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입, 두 번째 이야기 : 인생의 완성도를 높이는 자기 혁명 - Think Harder! 몰입
황농문 지음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1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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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입’이라는 다소 딱딱해 보이는 주제를 우리 실생활 가까이에 근접시켰다는 평가를 받는 전작 서울대 황농문 교수의 ‘몰입’ 의 새로운 2탄이 나왔다.

이 책 역시 철학적 접근부터 시작하여 몰입을 통해 어떻게 창의력이 발현되는지 몰입을 통해 우리가 생활 속에서 어떻게 행복을 느낄 수 있는지 등 자칫 막연할 수 있는 주제를 다양한 실 사례와 다양한 이론적 근거를 제시하여 다가오며 설득하고 있다.

이 책에서 언급하듯이 우리는 시험기간 막바지에 몰렸을 때, 제출일이 다가온 리포트를 만날 때 무섭도록 몰입을 하게 되는데 이러한 몰입을 평소에도 내가 자유자재로 할 수 없을까 하는 의문에서부터 그것을 실제 해결할 수 있는 대안까지 제시하고 있다.

일부 기업에도 ‘집중시간제’라는 제도가 있다. 그것은 쏟아지는 주변의 잡담과 커피타임, 간섭, 전화 등으로부터 하루의 일정시간 만이라도 집중하여 일을 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시작된 제도인데 많은 기업에서 활성화 되고 있다. 하루에 단 2~3시간만이라도 업무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을 만들자 라는 것인데 의외로 효과가 크다고 한다. 결국 이 또한 몰입의 효과를 증명하는 것이 아니고 무엇이랴.

사실 직장생활 경험을 돌아보면 하루에 8시간~10시간 근무를 하는 동안 얼마나 집중하여 몰입하여 일을 처리했는가 돌이켜보면 고개를 끄덕이게 하는 비 몰입시간이 의외로 많음을 기억하게 한다.

이 책에서는 몰입을 통해 목표달성을 이끌고 한계를 돌파해 나가는 삶에 대한 부분을 잘 접근하고 있다. 단지 몰입 자체를 향한 방법론에만 치우치지 않고 뇌 과학까지 동원하여 우리 뇌의 기본 원리까지 파고들어가는 저자의 ‘몰입’이 놀랍기만 하다.

부제로 달려 있는 ‘인생의 완성도를 높이는 자기혁명’을 진정으로 몰입을 통해 펼쳐 보이고자 하는 저자의 생각에 감탄을 하게 된다. 몰입을 통해 개인의 경쟁력을 키우고 더 나아가 사회적 이슈를 만들어내어 모두가 연기에 몰입하고 매출에 몰입하고 실력에 몰입하는 인물이 이젠 나와야 하지 않을까.

또한 저자는 슬로우 싱킹을 통해 얻어지는 긍정적 효과를 잘 설명한다. 우리가 늘 생활하듯이 긴장하고 경직된 자세가 아닌 힘을 빼고 편안한 자세 속에서 생각에 몰입할 수 있을 때 이것을 통해 엄청난 효율이 발생하고 다양한 아이디어가 분출되고 있음을 설명하고 있다.

지금까지 quick quick 만을 외치는 우리 사회에 있어 슬로우가 의미하는 바가 무엇인지 새삼 느끼게 한다.

이 책은 400쪽이 넘는 다소 두꺼운 분량을 갖고 있지만 다양한 사례와 편집구성, 읽기 편한 글 배치 등으로 다소 읽기 어려운 부담스러울 수 있는 내용을 훨씬 읽기 편하게 만들어주고 있다. 특히 이 책은 학위 과정과 수학 공부할 때 등 실생활 속에서 느끼고 한번쯤은 겪었을 부분까지 세심히 짚어주고 있어 몰입이라는 주제에 맞게 1편 보다 더 다양한 구성을 자랑한다.

다양함이 생명이고 그 자체만으로도 21세기를 살아가는 모든 사람들의 덕목이라고 지적하는 이 때에 반대로 집중하는 삶의 치열한 모습과 이를 통해 꿈을 이뤄가는 성공의 법칙을 몰입을 통해 증명해 보이고자 한다.

자신의 관심분야를 통해 새롭게 날개를 추가해가는 저자 스스로의 새로운 분야에 대한 몰입과 집중에 대해 찬사를 보낸다. 저자 스스로 몰입을 통해 어떤 결과를 만들어내는지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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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박 음식점 분명 따로 있다 - 음식점 창업에서 대박까지 이끌어주는 실전 경영 비밀노트!
김경태.신승종 지음 / 미래와경영 / 200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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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소상공인 창업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는 뉴스가 많이 흘러나오고 있다.

하지만 창업이 많다는 얘기는 역설적으로 그만큼 경기가 어렵다는 말이 된다. 즉, 경기가 어려워지고 기업 운영이 어려워져서 기업 내부의 구조조정과 명예퇴직이 많아지게 되면 자연스럽게 늘어나는 것이 작은 가게를 오픈하는 창업이 늘어나게 되니 실상 창업이 많다는 것은 벤처창업과는 또 다른 우리 사회의 그늘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생각해도 될 듯하다.

그렇다고 반드시 창업이라고 하는 것이 그렇게 경기악화의 결과라고만 볼 수도 없는 것이 실상 직장인들의 마지막 꿈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대부분 ‘내 작은 가게’를 하나 가져보는 것이라는 답변이 쉽게 돌아오는 것을 보면 직장생활을 하는 샐러리맨치고 누구나 현 고용관계를 벗어나 자기만의 안락한 가게를 가져보기를 소원하는 것은 인지상정인 것 같다.

이러한 창업의 대열에서 가장 많이 손쉽게 선택하는 것이 음식점 창업인데 실상 현실은 녹록지 못하다고 한다. 가장 쉽게 선택하지만 그만큼 흔히 말하는 대박의 대열에 올라서기가 어렵고 가장 망하기 쉬운 사업도 음식점 사업이라고 한다.

이러한 때 음식점 사업을 준비하고 있거나 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길라잡이 역할을 할 좋은 책이 바로 이 책 ‘대박 음식점 분명 따로 있다’ 라는 책이다.

시중에 많이 나와 있는 창업관련 서적 그 중에서도 음식점 사업에 관한 책은 많다. 하지만 이 책은 본인이 직접 일본에 건너가 7년여 몸으로 익힌 일본 요리 기술을 한국에서 직접 10여개 점포를 개업해 운영하면서 적용한 치열한 삶의 흔적이다.

‘나 이렇게 사업해서 성공했다’ 식의 창업 성공스토리에 불과할 것이라는 선입견을 깨고 창업 준비부터 실천과 관리와 변화, 성공에 이르는 음식점 운영의 핵심 포인트를 5개의 STEP으로 구성하여 그 동안 저자가 현장에서 직접 느끼고 겪은 내용을 솔직담백하게 서술해 나갔다.

이 책을 읽으며 역시 대박 사업이라는 것은 단순히 음식을 잘 하는 것만으로 단지 서비스 마인드만 잘 갖춘다고 해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님을 잘 알려주고 있음을 깨닫게 해주고 있다.  

흔히 아는 창업과 운영에 대한 노하우에서 벗어나 실제적인 노하우를 많이 알려주는 것도 특색이다. 식자재 구입과 음식점 운영의 기본기, 고객을 대하는 수십 년의 노하우 등 돈으로 환산하기 어려운 그만의 비법은 이 책을 보는 독자에게 주는 덤이다.

TV에서 종종 보이는 대박 음식점의 다양한 레시피와 음식 노하우에만 자칫 우리는 관심을 가질수 있고 집중할 수 있지만 이 책에서는 대박 음식점은 이미 처음부터 준비하고 이루어진다는 것을 선언한다. 그만큼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는 것.

창업하면 누구나 손쉽게 선택하고 뛰어드는 곳. 음식점. 하지만 대박의 길은 쉽지 않다. 이러한 대박의 길을 잘 알려주는 마치 멘토와 같은 서적은 창업하는 이에게는 단비와도 같을 것이다.  

오히려 음식점 사업에 국한하지 않고 다른 사업을 하는 이들에게도 많은 사업적 영감과 귀감을 줄 수 있는 좋은 내용이 많다. 매 장마다 나오는 ‘고수들의 테크닉’ 코너도 반짝이는 영감을 주기에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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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추어는 설득을 하고 프로는 협상을 한다 - 한번도 경험하지 못한 고품격 협상수업
진 M. 브렛 지음, 김성형.이은우 옮김 / 스마트비즈니스 / 201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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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뉴스에서 쏟아져 나오고 있는 FTA 소식과 그 결과물에 대한 찬반토론이 매우 뜨겁다.
세계화 국제화가 뜨거운 이슈가 되던 때가 있었지만 지금은 이슈조차 되지 못하고 FTA를 누가 더 빨리 성사시킬 수 있느냐가 국제적인 이슈로 떠오르는 시대가 되었다.

이런 이슈가 떠오를 때마다 항상 부각되는 것이 국가간 협상의 결과물이다. 우리에게는 매우 익숙한 협상이었던 한미 쇠고기 협상과 자동차 시장 개방협상 등 이제 우리 삶에 있어서도 협상이라는 단어는 아주 친숙한 단어가 되었다.

또한 직장생활을 하거나 사회생활을 하면서도 설득을 하거나 상대방과 협상을 해야 하는 일은 이제 21세기를 사는 지구인이라면 너무나도 당연한 일상이 되어버리지 않았나 생각이 들 정도다.

이 책은 ‘협상’이라는 주제와 ‘문화적 차이’라는 부분에 주목을 한다. 협상을 진행하는 데 있어 문화적 차이와 맞닥뜨려졌을 때 협상전략을 어떻게 수정해야 하며 어떻게 대처하는 것이 좋을까 하는 부분을 중점적으로 다룬 책이다.

단순히 협상에 대한 이론만을 다룬 전문 이론서가 아니라 다양한 국가간 사례와 예제를 들어 ‘문화’라는 변수가 어떻게 협상에 영향을 미치고 이를 통해 협상을 어떤 식으로 해나가야 하는 지를 밝혀놓은 책이다. 그렇다고 해서 이론이 없는 것이 아니다.  

앞부분에서는 협상에 대한 가장 기본적인 핵심요소 5가지와 만화를 예로 들어 협상에서의 실익을 이해하기 쉽게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즉, 이 책은 사례가 풍부하고 이론을 적절히 배치하고 이를 통해 설득력 있게 독자에게 협상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이 책 자체가 독자에게 필요한 내용을 철저히 설득하면서 때로는 독자와 밀고 당기기를 거듭하는 협상의 지혜를 살리고 있다고 해야 할까?

특히 뒷부분에서는 협상 시 정부의 역할에 대한 부분까지 다루고 있고 협상 시 발생하는 분쟁에 대한 3자의 역할과 이용, 해결방법까지 제시하고 있어 문화라는 키를 갖고 접근했을 뿐 협상의 진면목을 느껴볼 수 있는 훌륭한 내용을 차곡차곡 담고 있다.

현대인인 우리는 살아가면서 하는 거래 행위가 거의 모두 협상의 일부분이다. 가히 협상의 시대라고 해야 할까? 이런 협상의 시대에 적절히 대처하는 것은 정부나 개인이나 생존의 법칙일 것이며 입장 또한 매 한가지일 것이다. 책이 좀 두껍지만 읽기 편한 편집과 다양한 사례를 통해 독자를 설득하면서 협상까지 하는 이 책 자체가 협상 전략의 텍스트요 본질임이 느껴진다.  


모두가 협상자가 되어야 할 이 시기에 협상을 공부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이 책이 그 첫걸음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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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폐전쟁, 진실과 미래 화폐전쟁
CCTV 경제 30분팀 지음, 류방승 옮김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1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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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화폐전쟁이라는 단어로 화제가 되고 있는 3번째 책이다.

기존 '화폐전쟁'1,2편이 국제 금융재벌들의 기묘한 작전과 노림수가 국제적인 화폐전쟁을 일으킨다고 보는 반면에 이번 화폐전쟁은 중국의 시각에서 바라본 세계열강들의 부침의 역사가 화폐에 반영된다는 내용의 책이다.

'화폐전쟁 그 진실과 미래'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세계적인 주목을 끌어오고 있는 중국 관영 CCTV에서 만든 경제프로그램을 기본으로 하여 만들어진 책이다.

이 책에서는 1900년대 이전 세계를 지배하고 해가 지지 않는 대영제국을 건설했던 영국을 시작으로 1, 2차 세계대전의 승전국으로 영국을 누르고 세계적인 초강대국으로 등장한 미국과 80년대 'NO'라고 할 수 있는 일본 이라는 자부심과 자만심으로 똘똘 뭉쳐 미국을 누르고 세계를 휘어잡고자 했던 일본의 패권주의의 위력과 곧 이은 패퇴, 그 뒤를 이어 1999년 새롭게 등장한 통합 유럽 EU', 차이나파워를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는 중국에 이르기까지 이들의 국가화폐인 '파운드', '달러', '엔', '유로', '위안화' 등이 그 국가의 흥망성쇠와 함께 하며 세계의 기축통화로 등장하는 것을 절묘하게 이어놓은 내용이다.

단순히 화폐의 역사만을 서술한 것이 아니라 금융의 힘은 결국 그 화폐를 국가기준화폐로 채택하고 있는 그 국가의 흥망성쇠와 직결되어 있음을 역사적인 흐름과 서술방식으로 설명해 나간 것이 특징이다.

특히 20007년 이후 세계의 강력한 파워국으로 등장하고 있으면서 G2로 불리고 있는 중국의 위안화에 대한 중국측의 초주권 화폐의 주장은 가히 중국의 위력을 느끼게 한다. 

세계의 제조공장으로 불리고 있을 정도로 세계적인 생산공장을 중국으로 모조리 블랙홀처럼 빨아들이고, 막강한 인구와 강력한 지도체제를 통해 초강대국으로 서서히 등장하고 이는 중국의 현실은 읽는 내내 마음을 두렵게 하기까지 한다. 

대한민국의 살길은 과연 무엇인가.  세계적인 강대국들의 파워게임이 그대로 반영된 그들의 화폐역사를 통해 우리의 나아가야 할 길을 다시금 생각하게 하는 무서운 책이다. 

우리의 현실을 직시하고 더 준비하고 대비하고 노력해야 한다는 과제를 떠안게 되는 것이 이 책을 읽고난 소감이다.  처음 읽을 때는 세계의 파워 흐름을 이해하는 느낌이었지만 점점 중국에 대한 묵직한 느낌을 안게 되는 것이 필자 기분만은 아닐 것이다.

세계경제의 흐름을 화폐를 통해 바라볼 수 있다는 점과 특히나 거대국으로 떠오르는 중국의 눈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이 더 실감나게 다가오는 책의 강점이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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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을 잡는 자가 대권을 잡는다 - 대한민국의 학교를 단번에 바꿀 교육 정책 제안
이기정 지음 / 인물과사상사 / 201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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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국민 세 사람만 모이면 드라마 이야기, 정치권 이야기와 함께 반드시 등장한다는 교육문제 이야기. 국민 모두가 교육 전문가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교육’이라는 이슈만 나오면 모두 자신만의 논리와 고집으로 무장된 정책을 가지고 내놓고 흥분하는 가장 크고 뜨거운 화두 ‘교육정책’

또한 세계 각국의 지능지수 결과라든지 국민의 우수성을 얘기하다 보면 빠지지 않는 것이 ‘한국민 자체는 우수한데 교육제도가 잘못 되어서 노벨상을 받을 수 있는 인재가 나오지 않는다’ 는 말이다. 이쯤 되면 모든 문제가 교육으로 시작되어 교육으로 끝난다는 말이 나올 법도 하다. 이런 상황 하에서 진보니 보수니 하는 문제에다 무상급식에 교육비리까지 대한민국 교육계는 잠시도 조용할 날이 없다.

교육부 장관이 바뀔 때마다 교육정책이 바뀌고 툭하면 입시제도가 바뀌어 그 피해가 고스란히 재학생들에게 돌아감으로써 항상 국민의 관심은 교육부 장관의 임명에 모아지곤 했다.

이 뜨거운 화두에 과감히 접근한 책이 ‘교육을 잡는 자가 대권을 잡는다’ 이다.
저자가 밝혔듯이 다음 2012년 대선에는 ‘교육 대통령’이 나와야 한다는 말에 공감한다. 천연자원 없고, 가진 것 없는 우리 땅에 교육만큼 대한민국 미래 희망의 주제로 말할 것이 있을까? 하지만 저자가 밝힌 대로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도 손을 제대로 못 댄 교육개혁을 과연 대통령 한 사람 바뀐다고 해낼 수 있을까?

오히려 교육정책의 중요성을 감안하여 제목은 ‘대권을 잡는 자 교육으로 흥하고 망한다’ 라고 해야 하지 않을까?

저자는 대학 재학시절 민주화 운동경력으로 교사가 되지 못하였고 학원 강사를 거쳐 다시 학교로 돌아가 고교 국어교사를 하고 있는 사람이다. 따라서 그는 학교뿐 아니라 사교육의 뜨거운 현장까지 몸소 경험한 현장 운동가라 할 수 있겠다. 그렇기 때문에 그의 글은 울림이 있고 진정으로 한국의 교육을 염려하는 말이 넘쳐난다.

교육정책 BIG6를 통해 그간 정부정책과 야당, 전교조 등에서 불거져 나오고 언급되었던 모든 정책들이 다 조명된다. 때론 전교조 편에서 때로는 보수 편에서 그는 일방적인 흑백논리가 아닌 진정으로 학교 현장에서 보고 느낀 문제점을 통렬히 비판하고 적용 가능한 대안을 제시한다. 막연한 비판이 아닌 철저한 현장 분석과 대안제시가 돋보인다.

특히 교장 공모제의 경우 그 동안 전교조 등에서 주창한 바가 있어 익히 들어본 적이 있지만 교장이 변해야 학교 현장이 변할 수 있다는 한결 같은 신념 하에서 훌륭한 교사가 교장이 된다는 지극히 당연한 논리를 통해 교장의 개혁으로 학교 현장이 변할 수 있다는 것을 자연스럽게 설명한다. 권위주의적 교장에서 수업까지 참여하는 참여적 교장으로의 변신은 놀랍고 신선하다.

전교조와 정부간 뜨거운 감자인 ‘교원평가제’에 대해서도 과감히 짚어내는데 두 세력간 자신의 정치적 의도를 숨기고 겉으로만 명분을 내세우는 서로의 문제점을 잘 짚어냄으로써 누가 과연 혜택을 받아야 하는지 고객의 입장을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한다. 평준화와 무상급식, 전교조 문제 등 우리 사회의 교육에 관한 모든 문제를 현장 교사가 이렇게 철저히 분석하고 짚어냈다는 사실이 놀랍기만 하다.

한편으로는 속 시원 하면서도 한편으로는 모두다 정치세력에서 사활을 걸고 부딪히는 안건들인 만큼 과연 제목대로 다음 대통령이 이러한 문제를 잘 접근할 수 있을까 걱정이 되는 것은 나만의 기우는 아닐 것이다. 하지만 저자가 지적한 대로 한 두건 처방으로만 교육개혁에 접근하는 것은 오히려 기득권 세력의 반발로 인해 실패할 가능성이 높고 모든 처방을 통째로 제시하여 개혁에 나설 때 근본적인 변화를 불러올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누구나 교육 대통령이 되겠다고 말을 하지만 진정으로 교육을 통해 이 민족을 변화시킴으로써 세계적인 인물을 배출하겠다는 그런 비전을 가진 대통령이 진짜 나와주기를 바라는 마음이 든다. 저자도 이러한 마음으로 이 글을 쓰지 않았을까 싶다.

출판사가 인물과사상사 인 것을 보고 무조건 한쪽 편만을 드는 비판서라는 선입견을 가졌으나 좌우 균형을 맞춘 훌륭한 정책서임을 읽을수록 느끼게 된다.

대한민국의 교육의 현실을 이해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이러한 좋은 책이 앞으로 더 나와준다면 교육개혁에 큰 힘이 될 것이다. 교육문제는 정치권만의 독점적 문제가 아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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