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파 해법 수학 1-2 - 1~2학년군 수학 2, 2014년 초등 셀파 해법 시리즈 2014년
최용준.해법수학연구회 지음 / 천재교육 / 2014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즐거운 방학도 이제 절반쯤 남았네요.

열심히~부지런히~놀러다니고 있지만, 틈틈이 셀파 해법수학으로 공부도 하고 있답니다.

 


 

 

셀파 해법수학은 한권으로 끝내는 자기주도 학습서에요.

1학년이라 다른 과목은 아직 따로 공부할 필요성을 못 느끼지만,

수학만큼은 방학 기간에 1학기 마무리도 하면서 2학기 예습을 좀 진행해 보고 싶은 맘에

천재교육 해법수학 서평단 이벤트에 참여했는데 운이 좋게도 서평단으로 뽑혀서

8월 1일부터 찬이가 2학기 대비한 수학공부를 셀파 해법수학으로 하게 되었지요.

 

 


 

 

가슴으로 느끼고 손으로 적어 발로 뛰는 게 꿈이라네요.

꿈을 적으라고 하면 만날 저 카레이서 타령에, 또 생각났다면서 적은 게 태권도 무술 관장님.ㅋㅋ

태권도 관장님이 무지 멋져보였나봐요.

 

암튼지간에 우리 찬이, 이번 학기에는 구구단을 외워보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네요.

학습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 하루 3장씩 문제집 풀이를 하겠다고 계획을 세웠는데,

지금까지 나름 잘~ 지켜져온 것 같아요.

 



 

 

주말에 쉬고, 외출했다 늦게 돌아온 날 쉰 것 말고는 꾸준히 공부를 하고 있는데요,

셀파 학습서 앞부분에 자기주도학습 플래너가 마련되어 있어서

이 한 권을 마스터하기 위한 계획을 세워 볼 수 있더라고요.

 

찬이는 오늘까지 100까지의 수를 마무리했고, 낼부터는 여러 가지 모양에 들어가요.

 

 


 

 

일번교재와 셀파 해법수학의 차이점이 궁금하신 분들은 이걸 참고해 보세요.

 

아무래도 자기주도학습서다보니, 혼자 공부하다가 궁금한 게 생겼을 경우

책을 통해 스스로 깨닫게 되도록 설명이 참 자세한 것이 큰 장점인 듯 해요.

 

 


 

 

요즘 스토리텔링의 중요성, 다들 너무 잘 알고 계시죠?

한 단원을 마치는 찬이를 지켜보니, 셀파 해법수학엔 정말 스토리텔링 문제들이 자주 나오더라고요.

 

 


 

100까지의 수, 도입부분에서 단원목표에 맞는 질문들이 처음 등장합니다.

 

1학년 1학기에는 50까지의 수를 알아보았는데, 이제 100까지의 수로 확장되네요.

수를 이해하는데 묶음과 낱개의 개념은 이미 배웠으니,

이번 학기에는 그 개념을 100까지의 수로 조금 넓혀보는거에요.

 

 



 

총 6개의 대단원을 공부하게 되는데,

매 단원은 교과서 개념익히기->기본 유형익히기->기본 유형다지기->응용 유형익히기->응용 유형다지기->단원마무리

로 전개가 되더라고요.

 

찬이 공부하는 것을 지켜보니 교과서 개념익히기와 기본 유형 다지기까지는 술술 푸는데,

난이도가 조금 올라간 응용 문제로 들어가면 좀 어려워하네요.

아직 배우지 않은 걸 혼자서 공부하려니 벅찰 수도 있겠지요.



그래서 2단원부터는 일단 교과서 개념익히기와 기본 유형익히기만 맛보기하고,

학기가 시작되고 나서 학교 진도에 맞춰 배운 후에

응용문제로 들어가게 해야지 싶어요.




 

 

찬이는 오늘 31~~33쪽까지 풀어서 1단원인 100까지의 수를 마무리했어요.

 

 


 

 

마무리다 보니, 오늘은 좀 어려운 수준의 문제들이 눈에 띄더라고요.

찬이 혼자 힘들다며 엄마 도움을 청해서 같이 앉아서 풀어봤네요.

 

1학년 2학기에 벌써 이런 내용을 다루는구나~ 싶게

응용 문제는 꽤나 난이도가 있어 보였어요.



 

 

오늘 과학관 나들이 다녀오느라 피곤했을텐데 늦도록 계획 세운만큼 풀어서

1단원 마무리를 하려고 하는 기특한 모습을 보이는 찬, 칭찬합니다.

 

 


 

 

 사물의 갯수를 셀 적에 10개씩  묶음으로 표시하는 것, 1학기에 분명 배웠을텐데

귀찮아서인지 10개씩 선을 그어 표시하길래 묶음 표시해 보라고 했더니

그렇게 안 해도 답이 금방 보인다며 자신감 있어 하더라고요.

 

이 자신감이 2학기 내내 쭈~욱 유지되길 바랄 뿐. ㅎㅎ

 

 




하지만 단원 마무리다보니 중간 중간 알쏭달쏭한 문제들이 숨어 있어요.

엄마한테 질문하면 젤 첨에 듣는 답이,

소리내어 문제를 크게 읽어보라는 것.

사실, 질문의 의도를 몰라서 답을 못 구하는 것들이 많잖아요.

 

문제의 의도를 파악하는 게 제일 중요하고,

때론 그 문제 속에 정답이 숨어 있기도 하고요.








문제를 두어번 소리내어 읽다보면 찬이 스스로 "아~~!" 하게 되요.

서술형 문제가 많아지다보니 아이들 뿐 아니라 엄마도 문제의도를 파악하기 위해

읽고 또 읽고 해 봅니다.






각 단원의 시작이 이런 스토리텔링이라 찬이가 무척 좋아했어요.

도서관에 가도 일단은 만화책부터 꺼내드는 아이라,

만화로 부담없이 기본 개념을 익힐 수 있으니 학습서에 대해 금새 친근해지더라고요.






10개씩 묶은 60,70,80,90을 먼저 배우고

그것을 읽는 두 가지 방법 중 예순, 일흔, 여든, 아흔을 배웠어요.






두 수의 크기를 비교하는 문제가 나오니 찬이 좀 더 집중을 하네요.

셈에 약했던 엄마도 어릴 적 이렇게 수를 비교하는 문제가 나오면 꽤나 긴장했던 기억이 나요.

그렇지만 기초가 튼튼할 때 응용도 잘 하게 되리라 믿고,

기초를 쌓는 데 부지런히, 그리고 꾸준히 학습할 수 있도록 도와야겠다고 생각했지요.






요즘은 일상 생활 속에서도 이런 스토리텔링 문제들을 아이에게 종종 던져주는데요,

이런 식의 문제 참 맘에 듭니다.

얼마든지 일상 생활 가운데 일어날 수 있는 일을 가지고 생각해 볼 수 있으니

공부라 생각되지 않게 공부가 되는 것 같아요.






기본 개념을 익힌 후에는 이렇게 기본 개념 다지기 코너가 있어요.


여기서도 스토리텔링 문제와 서술형 문제들이 눈에 띄지요?



 


아직 어려 융통성이 부족한 것인지,

찬이는 5번 문제를 풀면서 배운 두 가지 읽는 방법을 고지곧대로 모두 쓰려고 했어요.

칸이 두 칸이라, 엄마 생각에는 단순히 육십 이라고 적으면 될 듯 한데

찬이 생각에는 칸도 꽤 넓어 보이고 그래서 왼쪽엔 육십이라고 적고 오른쪽에 예순 이라고 적어야 할 것 같았나봐요.


그래서 찬이 입장에서 생각을 해 보니, 그 말도 일리가 있는 것 같네요.

문제에 정확하게 명시해 주면 좋겠다는 생가을 해 봤습니다.



 

 

이제 1단원을 마쳤으니 다시 2단원 여러가지 모양이 시작됩니다.

한 단원 마치면서 일단은 기본개념만 충실하게 설명해주자고 맘 먹었기에

학기 시작하기 전까지는 교과서 기본개념 익히기만 쭉 훑어보게 하려고요.





*저는 본 포스팅을 작성함에 있어 천재교육으로부터 해당 교재를 무료로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열두 가지 색깔통 아이앤북 문학나눔 11
박남희 지음, 윤종태 그림 / 아이앤북(I&BOOK) / 2014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도서관만 가면 만화를 꺼내드는 형제들이 못마땅해
엄마는 늘상 좋은 책 알아보느라 분주합니다.
 
요즘 학습만화가 아주 잘 나오는 건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매번 만화만 보게 놔 둘 순 없잖아요.
편독하지 않고 양서를 읽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도 엄마의 몫인 듯 하여
전집을 사 주기보다는 단행본 중에서 좋은 책들 찾아내어 아이한테 권해주고
그것을 읽고 엄지손가락 척 들어주면 참 뿌듯하더라고요.
 
패스트푸드나 인스턴트 좋아라하는 아이에게
잘 숙성된 된장 고추장 먹여 놓고는 흐뭇해지는 것처럼요.
 
좀 늦은 후기이긴 합니다만,
얼마 전에도 아이에게 책 한 권 추천했더니 하룻밤새 다 읽고는 독후 활동으로
가장 인상깊었던 장면 그리기를 했던 책이 있어 포스팅해 봅니다.
 
 
 
 
박남희 글, 윤종태 그림의 <열두가지 색깔통>이란 책인데요,
이 책 받아 든 순간 그림이 참 낯익다 했더니
<연탄길>의 그림을 그리신 윤종태 선생님께서 그리신 거더라고요.
 
 
 
 
안 그래도 아이 독후활동 책을 보다가 어제 이 책을 발견,
아이는 표지 그림에 등장하는 갑이가 분판을 가슴에 안고 있는 것을 그려놨더라고요.
궁금한 마음에 갑이에 대해 이런 저런 것들을 물어보며
책을 읽고 난 감상을 들어보았네요.
 
준이가 들려주는 갑이 이야기, 제가 책을 읽어보니
정말 정확하게 요약을 잘 해 주었더라고요.
 
이야기의 배경은 쇄국 정책을 펼치던 조선 말기,
주인공 갑이는 그림 그리기를 좋아하는 평범한 조선의 아이에요.
병인양해로 부모를 잃게 된 갑이는 처참한 부모의 주검을 보고 실어증에 걸리죠.
삶의 의욕을 잃은 아이에게 살아갈 힘이 되어 준 것은 그림.
붓을 들고 눈에 보이는 모든 것을 그리던 아이에게 어느 날 서양 물감이 생깁니다.
그것은 바로 서양 신부의 선물이었는데요,
태어나 첨 보는 서양 물감과 서양 그림으로 인해 그림에 대한 열정이 솟아난 갑이.
갑이가 꿈을 포기하지 않고 결국은 신부님을 따라 불란서로 떠나게 되는 걸로 이야기는 끝나요.
 
 
 
책을 통해 준이는 자연스럽게 지금 살고 있는 자유로운 대한민국과 다른
조선 시대를 만나게 되네요.
머리를 노랗게 물들이고, 뜻도 모를 외국 노래를 흥얼거리고,
교회에 나가 하나님을 예배하고...
준이에게는 너무나도 자연스러운 일상들이 어린 갑이에게는 허락되지 않았음을 알게 되었어요.
 
갑이를 도와 준 신부님은 아주 좋은 분이었다고 이야기하는 준이.
그러나, 갑이에겐 자기의 열정과 꿈을 향해 포기하지 않고 나가는 모습이 있었다는 걸
준이가 더불어서 깨달았기를 바래봅니다.
 
할아버지를 떠나 신부님을 따라 먼 길을 나서게 되는 갑이의 뒷 이야기,
책에서는 다루고 있지 않기에 갑이의 나중 모습은 독자의 상상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꿈을 가진 독자라면 새로운 것을 만나 자신의 재능을 십분 발휘하여
멋진 화가가 된 갑이를 그려보지 않을까 싶네요.
 
 
 
* 이 포스팅은 도서출판 아이앤북에서 책을 무료로 제공받고,
읽은 후 솔직하게 작성된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우리들의 당당한 권리 어린이 인권 이야기 아이앤북 고학년 지식나눔 4
청동말굽 지음, 지문 그림 / 아이앤북(I&BOOK) / 2014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어린이의 인권 이야기.

인권은 말 그래도 인간의 권리를 말하죠.

사람이라면 누구나 태어나면서부터 가지는 권리가 바로 인권.

 

그러나, 세상에는 분쟁과 경쟁으로 인해 인권이 유린되는 경우가 아주 많지요.

특히, 스스로를 보호할 능력이 떨어지는 어린이들이 인권을 지키기란 더 어렵지요.

 




 

사이좋은 두 자매가 함께 어린이들을 위한 글을 쓰고 책을 기획하는 청동말굽.

옆집에 사는 아줌마처럼 어린이들과 친숙하게 만나고 싶어하는 청동말굽 두 분이 쓰신

<어린이 인권 이야기>를 만나봅니다.

 



 

어린이의 인권을 인정하고 존중하게 된 것은 그리 오래되지 않았어요.

성경에도 보면 어린이와 여자는 모인 인원을 체크할 적에조차 카운트하지 않았지요.

 

이렇듯 옜날에는 어린이를 독립된 인격체로 대하지 않았다가,

'유엔 아동 권리 협약'을 통해 어린이들은

안전한 집에서 행복하게 살 권리,

충분한 영양을 섭취하고 적절한 의료 혜택을 받을 권리,

학대와 방임, 차별, 폭력과 고문, 징집, 부당한 처벌, 노동, 약물과 성폭력 같은 위험요소로부터 보호받을 권리,

교육받을 권리,

즐겁게 뛰어놀 권리,

자신의 의견을 말하고 존중받을 권리,

사생활을 보호받을 권리,

유익한 정보를 얻을 권리를

당당히 인정받게 되었어요.

 


 

시간과 공간을 뛰어넘어 인권이 짓밟힌 채 살아가는 친구들과

인권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친구들을 만나게 되었어요.

 

인권에 대해서는 모두 6장으로 나누어져 있네요.

 

1장 - 인종 성별 종교 민족 장애 등으로 차별받지 않을 권리

2장 - 무력 분쟁으로부터 보호받을 권리

3장 - 교육받을 권리

4장 - 즐겁게 놀 수 있는 권리

5장 - 자유롭게 표현하고 참여할 수 있는 권리

6장 - 건강과 안전을 누릴 권리

 


 

우리는 다르지 않아.

누구는 존중받을 만한 자격이 있고, 누구는 그렇지 않을까요?

제 2차 세계 대전이 끝난 뒤 혼란에 빠진 세계 여러 나라는

평화를 지키고, 나아가 인권을 보호하기 위해

'세계 인권 선언'을 채택했답니다.

모든 사람이 태어날 때부터 자유롭고, 존엄하며, 평등하고,

인종 피부색 성별 언어 종교 등 그 어떤 이유로도 차별받지 않으며,

정치적 사회적 경제적 문화적 자유를 누릴 권리,

그리고 자신의 생명과 안전을 지킬 권리가 있음을 세계에 분명히 밝힌 선언이지요.

 

그러나, 21세기를 살고 있는 우리 중에서도 인권을 제대로 누리지 못 하는 이들이 많아요.

 


 

단지 '다르다'는 이유 때문에 부당하게 차별당하는 친구들의 이야기를 통해

인권의 의미를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 설명해 주네요.

 

 

적절히 만화와 표, 사진 등이 있어서 초등 4학년 아들 읽기에 좋은 책이었어요.

 

 


 

그 중, 3장에 나오는 한국의 지우 이야기는

교육받을 권리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답니다.

 

 


 

선천성 뇌병변을 갖고 태어나 뇌성마비 장애가 있는 11살 지우.

지우가 학교에 입학할 적에 지우 엄마는 마음 고생이 심했어요.

휠체어를 타고 다닐 수 있는 시설을 갖춘 학교가 많지 않았고,

또 지우의 입학을 꺼리는 학교도 있었거든요.

 

장애를 가진 것은 잘못도 아니고 나쁜 것도 아닌데,

친구들은 지우를 이상한 눈으로 바라보고,

지우에겐 학교로 가는 길을 가로막는 가파른 계단보다 메마른 사람들의 마음이

더 아픈 상처가 되네요.

 

남들과 조금 다를 뿐인데...다르다는 것이 나쁜 것은 아닌데...

지우의 말이 가슴이 아파옵니다.

 

통합 교육은 장애 학생과 비장애 학생이 같은 환경에서 교육받는 것을 말해요.

장애 어린이들도 장애의 유형이나 정도에 따라 일반 학교에서 차별받지 않고 교육받을 권리가 있죠.

올해 4학년인 준이는 아직 장애를 가진 학급 친구를 만나보지 못 했어요.

그러나, 지우 이야기를 통해 이런 친구를 만나게 될 경우에 대한

배려와 관심 갖기를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아요.

 

 


 

얼마 전에 정당 활동에 대한 수업을 하면서

노랫말 만들기의 재미에 눈을 뜬 우리 준이,

이번 <어린이 인권 이야기>를 읽고서 노래 가사를 만들어 보며 독후활동을 했네요.

 


 

*이 포스팅은 아이앤북에서 도서를 제공받고 읽은 후,

솔직한 느낌으로 작성된 것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수학 소년, 보물을 찾아라! 수학적 사고력을 키워주는 수학동화
김용세 지음, 김상인 그림 / 주니어김영사 / 2014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모험동화 <보물섬>과 수학 문제가 만났다!

초등 4~6학년 대상의 수학동화,

미취학 때, 혹은 저학년 때는 수학동화 많이 읽혔지만

중학년에 들어서면서부터는 적당한 수학동화를 찾지 못 했는데,

드디어 고학년 수준에  맞는 수학동화를 발견했어요.

 

 

 

5-1 수학의 평면도형의 넓이, 5-2 문제해결 방법 찾기

6-1 비례식, 6-2 경우의 수와 확률 등을 다루고 있는 수학동화.

 

 


 

고전동화 <보물섬>과 다양한 수학 문제들이 만난

새로운 형식의 통합 수학동화랍니다.

 

무게 중심 찾기, 경우의 수 찾기, 다각형 넓이 구하기 등

초등학생들이 알아야 할 수학 개념을 알게 해 주는 책이네요.

 


 

작가는 대구 수성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계신 김용세 선생님이세요.

 

<보물섬> 이야기를 또 다른 보물로 만들고 싶어서 이 책을 썼다는

작가의 말에서, 또 다른 보물은 바로

독자가 수학과 가까워지는 것이라고 이야기 하고 있네요.

 

등장인물들이 만나는 어려운 상황들 속에서,

그때마다 수학으로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작가는 이 책을 읽는 친구들도 삶 속에서 크고 작은 문제들을 만날 때

그것을 수학이라는 좋은 친구로 해결해 보기를 권하고 있답니다.

 


 

목차를 보니 재미난 게 눈에 띕니다.

이야기는 '지겨운 수학 시간'으로 시작되는데,

결국은 '신 나는 수학 시간'으로 이야기가 끝나네요.

 

준이도 이 책을 읽고 너무 재미있었다고 하더라고요.

 


 

적당한 글밥과 중간 중간 그림도 적절히 있어서

장면을 상상하기 참 좋은 것 같아요.

 

 


 

 

  

<수학 소년, 보물을 찾아라!> 줄거리

이랑이는 전학생 종모네 집에 놀러 갔다가 '가상현실 체험'을 하게 된다.

보물섬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게 된 것이다!

이랑이는 외다리 실버의 부하가 되어 보물섬으로 향하는데...

과연 수학 문제를 풀어 해적 플린트가 숨겨 놓은 보물을 찾을 수 있을까?

 


 

책을 읽은 후 주인공이 되어 써 보는 일기로

준이가 독후활동 했더라고요.

 

몇 년 전, 잠들기 전에 아빠랑 누워서 명작 동화 켜 놓고

듣다가 잠들곤 했는데 그 당시 형제들이 몇 번이고 반복해서 들은 것이

바로 이 <보물섬>이랍니다.

남아들은 대부분 모험 이야기 좋아라하잖아요.

그래서 보물섬 이야기와 만난 수학동화, 컨셉이 참 맘에 드네요.

 

저 역시도 살면서 부딪히는 많은 문제들,

수학이라는 좋은 친구로 해결하는 준이가 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어린이를 위한 올바른 생활 습관 정직과 용기가 함께하는 자기계발 동화 15
양은진 지음, 봄 그림 / 꿈꾸는사람들 / 2014년 2월
평점 :
품절


 
정직과 용기가 함께하는 자기계발 동화
[어린이를 위한 올바른 생활 습관]
 
매년 아들 학교에서는 재미난 설문을 과제로 내 줍니다.
부모 입장에서 봤을 때 아이의 좋은 습관과 고쳤으면 하는 습관에 대해 적어 보내는 것인데요,
제가 큰 아이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으로 바라보고 있구나..하고 느끼게 되는 과제랍니다.
좋은 습관에 딱히 적을 게 없더라고요.
 
아이의 좋은 점이야 참 많죠. 그러나 거기 습관을 적으라고 하는 것이 저를 난처하게 합니다.
습관이란 것은 반복적으로 하는 어떤 행동을 말하는 거라고 생각하는 저에게
제 아이의 습관은 고쳤으면..하는 것들이 더 많아 보이기 때문이지요.
올해도 그 습관에 대해 제가 뭐라뭐라 썼더니만,
좋은 습관에 그거밖에 써 줄 게 없느냐고 항의를 하는 아들.
 
그래서, 아이의 습관에 대해 생각을 깊이 하게 되었고
좋은 습관 형성에 대해 본인 스스로 생각해 볼 수 있는 책 한 권을 소개해 보자 싶어서
[어린이를 위한 올바른 생활습관]을 권하게 되었답니다.


세 살 버릇이 여든간다는 속담이 있지요.
아들들에게 올바른 생활습관이나 버릇 등에 대해 잔소리하면서도
사실 제 자신에게 어릴 적부터 지속되어 오는 옳지 않은 생활습관들을 발견할 때가 종종 있는데요,
그 때마다 아들들 입장에 대해 더 생각해 보게 되요.
한편으로는 그 속담에 정말 깊이깊이 공감하게 되기도 하고요.
 

 

이 책은 꿈을 이루는 생활 습관에 대해 다루고 있어요.
어린이들의 꿈과 행복을 위해서, 올바른 생활 습관이 필요하다는 거죠.
그래서, 머리말에 "친구야, 네 꿈은 무엇이니?"라는 질문부터 등장하네요.
 
어린이 자신의 꿈이 아니라, 부모의 바람을 자기의 꿈으로 받아들인 케이스,
고등학생들조차도 '인서울 대학진학'이 꿈인 케이스.
막상 책에서 이런 예를 들어주니 안타깝고 속상한 마음 한 가득인데
어찌보면 저 역시도 아들들을 그렇게 만들어가고 있는 게 아닌가, 뒤돌아보게 됩니다.
 
 
[어린이를 위한 올바른 생활습관]은 
23살이 되어서야 처음으로 진지하게 꿈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다는
국어국문학을 전공한 양은진 선생님이
어린 친구들에게 하고 싶었던 이야기를 책에 담은 거에요.
 


책에는 지민이, 새미, 승환이란 세 친구가 등장하고,
세 친구의 이야기를 통해 꿈을 향한 어린이의 올바른 생활 습관에 대해
읽어가는 동안 자연스레 깨닫게 합니다.
 

 

꿈이 있는 어린이의 올바른 생활습관은 그렇담 무엇이 있을까요?

 
 
첫째, 나의 성격에 맞추어 꿈을 찾아요.
둘째, 꿈을 자세히 그려 복, 계속 상상해요.
셋째, 주변 사람들과 함께 꿈을 이뤄 나가요.
넷째, 순간순간을 행복으로 채워요.
다섯째, 스스로 자신감을 가져요.
 
책을 읽고 난 아들이, 학교 독서록에 이 책 표지 꾸미기로 독후활동을 했더라고요.
꿈이 수시로 바뀌던 아들, 요즘은 한 가지에 올인한 상태인데
각자 이 책을 읽고 나서 아들에게 물었습니다.
꿈을 이루기 위해 너에게 어떤 습관이 필요할까?
여러 가지 이야길 했지만,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본인 맘 속에 결단하는 것이니
결단한 대로 지켜 행하기를 응원해 주었습니다.
 
 
그러나 제 마음 속 한편으로 제 자신에게도 질문을 던지게 되네요.
나는...나는..?
올바른 생활습관으로 아이들에게 모범이 되고 있는가?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