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 왔습니다 푸른도서관 61
심은경 지음 / 푸른책들 / 201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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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 왔습니다


푸른책들

심은경 지음



작가의 봉사활동 현장경험이 그대로 녹아들은 작품입니다. 다섯편의 청소년들이 겪고 있는 이야기들을 꾸밈없이 있는 그대로 표현하여 읽는 동안 거부감이 없이 새로웠습니다. 예민한 청소년들의 심리를 마치 청소년 드라마를 본듯한 강한 끌림과 물밀듯한 공감과 마치 주위에 주인공들이 같이 살고 있을 정도의 착각을 일으킬 정도로 생생했던 맘이여서 도와 주고 싶고 용기를 북돋아 안아주고 싶은 만큼 안타까운 맘도 들었습니다. 앞으로 나의 아이도 그런 예민한 청소년기를 겪게 될 것이고, 내 아이 시선에서 보이게 될 어른들과 세상에 모습들이 절대로 실망적이거나 나의 자리가 없다고 느끼지 않게 되길 바라면서 조심스럽게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①경제적인 여건이 힘들지만 꿋꿋한 수연이와 친구 세라와의 풀리지 않는 우정으로 포장된 애매한 친구 사이 이야기

②마마보이 진우와 바리스타를 꿈꾸는 지평이와의 남자들만의 굵직한 우정이야기

③속정 깊은 성모와 택배라고 부르게 된 새로운 가족과의 감동 깊은 가족사랑 이야기

④존재감을 잃고 우울증을 앓게 된 엄마의 병을 가족의 사랑으로 낫게 한 윤주네 가족이야기

⑤장애우로 힘든 현실상황에서 하모니카를 통해 서로에게 위로가  되어주는 용석이와 명진이 이야기

⑥록의 여신을 꿈꾸는 멋진 소녀 예리의 이야기는 진한 여운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참신하면서도 담백했던 이야기 << 택배 왔습니다>> 제목부터도 남달라 눈길이 끌리기도 했는데요.

읽으면서도 쉼없이 한편 한편에 애잔함과 따스함등의 만감이 교차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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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언제 와? 햇살 그림책 (행복한 꼬리연)
김수정 글, 지현경 그림 / 꿈꾸는꼬리연 / 201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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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꼬리연 그림책

김수정 글 / 지현경 그림


그림책은 그림으로 먼저 다가오는것 같아요

그림에 눈 한번 크게 뜨고 그런 다음 글로 행복해 지니 말입니다.

<언마 언제와?>는 저희 가족 이야기인듯 했습니다. 워킹맘이라 가끔 회식이라든지 야근 등으로 늦게 되면 남편이 저를 대신해서 퇴근길에 어린이집 들러 작은 아이 데리고 와서 씻기고 저녁밥 챙겨주고 놀아주고 또 큰아이는 학교에서 있었던 안내문 확인 등  무척 바빴을 남편인데요 미안하고 고맙고 그렇습니다.

이 책은 그런 관점에서 아이들 뿐만 아니라 아빠도 <여보 당신 언제와?> 란 제목으로도 통할 것 같아요 ㅋㅋ 재미나죠? 저도 읽는 내내 아이들에게 어깨에 힘주면서 엄마 없으니깐 보고 싶었다는 둥 엄마 늦지 말라는 둥

아이들의 달려 들어와 안기는 바람에 기분 좋았지만 말입니다.

이 책은 마침 아이들에게 엄마에 대한 소중함을 비단 아이들뿐 아니라

남편도 느끼서 우리 아내가 힘들었겠구나 느끼도록 만들어주는 책입니다.

그래서 저는 책을 잘 보이는 곳에 두어 아이들이 아빠에게 들고가

“아빠 읽어주세요” 하는 때가 넘 행복하답니다. ^^


당연시 되는 워킹맘들의 힘든 육아, 일, 집안일, 대소사 정말 울트라 짱 슈퍼우먼이 아니고서는 너무 힘든 일들이 많죠 이렇듯 아이들의 해맑은 웃음 비타민과 남편들의 여보 힘들지 하는 챙김 비타민 자매품 애교 비타민 꼭 챙겨야 될겁니다. 그렇다면 비타민 제조 들어가시기 전에

이 책<엄마 언제 와!> 꼭!!!  한번 읽고 가야 효력이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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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 다시 내게 말을 거네 - 외롭고 슬프고 고단한 그대에게
류근 지음 / 곰 / 201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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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 다시 내게 말을 거네


류근 산문집



일상생활의 작가 취향이 물씬 풍긴다. 세상에 같이 살고 있는 주변인들을 대상으로한 작가의 생각과 느낌을 있는 그대로 풀어 놓은듯 하다. 살아가면서 있었던 이야기들을 아름다운 시적 단어들을 가미하며, 꾸며 놓은것이 아닌 조낸(진짜 많이, 정말 많이의 의미)과 시바(?)로 끝나는 마무리 말로 끝난다. 너무도 외롭고 슬프고 고단한 세상 이들에게 알려주려는 것 보다는 스스로 느낀바 알아보거라가 아닌 내 삶에 대한 힘든 무게가 여느 사람처럼 더하지 덜하지는 않다. 라는 삶을 그대로 보여주는 것 같다. 처음 책을 들고 도입부분에서는 도를 깨우친 사람인가 아니면 상식적인 생각으로는 이해가 안되는 4차원적인 사람인가 계속 책장을 넘기며, 읽는내내 개인적인 생각으로 이 사람은 조심스럽게 펼쳐져서 보이지 않는 사랑하는 사람과의 이별 그리고 상처, 설움 등을 겪으면서 술로만 살려는 삼류인생 아니면 높은곳 까지 가보았더니 다 똑같더라 하는

분간이 안되는 헷갈리는 부분도 있었다. 점점 더 읽게 되면서 옆집에 세들어 사는 술을 좋아 하는 아저씨처럼 느껴지기도 한것처럼 막바지 장으로 갈때쯤이면 나의 생활속에서도 힘들고 서럽고 비참할 때 나도 입에서 맴돌고 있다. 조낸.... 시바! 시바스럽다.


자기계발서등의 좋은 말로 힘들어하는 내맘을 힐링해 주는 책들과는 달랐으며, 우리가 알고 있는 시인이 이토록 쪄든 삶에서 힘들어하는가 아니 즐기는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그것도 아니면 조낸(정말) 외롭고, 슬프고, 고단함 삶에 깊게 물들은 것인가. 조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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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치 괴물들의 파티 생각나누기 3
라이코 글, 에브 타를레 그림, 전은경 옮김 / 아라미 / 201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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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치 괴물들의 파티


달콤한 음식을 너무 좋아 하는 아기곰 루카 오늘도 여전히 초콜릿, 사탕, 케이크, 아이스크림등을 먹네요 거기다 시원한 물대신 콜라를 마신면서요. 하지만 달콤한 음식을 루카만 먹는게 아닙니다. 누굴까요?  5살 꼬마녀석 누구지? 엄마를 한번 책을 한번 쳐다봅니다. 갑자기 루카가 소리치죠 아야 아야 치과에 간 루카는 라이코 선생님을 만납니다. 아~~ 하고 입을 크게 벌린 루카의 입속에서는 충치 괴물들이 루카의 입안에서 파티를 열고 있습니다. 충치 괴물들이 좋아하는 음식들이 많기 때문에 괴물들은 루카가 음식을 먹을 때 마다. 신이나서 춤을 춥니다. 파티가 끝나고 충치괴물들은 배불러 루카의 이사이로 들어가 쉬려고 합니다. 서둘러 라이코 선생님은 루카의 입안을 청소 합니다. 청소하던중 라이코 선생님은 구석 구석을 살피며 숨어있는 충치 괴물들의 왕을 찾습니다. 마침 루카의 이에 깊은 구멍을 판채 꽁꽁 숨어 있는 왕을 찾았습니다. 주먹을 불끈 쥔 루카는 충치괴물 왕을 무찌르기 위해 용기를 냅니다. 마침내 충치괴물왕은 루카의 이에서 밖으로 뛰쳐 나옵니다. 그리고 얼른 라이코 선생님은 루카의 이에 다시는 충치괴물들이 들어가지 못하도록 동굴 입구를 얼른 막아 버렸습니다.

또한 충치괴물들을 다시는 못오도록 양치질과 달콤한 음식을 조금만 먹어야겠다고 다짐을 하지요


충치 때문에 치과 치료를 받는 아이들은 많이 두려워 하지요 어른들도 힘들어 하는 치료이다보니 더욱이 그렇습니다. 하지만, 충치괴물들 이야기를 접한 우리 꼬맹이는 양치질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알게 되었구요 깨끗이 닦으려는 의지가 불끈 불끈 솟아나고 있습니다. 넘 고마운 책입니다. 또한 우리 아이처럼 왜 치료를 받아야 하는지 치료를 받은 후에는 어떤식으로 관리를 해야 하는지도 알려주고 있고요 아이들에게 치아 관리에 대한 중요성을 다시금 깨달게 해준 책입니다. 현업에 계신 라이코 선생님의 수년간에 걸친 이야기라 그런지 정말 아이들의 맘을 정확히 찝어 낸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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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 읽고 오려 만들기 9 : 백설공주 동화 읽고 오려 만들기 시리즈 9
키움 편집부 지음 / 키움 / 201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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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 읽고 오려 만들기

<백설공주 편>


예전 어릴적 종이인형을 가위로 오려 예쁘게 옷 입히고, 왕자님 공주님을 주인공으로 혼자 상상을 하며 모노드라마를 했던 기억이 납니다. 백마탄 왕자님과의 짜릿한 키스 ~~  ^^


명작동화를 읽고, 거기에 나오는 캐릭터들을 오려 만들어 이야기를 떠올리며, 다시 백설공주인양 우리 공주님 감정 이입이 됩니다. 백설공주와 일곱난쟁이의 만남도, 나쁜 왕비님의 사과 먹이는 장면, 멋진 왕자님의 등장도 똑같은 이야기이지만, 매번 다른더라구요

동화 읽고 오려만들기 시리즈는 아이들이 식상하게 읽게 될 명작동화를 재미난 형식으로 창의력, 표현력, 집중력, 응용력, 탐구력 등등 다재다능 모든 이야기 만들기 등을 함축해 놓은듯한 <다중지능계발 통합미술조형활동>

맞습니다. 어렵게 줄줄풀어 놓은 말을 함축하여 표현이 되어 있습니다.

책을 좋아하는 5살 꼬마 아가씨 큰 책에다 예쁜그림으로 먼저 주위를 끕니다.

다른그림찾기, 게임등 이야기와 연계된 다양한 활동도 좋았구요 거기다 동화속 주인공들을 입체적으로 만들어보는 팝업꾸미기, 종이접기 등 정말 많은 활동을 할 수 있습니다.

저희집 5살 꼬마 아가씨가 오려 붙이기는 힘들어 초등학생 언니가 옆에서 도와줘 무리 없이 집중하면서 함께 즐길 수 있었습니다. 바쁜 집안일을 할 때는 언니와 함께 하였고, 제가 일을 끝내놓고 저녁에는 도란 도란 모여 앉아  아빠와 언니 모두 함께 하는 것을 더 좋아 하는 아이입니다. 폴짝 폴짝 뛰며 좋아하는 아이에게 엄마와 아빠 그리고 언니가 함께한 소중한 나눔을 가질 수 있었던 좋은 시간이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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