서 대벌레라고 알고 있어 우리아이가 살짝 아는척했더니

설명해주던 스태프는 대벌레의 대는 큰대라고  잘라 말하더군요.

의아했지만 그런가보다하고 넘겼는데 집에와서 확인해보니 아니네...

스태프들도 제대로 알고 설명해줬으면 합니다...

 

2층 곤충놀이관에는 전갈, 장수풍뎅이, 수서곤충터치풀이 있었는데 

지네... 다른나라 지네인데요. 크기도 우리나라것보다 훨씬 커요. 

전시관 지네는 물리지 않도록 이빨을 다 제거했다고해요. 이 지네는 쥐까지 먹는다네요.

 

장수풍뎅이 애벌레...  아이들이 직접 만져볼 수 있도록  하고 있는데요.

우리아이도 징그럽거나 무서워하지 않고  호기심 가득한 맘으로  만져보며 관찰하더군요.


 

 

올챙이등 물 속의  곤충들도 뜰채로 건져서 자세히 관찰해 볼 수 있답니다.

우리아이도 건지고 놓아주고를 반복하며 즐거워 하더군요.

 

 

2층 곤충생태관에는 곤충생태관찰존, 세계최대말벌집, 식용곤충존들이 있었는데

대왕말벌집... 이 벌집은 태국에서 서식하는 우리나라에서도 찾을 수 없는 큰 발벌집인데

작은 벌들이 저렇듯 크고 튼튼한 집을 짓다니 조심히 만져도 보고... 정말 대단하단 생각이 들었어요.

 

규모가 생각보다 작았지만  붐비지 않아 편하게 둘러 볼 수 있었답니다.

꿈의숲도 아주 넓고 잘 가꿔놓아서 도시락 챙겨 가족나들이하기에 좋은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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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설공주(2012)
개봉일: 2012/05/03 | 장르: 어드벤쳐 | 등급: 전체관람가
 
 

 

 

비가 부슬부슬 내리는 어제 저녁

아이들과 함께 롯데시네마 청량리에서 상영하는 

판타지 어드벤처  백설공주 시시회에 다녀왔답니다. 

널리 알려진 원작 백설공주 이야기와 같은 부분도  있지만 색다른,

곳곳에 생각지 못한 놀라운 반전이 있는 코믹하고 재미난 영화더군요.
    

우리아이들 백설공주는 이제까지 동화책과 에니메이션으로만  보아온터라 

백설공주와 왕비 역할을 맡은 실제 사람인 배우들의 모습은 어떠할지 매우 기대하는 모습이었는데요.

백설공주 역의 릴리 콜린스와  왕비 역의 줄리아 로버츠...

그 기대를 저버리지 않을만큼  동화 속에 등장하는 인물처럼 둘 다 너무 멋지고 예뻤답니다.

  

우리가 아는 착하기만하고 순종적인  백설공주와는 달리

심신을 단련하여 못된 왕비와 맞서 싸우는 용감한 모습.. 의외의 모습이 신선했답니다. 

그리고 발렌시아 왕자 역의 아미 해머도 잘생겼구요.

산적 일곱 난쟁이들도 웃기고 재밌고...

  

중간중간 웃음을 유발하는 장면도 많고 

공주와 왕비의 우아한 드레스들은 보는 눈을 즐겁게 만들더군요.

특히 왕비가 마법은 쓰는 장면들은 아이들이 신기해하며 빠져들었답니다.

  

가정의달 5월에 개봉되는 영호 환타지 어드벤처 백설공주

전체관람가 영화이니 온가족이 함께 보면  좋은 시간이 될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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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티에의 생일선물>은 <<행복도서관 책뜰>> 300권중의 한권이랍니다.

 

 

★★★     책을 보면     ★★★

 



 오늘은 마르티에의 생일이에요.

마르티에는 받고 싶은 선물이 있어 일년내내 생일을 기다렸다지요.

그건 바로 강아지!    하지만...

 

엄마 아빠는 시끄럽게 짖어대고 냄새도 많이 난다며 다른 동물을 골라보자며 동물가게로 향합니다.

하는수없이 마르티에는  그 중 맘에 드는

냄새도 안나고 조용한 난쟁이 상어를 선택해서 사가지고 집으로 옵니다.

그러나 엄마와 아빠는 어린아이와 위험해 보이는 상어는

어린아이와  좋은친구가 될수 없다며 다른동물로 바꾸자고 하네요.

 

두번째로...  마르티에는  긴꼬리 앵무새가 맘에 들어 집으로 데리고 옵니다.

그러나 긴꼬리 앵무새는 위험하진 않지만

깃털이 날리고  똥을 너무 자주싸므로 지저분해서 키우기 힘들다며

엄마 아빠는 또 다시 다른 동물로 바꾸자고 하네요.

 

세번째로...  마르티에는  온순하고 깨끗한 뚱보 코알라가 맘에 들어 집으로  데리고 오죠.

그러나 뚱보 코알라는 새끼를 너무 많이 낳아서  키우기가 힘들다며

엄마 아빠는 또 다시 다른 동물로 바꾸자고 한답니다.

헐~~!



마르티에는 더이상 화가 나서 참을 수가 없었어요.

"얘들이 싫으면 엄마,아빠가 다시 데려다 주세요! 저는 안 갈래요!" 

그리고는 문을 꽝 닫고  공원쪽으로 달려갑니다.

 

공원에는 애완동물과 함께 산책을 하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사람들도 동물들도 모두 행복해 보였지요...

어두워지자 하는수없이  마르티에는 기분이 엉망이 된채  집에 돌아옵니다.

 

그런데 식탁위에 이상한 상자 하나가 놓여 있네요

과연 뭐였을까요?  그건 바로 바로....

엄마와 아빠가 준비한 마르티에가 그렇게 받고 싶어했던 강아지였지요

야호~~~!!

 

 

아이들이 좋아하는것은 따로 있는데 

이건 이래서 안되고 저건 저래서 안되고...

아이 키우는 저도 마찬가지네요.

 

어제도...

미끄럼틀 타는걸 너무 좋아하는 우리 아이들

미끄럼틀이 너무 지저분하다는 이유로 극구 못타게 말리다가

결국 아이를 울렸다지요.

빨랫감 하나 더 느는것 뿐인데 

조금만 더 아이의 마음을 헤아리고 엄마가 좀 더 부지런하면

아이에게 기쁨을 줄 수 있는데 말입니다.

 

아주 위험한것은  눈높이에 맞춰 설명해주고 통제해야겠지만

 우리 아이들이 행복할수 있다면 

기꺼이

엄마의 목소리를 낮추도록 노력해야겠어요^^.

 



 

   

★★★★★      책을 읽고 나서        ★★★★★

 

마르티에...

엄마 아빠의 이런 저런 반대로 갖고 싶은 선물을 받지 못해 속상했지만

그래도 마지막에는 받고 싶었던 강아지를  엄마아빠로부터 받게 되어서

우리아이들도 같이 기뻐했답니다.

그런데  선물 소동때문인지  마르티에 생일이라는데 케이크가 등장하지 않더라구요.

아이들의 예리한 지적입니다^^.

그래서 두 아이가 마르티에에게 생일케이크를  직접 만들어 주겠답니다.

 



부지런한 엄마라면 밀가루 반죽부터 시작하겠지만

우리집은 언제나 반제품부터 시작한답니다.

그래서 재료준비도 심플합니다.

 

마트내 제빵코너에서 구입한 카스테라 1개, 생크림 1컵  그리고 귤 몇개가 전부네요.

여름에 집에서 팥빙수 만들어먹을때 사용하다 남은 후르츠로 장식하려고 했었는데

일부 사용하고 냉장실에 보관해둔  후르츠를 열어 보니

아무래도 정상이 아닌듯해서 그냥 귤만 사용하기로 했지요.

 

생크림도 사와서는 냉장고에 넣지도 않고 밖에 방치하다 한참 후에 사용했더니

생크림이 힘이 없네요.  오늘은 여러가지로 재료가 부실합니다^^.

 

그래도 아이들은 좋답니다. 

카스테라를 접시 한가운데 놓고 케이크칼로  생크림을 쓰~윽 쓰~윽 바르고 있네요.

 



생크림을 다 발랐으니  이제 귤로 장식할 차례...

우리2번...  귤껍질 벗기다 말고 한입 드시고 있군요.  입도 참 크다는...^^

생크림이 힘이 없어서 아주 조심스럽게  귤을 얹고 있네요.

벌써 케이크 만들기 끝. 참 빠르지요?ㅎㅎ.

 

이제... 제빵코너에서 몇개 가져온  초를  꽂고 있군요.

 

마르티에가 케이크 만드는 것이  궁금했는지 아까부터 아이들 옆에 와서 지켜보고있네요^^

 



초까지 모두 꽂았으니... 이제 촛불을 켭니다.

마르티에도 옆에 앉혀놓고 생일축하 노래를 부르네요^^.

 

생일 축하 합니다~~♪

생일 축하합니다~~

사랑하는 마르티에~

생일축하 합니다~~♬



평소에도 케이크가 먹고 싶은날은

카스테라빵과 생크림만 사와서 저렇듯 직접 케이크를 만들어서 먹는 아이들.


오늘은 마르티에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만들어봤는데

다른때보다 데코가 좀 소박하지만

그래도 맛은 아주 아주 좋았고  우리 아이들도 행복한 시간이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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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가을을 느낄 수있는 책은?




<토토가 심부름 간대요는 <<행복도서관 책뜰>> 300권중의 한권이랍니다.  

우선 선명하고 입체감을 살려주는 점토로 표현한 그림이 눈에 띕니다. 귀여운 동물들.. 아기자기한 주변 소품들...

 처음부터 끝까지 왼쪽면은 모두 그림  오른쪽면은 모두 이야기박스로 구성되어있는데 

 그림이 큼직하고 색감도 따뜻하고 예뻐서 아직 혼자서 책을 읽지 못하는 3살 작은아이와 같이 보기에 딱 좋더라구요.

 특히 글자색을 달리하고 두툼하게 표현한 의태어 의성어들이 눈에 띄는데  아이와 함께 책을 읽으며 

 리얼하게 들려주고 보여주니  아이가 따라하며 아주 즐거워하더라구요.  

쑤욱 둥둥둥 또각또각 똑똑똑 빙그레 살랑살랑 꼴깍 살금살금 데굴데굴 데구루루 그렁그렁 껑충 어흥... 

 또한 이 책의 중요 포인트 되는 말도 역시 두드러지게 표현해놓아서  엄마가 따로 어떤 설명을 해주지 않아도

 스스로 글읽는 아이나 엄마가 자연스럽게 뭔가를 느끼게 하도록 유도 하는듯해서 좋았어요.

 "아유, 힘들어."   "용용아, 거짓말은 안되겠어...."    "... 잘못했어요."     "저런, 조심하지 그랬니?"


 

                     ○◎○◎○◎○◎○◎○◎○◎○◎           책을 보면...         ○◎○◎○◎○◎○◎○◎○◎○◎

         




엄마토끼가 아주머니댁에 사과좀 가져다 드리라고 하지만  아기토끼 토토는 싫다고 하죠. 

그때 할머니가  토토에게 보낸 소포를 받는데  소포상자안에는 토토의 노란색 예쁜모자와 

카드한장이 들어있었어요.         착한 토토에게 할머니가 보낸다’라고 적혀있는...






할머니 카드때문에 토토는 착한 토끼가 되기로 하고  엄마 심부름을 가겠다며 할머니가 보내주신 

모자를
쓰고 사과바구니를 들고 집을 나섭니다.  힘들게 언덕을 올라서고 있는데  어디선가 

아기 여우 용용이의 목소리가
 들려옵니다.         "나찾아 봐라! 못 찾으면 바~보."



토토는 요리조리 돌아다니며 용용이를 찾아보다가 그만 발을  헛디뎌  언덕에서 넘어지고 말죠. 

"아이쿠!     
토토는 데구루루~   사과는 데굴데굴~.




 엉망이 된 사과때문에 엄마에게 혼날걸 걱정하는 토토에게 용용이는  거짓말을 하라고 합니다. 

산길을 가는데 호랑이 할아버지가 입을 크게
벌리고 어흥해서 도망가다 넘어졌다고...

그거 참 좋은생각이라고 맞장구 치고 있는데 바로 그때...



"어허, 저런 토토야. 무릎에서 피가 나는구나."  때마침 길가던 호랑이 할어버지가 토토를 보며 

하는말이었지요.  
호랑이 할아버지는 주머니에서 손수건을 꺼내 토토의 무릎에 난 상처를 싸매 주며  

"재미있게 노는것도 좋지만, 다치지 않도록 조심하거라." 하고 지나갔어요.

과연 아기토끼 토토는 집으로 다시 돌아와 엄마에게 어떤말을 했을까요?....





이 책은 아이들에게 잘못을 했을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생각해보게 한답니다.

거짓말을 해서 순간의 위기를 모면할것인지...

꾸중을 들을지라도 잘못을 인정하고 솔직하게 털어놓아야 할지...

물론 정답은 후자겠지요? 

아이들이 솔직하게 털어놓도록 하기위해서는 평소 아이를 대하는 엄마의 자세 도 중요할거라 생각되는데

토토의 엄마처럼 아이를  따뜻하게 감싸줄줄 아는 엄마가 되어야겠지요. 

우리아이들도 토토처럼  정직한 아이로 자라나길 바래봅니다....

 

 

        ○◎○◎○◎○◎○◎○◎○◎○◎          책을 읽고 나서         ○◎○◎○◎○◎○◎○◎○◎○◎ 

    <토토를 따라 해봐요~~>

 
      

   3살 수현이가 아기토끼 토토를 따라 해봤답니다.

토토는 할머니가 선물한 노란모자를 쓰고 가죠?  그래서 토토처럼 노란모자를 쓰라고 했더니 

노랑 빨강 두 모자를 써 보더니 하는말 
"엄마 빨간 모자가 더 나은것같아 빨간모자 쓸래..." 

3살 아이가 벌써 당당하게?^^  말로서 자기 의사표시를 하네요


빨간모자로 결정.  배낭을 메고... 사과 3개를 통에 담아 신발을 신고  이웃집으로 엄마 심부름을 떠납니다.

엘리베이터앞에서 엄마에게 손을 흔들며 잘다녀오겠다고 인사를 하네요^^...

     

토토처럼 넘어지라고 했더니 "싫어 나는 안넘어질거야"  

"왜?"

"넘어지면 피가 날수 있으니까 조심조심 갈거라구...ㅠㅠ"

"ㅎㅎㅎ 알았어  그래도 토토처럼 해보는거니까 한번 넘어져봐 응?"  했더니  "알았어..." 하며 넘어지는 흉내를 

냅니다^^. 
넘어지면 아픈척하라고 했는데 그저 재밌다는듯 웃음을 그칠줄 모르네요.

무릎에 피가 나는 모습을 따라하기 위해 케찹을 발라준다고 했더니 싫다며 도망가길래 잡지책 빨간색부분을 

한귀퉁이 떼서 붙여줬더니
처음에는 재밌다는듯이 웃더니 곧 리얼한 연기를 하더군요.  

"엄마 어떡해 무릎에서 피가 나ㅠㅠ..."

    


호랑이할아버지대신 엄마가 손수건으로 상처난 무릎을 싸매 주었더니 "엄마 이제 안아파,,," 하며  다시 

얼굴이 환해졌네요.


그리고나서 넘어질때 바닥에 쏟아진 사과를  하나.... 둘... 셋...  숫자까지 세며 하나하나 주워 담습니다.

   

아이와 함께 책을 읽고 나서 "토토처럼 한번 따라 해볼까?" 했더니 내의 차림으로 있던 아이.

신난다는 얼굴로 바지를 입고 모자를
쓰고  곧바로 행동개시를 했다지요.

 심부름놀이를 한뒤에는 더욱 더 이 책에 애착을 느끼는지 보고 또보고... 하루 종일 토토와 함께 했답니다.

 아마 모르긴 몰라도 우리 수현이 오늘밤  꿈에 토토가 놀러오지 않을까 싶네요. 

어떤대화들이 오갈지 무척 궁금해집니다....^^. 
     



                                     개미 심부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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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잎싹 2008-11-10 18: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 너무나 귀여운 아이의 독후활동이네요.
추천하고 갑니다.^^

junyong05 2008-11-10 23:56   좋아요 0 | URL
잎싹님 감사합니다. 편한밤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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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용어부터 공부해야할듯...

지금은 연습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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