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은 주니어 변호사 이범이 벽돌이 들어있는 택배를 받기 시작하면서 시작되.이 설정은 현대 사회에서 종종 실제로 발생하는 사기사건으로 자연스럽게 흥미로운 읽기를 유도하였어요.
작가는 이야기 속에서 사기죄에 대한 정의, 피해를 예방하는 방법과 사기가 발생했을 때의 대처 방법을 훌륭하게 설명했어. 특히 돈,재물에 대해 어린이에게 경제적 이해를 높여줬어요. 이 책은 10살 딸아이가 읽기에 충분히 알기 쉬운 문체와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어, 자녀에게 올바른 경제적 가치관과 법적 상식을 심어주는 데 큰 도움이 될 것같아요.
또한 "변호사 어벤저스 4.형법,진짜 범인을 찾아라’’ 이 책에서 다룬 중학생 혜나의 절도 사건은 좀 더 깊이 있는 사법적 내용을 제공했어요. 사건 해결의 과정이 단순히 법률을 따르기만 하는 것이 아닌, 형사가 진짜로 고민하고 노력하며 결과를 도출하는 모습은 정말 흥미로웠어요. 절도죄, 형벌, 법의 분류 등 다양한 법적 개념에 대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돕고, 범죄 불소급의 원칙에 대한 이해는 미성년자의 법적 책임에 대한 고민을 이끌어낼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했어요. 특히 “어린 나이라서 처벌이 없을 것이다”라는 편리한 생각을 절로 버리게 만드는 내용은, 법의 저변에 깔린 원칙에 대해 스스로 생각하고 행동을 책임지도록 하는 중요한 자각을 일으키는거 같아요.
중2 혜나의 사례를 통해 요즘 청소년들이 겪는 경쟁과 스트레스, 부모의 역할에 대한 고민을 던지는 것도 매우 유익했어요. 아이를 키우면서 공부에 대한 압박을 느끼는 것은 당연하지만, 나는 이를 통해 아이의 심리를 다치게 할 수도 있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상기하게 되었어요. "지렁이도 밟으면 꿈틀거린다"는 격언처럼, 부모의 사랑과 이해가 아이의 마음에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게 해주는 부분인거 같아요.울 공주도 몇 년 지나면 중2 일텐데 벌써 근심되네요.ㅠㅠ
이 책은 단순한 법적 지식 이상의 진지한 가치와 메시지를 담고 있는 만큼, 모든 부모가 자녀와 함께 읽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아이와 법에 대해 이야기 나누고, 올바른 가치관을 위해 지속적으로 대화해야 할 필요성도 느꼈죠.또한 내 아이가 건강한 몸과 건전한 생각을 가진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도하는 것이 부모로서의 책임임을 깨달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