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광불급: 미치려면 미쳐라 - 250만원 빚으로 시작해 300억 원대 병원 경영자가 된 월급쟁이 물리치료사의 1.5배 경영 철학
이윤환 지음 / 라온북 / 2017년 2월
평점 :
절판


안동의 한 재활요양병원으로 전국각지의 사람들이 찾아간다?

 

또한 냄새도 안 나고 기저귀도 차지 않고

건강이 호전되어 돌아가는 병원이 있다면 관심이 가지 않을 사람이 없을 것이다.

 

물리치료사 출신의 저자가 수중에 있던 250만원으로

현재 전국각지에서 몰려드는 병원을 운영하기까지의

스펙터클한 과정이 고스란히 담겨 있어

책을 잡고 읽기 시작하면 놓을 수가 없다.

 

사람은 누구나 늙고, 늙으면 누구든 병이 생긴다.

누구도 피할 수 없고 막을 수 없지만,

늙고 병들어도 사람은 선택을 할 수 있어야 한다.

 

 

기저귀를 차는 순간 나는 인간으로서 끝났다고 생각하게 된다.

기저귀 차기 싫으면 안 할 수 있어야 한다.

 

 

또 침대가 싫으면 온돌방에서 지낼 수 있어야 한다.

 

 

어린아이가 소리지르고 거칠게 행동한다고 해서 손발을 묶지 않는 것처럼

어르신들도 묶이지 않을 권리가 있다.

손발을 묶는 것은 그 사람의 인생을 묶는 것이다.

 

 

병원에서 관리하기 쉬운 방식보다는 환자가 가치의 중심에 있는 것,

누구든 인간으로서의 존엄성을 지키면서 살 권리를 지켜드리는 것,

그것이 우리 병원이 추구하는 가치다.

저자는 서문에서 이렇게 말하고 있다.

이 문장만으로도 저자의 병원 운영 취지를 알 수 있고,

책에서 소개하는 존엄케어를 위해

노인을 바라보는 적절한 시선에 대해 언급하고 있다

정부가 저출산에 대한 염려로 다양한 정책을 들고 나왔고

우리의 세금은 엄청나게 쏟아 부었지만,

역대 최저 출산률이라는 심각한 결과를 초래했다.

 

 

 

그에 반해 등한시 되었던 고령화 문제는

장기요양보험이라는 사회적 보험으로 어느 정도 무마하려고 하지만

금액적으로는 요양에 필요한 부분을 해결해 주지 못하고 있는 실정을

저자가 아주 자세하게 소개했다.

 

 

 

요양원을 운영하면서 존엄케어를 지속할 수 있는 방법으로

간병보험화 실시를 강조하고 있으며,

저자가 활동한 내용을 읽으면서 이런 내용에 대해 적극 공감하게 된다.

일본에서 보았고 한국의 희연 병원에서 접했던 존엄케어가

'4무2탈'이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표현된 것이다. 

 

 

 

 

4무란 냄새 무, 낙상 무, 욕창 무, 신체구속 무를 말하는 것이었고,

2탈이란 탈 침대(와상방지), 탈 기저귀라는 뜻이었다.

 

 

 

존엄케어를 위해 42탈이라는 내용을 병원에 뿌리내리기 위해

 6가지를 의료진과 간병사와 함께 노력한 다양한 이야기도 흥미롭다.

 

6가지는 사실 배려라기 보다는 역지사지라는 생각이 든다.

내가 그렇게 하기 싫은 것처럼 노인들도 싫을 것이라는 공감에서 출발했다.

 

 

 

또한 노인케어에 대해 자세히 모르는 독자들에게도 이

해하기 쉽게 소개되어 요양병원의 이상상도 그려보게 한다.

 읽고 나서 덮으며 드는 생각은

이 책 한 권이 다 감사일기같다는 점이다.

 

 

 

 

어느 부분 하나하나 자신이 이룬 것과 함께 하는 사람들에 대한

감사가 아닌 것이 없다.

 

 

 

 

모든 일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감사하며

함께 나눌 줄 아는 마음을 가지는 것이

 다른 사람과의 경쟁력을 만드는 것이고,

성공도 하면서 행복해지는 것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책 속에 나오는 행복나눔125도 한 번 실천해 보자.

경영서 같지만 자기계발서 같기도 하고,

에세이 같기도 한 이 책을 읽으면서 얼마 전에 읽었던

[정신은 좀 없습니다만, 품위까지 잃은 것은 아니랍니다] 책이 생각났다.

 

 

 

그 속에서도 저자가 노인홈인 요리아이를 지역에 만들기 위해서 끊임없이

고군분투하고 성공을 거둔 이야기를 통해서

 

 

사람과 함께 하는 곳이라면 끊임없이 대화로 소통하고,

노력하고 배워야 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다쿠로쇼 요리아이의 간병은 노인 한 명이라도

그의 삶을 온전히 책임진다는 자세로 시작된다.

 

 

그 사람의 혼란을 함께 겪고 환자가 처한 상황에 맞추려 한다.

 

 

그냥 지켜보는 게 아니라 맞추는 것이다.

이래저래 구속하거나 제지하는 것이 아니다.

 

 

흘려가는 강물의 속도에 맞추든 자연스럽게 맞춘다.

자연스럽게 맞추는 이상, 이쪽 사정에 따라 흐름을 방해하면 안 된다.

 

 

흐름을 바꾸어서도 안 된다.

강 하나하나에는 다 나름의 흐름이 있다.

 

 

바다에 이르는 여정은 각자 다르다.

의사가 아니기 때문에 의료인이라고 부를 수는 없지만

경영자라고 부를 수 있겠는데,

그는 이 책의 말미에서 이렇게 말한다.

내가 일하고 있는 노인병원을 통해서

자들이 행복한 존엄케어를 하고,

그곳에서 고생하는 직원들의 복리후생을 늘려주고,

고객과 직원이 함께 행복한 일터를 만들고 싶다.

 

 

그렇게 행복한 경영자가 되는 것이 바로 현재 나의 꿈이다.

넉넉치 않은 삶에서 여러 사람의 도움과 지원으로 병원을 경영하고,

자신이 겪어온지혜를 나눠주며,

앞으로도 더 행복해지기 위해 꿈을 펼쳐보이는 저자.

이쯤 되면 행복한 경영자가 아니라 행복 전도사가 아닐까.

그는 병원 운영과 직원 복지를 위해 미쳤다.

지금도 미쳤고 앞으로 미쳐 있을 것 같다.

 

 

그리고 이런 열정으로 그는

자신의 원하는 행복수준에 미쳐 있을 것이라고 본다.

 

 

그리고 이렇게 당부한다.

이 책의 인세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되어 어려운 가정에 쓰인다.

이 책의 내용이 도움이 되었다면,

적극적으로 주변에 추천해 주시길 바란다.

저자는 끝까지 외부감사펀드를 더 적극적으로 모으기 시작했다.

 

 

자신의 꿈에 불을 붙이고, 좋은 기부를 하고 싶다면 이 책을 권한다.

그리고 미칠 정도로 하고 싶은 일이 있다면 기꺼이 미쳐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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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심플하게 살기로 했다 - 100세 시대를 준비하는 40대 기억력 수업
스가와라 요헤이 지음, 하진수 옮김 / 북로그컴퍼니 / 201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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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100세 혹은 120세 인생이라는 말이 이제는 어색하지 않는 시대이다.

그렇게 오래 살 수 있다지만 우리의 유한적인 육체가

과연 건강하게 20대처럼 살아갈 수 있는가? 라는 질문에

거의 모든 사람들은 아니오라도 답할 것이 뻔하다.

 

 

심지어 요즘은 디지털 치매라고 해서 20대에게서도

치매와 비슷한 건망증이 나타나고 있는 실정이다.

 하지만 뇌의 기억력이라는 것이 나이와 함께 시간이 흘러가면서 점

점 떨어지는 것을 몸으로 느껴서 이미 알고 있는 경우가 부지기수일 터.

 

어렵게만 느껴지는 기억력 보존법을 전문치료사인 저자는

일상을 통해서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을 크게 5가지로 묶어서 소개하고 있다.

 

또한 대뇌생리학에 근거해 이론적으로 탄탄하게 제시해 설득력 있게 들린다.

그렇다면 왜 자꾸 기억력이 나빠지는 걸까?

그리고 나빠지는 기억력을 어떻게 하면잘 기억할 수 있을까?라는 질문에

저자는 아래와 같이 설명하고 있다.

p.29~32  새로운 도전을 실수 없이 해내려면 중에서

왜 나이에 따라서 기억하는 방식이 달라질까?

우리의 뇌는, 태어났을 때는 뇌의 중심부인 뇌간이나 대뇌변연계가 주로 활동한다.

그러다 점차 자라면서 주변부인 대뇌피질이 발달한다.

뇌의 중심부에 있는 뇌간이나 대뇌변연계는 몸의 기억을 담당하며,

주변부인 대뇌피질은 머리의 기억을 담당한다.

머리의 기억과 몸의 기억이 차지하는 비율이 바뀌는 시기가 바로 30~40대다.

이 시기에 접어들면 머리가 아니라 몸의 기억을 잘 활용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이렇게 실패를 경험하지 않고 기억하는 방법이 바로 착오 없는 학습이다.

 

…’착오 없는 학습은 일, 물건, 사람, 장소 등 일상적인 상황 요소 중에서

도전하는 부분평소와 다름없는 부분을 만듦으로써 실행할 수 있다.

저자는 기억력을 높이는 방법은 무엇인가라고 궁금해 할 독자를 위해

5가지로 나누어서 소개하고 있다.

 

 

-p.80 즉시 기억력 좋아지는 5대 생활 법칙 중에서

 

 

1. 시간의 법칙: 기억력 좋아지는 시간은?

 

2. 장소의 법칙: 외우기 쉬운 장소는?

 

3. 수면의 법칙: 잊지 않기 위한 수면법은?

 

4. 식사의 법칙: 언제 먹는 것이 좋을까?

 

5. 언어의 법칙: 어떤 말이 효과적일까?

위에서 소개하고 있는 여러 방법들은 사실 어려운 부분은 없다.

단순하다. 자정 이전에 자라, 씹을수록 기억력이 좋아진다,

좋은 생각이 나지 않을 때에는 화장실을 가라 등

생활 속에서 쉽게 적용하고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을 다양하게 제시하고 있다.

이 책은 모든 생활방식은 배운 것을 몸으로 기억하고,

바로 써보면 잊지 않는다는 것으로 마무리하고 있다.

각 영역별 생활 법칙 중 한 가지씩만이라도 실천해 나가면

무난하게 기억력도 보전하고

인생을 좀 즐겁게 살 수 있겠다는 기대감이 생기는 내용이다.

표지도 제목만큼이나 심플하고 깔끔하고,

문고판처럼 가볍고 술술 읽히는 책이라 부담없이 즐길 수 있겠지만

띄어쓰기가 제대로 안 된 곳이 많아서 아쉽다.

 

 

제목은 주변 정리를 위한 책처럼 보이지만

기억력에 대한 책이라는 점이 인상적이었으나,

생각보다 실행력을 불러일으킬만한 흡입력은 약하다.

 

또한 과연 저자가 소개하는 방법이

우리의 삶을 심플하게 해 줄까 하는 의구심이 들기도 하다.

 

 

하지만 기억력이 왜 변화하는지에 대한 의학적 근거는

상당히 설득력 있게 보여서 흥미로웠다.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이라면 술술 읽혀서 가독력이 좋은 점,

복습 코너가 별도로 있어서 그 부분만 책을 다 읽은 뒤 정리할 수 있는 점이다.

 

주위의 가족 중 기억력이 감퇴되어 생활에서 불편을 느끼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또한 앞으로 나의 도망쳐가는 기억력을 미리 붙잡고 있기를 원하는 독자라면

이 책을 읽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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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은 좀 없습니다만 품위까지 잃은 건 아니랍니다 - 살면서 늙는 곳, 요리아이 노인홈 이야기
가노코 히로후미 지음, 이정환 옮김 / 푸른숲 / 201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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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성공적인 사례를 소개하는 책인데,

책을 다 읽고 나면 흥미진진한 소설 한 편을 읽은 것 같다.

 

 

분명 저자에 대해 알고 읽기 시작했는데도,

혹시 장르가 소설 아닌가 들춰보고 찾아보게 된다.

 

 

그만큼 흡인력 있게 읽히면서도 한국사회에서 치매노인에 대한 케어를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 지 실마리도 제시해 주면서,

 

나의 노후는 어떻게 준비하고 보내는 것이 좋을까 등 다양한 생각거리를 제공해 주는 책이다.

 

 

제목도 참 흥미롭다.

노인요양시설 집합소? 정도로 해석될 수 있는 다쿠로쇼 요리아이의 내용을 담고 있는 이 책의 원 제목은

 잡지 <요레요레>와 다쿠로쇼 요리아이 사람들이다.

그런데 어쩌다 이런 제목이 나오게 된 것인가?

 

 

 

 

이 제목 한 줄은 마치 치매노인의 하소연처럼 들린다.

그나마 좀 고상하게 말한.

 

 

 

 

 

읽다 보면 다양한 치매노인의 성향이 나타난다.

그 중 최고는 바로 오바 노부요라는 할머니가 아니었을까.

객사할 각오가 되었다는 말 한 마디에 시작된 요리아이.

그렇게 데이 서비스 개념으로 치매 노인 홈이 출발하게 되었고,

직원들과 지역의 주민들이 함께 요리아이에 자연스럽게 동화되고 녹아 들어가는 과정이 아주 생생하게 그려진다.

 

 

 

 

책을 읽으면서 다양한 사람들과 그들이 요코친처럼 요리아이를 위해 고군분투하면서 즐겁게 살아가는 모습을 보면서,

자연스럽게 살면서 늙는 곳, 요양시설이 아닌 노인홈 이야기를 보면서,

나와 가족, 주위사람들의 찬찬히 생각해 보게 된다.

 

 

 

요리아이의 대표인 무라세는 동네 주민들을 이해시키면서

요리아이 건축 동의를 얻기 위해 밤낮으로 총 9번의 설명회를 열었고,

반대하는 사람 없이 수백 명의 동의를 끌어낸다.

 

요리아이의 진정한 성격과 의미를 알 수 있는 부분이다.

 

그래서 더욱 요양시설이 아닌 집 같은 곳, ‘으로 불리는 것이 더 적절한 곳이다.

 

사진 한 장 없어도 이 곳의 활기와 에너지를 느낄 수 있는 곳이다.

한국에도 이렇게 노인홈 형태의 시설이 책 속의 예처럼 많이 생긴다면

초고령화 사회의 골칫거리로 삼고 있는 여러 문제도 해결할 수 있을 듯하다.

청장년의 구직난과 노인들의 노후까지 말이다.

 

 

요리아이 건축과 관련하 부분 중

특히 갓 지은 밥에 따뜻한 된장국 부분이 가장 이 책에서 눈길이 가는 부분이다.

주방과 카페, 요리아이가 서로 경계가 모호하다.

그래서 부담 없이 넘나들 수 있다.

사람냄새 나지 않는가?

읽고만 있어도 여기에 가서 밥 한 그릇 먹고 싶어진다.

 

사람은 밥을 먹으면서 정도 쌓고 친해진다.

저자가 주장하듯이 요양시설에서 보이지 않는 존재가 아닌

자연스럽게 뒤섞여서 살아가는 곳이어야 하고,

그렇게만 되면 충분하다고 한다.

 

 

경계의 모호라는 말이 이렇게 매력적으로 들릴 줄은 몰랐다.

자연스럽게 치매노인과 주민이, 그리고 직원과 치매노인이,

돌보미와 치매노인이 자연스럽게 녹아 드는 곳이 바로 이곳 요리아이.

 

 

 

 

 

한국에서의 요양시설은 최고의 시설임을 입증하면서

편한 노후를 보낼 수 있다고 선전하면서 돈을 들고 오라고 한다.

만약 당신이라면 어느 곳에 돈을 주고 노후를 보내겠는가?

 

-p.304 ‘더 많은 요리아이를 위해 중에서

요리아이는 간병을 지역사회의 몫으로 돌리려 하고 있다.

늙어서도 익숙한 장소에서 살려면 방법은 이것밖에 없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사람과 사람을 자연스러운 형식으로 연결하고 낯익은 사람을 늘림으로써

어려울 때는 서로 돕는안전망을 만들어두려는 것이다….

 

 

 

  노인이나 치매에 걸린 사람을 쓸모 없는 인간 취급하면

언젠가 자신도 쓸모 없는 인간 취급을 당하게 한다.

사람이 사람에게 약물을 투여하여 얌전하게 만들려 한다면

그 역시 약물에 의해 자기 자신을 잃고 살아가게 될 것이다.

어쨌건 사람이 사람을 무시하고 사람이 사람을 몰아내는 체제에서

불안감에 젖어 살아가는 것은 결코 행복한 일이 아니다.

 

 

 

이 책의 묘미는 저자와 저자의 주위에 있는 사람들의 서술,

그리고 저자의 변화가 상당히 매력적인 점에 있다.

 

 

 

 

적절한 일거리가 없어서 반백수로 오랫동안 살아오던 그가,

시간이 많아서 관심을 갖게 된 요리아이를 통해

자신의 개성을 살린 <요레요레>라는 멋진 베스트 잡지를 만들 수 있게 되는 과정도

상당히 흥미롭게 읽을 만하다.

 

 

 

저자의 재미난 글솜씨에 몰입이 되어 충분히 흥미진진하고,

요리아이의 전경이 그려지긴 하지만,

사례를 바탕으로 쓴 글인 만큼 요리아이의 전경이나 내부,

카페와 사람들의 활동사진이라도 담겨 있었다면

더 활기찬 요리아이의 모습을 느낄 수 있었을 것이고,

좋은 사례집으로 공유하기에도 좋았겠다 싶은 아쉬움이 남는다.

 

 

 

또한 책을 덮으면서 인터넷 서점 검색창에서 노인이라는 책을 치면,

노인과 관련한 간호학이나 사회복지에 관련된 책이 아니라

이런 성공적인 사례가 풍부한 책이 많이 나올 수 있길 기원해 본다.

더 이상 <노인과 바다>가 즐비한 상황이 아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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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시험 - 대한민국을 바꾸는 교육 혁명의 시작
이혜정 지음 / 다산4.0 / 201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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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기 전에는 과연 어떤 내용을 전해줄까?하는

 

그다지 낙관적이지 않은 생각으로 책을 펼쳤다.

 

 

하지만 점점 읽으면서 흥분되고 흥미롭고 설레는 마음이 드는 책이었다.

 

 

 

 

 

 

-p.25 독자 분들께 중에서

오히려 지금이야말로 적기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변화의 토대는 이미 마련되어 있습니다.

학급당 학생 수가 현격히 줄어서 비판적 창의적 수업이 가능한 수준이 되었고,

대입에서 수시전형이 차지하는 비율이

80퍼센트에 육박할 만큼 정성평가가 확대되었으며,

4차 산업혁명의 쓰나미가 덮쳐 왔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새로운 시험은 정체의 늪에 빠져 있는 대한민국을

새롭게 도약시킬 경부고속도로가 될 것입니다.

-p.26~27 독자 분들께 중에서

독자 분들께 본격적으로 책을 읽어 나가기에 앞서

몇 가지 꼭 말씀 드리고 싶은 것이 있습니다.

첫째, 이 책이 말하는 새로운 시험이란 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키우는 시험입니다….

둘째, 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키우는 시험은

우리나라에서 시행되고 있는 시험과 양립할 수 있는 성질의 것이 결코 아닙니다….

셋째, 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키우는 시험은

지금의 우리 교사들이 충분히 다룰 수 있습니다. ..

 

 

 위의 내용은 책을 완독한 뒤에 다시 읽어보니

가장 정리가 잘 된 부분이고,

저자가 이에 맞게 잘 서술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p.39 시작하며_대한민국 공교육을 탈출하는 교육학자의 아이들 중에서

나와 인터뷰를 마치며 학부모들은 하나같이

우리 교육, 과연 바꿀 수 있을까요?”라고 걱정 어린 표정을 지었다.

 교육학자인 이들마저 회의감을 느낄 정도로 대한민국 교육은 곪을 대로 곪아 있다.

그나마 이 아이들은 탈출할 수 있는 여건이라도 되니까 탈출한 것이다.

하지만 이렇게 다른 선택지조차 가지지 못한 수많은 아이들은 어쩌란 말인가.

  여전히 대다수 아이들과 학부모들은 탈출은 꿈도 꾸지 못한 채

학교 안에서 고통 받고 있다.

아니, 어쩌면 그런 식의 교육에 너무 익숙해져 고통조차 느끼지 모하는 상태인지도 모른다. 대안이 있다는 것을 알지 못하기 때문에

일찌감치 포기하고 순응한 상태인지도 모른다.

그것이 더 암담한 상황이다.

 

 

 

 

 

 

 

 이 책의 첫 번째 사례는 한국의 엘리트 출신의 교육학자의 자녀들도 대안학교

등 일명 탈출이라고 불리는

기존 공교육이 아닌 다른 학교를 다니고 있는 실정을 소개하고 있다.

 

 

 

 

 교육학자들 조차 한국의 교육 현실에 적응하지 못하고 힘들어하는 자녀를 위한

전쟁을 하고 있는 상황을 알 수 있어서 안타까운 부분이다.

 

 

 

 

 

이러한 사례는 교육학자의 일면으로

더욱 한국 교육개혁의 필요성을 느낄 수 있어서 흥미롭다.

 

 

 

-p.45 아이를 안 낳는 이유? 교육비가 무서워서!  중에서

  사람들이 아이를 낳지 않고 있다.

2015년 대한민국의 합계출산율은

그러니까 여성 한 명이 평생 동안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자녀 수는 고작 1.24명에 머물렀다.

그나마 2014 1.2명대로 회복한 것인데 지금 추세대로라면

곧 다시 1.1명대로 추락할 가능성이 높다.

한 학급에 70명에 육박하는 학생들이 바글거렸던 30여 년 전에 비해

학급당 학생 수가 절반으로 떨어졌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은 현재 약 5000만 명인 우리나라 인구가

2026 5165만 명으로 정점에 도달한 후 하향곡선을 그리기 시작해

2050년에는 4632만 명으로 줄어들고

2100년에는 2222만 명으로 거의 반 토목이 날 것이라 전망했다.

가히 세계적인 수준의 인구 감소속도다.

추락하는 대한민국 인구에는 날개가 없다.

 

 

 

인구는 한 나라의 사회, 경제 구조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인구가 절반으로 쪼그라든다는 것은

곧 현재 우리나라의 사회, 경제를 지택하고 있는 틀 자체가 흔들린다는 것을 의미한다.

2050~2100년은 먼 미래가 아니다. 지금의 어린이, 청소년 세대가 맞닥뜨릴 현실이다.

 

 

 

 

 

 

 예전에 라디오를 들으면서 낮은 출산율을 높이기 위해서

정부에서 내 놓은 정책이 불임부부 지원이 있었다.

 

 

 

 

 

그 예산조차 어마어마해서 놀랐는데,

문제는 막대한 세금으로 지원을 했음에도 출산률이 저조했다는 것이다.

 

 

 

 

누가 내 놓은 정책인지는 모르겠으나

실적도 없이 국민의 세금만 낭비하는 셈이 되었다.

 

 

 

불임을 걱정하고 불임부부를 위한 지원도 필요하겠지만

 과연 그 방법이 해결책이 될 수 있는지 지금도 의문이다.

 

 

 

 

 

교육비를 낮추고 육아를 잘 할 수 있는 시스템이 필요한 것을

과연 정책을 연구하는 사람들은 진정 모르는 걸까.

 

 

 

 

저자는 출산장려금을 통해 출산율을 낮추려고 했던 사례를 소개하면서

교육의 변화야말로 출산율에 변화를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p.51 아이를 안 낳는 이유? 교육비가 무서워서!  중에서

 

 

 

앞에서 보았듯이, 출산율을 낮추는 결정적 원인 중 하나는 교육 시스템이다.

제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는 공교육이 주범이다.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필연적으로 교육 시스템을 먼저 건드려야 한다.

 

 

문제의 원인도, 문제의 답도 모두 교육에 있다.

우리 사회의 미래, 우리 모두의 미래는 지금 교육에 달려 있다.

 

 

 

 

 

 

 

 낮은 출산률에 대한 다양한 대책 중 가장 설득력 있게 들리는 내용이다.

 

 

 

1년 동안 한 지역에 살아야 지원되는 금액 지원 등

돈으로 해결할 것이 아니라

 과감한 교육정책의 변화가 필요함을 언급해 설득력 있었다.

 

 

 

 

 

그러나 이에 대한 변화에 부수적으로 따라올 내용이 상당히 산재해 있는 것도 사실이다.

 

 

 

-p.60 4차 산업혁명 시대, 교육의 가성비는? 중에서

오늘날 가장 쓸모 없는 기술이 되어 버린 반복적 인지기술,

취업에 가장 불리한 능력이 되어 버린 중하위 수준의 문제 해결 능력.

지식과 정보에 대한 수용적 학습에 몰두하고 있는 우리나라 학생들이

 이를 통해 기르고 있는 것이 바로 반복적 인지 기술

그리고 중하위 수준의 문제해결 능력이다.

 

 

 

  학생들은 사회가 더 이상 욕하지 않는 능력을 치

열하게 갈고 닦는 헛수고를 하고 있는 셈이다.

그러니 취업이 되지 않을 수밖에.

 

 

 

 

이싱거 박사는 이러한 변화에 따라

지금 시대에 반드시 필요한 핵심 능력을 네 가지로 정리했다.

1.국제적 트렌드와 과제에 대한 지식과 관심

2.개방성과 유연성

3.자존감과 회복탄력성

4.커뮤니케이션과 대인관계 관리

국가는 이 능력들의 중요성을 신속히 인식하고

국민이 이를 갖추도록 적극적인 교육을 실시해야 합니다.

21세기에는 그런 국가만이 발전할 수 있습니다.”

-p.80 4차 산업혁명 시대, 교육의 가성비는? 중에서

이싱거 박사는 지금의 이 시대에 필요한 능력으로

국제적 트렌드와 과제에 대한 지식과 관심,

개방성과 유연성, 자존감과 회복탄력성,

 커뮤니케이션과 대인관계 관리를 꼽았다.

 이 능력들에서 기본이 되는 것은 스스로 생각하는 힘이다.

 

 

 

 알파고 등장 이후 4차 산업혁명의 여파로 단순기술직의 소멸이 예상되고,

알파고 등 인공지능이 따라올 수 있는 공감능력을 가진 직업이 대두될 것이라는

전망은 상당히 설득력이 있다.

 

 

 

 

 

 

이에 반해 지금도 다양한 시험과 자격증에 매진하면서

스스로 생각할 시간 없이 살아가고 있는 청년들이 많을 것이다.

 

 

 

 

 

 

 

 

그래서 더 안타깝게 느껴지는 부분이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교육의 변화로 얻을 수 있는 부분이기 때문에 기대가 되기도 한다.

 

 

 

-p.140 교실에 스마트폰을 허한다면? 중에서

도구는 사용하기 나름이다.

도구의 효과를 제대로 내려면 먼저 주변 환경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디지털 기기가 종이 교과서와 같은 학습도구로서 효과를 발휘하기 위해서는

이 한 가지만큼은 분명하다.

지금과 같은 일방적 수업은 안 된다는 사실이다.

학생들이 참여하고 몰입하는 수업을 만드는 것이 관건이다.

 

 

 

 디지털 기기의 원래 목적을 찾고, 학습에 도움이 되도록,

수업에 몰두할 수 있도록 교사가 지도해주면

딴짓을 하지 않고 공부할 수 있다는 점을 알게 된 부분이다.

 

 

 단순히 아이들이 스마트폰으로 딴짓을 할 것이라는 막연한 염려보다는

일반적인 수업이 되지 않도록 잘 다루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p.157 수능은 실패했다 중에서

1956년 미국의 교육심리학자 벤저민 블룸은 아이들의 인지 발달을 위해

필요한 교육 목표를 단계별로 분류했다.

 

 

이 분류에 따르면 기억은 가장 하위 단계, ‘창조는 가장 상위 단계이며,

그 사이에 이해’, ‘응용’, ‘분석’, ‘평가가 차례로 위치해 있다.

  당연히 상위 단계에 있을수록 사고력과 연관성이 깊다.

그런데 수능은 하위 단계와 훨씬 더 연관성이 깊다.

사고력을 평가하겠다면서 그 존재 이유를 전혀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다.

  이제 우리는 인정해야 한다. 수능은 완전히 실패한 시험이라는 사실을.

 

 

 

 

 

 

 

-p.162 수능은 실패했다 중에서

마주르 교수는 이렇게 경고했다.

아무리 교육 방식이 바뀌어도 시험이 기존의 틀을 벗어나지 못한다면

시험은 킬러가 될 뿐입니다.

아무도 눈치채지 못하게 소리 없이 학생들의 배움을 죽이는 킬러 말입니다.”

 그렇다 아무리 교육 개혁을 한다 한들

지금의 대입시험이 기존의 틀에서 벗어나지 못하다면

학생들의 배움은 죽은 것이나 다름없다.

학생들의 배움을 살리기 위해서는 대입시험을 완전히 새롭게 만들어야 한다.

-p.168 새로운 대안, 새로운 평가 기준 중에서

IB는 비교과활동이라 할 수 있는 CAS도 최종평가에 포함된다.

과과정의 일부이므로 학교의 관리하에 학생들이

스스로 계획을 짜서 실행하도록 되어 있다.

학년별로 적절히 시간을 분배하도록 정해져 있어서

점수만을 노린 무성의한 벼락치기는 통하지 않는다.

 

 

학부모가 끼어들 여지가 없다.

 IB 교과과정에서 내가 거듭 강조하고 싶은 장점이 바로 이것이다.

우리나라는 수능이면, 수능, 내신이면 내신, 논술이면 논술,

비교과활동이면 비교과활동, 다 따로 해야 한다.

 

 

 

반면 IB 교육과정은 그 자체가 수능이자 내신이자 논술이자 비교과활동이다.

학교생활에 충실하면 자연스럽게 이 모두를 다 잘하게 되는 셈이다.

 

 

 

덕분에 우리나라처럼 수능, 내신, 논술, 비교과활동을 다 따로따로 준비하고

학부모까지 동원되어 진을 빼는 일 같은 것은 일어나지 않는다.

학교가 이 커리큘럼대로만 따른다면 공교육 정상화는 시간문제일 것이다.

 

 IB IGCSE가 과목 구성이나 시험 방식이 서로 조금씩 다르고

더구나 IGCSE는 본격적인 대입시험은 아니긴 하지만,

어쨌든 이 둘의 교육 철학은 일맥상통한다.

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평가하자는 것이다.

이러한 교육 철학에 따라 교과과정의 모든 요소가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다.

 

 

 

 

 

실패한 수능을 대체할 수 있는 시험제도를 소개하고 있으며,

미국의 SAT도 그다지 좋은 제도가 아님을 비판하고,

자체적으로 개발하는데 소진하지 말고

선진국에서 한국에 적용할 수 있는 제도를 가져오는 방법을 제시해

상당히 설득력 있게 들렸다.

 

 

 

 

 

 

독자들로부터 다양하게 생각할 수 있도록

각 제도의 장단점을 비교해 볼 수 있는 점도 상당히 인상적이다. 

 

 

-p.201 새로운 시험 - 과학 중에서

학습은 위계적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

수용적 학습이 선행되어야 비판적 창의적 학습이 가능한 것이 결코 아니다.

수용적 학습을 하다 보면 언젠가

비판적 창의적 학습을 해도 되는 시기가 오는 것이 아니라,

비판적 창의적 학습과 수용적 학습을 동시에 해야 하는 것이다.

 

 

 

 

스스로 생각하는 힘은 신체의 근육과 비슷한 면이 많다.

근육을 키우려면 영양분 섭취와 운동을 병행해야 하듯,

생각하는 힘을 키우려면 지식의 흡수와 생각하는 훈련을 병행해야 한다.

몸을 움직이지 않으면 근육이 퇴화하듯,

생각하는 연습을 지속하지 않으면 생각하는 힘이 퇴화된다.

 

 

 

-p.220 새로운 시험 - 지식론 중에서

지금까지 본 과목들은 그 명칭이나 내용은 다르더라도

우리 국가교육과정에 있는 과목들과 유사한 것들이다.

그런데 IB 교육과정에는 완전히 생소한 과목이 하나 있다.

바로 지식론이다.

철학의 인식론과 가까운데 IB 과목으로서는 일반적으로 지식론이라 불린다.

 

지식론은 지식의 본질안다는 것의 개념을 탐구하는 과목이다.

IB 본부는 지식의 본질에 대해,

그리고 우리가 안다고 여기는 것들을 우리가 어떻게 아는지에 대해

학생들이 숙고하도록 한다라고 이 과목을 설명한다.

 

-p.225 새로운 시험 - 지식론 중에서

지식론 수업의 주도권은 교사가 아니라 학생들에게 있다.

그래서 지식론 교사의 역할은 독특하다.

핵심은 가르치려 들지 않는다는 것이다.

교사는 어떤 내용을 전달하려는 욕심을 완전히 내려놓고,

 학생들이 편안하게 의견을 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준다.

학생들의 생각을 자극하는 질문을 던지기도 하고,

때로 학생들의 토론을 가만히 지켜보기도 한다.

 

 

 

지식론 교사가 되는 데는 전공의 제약이 없다.

각기 다른 전공을 가진 지식론 교사들이 모여 교과과정을 개발하기도 하고

수업 개선방안을 토론하기도 한다.

전 세계의 지식론 교사들을 대상으로 하는 정기적인 연수도 있고,

서로의 노하우를 공유할 수 있는 네트워크 사이트도 있다.

 

 

-p.233  사회 구조를 바꾸는 게 먼저다? - 일본은 이미 시작한 시험 혁명 중에서

 

 

사회를 움직이는 것은 결국 사람이다.

사회 개혁도 사회 구성원에게 달려 있다.

따라서 사회 개혁을 수행할 수 있는 사회 구성원들을

교육 개혁을 통해 길러 내겠다는 것이 일본 정부의 생각이다.

 

 

2013IB 본부와 협정을 체결한 후,

문부과학성은 IB를 확산시키기 위해 여러 방안을 실시했다.

 

첫째, IB 교육과정을 가르칠 수 있는 교사를 확보하고 훈련시켰다.

둘째, 일본 대학들이 대학별 전형에서 IB 성적을 인정하도록 했다.

셋째, IB에 대한 정보를 일선 학교들에 지속적으로 제공했다.

넷째, IB 교육과정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정리한 핸드북을 발간했다.

다섯째, 일본어로 된 IB 교육과정을 개발했다.

 

이 다섯째 방안은 IB 도입에서 가장 중요한 전제라 할 수 있다...

 

 

 

 

 이 부분을 읽으면서 일본이 국가적으로 IB를 도입한 이유를 소개하고

일본에서 성공을 길지 않은 시간 내에 이루고 있는 점을 보면

사회구조를 바꾸지 않고도 가능한 점을 알 수 있어서 고무적이었다.

 

 

 

 

 

 

무엇보다 일본어로 IB 수업을 받고 시험을 치르는데

아무런 지장이 없는 점까지 언급하고 있어서,

한국에 적용하는 데에도 무리가 없을 것이라는 것을

조심스럽게 예상해 볼 수 있다.

 

 

 

-p.240 채점의 공정성이 흔들린다? - ‘객관식=객관성’인 것은 아니다 중에서

 

 

 

 

IB IGCSE는 채점의 공정성을 어떻게 확보할까?

IB의 채점 방식을 살펴보자. IGCSE도 전체적으로 이와 비슷하다고 보면 된다.

 

 

 

 

IB 본부인 IBO는 스위스에 있지만 채점 본부는 영국에 있다.

세계 여러 나라에서 학생들이 작성한 답안지는 모두 채점 본부로 보내진다.

채점 본부는 답안지들을 스캔해

다시 세계 여러 나라의 채점자들에게 온라인으로 보내다.

채점자 한 명에게 배당되는 답안지의 개수는 약 100개다.

채점 과정에서 공정성을 위해 IB가 취하고 있는 정책은 크게 네 가지가 있다.

 

 

 

 

 

첫째, 채점자는 해당 과목에 전문 지식과 IB 관련 경력을 가진 교사들 중

신청을 받아 선발된다

둘째, 전체 답안지 중 몇 개를 뽑아 미리 채점하고,

이를 토대로 샘플용 답안지를 만든다

셋째, 모든 답안지는 교차 채점을 한다.

넷째, 학생이나 교사는 채점 결과에 불만이 있을 경우 재채점을 요구할 권리를 가진다.

 

 

 

 

 

-p.246 채점의 공정성이 흔들린다? - ‘객관식=객관성’인 것은 아니다 중에서

만약 수능이 IB보다 난이도가 낮은 시험이라면,

IB 문제를 잘 푸는 학생들은 수능 문제를 보고 이것쯤이야하며 술술 풀 것이다.

그런데 과연 그럴까?

 

 

 

 나는 IB교육과정에 있는 교사들과 한국 학생들에게 물어보았다.

하나같이 고개를 저었다.

이유는 크게 세 가지였다.

 

 

 

 

첫째, 수능 문제는 하나의 정답을 골라내기를 요구하는 데 비해,

IB문제는 자신의 교유한 생각을 설득력 있게 표현하기를 요구한다.

둘째, 수능은 하루에 모든 과목을 몰아서 단시간에 치르는데 비해,

IB는 하루에 한두 과목씩 몇 주에 걸쳐 시험을 치른다.

 

 

셋째, 특히 수학 과목의 경우,

수능은 단순한 계산 능력이 평가 기준에 포함되는데 비해,

IB는 공학용 계산기 사용 능력이 평가 기준에 포함된다.

-p.258 우리나라 교사들로는 안 된다? - 신발 신은 원숭이의 우화 중에서

국가교육과정이 완전히 바뀌는 것에 거부감을 느끼는 사람들,

교사도 학생도 현재의 국가교육과정을 잘 이행하기만 하면 되지

왜 들들 볶느냐고 반발하는 사람들에게 이야기하고 싶은 우화가 있다. …

 

 

이를 해결할 방법은 무엇일까?

고통스럽겠지만 원숭이들의 신발을 과감히 벗기는 것이다.

그리고 한동안 신발 없이 다니게 하는 것이다.

 

 

처음에는 발이 아프겠지만 결국 다시 굳은 살이 생겨

원숭이들은 원래대로 신발 없이 살게 될 것이다.

 

 

  원숭이가 신은 신발은 지금의 국가교육과정인 셈이다.

 

 

 

원숭이의 신발을 벗겼듯 지금의 국가교육과정을 과감히 사라지게 하면

당장은 교사도 학생도 불편함을 느낄 수 있다.

 

 

 

 

하지만 결국 교사는 자신의 교육권을 자연스럽게 발휘하게 될 것이고,

학생은 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기르게 될 것이다.

 

 

  우리 발에 억지로 신겨져 있는 지금의 국가교육과정.

새로운 시험이야말로 이 불편한 신발을 벗겨 줄 최선의 도구다.

 

 

 

 

 이 부분은 모두 독자들이 가질 수 있는 의문점을 풀어주고 있어서

 저자의 주장을 이해할 수 있었다.

 

 

 

 

 

 

한편으로는 이제는 말로만 하지 말고 일어날 수 있는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과감한 교육개혁이 필요한 시점이 아닌가 싶다.

이 책에서 저자가 제시하는 교육과정 중

독자들마다 생각하고 동의하는 과정은 다를 것이다.

 

 

저자가 이 책에서 주장하는 다양한 교육제도에 대해 관심을 갖는 것보다

더 의미 있는 것은,

 

 

 

 

부지부식간에 힘들지만 그대로 따라갔던 우리의 과거 모습과

현재 우리 아이들의 모습을 우리 자녀의 자녀들이 그대로 답습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생각하는 틀 내에서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열려 있다는 것에

숨통이 트이는 것이다.

 

 

 

 또한 남들에게 지지 않기 위해서

현재의 교육제도를 따라 학원에 보내고 있는 부모에게 경각의 목소리를 담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책으로부터 한국 교육제도의 문제점을 부모들이 인지하고,

교육전문가들과 정치가들이 함께 고민하고 앞으로

어떤 교육개혁이 이루어져야 사교육을 줄이고,

아이들이 스스로 생각해 자신의 뜻을 펼쳐 낼 수 있을지 고민이 시작된다면 좋겠다.

 

 

 

 다양한 과목마다 적용되면 좋은 점을 소개하고,

수많은 논문과 저서를 근거로, 오랜 기간 한국의 교육에 대해

고민한 흔적이 고스란히 담겨 있어서,

읽는 동안 흥분과 설렘이 상존하는 독서라 유익했다.

 

 

 

 이쯤에서 생각나는 저자의 주장을 정리해 본다.

 

 

 

 

 

나는 사교육을 줄이기 위해 새로운 시험을 도입하자는 것이 아니다.

교육 개혁의 최우선 목적은 어디까지나 교육의 질을 높이는 것,

학생들이 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갖게 하는 것이 되어야 한다.

다만, IBIGCSE 같은 새로운 시험을 도입해 교육 개혁을 하게 되면

이것이 사교육을 상당히 무력화하는 방향으로 자연스럽게 유도할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더더욱 교육혁명은

시험 혁명으로부터 시작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p.264)”

 

 

 

 

 

그리고 선거 공약에 대한 비판 부분도 있다.

 

 

 

 

교육 공약에 정작 교육이 없다.

교육 비용을 줄이고 교육 환경을 개선하는 일도 물론 필요하다.

하지만 가장 핵심인 교육의 질은 어떻게 하겠다는 것인지 어디에도 보이지 않는다.

각 정당들이 내세운 소위 교육 공약이라는 것들이

하나도 빠짐없이 실현된다 해도 교육은 바로 서지 못할 것이다. (p.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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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세 부자의 비밀 노트 - 부동산 투자 2년 만에 매달 2000만 원 받는 월세 부자의 비밀 노트 1
임정택 지음 / 책비 / 201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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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목표나 바람을 말할 때 꼭 들어가는 '부자되기'!



올해도 벌써 3월이 왔고 부자라는 단어에 근접이나 했나 싶을 때 눈에 들어온 책!




제목 보다는



작은 제목으로 '부동산 투자 2년 만에 매달 2000만원 받는...


이라고 되어 있는 부분에 더 눈길이 간다.



200이 아니라 2000이다!



이 책은 본 책과 별책부록으로 임장노트가 함께 들어가 있다.



먼저 내용을 보면 두께는 그리 두껍지 않은 듯한데



길이가 세로로 꽤 긴 책이다.




사례로 시작해 사례로 끝나는 이 책은...


지난 저자의 노하우와 사례가 아주 풍부하게 들어가 있어서



나 같은 부동산 문외한도 어렵지 않게 이해할 수 있게 잘 썼다.



현재 가진 돈이 없어서 고민하고 있는 독자를 위해


초반부터 아래와 같이 알려준다.



-p.20 30대 직장인, 2억 원으로 강남에 내 집 마련한 비결 중에서


종잣돈 만드는 방법


1.개인의 신용을 활용한다: 개인 신용대출, 마이너스 통장, 직장인 신용대출, 자격증 대출 등


2.직장을 활용한다: 퇴직금 중간 정산, 회사 내 대출, 퇴직금 담보대출, 직장인 신용대출


3.살고 있는 집을 활용한다: 담보대출, 전세로 전환 후 투자금 확보, 월세로 전환하고 투자금 확보


4.공부를 열심히 해서 주변인들에게 투자를 받는다: 경매나 부실채권 투자법을 공부해 확실한 투자 수익을 올릴 수 있는 물건으로 투자 유치



그리고 자신처럼 부동산 투자를 할 것이면 바로 실행에 돌입하라고 독려하고 있다.




-p.31 30대 전업주부 월세 1200만 원, 꿈은 이루어진다 중에서


많은 사람들이, 남들이 돈 번 이야기를 듣고 싶어 한다.

그런데 돈 번 사람들은 크게 할 말이 없다.

본인이 찾은 물건이든 전문가한테 추 천받은 물건이든 소위 질러댈 때 질러대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언제, 어떤 물건에, 얼마를 지를 것인지 결정하는 게 어렵지, 결정해서 질러놓으면 굴러가게 되어 있다.


생각이 깊으면 배는 산으로 간다.

투자는 간단히 생각해야 성공 확률이 높다.

투자를 할 것인가 말 것인가를 고민하지 말고 안 할 거면 잊어버리면 되고,

할 것이면 뒤도 돌아보지 말고 치고 나가면 된다.

이 생각, 저 생각은 투자를 할지 말지 단계에서 하는 것이지 하기로 결정한 다음에는

다가오는 일에 대해 대처하고 헤쳐 나가면 되는 것이다.


명심하길 바란다.

만약 이 책을 투자하기 위해 읽고 있다면 행동하면 되는 것이다.

리고 투자를 할지 말지 고민하고 있다면 더 많은 책과

 더 많은 사례, 더 많은 상담, 더 많은 발품으로 정보를 얻고 공부하면서 준비하기 바란다.



그리고 부동산 투자를 위해 필요한 안목과 지식을 쌓기 위한 노하우도 전수해 준다.


이 부분은 여태 부자되기 입문서에서 소개한 내용과 비슷하다.



즉 기본이론은 비슷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p.58~62 부동산 부자가 되려면 책과 신문을 끼고 살아라 중에서


1.기초 지식이 있어야 부동산 투자를 시작할 수 있다.


2.신문을 통해 국내와 국제 시장의 경제 흐름을 읽어라.


3.자료를 통해 접한 정보를 현장을 찾아가 직접 확인하라.


4.투자 안목을 키우는 데는 책만 한 것이 없다.


5.익숙한 것과 멀어지고 새로운 것과 친해지자:

사람은 누구나 익숙한 것에 편안함을 느끼고 안정감을 갖는다.

그렇지만 지금의 편안함이 행복한 노후를 만들어주지는 않는다.

혁신까지는 아니더라도 지금까지 지녀왔던 삶의 방식을 하나씩 바꾸어가는 연습이 필요하다.

익숙한 것과 멀어지기, 새로운 것과 친해지기훈련을 통해서 부동산 부자를 꿈꿔보길 바란다.


 

만약 나처럼 종자돈이 없는 경우를 제외하고



지금이라도 여유가 있어서 해 보고 싶은 사람들을 위해 아주 적절한 제시도 해 준다.



-p.71 그럼, 어디에 투자해야 할까? 중에서


가장 편하게 본인이 살고 있는 지역부터 가격을 조사해서 최초 기준을 잡아보자.

살고 있는 지역의 가격 기준이 여러분이 알고 있는 부동산 가격의 기준이 되고, 지역의 기준이 되어야 한다.

그리고 지역을 조금씩 넓혀가면서 공실 없이 투자할 수 있는, 투자하기에 좋은 지역을 발굴해 나가자.



부동산의 가치는 미래 가치에 있으므로 단순히 수익률만 따져서는 안 된다.

미래 가치를 결정짓는 중요한 요인 가운데 하나는 일자리다.

자리가 늘어나는 지역에 투자해야 한다. 일자리가 늘어난다는 것은 사람이 많이 모인다는 뜻이다.

부동산도 결국은 인구가 중요한 역할을 한다.


 


-p.72 투지지역 분석 포인트 중에서


1.개발호재: 사람이 모일 수 있는 지역, 정부 개발 계획을 기본적인 투자 지역으로 삼아 투자해야


2.역세권과의 거리: 지하철 역과 도보 10분 이내의 부동산에 집중,

가격이 비쌀 수 있지만 역세권이어야 공실 위험을 줄일 수 있음.


3.학군: 대학 진학률이 좋은 학교 주변은 가격이 흔들리지 않음.

수요가 꾸준하고 소득 수준도 받쳐주므로 좋은 투자 지역.


4.지역 인프라: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공간이 있어야



돈과 관련해 나태함은 금물이라고 거듭 강조한다.


쉽게 얻을 수 없는 것이 바로 부동산이라는 것을 책을 통해 느끼게 된다.


 물론 국가 정책에 관련해서도 좌지우지 되기도 하기 때문에



정보 파악과 발품의 상관관계를 잘 소개하고 있다.





-p.73~76 부동산 투자는 발품이 성공의 반이다 중에서


1.대중교통을 이용해 현장 조사를 하면 생생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임장: 현장 조사 나가는 것, 부동산으로 수익을 올리는 데 가장 중요한 활동.


보통 1시부터 시작.


대중교통 이용.


2.물건 위주의 현장 조사는 지역 부동산 중개소를 이용하라.


3.지역 위주의 임장은 개발 계획이 발표된 지역을 중심으로 하라.


 


-p.77 임장 시 핵심 포인트 중에서


1.분석할 지역을 선택한다.


2.지역 임장은 적어도 6개월에 한 번씩 한다.


3.가격 조사를 한다.


4.지역 중개사와 친분을 쌓아라.



처음에는 부동산 문외한이라 임장이 뭐지?라고 의문을 갖게 되었다. 



임장의 의미와 임장을 위한 방법도 잘 소개해 주고 있다.




산수에 약한 나로서는 수익률 계산이 가장 어려웠다.



하지만 책을 보면 수익률도 세 가지 방법으로 자세하게 알려주어 꼼꼼하게 메모도 해 두었다.



 


-p.97 수익률 계산법 중에서


1.수익률=순이익/실투자 금액X100


2.수익률=(연간 임대료-연 대출 이자)/(부동산 매입금액-대출금-보증금) X100


3.수익률=(월 임대료X12)-(월이자 X12)/ (부동산 매입금액-대출금-보증금) X100


 


-p.104 칼럼 수익형 부동산의 위험 요소는 금리가 아닌 공실이다 중에서


모든 어려움이 있음에도 이럴 때일수록 우리는 경제적 자유를 찾아 도전해야 한다.

부동산 투자는 금리가 낮으나 높으나 상관없이 투자 수익률을 정확히 분석해 투자하는 것이 관건이다.

금리가 오리면 투자 수익률이 조금 떨어지고, 금리가 낮으면 수익률이 조금 높을 뿐이다.

금리가 올라가도 대출을 활용해서 투자를 해야 하고, 금리가 낮아도 대출을 활용해 투자를 해야 한다.

결국 금리는 여러 가지 위험 요소 가운데 한 가지일 뿐이다.


 




이 부분은 부동산 하수들이 잘 이해를 못하거나 간과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된다.


이러한 흐름을 읽기 위해서 다양한 정보를 접하고 익히도록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는 부분이다.





금리보다 중요한, 수익형 부동산의 가장 큰 위험 요소는 바로 공실이다.

수익형 부동산은 얼마나 공실 없이 안정적으로 운영하느냐가 중요하다.


 

 

 

 

이 책에서 눈에 띄는 점은 바로 국가 정책에 대한 근접을 쉽게 하기 위해

 

QR코드를 넣어 준 점이었다.

 

 

설명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직접 들어가서 찾아보게 한 점이 인상적이다.

 

 

 

 

 

 

무엇보다 아래의 부분이 이 책에서 말하는 저자의 핵심이 아닐까 싶다.  


 

 


-p.116~117 부동산 투자의 5가지 원칙 중에서


1.공부하고 또 공부하라:

수익형 투자


2.매매 차익보다는 현금 흐름이 중요하다:

안전한 임대 수익이 나오는 곳에 투자를 하고 여유 있게 매도 시점을 기다려야 한다.


3.대출을 이용할 수 있어야 한다:

저금리 시대에는 대출을 활용한 투자가 유리하다.


4.임대 수익이 높은 부동산에 투자하라:

현장에 나가 열심히 발품을 파는 것도 감 잡는데 도움이 된다.


5.행동하지 않으면 무용지물이다:

정확한 타이밍을 읽고 과감하게 용기 내어 투자할 수 있어야 부동산 부자가 될 수 있다.

그러한 용기와 행동은 경험에서 나온다.






그리고 아파트, 단독주택, 다세대 주택, 빌라 등등 



대한민국 부동산의 여러 종류별의 장단점을 모두 알려 주고 있으니 



부동산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도전해 보겠다는 독자들은 꼼꼼하게 읽어 보라! 


 

 


-p.276~ 생각을 바꿔야 부자가 될 수 있다 중에서


1.준비된 사람만이 달콤한 열매를 맛볼 수 있다.


2.종잣돈이 투자의 첫걸음이다.


3.부동산도 무릎에서 사서 어깨에서 팔아라


4.부자는 통장 잔고의 차이가 아니라 생각의 차이로 결정된다.



돈이 많아도 투자하지 않으면 더 부자가 될 수 없다고 강조한다.



발로 뛰어야만 고수로서 성공할 수 있다고 한다.



대한민국에서는 돈을 벌지 않아도 돈이 벌리게 할 수 있는 것이 바로 부동산이라고 거듭 강조하는데,



아래의 방법을 실행해서 월세 부자가 되어 보자.



 


-p.285 부동산 부자가 되려면 습관부터 바꿔야 한다 중에서


1.신문과 뉴스를 통해 정보를 얻는다.


2.최소 일주일에 한 번 이상 현장에 나가 변화를 체득한다.


3.책을 읽고 저자의 강연회에 참석한다.


4.수입을 늘리기 위해 직접 행동하는 습관, 모험하는 습관, 도전하는 습관을 들인다.


 


 


 


 



그리고 별책 부록인 임장노트는



책의 핵심을 정리해 두어 휴대하면서 읽어 볼 수 있게 구성되어 있다.



또한 실제로 임장한 내용을 적어 볼 수 있는 표도 여러 장 들어가 있다.




 

 

 

 

 

책을 읽고 다양한 정보를 얻기 위해 부동산을 내 집 드나들 듯이 하면서



정보를 얻었다면 임장 노트에 적어 보고



점점 부동산에 대한 눈이 떠지기 바라는 마음이 드는 책이다.



이미 저자가 성공한 노하우를 전수해 주고 있기 때문에



신뢰가 가는 책이다.



부동산 관련 일을 하지 않던 저자가 부동산 쪽으로 뛰어들게 되었고,

수익을 내기까지 인고의 시간을 어떻게 지내왔는지 알 수 있어서 좋았다.


매번 경제적인 안정을 원하면서도 고민하고 실천하지 않았던 나 자신에 대해 반성하게 되었다.


 


무엇보다 사례가 풍부해서 비슷한 상황에서 고민하는 독자들에게는 흡입력 있게 다가갔을 것 같지만,



초보자들을 위한 신문과 책 정보가 부록으로 있을 줄 알았는데 수록되어 있지 않아서 아쉬웠다.



또한 카페가 소개되어 있어서 검색해 보니 개설이 된 지 얼마 되지 않은 곳이었다. 



 

그러나 생각만 하고 실행하지 않던 독자들의 엉덩이를 일으켜 세워주기에는 충분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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