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입’이라는 다소 딱딱해 보이는 주제를 우리 실생활 가까이에 근접시켰다는 평가를 받는 전작 서울대 황농문 교수의 ‘몰입’ 의 새로운 2탄이 나왔다. 이 책 역시 철학적 접근부터 시작하여 몰입을 통해 어떻게 창의력이 발현되는지 몰입을 통해 우리가 생활 속에서 어떻게 행복을 느낄 수 있는지 등 자칫 막연할 수 있는 주제를 다양한 실 사례와 다양한 이론적 근거를 제시하여 다가오며 설득하고 있다. 이 책에서 언급하듯이 우리는 시험기간 막바지에 몰렸을 때, 제출일이 다가온 리포트를 만날 때 무섭도록 몰입을 하게 되는데 이러한 몰입을 평소에도 내가 자유자재로 할 수 없을까 하는 의문에서부터 그것을 실제 해결할 수 있는 대안까지 제시하고 있다. 일부 기업에도 ‘집중시간제’라는 제도가 있다. 그것은 쏟아지는 주변의 잡담과 커피타임, 간섭, 전화 등으로부터 하루의 일정시간 만이라도 집중하여 일을 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시작된 제도인데 많은 기업에서 활성화 되고 있다. 하루에 단 2~3시간만이라도 업무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을 만들자 라는 것인데 의외로 효과가 크다고 한다. 결국 이 또한 몰입의 효과를 증명하는 것이 아니고 무엇이랴. 사실 직장생활 경험을 돌아보면 하루에 8시간~10시간 근무를 하는 동안 얼마나 집중하여 몰입하여 일을 처리했는가 돌이켜보면 고개를 끄덕이게 하는 비 몰입시간이 의외로 많음을 기억하게 한다. 이 책에서는 몰입을 통해 목표달성을 이끌고 한계를 돌파해 나가는 삶에 대한 부분을 잘 접근하고 있다. 단지 몰입 자체를 향한 방법론에만 치우치지 않고 뇌 과학까지 동원하여 우리 뇌의 기본 원리까지 파고들어가는 저자의 ‘몰입’이 놀랍기만 하다. 부제로 달려 있는 ‘인생의 완성도를 높이는 자기혁명’을 진정으로 몰입을 통해 펼쳐 보이고자 하는 저자의 생각에 감탄을 하게 된다. 몰입을 통해 개인의 경쟁력을 키우고 더 나아가 사회적 이슈를 만들어내어 모두가 연기에 몰입하고 매출에 몰입하고 실력에 몰입하는 인물이 이젠 나와야 하지 않을까. 또한 저자는 슬로우 싱킹을 통해 얻어지는 긍정적 효과를 잘 설명한다. 우리가 늘 생활하듯이 긴장하고 경직된 자세가 아닌 힘을 빼고 편안한 자세 속에서 생각에 몰입할 수 있을 때 이것을 통해 엄청난 효율이 발생하고 다양한 아이디어가 분출되고 있음을 설명하고 있다. 지금까지 quick quick 만을 외치는 우리 사회에 있어 슬로우가 의미하는 바가 무엇인지 새삼 느끼게 한다. 이 책은 400쪽이 넘는 다소 두꺼운 분량을 갖고 있지만 다양한 사례와 편집구성, 읽기 편한 글 배치 등으로 다소 읽기 어려운 부담스러울 수 있는 내용을 훨씬 읽기 편하게 만들어주고 있다. 특히 이 책은 학위 과정과 수학 공부할 때 등 실생활 속에서 느끼고 한번쯤은 겪었을 부분까지 세심히 짚어주고 있어 몰입이라는 주제에 맞게 1편 보다 더 다양한 구성을 자랑한다. 다양함이 생명이고 그 자체만으로도 21세기를 살아가는 모든 사람들의 덕목이라고 지적하는 이 때에 반대로 집중하는 삶의 치열한 모습과 이를 통해 꿈을 이뤄가는 성공의 법칙을 몰입을 통해 증명해 보이고자 한다. 자신의 관심분야를 통해 새롭게 날개를 추가해가는 저자 스스로의 새로운 분야에 대한 몰입과 집중에 대해 찬사를 보낸다. 저자 스스로 몰입을 통해 어떤 결과를 만들어내는지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www.weceo.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