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는 식물 이야기 신문이 보이고 뉴스가 들리는 재미있는 이야기 16
최주영 지음, 윈일러스트 그림, 신현철 감수 / 가나출판사 / 2014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611일 교내 과학축제에서 아이는 교정안에 있는 식물들을 모둠이 하나씩 맡아 관찰하여 발표하는 과제를 수행하였습니다. 마침 주제에 맞아 읽게 된 식물이야기는 무엇부터 해야 하나 막막했던 아이에게 과제의 실마리를 풀어주는 도우미 역할과 학년반대표로 발표할 수 있는 기회까지 주어졌다고 합니다.

물론 모바일을 통해 검색하는 쉬운 방법도 있었지만, 총 망라된 식물들과 자세히 알지 못했던 신비로운 식물의 세계까지 들여다 볼 수 있도록 많은 사진들과 재미난 캐릭터의 설명이 더욱 쉽고 재미를 더했던 것 같습니다.

시점에 딱 맞았던 책의 등장으로 몹시 흥분한 아이는 출판사를 통해 시리즈로 나온 책이 교과와 연계가 많이 되었다며, 너무도 궁금해 하더라구요

 

시사상식과 논술대비 교과학습까지 해결하는 통합 교과서라는 안성맞춤의 설명이 무색하지 않을 정도의 방대한 지식과 자세한 사진까지 길거리에서 흔히 보았던 식물들과 학교에서 많이 보았던 화분들 사계절 마다 꼭 약속한 듯 피어나는 꽃과 나무들 눈으로만 보았던 흔하디 흔한 나무들과 꽃들의 각각의 종류 뿐만 아니라 기상천외한 식물들의 세계를 엿볼 수 있었습니다.

1장부터 7장까지 놀라운 식물의 세계를 속속들이 들여다보며 놀라운 사실을 발견하게 되고 지구상의 모든 망라된 식물들의 기관, 번식방법과 생존법칙등을 생생하게 볼 수 있었고, 사진을 통해 지나칠수 있었던 식물 상식은 물론 넓게는 공생관계를 이루고 있는 지구상의 식물들의 중요성도 배워 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과학 추리만화 어린이 과학 형사대 CSI 7 - 밝혀진 사건의 전말, 완결 과학 추리만화 어린이 과학 형사대 CSI 7
고희정 글, 양선모 그림, 곽영직 감수 / 가나출판사 / 2014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11년전 과학형사대의 리더 혜성의 아버지인 천재인 박사의 죽음을 두고 진범을 찾아 나선 지구과학형사대 네명의 요원들 중 리더인 나혜성, 과학수사대의 화학 형사 이요리, 동물을 사랑하는 마음을 가진 따뜻한 생물형사 반달곰, 컴퓨터천재이며 물리형사인 한영재와 그들의 영원한 조력자 어린이 형사학교 교장인 박춘삼 교장, 부산스럽지만 아이들의 스승인 어수선 형사 이들이 각기 다른 과학적 원리를 이용하여 범인들을 추적하는 과정은 아이들이 딱딱하게만 느꼈던 어려운 과학교과를 흥미진진하게 이끌어 주며 무엇보다 그림과 상황설정으로 된 학습만화형식이라 거부감이 덜 하다라고 생각이 듭니다.

어린이를 주인공으로 그들이 풀어나가는 과학수사는 과학적 추리력과 관찰력 등 부족한 부분이 있는 아이들이 읽는 다면 아이들에게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의 동기부여를 북돋아 줄뿐만 아니라 교과와 연결된 학습에도 많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이 됩니다.

결말을 놓고 점점 더 좁혀지는 진범의 그림자와 3가지 사건들속에 공통점은 공교롭게도 어릴적 아버지를 같은 범인에게 잃은 아픔을 극복하기 위함과 범인을 잡아 반드시 법의 심판을 받게 하기 위해서라도 어린이 형사학교출신의 감전일과 혜성의 끈질긴 범인과의 추적은 계속되었고, 마침내 사건의 진범을 잡았지만, 혜성과 전일은 꼬리에 꼬리를 무는 거대한 진범의 그림자의 전모가 드러나게 되면서 진짜 범인의 초대를 받게 됩니다. 그안에 숨겨져 있는 함정을 알면서도 마지막 까지도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상황에서 위험을 무릅쓰고 범인이 있는 곳으로 가게 됩니다.

과학형사대원들은 각각 사건의 결말에 그들만의 주특기의 과학적 원리를 이용해 범인을 어떤 방법으로 검거할 수 있었는지 사건 해결의 열쇠를 보다 자세히 설명하였으며 그로 인해 과학적 원리를 공부라는 지식적 의미로 느끼는 것 보다는 머릿속에 개념을 오래토록 기억할 수 있고 쉽게 이해하며 받아들일 수 있게 되어 무엇보다 큰 장점이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듭니다.

끝까지도 추리의 완성을 보여준 사건 현장의 재구성 본론의 책에 소개되지 않는 부분까지 사건 현장의 재구성을 통해 재미를 더해 주는 센스까지 아이들이 덥고 지루한 시간을 알차게 보낼 수 있는 과학 추리만화 어린이과학형사대 CSI와 함께 할 것을 강력 추천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류성룡, 나라를 다시 만들 때가 되었나이다
송복 지음 / 시루 / 2014년 5월
평점 :
품절


이책은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알지 못했던 역사를 깊이 있게 해석하였습니다.

이 시대를 이끌어갈 주역들에게 옛날 우리 조상들이 전쟁을 치르면서 잘못되었던 점, 지금도 묵과할 수 없는 안일하고 그릇된 행동들과 시선들은 아무래도 교과 과정에서는 찾아보기 힘들었을 뿐더러 관심 밖이였던 우리나라의 역사에 대한 관심을 다시 고취시켰고, 좀 더 깊고 넓게 들어가 본 계기가 되었습니다.

승리를 거뒀던 임진왜란의 이면에 우리나라의 치욕스러웠던 현실과 자국을 지켜야 겠다는 생각 보다는 이기주의적인 국민성과 안일함, 나태함 등으로 잃게될 수도 있었던 나라를 어려운 여건의 현실속에서도 당당히 지켰던 류성룡의 행보는 우리들에게도 일침이 되었던 계기가 되었습니다.

남쪽으로는 명나라를 공격하려는 교두부로 삼으려는 왜의 계속되는 침략과 왜의 침략에서 우리나라 조선을 지켜 주겠다는 명분하에 군사를 보냈지만, 사실 남의 전쟁에 피를 흘린다는건 정말 그 이면에 딴 속셈이 있지 않고서는 가당키나 하는 일인가 싶을 정도로 두 나라의 얄팍한 속내를 알면서도 전쟁의 당국인 조선은 너무도 약하디 약한 모습을 보이게 되는데 그 과정에서도 꿋꿋히 나라를 위해 임금에게 있는 그대로의 현실을 직시 할 수 있도록 눈이 되었고, 귀가 되었던 류성룡은 당시 영의정으로 전란에서도 왕의 옆에서 지켜 보는 사대부들과는 달리 말로만 한 것이 아니라 직접 전쟁중에 벌어지고 있는 상황을 파악하였고, 무엇보다 시무10조등 앞으로 전쟁에 대비한 준비를 위한 대책을 강구 하였고, 중요한 군량미와 군사를 확충하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였으며, 헌신적으로 몸과 마음을 받친 강한 애국정신과 현실적으로 고뇌하며 사소한 일까지도 소홀히 하지 않았으며 지금의 우리나라를 지키는데 많은 힘을 쏟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 당시 선조가 명나라로 몸을 피신하거나 왜의 포로가 되었다면 어찌 되었을지를 새로운 각도의 만약이라는 역사로 되짚어본 우리역사는 생각만으로도 끔찍할 뿐만 아니라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들어 주었던 대목이였습니다.

아직도 우리나라 국민들이 일본에 대한 반일 감정은 조상들 때부터 있었던 왜의 침략으로 조선의 자손이기 때문에 없다고 하면 거짓말인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앞으로 우리 자녀들에게 옛날 일을 들어 그냥 감정으로만 치우칠 것이 아니라 준비하지 못하여 뼈아픈 역사적 사건들을 거울삼아 남의 탓도 아닌 우리가 부족하였다는 것을 직시하고 반복되는 과오가 없도록 미리 준비하는 마음으로 다시 재 정비하여 의존이 아닌 우리 뿌리를 깊이 박아 어떠한 강한 바람에도 흔들림 없는 뿌리 깊은 나무로 길이 보존되길 바라는 마음 간절하였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태양의 동쪽 달의 서쪽
재키 모리스 글.그림, 유수아 옮김 / 국민서관 / 2014년 5월
평점 :
절판


운명적인 사랑인가요 하얀 백곰은 사랑을 찾아 도시에 나타납니다.

강한 이끌림으로 소녀를 찾았고 처음 만나는 백곰을 소녀 또한 야생과 어우러진 고향의 냄새를 느끼며 동행합니다. 소녀의 가족들은 울부짖지만, 동화나 상상의 세계에서나 있을 법한 일이 눈앞에 벌어졌으니까요 가족들마저도 말릴 수 없는 두 사람의 인연은 어쩔 도리가 없었습니다. 드디어 백곰의 성으로 도착하였고

그 안에서 소녀는 현실에서 상상 할 수 없는 호화로움을 누리며 평화로웠습니다. 하지만, 깜깜한 밤마다 나타나는 검은 그림자의 정체에 늘 제대로 잠을 이루지 못할 뿐더라 백곰에게도 이 사실을 털어 놓지 못합니다. 그런 가운데 가족에 대한 그리움이 들자 지켜보던 백곰은 다시 돌아 올 것을 약속하며 그녀를 집으로 데려가고 절대 해서는 안되는 백곰과의 약속도 잊고 맙니다. 그리운 가족과의 만남을 뒤로 한 채 다시 백곰의 성으로 돌아온 소녀는 밤마다 나타나는 정체를 알아보기 위해 하지 말아야하는 행동으로 그림자의 정체를 알게 됩니다.

순간 평화로운 행복도 잠시 트롤 여왕의 딸이 왕자를 사랑하였고, 그 사랑을 원치 않는 왕자에게 백곰으로 변하게 하였고, 주술을 풀 수 있는 해결책마저 그림자의 정체를 알아 버린 소녀의 행동으로 모두 헛수고가 되어 버린것입니다. 그러자 마법의 성인양 백곰의 거대한 성은 사라져 버렸고, 왕자인 백곰마저 트롤 여왕의 성인 태양의 동쪽 달의 서족으로 돌아가 원치 않는 여왕의 딸과 혼인을 해야 한다니, 이 사실을 알게된 소녀는 왕자에게 꼭 당신을 찾아갈 것이라 약속을 합니다. 진실된 사랑의 결실을 맺게 될는지 끝까지 책장을 덮을 수 없는 왕자를 찾아 떠날 소녀의 험난한 여행기가 시작합니다.

 

하얀 눈이 덮힌 설원을 배경으로 노르웨이의 민담을 새롭게 재키 모리스가 재 탄생시킨 작품입니다. 태양의 끝과 달의 끝 정말 어디까지라고 결론 지을 수 없듯이 멀고도 먼 끝을 알 수 없는 성을 향해 지고 지순한 소녀가 사랑하는 이를 찾아 떠나는 과정입니다. 어떻게 백곰과의 사랑이 가능할까요? 이성으로 생각한다면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단순한 동물에 대한 사랑일까 몹시 궁금했습니다. 민담이라고 하니 우리가 보았던 디즈니의 미녀와 야수 그쯤일까 비슷하기도 하지만, 좀 색다른 감각으로 책장을 넘기는 순간부터 덮을 때 까지 안타까움과 과연 무엇을 말하려는 것일까?

그것은 백곰과 같은 나를 필요로 하며, 지고 지순하게 사랑을 믿고 끝까지 찾아 와 주는 사랑도 있지만, 원치 않는 잘못된 사랑으로 힘들어 하는 사람도 있다 라는 일방적인 그릇된 사랑의 끝으로 엄청난 파급과 자멸을 볼 수 있었으며,

우리가 알고 있는 공주시리즈들처럼 마지막 해피앤딩보다는 잠시 동안 딱 멈춤도 있었고 또한 많은 생각을 하게끔 만드는 그런책이였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치악산 마을 - 4학년 1학기 국어교과서 4-1(나) 수록도서 동시 보물창고 4
황베드로 지음, 김혜영 그림 / 보물창고 / 2014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물 맑고 공기좋은 강원도 원주태생이신 저자의 고향인

치악산 마을이 배경으로 소개된 것 같습니다.

 

어릴적 눈에 익숙했던 모습들이 한줄 한줄 싯구절로 나타내어질땐

저의 고향인 듯한 생각에 저절로 흥경워 집니다.

태어나 자란 고향은 다르지만 똑같은 마음인양 동심으로 돌아가 파릇 파릇 새싹이 돋는 봄을 시작으로 가을까지의 계절에 담겨져 있는 고향의 자연과 치악산 자락의 동식물의 작은 몸놀림까지 자세하게

펼쳐 보이는 듯한 표현과 그안에 따뜻하면서도 넉넉하며 소소한 풍경들이

색감있는 그림과 어우러져 보는 많이 이들에게

엄마 품에 안긴 듯한 포근함을 전해 줄 것 같습니다.

 

스물네개의 모든시들이 다 좋았습니다.

그중에서도 버섯이라는 시는

버섯머리가 지붕인양 노랑 지붕집, 하얀 지붕집에,

반딧불이에게 밤에는 예쁜 동네에 불 좀 켜달라고, 창문에 곱게 불을 켜달라고 표현되어 있는데요 상상하며 그려지는 머릿속에 광경이 너무도 환상적으로 아름다웠습니다.

더불어서 치악산 구름라는 시는

밤새도록 궂은 날씨를 만든 심술부린 구름을 보담아 높은 산에 걸터 앉아 늦잠 재우는 구름을 산이 받아 안아 재운다는 표현이 여름철 비로 인한 자연피해가 없도록 산이 막아 준다는 고마운 마음이 전달되어

자연보호에 대한 마음을 담아 본 것 같습니다.

 

치악산 마을을 나의 한눈에 모아본다면

높고 높은 파란하늘에 하양 구름이 두둥실 떠다니며

눈부시게 푸른 초록들판엔 한가로이 춤추는 작은 꽃들과 나무들

그 안에서 살아 숨쉬는 작은 동물들과 풀벌레들

아름다운 자연광경과 어울려져 함께 공존하는 우리의 동심을

다시하번 느껴 볼 수 있는

밝고 해맑은 동시집이였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