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뚱 뽀짝 옐언니의 꿀잼 쇼츠 모아 보기 옐언니의 쇼츠 모아보기
샌드박스네트워크 감수, 옐언니 원작 / 서울문화사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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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문화사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울 공주가 기다리고 기다리던 옐언니의 쇼츠모아보기 책이 도착했어요.

엄마는 참 궁금했지요.

도대체 어떤 책일까

옐 언니는 누구일까?

책을 보기 전에 엄마는 유브트를 검색했어요.


와우 ,대단한걸요!

옐언니는 유명한 여성 콘텐츠 크리에이터이며 440만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유튜브 채널에서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었어다. 뷰티, 패션, 일상 브이로그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루고 있었으며 밝고 유쾌한 성격의 소유자인 거 같았어요.

살짝 알아 볼려고 클릭한건데 저 도 모르게 계속 보게 되는 거 아니겠어요,ㅋㅋ

스트레스가 풀리는 느낌이었어요.

그럼 큐티 뽀짝 옐언니의 쇼츠모아보기 책을 한번 볼까요?

책은 총 4장으로 되어 있어요.

제가 여기서 제일 관심을 끈것은 큐티 뽀짝 옐언니의 쇼츠모아보기 책에서 일상 공감과 잼민 공간이었어요.

아이와 친한 엄마가 되려면 당연히 아이의 눈높이에 맞추어 공감대를 이루어야겠지요.


솔찍히 1장의 우리들은 살아있다는 전 잘 모르겠어요.

뭐가 살아있다는건지...그런데 울 공주는 너무 좋아하네요.

울 공주는 냉장고가 살아있다면,변기가 살아있다면 ,계란이 살아있다면 하면서 깔깔 웃으면서 재밌게 보네요.



솔찍히 나무잎에 얼굴이 들어가니 좀 무섭지 않나요?


잠깐!!!

여기서 주의해야 하는것은 엄마의 생각이 중요하지 않다는 겁니다.

아이가 좋아하고 아이가 스트레스 풀면 그만인걸요^^

참 어떻게 이런걸 생각해 만들어냈을까요? 좀 대단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다음은 제가 관심을 제일 많이 가진 큐티 뽀짝 옐언니의 쇼츠모아보기 책의 일상 공감을 볼까요?



,이건 완전 대박이네요!!!

가죽케이스 이건 영낙없는 우리 할머니껀데...

검지로 누르면서 소리내여 읽기 이건 완전 할머니 빙의한거네요.


이건 영낙없는 울 공주네요ㅠㅠ

겨우겨우 달래 치카를 시키면 치약이 이상하네, 치솔이 이상하네, 힘드네 별 소리 다해요.그런데 조용하다 싶어 들어가보면 치솔을 입에 문대로 그냥 멍하니 핸드폰 들여다보죠.너무 대충 치카를 해서 시간을 정해준적 있는데 시간이 꽤 지났는데 안나오는거에요.

열심히 치카하나보다 했더니 선 그대로 치약 입에 물고 핸드폰을 보고 있지 뭐에요..

너무 공감이 되어 울 공주 불러 너 옐언니처럼 이런다고 다시 그렇게 할꺼야 하고 저도 모르게 혼냈답니다.


세번째 장 큐티 뽀짝 옐언니의 쇼츠 모아보기 책의 잼민 공감에 대해 볼까요?

우선 잼민이는 어린아이 또는 어린 나이에 해당하는 사람을 가리키는 말이라고 하네요.



10살 울 공주 꼭 이런답니다

자기는 맵찔이라고 1단계 마라탕을 먹고 초3되면 불닭면을 먹는다고 해요.옐언니 먹는 모습 영낙없는 울 공주네요.편의점 신상 라볶이,떡볶이는 아마 어린이들이 다 사나봐요.

울 공주 거의 한주일에 3번 먹는거 같아요.


이러니 아이들이 좋아하나봐요. 완전 백퍼 공감이 되네요.

잼민 공감속에 50%이상은 울 공주가 평상시에 하는거네요.

뒤처리를 잘 안해서 엄마가 화냈던 기억이 쏘록쏘록 하네요.ㅠㅠ


, 이러니 울공주가 좋아하지...무조건 싫어할수 없지,그럼요.



마지막장은 큐티 뽀짝 옐언니의 쇼츠모아보기 책에서 직업체험인데 

울 공주를 데리고 한번 체험하면 너무 좋을거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다양한 직업체험을 통해 상식도 배우고 세상을 더 많이 이해하는데 도움이 많이 될거 같아요.


결론적으로 엄마의 생각을 말씀드리면 ,

큐티 뽀짝 옐언니의 쇼츠모아보기 이 책은 백프로 울 아이를 위한 아이의 눈높이에 맞추어 만든 책인거 같아요.

어른은 좀 유치하다고 생각할수도 있지만 우리 어릴때 지금 어른이 된 우리랑 많이 달랐잖아요.

아이의 세계를 존중하고 아이가 진짜 행복하게 웃으면서 읽을 수 있으니 추천 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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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켓몬스터 그리기 스페셜 도감 마스터
서울문화사 편집부 지음 / 서울문화사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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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문화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포켓몬스터 그리기 스페셜 도감 마스터 "은 울 공주가 너무나 사랑하는 책이에요. 솔직히 말하자면, 울 공주가 포켓몬스트를 좋아하기는 하지만, 애니메이션 전집을 모두 감상한 것은 아니에요. 그래서 그냥 유행을 따라가는 것 같다고 늘 생각했어요. 친구들이 모두 포켓몬스트에 빠져 있으니 저 역시 좋은 기회를 보고 그냥 덕질을 하는 거라고 생각했죠. 그래서인지, 언제나 '너무 좋아한다고 말하는 건 맞지만, 과연 얼마나 이해하고 있는 걸까?'라는 의구심이 항상 있었던 것 같아요. 하지만 최근에 울 공주가 유튜브를 열심히 보면서 포켓몬스트에 대한 지식을 늘려가는 모습을 보니 확실히 흥미를 느끼고 있구나 싶었어요.


"포켓몬스터 그리기 스페셜 도감 마스터 " 책을 받는 순간, '정말 기대되는 책이다!'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 책은 일반 포켓몬스트 캐릭터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고 있어서, 포켓몬스트를 잘 모르는 사람도 쉽게 접근할 수 있게 해줍니다. 처음에는 제가 이상하게 느꼈던 캐릭터들이었지만, 울 공주는 그 캐릭터들의 매력을 아주 잘 알고 있더라고요. 첫장의 족보를 보면서 캐릭터들의 이름, 특징, 그리고 무엇을 좋아하는지 줄줄 외우고 있는 모습은 정말 대견했어요.


두 번째 장에서는 캐릭터를 쉽게 따라 그릴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어요. 울 공주는 자신이 좋아하는 캐릭터 네 개를 한 번에 선택하여 그리기 시작하더니, 11시가 넘었는데도 손을 멈추지 않았어요. 그린 그림을 보니, 놀랍게도 정말 잘 그렸더군요! 그림을 그리는 과정에서 집중력과 사물 관찰 능력이 많이 향상된 것 같아요. 그림을 그리는 것은 단순한 놀이가 아니라, 관찰력을 키우며 더 깊은 이해를 돕는 활동이니까요.




세 번째 장은 미완성 캐릭터를 완성하는 부분인데, 울 공주는 너무 쉽게 도전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이 부분에서 아이가 눈을 반짝이며 그리는 모습은 사랑스러웠습니다. 사랑을 담아 그리는 모습에서 아이가 그림 그리는 즐거움을 느끼고 있다는 것이 느껴져요.


마지막 장은 미로찾기와 다른 그림찾기 등으로 구성되어 있어, 아이에게 휴식 시간과 즐거움을 동시에 제공합니다. 이 책이 아이에게 너무 큰 즐거움을 주는 것 같고, 부담 없이 그림 실력을 키우며 통찰력도 함께 향상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 같습니다. 정말로 좋은 책입니다. 울 공주가 이 책을 통해 더욱 많은 것을 배우고, 좋아하는 것을 표현하면서 성장해 나가기를 바랍니다. 너무나 만족스러운 책이에요! 😊


포켓몬스터 그리기 스페셜 도감 마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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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사 어벤저스 4 - 형법, 진짜 범인을 찾아라! 어린이 법학 동화 4
고희정 지음, 최미란 그림, 신주영 감수 / 가나출판사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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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출판사에서 도서를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변호사 어벤저스 4.형법,진짜 범인을 찾아라’’는 재미와 동시에, 청소년이 꼭 알아야 할 법적 지식과 가치관을 심어주는 고무적인 책인거 같아요.

사건은 주니어 변호사 이범이 벽돌이 들어있는 택배를 받기 시작하면서 시작되.이 설정은 현대 사회에서 종종 실제로 발생하는 사기사건으로 자연스럽게 흥미로운 읽기를 유도하였어요.

작가는 이야기 속에서 사기죄에 대한 정의, 피해를 예방하는 방법과 사기가 발생했을 때의 대처 방법을 훌륭하게 설명했어. 특히 돈,재물에 대해 어린이에게 경제적 이해를 높여줬어요. 이 책은 10살 딸아이가 읽기에 충분히 알기 쉬운 문체와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어, 자녀에게 올바른 경제적 가치관과 법적 상식을 심어주는 데 큰 도움이 될 것같아요.

또한 "변호사 어벤저스 4.형법,진짜 범인을 찾아라’’ 이 책에서 다룬 중학생 혜나의 절도 사건은 좀 더 깊이 있는 사법적 내용을 제공했어요. 사건 해결의 과정이 단순히 법률을 따르기만 하는 것이 아닌, 형사가 진짜로 고민하고 노력하며 결과를 도출하는 모습은 정말 흥미로웠어요. 절도죄, 형벌, 법의 분류 등 다양한 법적 개념에 대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돕고, 범죄 불소급의 원칙에 대한 이해는 미성년자의 법적 책임에 대한 고민을 이끌어낼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했어요. 특히 “어린 나이라서 처벌이 없을 것이다”라는 편리한 생각을 절로 버리게 만드는 내용은, 법의 저변에 깔린 원칙에 대해 스스로 생각하고 행동을 책임지도록 하는 중요한 자각을 일으키는거 같아요.

중2 혜나의 사례를 통해 요즘 청소년들이 겪는 경쟁과 스트레스, 부모의 역할에 대한 고민을 던지는 것도 매우 유익했어요. 아이를 키우면서 공부에 대한 압박을 느끼는 것은 당연하지만, 나는 이를 통해 아이의 심리를 다치게 할 수도 있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상기하게 되었어요. "지렁이도 밟으면 꿈틀거린다"는 격언처럼, 부모의 사랑과 이해가 아이의 마음에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게 해주는 부분인거 같아요.울 공주도 몇 년 지나면 중2 일텐데 벌써 근심되네요.ㅠㅠ


이 책은 단순한 법적 지식 이상의 진지한 가치와 메시지를 담고 있는 만큼, 모든 부모가 자녀와 함께 읽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아이와 법에 대해 이야기 나누고, 올바른 가치관을 위해 지속적으로 대화해야 할 필요성도 느꼈죠.또한 내 아이가 건강한 몸과 건전한 생각을 가진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도하는 것이 부모로서의 책임임을 깨달았어요.

“변호사 어벤저스”는 흥미진진한 줄거리와 중요한 법적 지식, 심리적 고찰을 제공하며, 가족과 함께 읽을 수 있는 훌륭한 선택이 될 것이에요.변호사라는 전문 직업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고, 법을 좀 더 친숙하게 만들 수 있는 기회라 생각해요. 어린 아이를 키우는 부로라면 이토록 재미있고 유익한 책을 통해 아이와 함께 법과 도덕, 사회에 대해 더 깊이 대화할 기회를 가졌으면 좋겠어요.


변호사 어벤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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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수시 합격 족보 - 서울대 합격자 30인이 직접 만든 100% 실제 합격 생기부 & 면접 전략
서울대 수시 합격자 30인 지음, 한정윤 기획 / 포레스트북스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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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레스트북스에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견해입니다.


서울대 수시 합격 족보』을 읽게 된 계기:울 공주 공부 못해도 되, 건강하기만 해라라고 버릇처럼 얘기했는데 제 아이가 초등학교 2학년이 되면서, 저 역시 자연스럽게 마음이 조급해지는 것을 느끼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이건 다 엄마의 욕심이야 하면서 맘을 달렸지만 주변엄마들이 애한테 투자하면서 키우는 모습을 보니 제가 너무 무심한거 같기도 하고 저도 많은 정보를 알고 애를 키우고 싶었어요. 최근에는 아이들이 공부만 하는게 아니라 아주 다양한 진로를 정해 다양하게 배우면서 커가고 있잖아요. 뭐가 뭔지 알아야 나도 울 공주한테 맞는 방법으로 준비하면서 키우겠는데 혼자서 조급함을 느끼고 답답함이 커져왔습니다. 그래서 전 정보 수집한다 치코 막무가내로 리서치를 하고 각종 설명회에 다니기 시작했지요. 발로 많이 뛰니 그나마 조그마한 확신이 들고 덕분에 아이에게 필요한 것들을 더 잘 파악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최근에 읽은 AI 관련 도서에는 평균수명이 늘어나고 시대가 빨리 변함에 따라 인생은 50, 아니 그 이상까지 내다봐야 한다는 하였고 저도 그 부분에 공감되었습니다. 긴 안목으로 계획을 세우고 변화에 잘 적응하라는 의미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변화에 의해 따라가긴 너무 버겁고 그래서 저는 변화하지 않는 것에 중심을 두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당장 지금을 즐기며 아이의 미래에 고민하고자 합니다. 다른 엄마들처럼 제 아이도 좋은 대학에 진학하길 바라지만, 너무 제 욕심에만 끌려서 행동하지 않으려는 마음이 큽니다. 아이가 스스로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서울대 수시 합격 족보』 읽고 느낀점:『서울대 수시 합격 족보』라는 책은 이러한 제 궁금증을 해결하는 데 정말 좋은 자료입니다. 사실, 대학 입시 전형에 대해 잘 알지 못했지만, 이 책은 수시와 정시 모집에 대한 명확한 설명을 제공하며, 2023-2024학년도 합격자들의 실제 사례도 다루고 있습니다. 요즘은 상위 대학 진학을 위해 초등학교 시절부터 준비한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습니다. 이러한 준비는 상당한 비용이 들지만, 결국 최소한 알아야 할 내용을 이해해야 준비할 수 있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전에는 그저 '건강하기만 해라'고 기원했던 것 같습니다.

『서울대 수시 합격 족보』이 책은 총 30개의 섹터로 나뉘어 있어 읽기에도 편하고 부담 없이 틈틈이 살펴볼 수 있습니다. 침대 옆에 두고 싶을 때마다 읽으면 분명히 유용한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무엇보다 이 책을 읽으면서 제 아이가 서울대에 갈 가능성이 있다는 희망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서울대 수시 합격 족보』는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아이의 생기부 작성부터 면접 준비까지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아이가 아직 어리지만, 그의 기질에 맞는 전공에 대한 정보를 미리 알아보는 것이 좋은 엄마의 역할이 아닐까 싶습니다. 결국 이는 아이의 미래를 위한 귀중한 자산일 것입니다.

이제 저도 아이의 미래를 고민하며 키워가는 엄마로서 더 많은 노력을 해 나가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이와 함께 성장하고, 그 과정에서 내가 배운 것들을 쌓아 나갈 계획입니다. 함께하는 이 시간이 소중함을 깨닫고, 저와 제 아이 모두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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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뽑은 흰머리 지금 아쉬워 - 노인들의 일상을 유쾌하게 담다 실버 센류 모음집 2
사단법인 전국유료실버타운협회 포푸라샤 편집부 지음, 이지수 옮김 / 포레스트북스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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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레스트북스 출판사부터 제품을 지원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그때 뽑은 흰머리 지금 아쉬워"라는 제목의 책을 처음 접했을 때, 떠오르는 유머와 독특한 시선이 무척 흥미로웠습니다. 단지 제목만으로도 이 책이 과거와 현재, 그리고 세대 간의 대화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낼 것이라는 예감이 들었습니다. 실제로 읽어보니, 이러한 예상은 충분히 맞아떨어졌고, 그 신선함과 유머는 각 페이지마다 고루 퍼져 있어 독서 내내 감정이 따뜻해지는 경험을 하게 되었습니다. 특히나 요즘 세상이 너무 빠르게 변하는 가운데, 저도 마흔을 넘기면서 그 변화에 적응하기 어렵다는 사실을 실감하고 있습니다. 제 부모님, 특히 60대와 70대이신 그분들이 겪고 계신 어려움에 대한 생각이 제 마음에 큰 무게로 다가왔습니다.


부모님이 저와는 다른 세대에서 자랐고,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온라인 메뉴판을 다루다보면 겪는 어려움이 처음에는 이해하기 힘든 부분도 많았습니다. 사실, "좀 연습을 하지, 두렵다고 시도를 안 하면 그럴 수밖에 없지!"라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그러나 "그때 뽑은 흰머리 지금 아쉬워"를 읽으면서 그들의 상황을 점점 이해하게 되는 순간들이 많았습니다. 부모님이 길을 잊어버리시거나, 기억이 흐릿해지거나, 복잡한 기계를 사용하는 데 불편함을 느끼는 모습은 정말 마음 아프게 다가왔습니다. 그리고 그럴 수밖에 없다는 사실이 저에게 큰 위안이 되기도 했습니다. 결국, 우리 모두가 겪게 될 자연스러운 과정이라는 것을 깨닫게 된 것입니다.


이 책은 시와 삽화로만 구성되어 있지만, 그것이 오히려 더욱 매력적으로 느껴졌습니다. 노년의 어른들이 직면하는 일상 속의 소소한 웃음과 눈물, 그들의 삶의 경험이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세대 간의 교감이 잘 드러나는 셀프 소개 장면에서는 많은 감정적인 공감을 느낀 대목이었습니다. 사람들은 이름, 고향, 취미, 그리고 혹시 날이 갈수록 쌓여갈 지병들을 이야기하며, 웃음과 눈물로 엮인 소중한 기억을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습니다. 이런 장면들을 상상하며 읽는 동안, 읽기 싫어하는 저조차 긴 글을 단숨에 완독할 정도로 매력적이었습니다.


특히, 처음 사우나에 가셨을 때 힐링과 여유를 찾으려다가 부정맥이 생겼다는 에피소드는 정말 안타까움과 동시에 이해가 가는 부분이었습니다. 고령화가 급격히 진행되는 현대 사회에서 이 책은 노년기를 어떻게 바라봐야 하는지에 대한 인식을 재고하게 만드는 데 큰 도움을 주리라고 생각합니다. 나 자신이 언젠가는 경험하게 될 노화의 과정이니 더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보게 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 책은 우리의 태도와 노인에 대한 사회적 가치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 하는 소중한 지침서 같은 역할을 합니다. 부모님을 더 깊이 이해하고 그들에 대한 관심을 가지게 되는 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때 뽑은 흰머리 지금 아쉬워"를 통해 나와 내 주변의 노인들에 대해 더욱 따뜻하고 긍정적인 시선으로 바라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그들을 정말로 알아가고 싶다는 마음이 커졌습니다. 이 책이 제게 준 메시지를 귀 기울여 듣고, 세대 간의 소통을 더욱 깊게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그때 뽑은 흰머리 지금 아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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