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조미료로 通하는 나만의 요리
권향자 지음 / 꿈꾸는사람들 / 2013년 5월
평점 :
절판


천연조미료로 하는 나만의 요리


요리가 그닥 재밌지는 않다. 하지만 가족들에게는 맛있고 건강에도 좋은 요리를 만들어 주고 싶은 마음은 간절하다. 직장생활과 육아를 함께 하다 보니 지칠때로 지쳐 집에와서는 제대로된 저녁을 차려주지 못하고 한참 클 나이의 큰 아이에게는

더더욱 미안한 마음이 듭니다.  남편에게도 푸짐하고 맛깔스러운 술 안주를 만들어

주고 싶은 맘에 인터넷이며, 요리책자도 보고 했지만, 손맛이라는게 중요하며, 요리도 즐겁고, 정성을 들여야만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part 1`. 내 몸과 통하는 천연조미료 만들기-- 우리가 시중에서 사는 조미료가 아닌 멸치, 다시마, 건새우, 표고버섯 등을 손질하여 가루로 만들어 천연조미료를 만드는 방법과 또한 멸치, 다시마육수만들기와 참깨소스, 겨자소스 등 요리의 기본적인 재료만들기가 자세히 설명되어 있습니다.

part 2. 한 그릇으로 통하는 한끼요리 -- 한그릇 냉장고안의 가진 야채와 소스를 이용한 비빔밥과 멸치국수, 단호박수제비는 한그릇에 담아낼 수 있는 맛있는 요리

part 3. 재료 하나로 통하는  두가지 요리-- 한가지 재료로 두가지 요리를 만들수 있게 자세하게 소개되어 있습니다.

part 4. 모든 손님에게 통하는 일품요리-- 이부분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부분인데요 간단하면서도 색다르고 약간 퓨전적인 요리도 있어서 손님대접하기 전에 집에서 만들어 먼저 시식해 보려구요

part 5. 천연소스와 내몸이 통하는 건강한 샐러드 요리-- 고기를 좋아하는 우리 가족들에게 향긋한 소스를 곁들인 샐러드입니다. 우리가족의 필수 아이템

part 6. 맛으로 통하는 영양으로 통하는 우리아이 간식-- 꼭 한가지씩은 우리아이들에게 만들어 줘야 겠다. 다짐을 해보는 부분입니다. 그래서 간단한 재료가 들어가는 떡꼬치부터 해 보려고 합니다.


워킹맘이라 주말에 한번씩 일주일동안 먹을 식재료들을 구입하는 관계로 야채들은 금방 시들고 버리는 경우도 종종 있어 왔으며, 매번 사는 식재료들이 똑같고 만들어 지는 반찬도 똑같았다. 엄마들이 늘상 하는 말들이 떠오른다. 오늘은 저녁에 뭐 해먹나? 사실 닥쳐보니 은근히 신경이 쓰인다.

요리를 通하여 요리연구가 권향자님은 그저 아무렇게나 한끼를 떼우면 그만인식의 요리가 아니라 간단하면서도 영양과 맛은 물론이고 삶의 즐거움을 찾을 수 있도록 저와 같은 워킹맘을 위해 어렵지 않게 요리를 할 수 있도록 용기와 자신감을 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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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도령과 지옥의 노래하는 책 책도령 이야기
김율희 지음, 이윤희 그림 / 예림당 / 201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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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책도령과 지옥의 노래하는 책


우리가 살고 있는 현시대가 이승이고,  죽은 후 심판을 받으러 가는 곳이 저승이죠

저승에서는 죄인들에게 책을 읽어 주면서 마음을 위로해 주는 일을 하는 책도령이 있습니다. 지옥은 쉴새 없이 밀려드는 죄인들로 초만원입니다.

책도령은 절망감 속에서 괴로운 나날을 보내야 했습니다. 그런 책도령을 지옥에서 노래를 하는 책 달이를 만나러 책방으로 갑니다.  달이는 책도령을 비롯하여 염라대왕 저승사자들의 아픔을 아름다운 노래로 달래주며, 도움을 줍니다. 한편 염라대왕은 바쁜 지옥의 일들로 지쳐 쓰러지고 맙니다. 달이의 도움이 필요하여 책도령은 달이를 급히 부르러 책방으로 달려갑니다. 하지만, 달이가 있어야 할 곳에 달이는 없습니다. 황금으로 장식된 책인 달이는 특별한 능력으로 필요로 할 때 사람으로 변할 수가 있습니다. 염라대왕을 위해 옥황상제님께서 특별히 내려준 책인 달이가 사라진 것입니다. 사라진 달이를 찾으러 책도령은 물고기 모양의 구슬인 복복이와 함께 이승으로 갑니다. 그곳에서 달이를 만나게 되고, 책도령과 달이는 이승에서도 마음이 아픈 이들을 치유해 주는 일을 계속 이어갑니다. 책도령은 마침 살아 있을때에 그토록 가보고 싶던 왕실 도서관인 규장각을 달이를 따라가 방문합니다.  그런데 갑자기 달이는 쓰러지고 맙니다. 그런 달이를 위해 책도령은 달이 대신 진심어린 노래를 합니다. 그로인해 달이는 자신이 지옥으로 오기전의 과거를 기억하게 되며, 책도령과의 인연도 깊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염라대왕을 위해 달이를 데려가려 하였던 마음을 돌리고, 책도령은 저승으로 떠나기 위해 작별 인사를 합니다. 

책도령은 지옥으로 돌아와 달이를 대신하여 죄인들과 염라대왕 그리고 저승사자를 위해 책을 읽어주며, 노래를 부르게 될 것입니다.   


이책은 남을 배려하는 마음을 갖자는 교훈이 있는것 같아요 지옥에서 책을 읽어주며 힘들어 하는 사람들을 위해 위로해 주는 책도령과 아프고 지친 마음을 보담아 주는 달이를 통해 우리 주위 사람들을 다시한번 되돌아 보게 되는 시간을 갖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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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의 방 내 친구는 그림책
미야코시 아키코 글.그림, 양선하 옮김 / 한림출판사 / 201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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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의 방


예전 어릴적 뒷동산에 바위와 바위 사이 나뭇가지가 지붕처럼 둘러져 있고, 바위를 방으로 삼고 친구들과 솔방울이며, 나무 열매등을 따다가 흙으로 밥을 짓고  소꿉놀이를 했던 기억이 납니다.  산에서 자라는 나무열매를 과자삼아

따 먹으며, 엄마, 아빠 아기 역할 놀이하면서 말입니다. 친구들과 해맑게 웃고 떠들고 즐기던 그때는 지금처럼 앙증맞은 소꿉은 없었지만, 병뚜겅 플라스틱 용기등으로 대신해서 놀던 기억이 새록 새록 납니다.


사코는 새로운 집으로 이사를 옵니다. 사코네 집과 옆집 사이에는 풀밭이 있습니다.

엄마와 아빠가 이삿짐을 정리하는 동안 사코는 옆집에 자기 또래 아이가 살고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인사를 하러 갑니다. 하지만, 옆집에는 아무도 없었습니다.

풀밭에 노란 민들레를 따고 있는데 고양이가 나타납니다. 사코는 고양이를 따라  풀숲으로 들어갑니다. 방같은 풀숲안은 나뭇잎이 지붕처럼 되어있어 아늑합니다. 나무밑에 있는 예쁜바구니를 발견하고 안을 들여다 보았더니 예쁘고 앙증맞은 소꿉들이 잔뜩 들어 있었습니다. 옆집 아이것으로 판단한 사코는 민들레 꽃을 바구니 위에 놓아 둡니다. 그리고 다시 옆집으로 가 살펴보니 아직도 옆집 사람들은 없었습니다.  이번에 토끼풀꽃을 따서 풀숲방으 가 바구니위에놓습니다. 엄마가 부르는 소리를 듣고 사코는 집으로 향합니다. 간식을 먹고 다시 풀숲방으로 갑니다. 안으로 들어가는 순간 풀숲방에는 소꿉이 가지런히 놓여 있고, 그렇게 만나고 싶어 하던 옆집 친구 요코를 만납니다.  요코는 민들레 꽃과 토끼풀꽃으로 예쁜 꽃머리띠를 만들어 사코에게 씌워 줍니다. 첫눈에 서로에게 좋은 친구가 되어준 사코와 요코는 그들만의 비밀의 방에서 재미있게 놉니다.


어릴적 한번쯤은 나만의 공간을 갖고 싶어서 큰 종이박스나, 집에 있는 물건들로

벽을 만들어 좁은 공간안에서 소꿉도 하고 낮잠도 자고 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렇듯 두 소녀에겐 비밀의 방은 더 할 나위 없는 아늑한 집이 아니였을까 생각을 합니다. 이책을 우리 두 딸아이들은 너무 좋아 합니다. 마치 사코는 자기를 닮았고, 요코는 친구를 닮았다고 재차 맞지요 하고 묻기도 합니다. 내일도 엄마 비밀의 방 읽어 주세요 하고 아이들은 자기들만의 방으로 또 들어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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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자의 내려놓음 - 소요유逍遙遊에 담긴 비움의 철학
융팡 지음, 윤덕노 옮김 / 매일경제신문사 / 201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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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자의 내려놓음

������ 비움의 철학


자연을 따르라는 도교사상의 대표자인 장자의 내려놓음 이란

세상사에 대한 현대 우리들에게 처해 있는 현실상황에서 어떻게 대처 해야하며, 내려 놓아야 하는지 마치 모든 것을 미리 예견하듯 알려주는 것이 미리 짜여져 있는 반전드라마의 대본 같기도 했다.


책속에서는 여러 가지 많은 예로 우리가 처해 있는 상황에서 어떻게 해야만 하는지를 지혜롭게 알려주는 방법으로 많은 부분 공감과 함께 바쁜 일상생활에서도 여유를 즐길 수 있도록 책을 보는 내내 막힘없이 읽어 내려갈 수 있게 편안한

마음을 같도록 도와주는 책인듯 했습니다.  너무 많은 짐을 짊어지고 있는 우리들에게 짐을 내려 놓고 쉴 수 있는 쉼터이면서, 목마름의 갈증을 해소할 수 있는 시간적 여유를 갖게 해 줍니다. 


나 스스로에게 이토록 아픈 상처를 주면서 약을 주지 않고 늘 쉴새 없이 움직이도록 하였으며, 또 한편으로는 움켜쥐고 놓치 않으려고, 꼭 쥐고 있었고,

또한 남에게 상처를 남기고 나에게 만족을 주며, 기뻐하는 독선을 저질러 놓고 아무렇지 않게 생각했던 과거에도 아니 지금 현재에서도 계속 나 자신은 그렇게 부디끼며, 생활하고 있었다.


본문에서의 많은 이야기들도 내려놓음의 정석을 알리면서, 우리들에게 꽉 차있는 움켜짐에서 비워둠의 행복함을 알려주는 교훈적인 책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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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곰과 프리다 - 스토리 셰이프 게임, 앤서니 브라운의 창작놀이
앤서니 브라운.한나 바르톨린 글.그림, 김중철 옮김 / 현북스 / 201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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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서니 브라운의 창작놀이 스토리 셰이프게임

<꼬마곰과 프리다>


꼬끼리 프리다와 꼬마곰 두 친구들은 그림 그리기를 아주 좋아합니다. 

책상앞에 앉은 꼬마곰은 무엇을 그릴지 고민하다 프리다에게 물어봅니다.

프리다는 종이에 모양을 그려 주며 꼬마곰에게 이 모양을 바꾸어 보라며 종이를 건네 줍니다. 꼬마곰은 모양을 보고 또 보더니 멋진 남자아이로 바꿉니다.

이번에는 꼬마곰이 프리다에게 모양을 그려 바꾸어 보라고 합니다.

두 친구는 서로 모양을 그려 다시 서로에게 바꾸어 보기로 하는 재미난 놀이를

이어갑니다. 이번에 종이에 모양그림을 그리지 않고 나뭇조각과 종이 조각으로 나비와 원숭이를 만듭니다. 이렇듯 꼬마곰과 프리다가 하는 놀이를 셰이프게임이라고 합니다. 셰이프 게임이란 아무 의미 없는 모양을 종이위에 그리고 다음사람이 이어 받아 그림을 완성하는 놀이입니다.

꼬마 아이들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워주는 창작 게임놀이입니다. 


책을 읽은 아이는 한참 하늘을 보면서 구름을 살펴보면서  엄마 저건 솜사탕 같아요 이건 꽃인데, 또는 빵이다 하며 깔깔 웃습니다. 이렇듯 주위에서 새로운 모양을 찾으려고 두리번 두리번 주위를 둘러보며, 재잘 재잘 언니와 함께 서로 서로 모양을 찾아 게임을 합니다.

<꼬마곰과 프리다>에서는 책과 함께 셰이프게임 놀이책 부록으로 들어 있어 아이와 함께 아이스크림을 그리는 등 새로운 창작놀이 게임에 재미를 만끽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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