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치고 정치 - 김어준의 명랑시민정치교본
김어준 지음, 지승호 엮음 / 푸른숲 / 201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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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 가카를 탓하는게 아닙니다.

진심으로 덕.분이라 생각합니다.

아...조카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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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아, 여긴 쿠바야 - 우리와는 다른 오늘을 사는 곳
한수진.최재훈 지음 / 책으로여는세상 / 201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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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명의 나라 쿠바, 사회주의의를 실현한 현실의 쿠바의 모습이다. 무상의료와 무상교육으로 우리와 같은 자본주의 사회의 비통함은 겪지 않겠지만, 그것만으론 만족할수 없는것 또한 인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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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카페에서 문학읽기 - <파우스트>에서 <당신들의 천국>까지, 철학, 세기의 문학을 읽다
김용규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0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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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에서 대출해서 읽었던 책인데 소장가치가 충분한듯해서 구매했어요. 목차에 나오는 책들을 먼저 읽고 이책은 후에 있는게 좋을듯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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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같은 글을 세번이나 쓰고 있다.

본문 임시저장이라는 메세지가 뜰때 enter를 눌렀더니

허...다 날아가 버렸다.


그래서 세번째 쓰고있는 이 페이퍼는

짧게 쓰련다. 본문임시저장 메세지 따위가 뜨기전에!


내가 지금 이렇게 자꾸 말캉말캉해지는것은

완벽 싱글 10년 차이기 때문이 아니다.

엊그제 만난 4년차 닭살 커플들 때문도 아니다.

내일 예고된 큰 비에 후두둑(엇 지금 임시저장 메세지가!) 떨어져 버릴

저 쪼마난 분홍빛의 꽃잎들 때문이다.

지난 주말 비로 떨어진 꽃잎들이

길가가 아닌 내 마음에 쌓였는가 보다.


 제주도 조차도  아직 가보지 못한 나는 그닥 해외여행에는 별 관심이 없었는데 요새들이 부쩍 쿠바가 궁금해진다. 그래서 어제 안톤 체호프의 단편집 사랑에 관하여와 함께 구매했다.


30이 넘어 40에 가까워져가는 이 시점에 '연애'라는 것은

설레임보다는 두려움이라는 것이 더 크게 작용한다.

해놓은것은 아무것도 없이 툴툴 털어버리고

쿠바로 여행가는 것도 지금 내겐 진보신당이

정권을 잡는 일보다 더 불가능하다..

그래서 내가 지금 할수 있는 나에 대한 위로는

설레는 마음으로 이 책들을 기다리는것뿐.



지금은 이렇게 겁장이 같이 책으로 도망치고 있지만

나도 그 언젠가는 두려워하지 않고 즐길 수 있는

그날이 올꺼라고.....믿고 싶다. 안 그러면 내가 너무 찌질해 진다.


오늘은 아침부터 왠지 생맥주 한잔이 땡긴다.

퇴근후에 전자렌지와 청소기도 사러 가야 하고

시립도서관에 책도 대출하러 가야하는데.....

내가 아침 부터 술타령 하는것도 다 이놈의 벚꽃때문이다!


하지만

넌 너무 치명적으로 아름답다구....그건 정말 인정!


근근이

래미


구돌이


나는 미소가 아름다움 사람도 좋아하지만, 이렇게 눈웃음까지 날려주는 강아지라니 꺄악!!

아쉬운 저 벚꽂도 이 아이들의 미소도 , 시원한 생맥주 한잔도...

사랑스러운 것들은 결코 대단한것들이 아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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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 2012-04-24 10: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중물님. 글 쓰다가 날아가면요 다시 글쓰기를 눌러보세요. 그리고 우측 상단에 [임시저장글보기]에 마우스를 가져다 대보세요. 그러면 가장 최근에 자동저장 되었던 내역이 있을거에요. 그걸 클릭하면 썼던글 다시 나와요. ㅎㅎ

(아, 혹시 이렇게 했는데도 안됐다는 건가요?)

2012-04-24 10:23   URL
비밀 댓글입니다.

아무개 2012-04-24 11:08   좋아요 0 | URL
서재 시작한지 얼마 안되서 제가 아직 좀 많이 띨~합니다 ㅡ..ㅡ:::::

마녀고양이 2012-04-24 12: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기 있는 강아지들은 키우는 강아지는 아닌거죠?
고양이 키우시잖아요... ^^

벚꽃이 흩날리면, 정말 마음이 아리기 시작해요. 너무 아름다우니까 더 아린거 같아요.
그런데 전자렌지랑 청소기 고장났어요? 맥주... 저는 해물떡볶이랑 먹는 맥주가 너무 좋아요. 아하하.

그런데 본문 임시 저장 메시지 뜰 때 엔터 누르면, 다 날아가나요? 헐라.

2012-04-24 13:52   URL
비밀 댓글입니다.

류연 2012-04-24 13: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근근이 완전 귀엽네요 ㅎㅎ

아무개 2012-04-24 14:52   좋아요 0 | URL
근근이 어릴때 사진은 완전 코피로 도배할만큼 더 이뻐요 ㅋㅋ
Daum 아고라 반려동물방에 나름 스타견들이랍니다^^

... 2012-04-24 15: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중물님, 근근이가 무슨 종인가요..... 라고 쓰고 봤더니 위에 댓글에 마중물님 강아지 아니라고....ㅜ
저게 웰시코기인지 궁금해서요.

아무개 2012-04-24 15:41   좋아요 0 | URL
넵 제 강아쥐는 아니지만 웰시코기는 맞습니당 ^^
 

정말 아주 우연히 알라딘 서재를 기웃거리게 된게 아마 일년쯤 된것 같다.

알라딘에서 책을 구매하려고

100자평이나 다른 사람들을 리뷰를 참고 하다가

서재라는 곳까지 흘러들게 되었는데,

모르는 사람인데도 왠지 모를 위안을 받게 되는 서재가 있고(냐옹~)

달달한 믹스커피한잔 함께 마시는 느낌이 드는 서재도 있고(**Room)

이 사람처럼 이런 종류의 책 많이 읽고 싶다라고

바라게 되는 서재도 있고(점장이)

우와~하고 그 사람의 글 솜씨에 감탄해 마지 않게 되는 서재도 있고(새)

독서량이나 독서수준이 너무 차이가 나서

아예 기가 질려 버리는 곳도 있다(죄와벌).


내가 다니는 곳은 고작 대여섯 군데의 서재 뿐이지만

그 서재지기 보다 오히려 더 멋진 댓글을 다는 알라디너들도 많이 봤다.

얼마나 많은 숨은 책읽기의 고수들이 있는것인지...


가끔은 알라딘 서재를 기웃거릴 시간에 책을 더 읽는 것이 나을텐데...

왜 이렇게 이곳에서 시간을 낭비하고 있는 것일까 하고 생각하기도 한다.

물론 그렇게 서재를 돌아다니면서

책에 관한 많은 정보를 얻게 되는 것도 사실이지만,

요새들어 할일 없이 종일 알라딘 서재에 머무르는 시간이

막상 책 읽는 시간보다 더 많이 지고 있다.

이렇게 기웃거리고 남들 부러워하지 말고

한자라도 더 읽는게 맞는 것일텐데 말이다.


알고 있다. 누군가가 부럽다고 그 사람 쫒아가다가는

내 가랭이는 쪽! 찢어 질것이란것을

부러우면 지는거라고 하던데 이미 완전 부럽다. 완패다!

하지만 어쩌겠나, 결국은 내 속도, 내 수준에 맞추는 수 밖에는 없다.

     



<형이하학적 만족, 그것이 진정한 인간들의 구원이다>-기형도 산문집 짧은 여행의 기록 中


다 제쳐두고 짧은 다리로 뽈뽈뽈~                

사이다랑 계란 싸가지고 기차타고 꽃놀이나 갔으면 좋겠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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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고양이 2012-04-21 13: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냐옹~~~~ ^^
강아지 너무 이쁘네요, 아 저도 키우고 싶다 키우고 싶다... 이런 마음.....

지난 페이퍼를 보셨나봐요.
제가 혼자 화내고 정리하면서 비공개로 돌리는 글인데, 무슨 생각이었는지 그냥 저장을 누른거예요. ㅠ
(아마 누군가에게 화풀이를 하고 싶다는 잠재된 욕구도 작용했겠죠...)
방명록 댓글 감사드려요.... 즐거운 주말을. 쪼옥~

아무개 2012-04-22 19: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주말 내내 비가 온다는 핑계로 이틀내내 뒬굴거렸어요. 이것이 나름 싱글의 특권일수도 있겠어요 그죠?
결혼해서 가족이 있다면 이렇게 완전 무슨 벌레마냥 종일 방바닥에서 꿈틀거릴순 없었을테니까요 ㅋㅋ

제 강아지는 아니지만 너무 귀여워서 ^^::::

다락방 2012-04-24 10: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근데 저는 [점장이]와 [새]는 누군지 잘 모르겠어요.. ( '')

2012-04-24 11:11   URL
비밀 댓글입니다.

류연 2012-04-24 13: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넘 깜찍한걸요 마지막 사진. ㅎㅎ 고양이 키우는데, 개도 한번키워보고프네요

아무개 2012-04-24 14:46   좋아요 0 | URL
^^ 네. 저도 현재는 고냥이만 두마리 지만 얼마전까진 강쥐가 두마리였죠.
강쥐랑 고냥이는 서로 다른 매력이 있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