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소주기율 감옥 대탈출 - 이제 재밌게 외우자!
류재근.문홍주 지음, 박승규 그림, 최완섭 감수 / 화수북 / 201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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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 헬륨,리튬, 베릴륨...
학창 시절 열심히 외웠지만 머릿속에 지금까지 남은 건 별 것 없는 원소 주기율을,
조금 재미나게 만나볼 수 있을 것 같다는 기대감에
아이들에게 선물하고 싶었던
<원소 주기율 감옥대탈출>.

일단 제목부터가 애들 관심을 끌만 하죠?


원소들을 몬스터로 형상화하여
이들 전원이 감옥을 탈출한 위험천만한 상황을 연출하고,
책을 읽는 독자에게 흩어진 '원소몬'들을 회수하는 작전을 위해 선발된 요원이라며 동기부여를 해 줍니다.

요원으로 실전 투입이 되려면 일단 원소에 대해 알아야하겠죠?

표지 그림에 등장한 하얀 가운을 입은 이는
엉망진창 박사.
엉망진창 박사와 함께 20개의 원소 몬스터를 만나며
원소 주기율을 재미나게 외워볼 수 있겠어요.



보통의 아이들이라면 누구라도 딱딱하다고 생각할 화학을, 즐겁게 공부할 수 있게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카카오스토리 QR 코드가 겉표지에 있어요.



차례만 보더라도 20개의 원소들이
한 눈에 정리 쫙~ 됩니다.

각각의 특성을 한 문장으로 정리해 논 것으로
노래를 만들어 외워도 재미나겠어요.


초중고교의 학습 수준에 맞춰 다루고 있기에,
왠지 이 책은 향후 5년 이상은 저희 집 책꽂이에서
연신 들락날락 하면서 형제들의 애정을 받게 될 것 같아요.



꿈속에서 모든 원소들이 있어야 할 위치에 정확히 자리 잡은 표를 보았다며
초기의 원소주기율표를 만들어낸 러시아의 괴짜 화학자 멘델레예프.

후대의 과학자들은 그가 만들어낸 표를 계속 고치고 다음어냈고, 요원들에게는 그것의 이해를 돕기 위해
책 맨 마지막 장에 '원소주기율표 감옥 전개도면의 복사본'이 제공됩니다.

학창시절 기억을 더듬어가며 저도
2주기, 5족, 원자번호 7번에 해당하는 원소를
원소주기율 감옥 도면을 보며 찾아봅니다.

원소의 배치를 익힌 후에는 각 원소의 특성을 알아보아요.



각 원소 소개만 보더라도 그 특징을 기억하기 참 쉽죠?
손 안의 작은 폭탄 리튬이 휴대폰 배터리에 들어갈 수 있는 건,
보호회로라는 걸 설치해서 폭발을 막는 장치를 했기 때문이라네요.
가끔 불량 건전지나 불량 충전기를 사서 폭발하는 경우가 있으니 생활 속에서 우리와 너무도 가까이 있는 이 작은 물건의 위험성을 다시금 생각해 보게됩니다.

 
하나의 원소를 끝낼 때는 요원 능력 검증 코너를 통해
문제풀이를 합니다.
그리고 다음 이야기로 넘어가는 연결고리도
아주 흥미진진해요.
다음 이야기에서 다루게 될 원소에 대해
기대감과 상상력을 불러 일으키죠.



성질이 다르지만 같은 원소로 이뤄진 물질, 동소체를 설명하면서 비슷한 예를 들기 위해 등장한 만화가
가슴에 팍~ 와 닿습니다.

같은 엄마입니다.
 
100점 맞았다고 아들을 꼭 안고 좋아하는 엄마나,
시험 0점이라고 도끼눈을 하고 있는 엄마나,
성질은 다르지만 같은 원소로 이뤄진 동소체랑
다를 바 없다는 거죠.

안 그래도 연휴 내내 컴퓨터 앞을 사수하고 있던
준이에게 폭풍 잔소리를 퍼붓던 저의 모습과
좀 아까 어버이날이라고 집 앞 문방구에서 사 온 카네이션과 함께 형이랑 절대 싸우지 않겠다고 편지 한 통 써서 내미는 아들을 꼭 안아주는 모습이
누군가에게 들킨 게 아닌가 싶더라고요.



원소들을 소개할 때,
생활 속 이야기를 예로 들어주니
아이들에게 참 친근할 것 같아요.
질소 충전된 과자 봉지 때문에
질소는 이미 우리에게 친숙한 원소가 되었지만요.


 
게다가 아이들이 좋아하는 마인크래프트 게임에 등장하는 TNT 라는 단어가
알고보니 질소가 포함된 유명한 폭약 중 하나라는 사실은, 원소에 대해 호기심을 갖게 해 주는 것 같네요.
 
화학..하면 어려운 과목이라고 생각해 왔는데,
화학에 한 걸음 재미있게 접근할 수 있게 해 주는
<원소 주기율 감옥 대탈출>.

초등 저학년부터 고등학생들까지
두루두루 재미있게 볼 수 있을 책인 듯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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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파 해법 수학 6-1 (2016년) 초등 셀파 해법 (2016년)
최용준.해법수학연구회 지음 / 천재교육 / 201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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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수학이 어려운 준이, 그러나 셀파해법으로 6-1학기 수학을 열심히 공부한 덕인지

지난 주에 있었던 단원평가에서 전학년 대비 성적이 향상되어 본인 스스로도 좋아하더라고요.

 


단원평가 준비하면서 수학 1단원의 오답을 다시 풀어보라고 했더니,

1단원 복습에 들어갑니다.

 

집에서 문제집으로 공부하는 아이라 진도 많이 나가는데 촛점을 맞추지 않거든요.

얼마 전 듣고 온 이지훈쌤 세미나에서도 선행이 필요한 아이는 극히 일부라는 생각을 굳히고 왔기에,

우리 준이의 경우는 선행보다는 심화가 더 절실히 필요하다고 느끼고 있어요.

 


책 한 권으로 유형 끝판왕이란 캐치프레이즈를 걸고 있기에 믿음직스러운 셀파해법.

공부라는 건 여직 설렁설렁 학교 진도 쫓아가는 걸로 만족하고 지내왔던 준이에게

6학년은 초등수학의 부실했던 기초를 만회할 아주 중요한 시기라고 이야기했더니

올해는(적어도 학기 시작되어 지금까지는) 뭔가 좀 변화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답니다.

 

 

 

1단원 채점 후에 오답을 다시 풀어 보라고 표시해 둔 곳들을 준이가 봤다길래

다시 한 번 점검해 보니, 오답이 해결된 곳도 있고 여전히 취약한 부분이 있기도 합니다.

저런 거 붙일 필요가 없어진다면 준이의 실력이 상당히 좋아졌다고 할 수 있겠죠.

아직은 저런 거 활용을 종종 해야합니다만, 그래도 예전에 비하자면 오답을 다시 봐 주는 것만으로도

눈부신 변화라고 생각하렵니다.

 

 


하지만, 학원 다니지 않고 집에서 공부하는 아이는 엄마랑 부딪히기 십상.

채점 하다보면 아이의 취약부분이 눈에 보이기에, 그 부분을  좀 보완하고 넘어가면 좋겠다는 생각에

뭐라고 짧은 메모를 남겨놨더니, 아들의 반응에 참 무너집니다.

 

전개도 문제, 나올 적마다 자꾸 틀리길래 직접 그려서 만들어 보고 하면 좋겠다 싶었거든요.

 

오늘 저 전개도 문제 때문에 잔소리가 나오기 시작해서 아들과 대치되는 상황이 너무 오래 갔다죠.ㅠㅠ

결국 방에 들어가 그림을 그려보고 그걸 만들어 보면서 문제 해결은 했는데,

이런 상황에 아이 기분 상하지 않게 모르는 부분 잘 가르쳐 줄 수 있는 지혜가 참 부족하네요.

자신이 없는 과목이다보니 아이도 오답을 대하는 자세가 짜증스러운 게 사실이고요.

 

 


오답 체크를 시켰는데도 역시 오답이 나온 문제들이 있어요.

틀린 문제 다시 보고 맞게 풀면 별표를 체크해주고 넘어가기도 하는데,

응용다지기 문제 쪽에서는 여전히 다시 짚고 가야 할 문제들이 이렇게 쌓여 있더라고요.

 

 

 

저는 별표가 많아진 이런 페이지가 참 좋아요.

반복학습 해서 결국은 내 아이가 이해하고 넘어간 것 같아서요.

 


책상에 오래 앉아 있으면 그게 마치 부모를 위해 뭔가 대단한 일을 해 준 것 마냥 당당해지는 것에 대해서도

오늘은 진짜 잔소리 한 바가지 퍼부었더니 아들도 저도 속이 좀 안 좋긴 하네요.ㅠㅠ

 

맘을 좀 여유롭게 갖으면 전보다 좋아지고 있다..는 것 자체에 만족할 수 있는데,

마지못해 따라가는 듯한 태도, 하기 싫어 온갖 짜증내는 것을 보게 되면

욱하게 되어서 말이죠.

 

 


그냥 학교 진도대로만 공부하겠다고 선포한 아들의 2단원 학습한 내용을 보니

저렇게 나름 노력은 하고 있는데...싶어서 여직 퍼부었던 잔소리가 슬쩍 미안해지기도 합니다.

해놓고 후회하기..그게 저의 주특기인거죠.

 

 


동영상 강의도 엄마는 좀 더 활용했음 좋겠는데,

오늘은 이 부분에 대해서도 따다다다..저 하고픈 소리는 다 했던 것 같아요.

아들 스스로도 본인이 수학 과목에 취약하다고, 잘 하고 싶다고 그러더라고요.

그래서 모든 일에는 과정이 있어야한다고 또 일장연설을 하게 되었습니다.

현재 수학을 못 하는데! 잘 하고 싶다고 그냥 뚝딱 잘 해지는 거 아니잖아요..그쵸..

분명 잘 하고 싶은 맘에 뭔가 노력을 기울이고 시간을 쏟아야 잘 하게 되는 법!

 

 


그랬더니 오늘은 진심으로 묻더라고요.

이 동영상 강의는 다 들었으면 좋겠느냐고...

도움을 받을 필요가 있다면 그에 맞춰 도움을 받으면 되지 필수는 아니죠.

그러나 오답이 같은 유형에서 계속 나오다면 그건 누군가 설명해주는 것이 필요하지 않을까요?

 


안 그래도 셀파해법으로 혼자 공부하는 아들에게 이 동영상 강의가 있는 점이

저는 무척 좋았는데, 그 가치는 저보다 아이 스스로가 느껴야 할 것 같아요.

억지로 마지못해 듣는 게 아니라, 필요하니까 그 필요를 채우기 위해 들을 수 있으면 참 좋겠어요.

 

 

점수에 크게 연연해 하진 않았으나, 그래도 셀파해법으로 학교 공부 진도에 맞춰 열심히 공부해 온 아들의

1단원 평가가 나쁘지 않았다는 것에 박수쳐 주고 싶네요.

여세를 몰아 2단원도 화이팅하면 좋겠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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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파 해법 수학 6-1 (2016년) 초등 셀파 해법 (2016년)
최용준.해법수학연구회 지음 / 천재교육 / 201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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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최고학년이 된 준이는 여직 수학의 기본기가 탄탄하지 못 했기에,

올해 셀파해법으로 중학교 가기 전 마지막으로 초등수학을 잘~ 정리해 보려고 해요.

초등수학문제집 셀파의 컨셉은 빅데이터!

그만큼 많은 유형의 문제를 다루고 있는 문제집이라고 할 수 있지요.

기본 개념을 살펴보고 다양한 유형의 문제풀이를 해 봄으로 실력을 쌓아갈 필요가 있기에

준이에게는 너무도 유용한 셀파해법 문제집이랍니다.

 

 

셀파해법을 만나고서 달라진 점이라면, 준이 스스로 자기주도학습이 자리잡아가고 있다는 거예요.

주중엔 셀파해법으로 국수사과 예복습을 틈틈이 하기로 계획을 세우고,

그 계획에 맞추어 매일 정해진 분량만큼 학습을 하고 있어서 참 대견하더라고요.

지난 주부터 학교 마친 후 수영강습이며 축구강습까지 아주 바쁜 일정을 소화하느라 며칠은 피곤해하기에 맥이 좀 끊기긴 했지만요.

6학년 새 학기 시작되기 전부터 조금씩 예습을 해 오던 진도가 이제 본격적으로 1단원 학습을 하고 있을텐데,

준이는 지금 2단원 분수의 나눗셈을 보고 있네요.

 

 

 준이가 예습한 분수의 나눗셈을 채점하다 보니 틀린 게 엄청 많았어요.

기본 개념이 아직 제대로 이해되지 않은 상태에 있구나, 싶어서

이번 주말엔 분수의 나눗셈 기본 개념을 함께 좀 훑어볼까 합니다.

 

 

평일 방과후엔 학원 대신 셀파해법 국수사과로 이렇게 열공을 하고 있는데요,

휴대폰으로는 동영상 강의를 들을 수 있어서 참 좋아요.


QR코드로 동영상 특강을 손쉽게 접속해서 볼 수 있기 때문에,

특별히 학원이나 인강의 도움을 받지 않아도 이해가 잘 안 되는 부분에 대해 도움을 받을 수 있더라고요.

 

오답 피하기 코너는 셀파 특강으로 잘 나오는 유형에 대해 완벽 공략을 할 수가 있거든요.

셀파해법에 스마트폰만 있으면 초등수학 기본기 다지기는 시간문제겠지요?

 

예전같으면 공부하다말고 무슨 스마트폰을 만지고 있느냐고 성화였겠지만,

셀파해법으로 공부하고난 후부터는 엄마도 셀파 특강 듣고 있음을 알기에 잔소리 안 하게 되네요.


세상이 참~편리해졌음을 새삼 느끼게 되는 순간.

궁금한 것 물어볼 사람이 없었던 제 어린 시절 생각이 나면서

지금 이렇게 편리하게 공부할 수 있는 길이 있다는 게 엄마는 너무너무 부러워져요.

강의 들으면서 이해 안 된 부분 다시 점검해 보고...

이해될때까지 계속 리플레이~리플레이~

완전 맘에 든답니다.


신학기라 아들 열공하는 모습만 봐도 엄마까지 덩달아 으쌰으쌰 힘이 나요~


2단원으로 가면서 오답이 엄청 눈에 띄는데,

주말엔 오답 중심으로 살펴보면서 분수의 나눗셈 완전 정복해보려고요.

 스토리텔링 문제는 역시나 기본기 약한 준이에게 좀 힘들었던 모양인지,

맞은 게 거의 없었어요.ㅠㅠ


하지만, 점수와 상관없이 지금은 이렇게 정해진 분량만큼 규칙적으로 자기주도 학습을 하고 있는 자체만으로도

칭찬 많이 해 주고 싶답니다.

이렇게 셀파해법으로 꾸준히 학습하다보면 이번 학기 수학 기본기는 좀 탄탄하게 다져지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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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파 해법 수학 6-1 (2016년) 초등 셀파 해법 (2016년)
최용준.해법수학연구회 지음 / 천재교육 / 201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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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수학문제집 추천 - 셀파해법


봄방학이 시작되었어요.

이번 봄방이 끝나면 6학년이 될 우리 준이에게, 이 봄방학의 중요성을 엄청 강조하면서 지내는 요즈음

드디어 준이에게도 자기주도학습의 좋은 습관이 슬슬 자리를 잡아 가려고 하는 중입니다.

뭐든 습관이 되려면 21일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하잖아요~

대략 3주가 될 이 봄방학 기간 동안 셀파해법과 함게 공부하는 좋은 습관이 형성되기를 간절히 바래봅니다.

 

 


셀파해법을 만나고 한 가지 눈에 띄게 좋아진 점을 들자면,

자기주도학습 플래너를 활용해 주간 계획을 스스로 세워 보고

매일 그것에 맞추어 국수사과를 일정분량씩 학습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엄마는 아들이 공부한 것 채점하고, 계획표대로 진행이 잘 되고 있는지 체크해서

싸인만 해 주면 끝!

이렇게 학원이나 기타 다른 것에 의존하지 않고 학교 공부 앞서가는 정도로 올 한 해 목표를 두고

열공중이랍니다.

 

 

한 출판사에서도 수학 한 가지만을 위하 학습서, 문제집들의 종류가 참 다양한데요,

저희는 이번에 전통있는 천재교육의 셀파해법으로 초등수학문제집을 선택했어요.

 

셀파해법수학에서는 이런 기호들을 잘 알아두어야 한답니다.

비법풀이 - 일선 학교 선생님, 학원 선생님들의 개념 설명과 노하우를 다은 셀파만의 개념 설명이지요.

교과서 유형, 익힘책 유형 - 학교 시험에 잘 나오는 교과서, 익힘책 문제 유혀안을 뽑았대요.

그 외에도 해설집을 통해 아이들이 어려워 할 내용을 단계별로 분석하여 놓았고,

최근 그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서술형 문제와 통합교과형 문제들이 다량 수록되어 있네요.

 

뿐만 아니라, 학교 시험에 잘 나오는 문제, 실수하기 쉬운 문제를 뽑아 셀파 특강으로 제공하고 있어요.

아직 인강을 접해 보지 않은 준이에게는 이 셀파 특강이 꽤나 유용하게 활용될 것 같아요.

 

 

매 해 참 다양한 초등수학문제집들을 만나봤는데,

학기 시작하기 전에 이렇게 열공하는 걸 보니 우리 준이 새 학년이 되어 열심히 공부해보려는 의지가 엿보이네요.

나름 셀파해법수학이랑 코드가 맞는 듯도 하고요.

 

 

모르는 문제, 아리송한 문제, 틀린 문제들을 놓고 혼자 고민할 필요 없이

앞으론 QR코드 찍고 동영상 강의를 청취하면 되겠어요.

학원 왔다갔다 할 필요없이 집에서 편안히~앉아 선생님 강의를 들을 수가 있으니 얼마나 좋은지...

 

 
이렇게 모바일로 접속이 가능해서 그냥 휴대폰으로 QR코드를 찍기만 하면

바로 동영상 강의를 들을 수가 있더라고요.

와우!!! 완전 편리!!!

 


2주간에 걸쳐 1단원 각기둥과 각뿔에 대해 학습중인 준이.

사실 도형편은 자신있다고 큰 소리치던 아인데, 어제 아빠의 질문 하나에

기본기 없는 준이의 실력이 여실히 드러나고...

결국 5학년 수학 복습부터 다시 해야겠다고 나서게 되긴 했지요.

 

 

나의 부족함도 사실 공부를 하면서 뭘 잘 알고있고 뭘 잘 모르고 있는지를 인지하게 되는 거라던데,

이걸 메타인지라고 한다네요.

이번 봄방학 동안은 우리 준이의 메타인지를 점검해 볼랍니다.


단원의 시작에는 이렇게 통합교과 과정의 읽을 거리가 제공되어 아이들의 흥미를 유발하기 좋은 듯 해요.

올해는 이런 코너도 빠짐없이 정독을 하겠노라고 약속했으니,

우리 준이의 상식도 그 키가 한 뼘 자라가게 되겠지요.

 
셀파의 특징 중 하나가 이 익힘책 유형과 교과서 유형 분석한 문제들을 만날 수 있다는 것.

그래서 학교 공부에 더욱 자신감을 갖을 수 있겠구나 싶네요.

위에 틀린 문제도 평행의 개념을 정확히 모르고 있어서 답을 하나 덜 골랐더라고요.

그렇게 본인이 놓쳤던 부분을 자기 스스로 알아보기 쉽게 정리해 보는 것으로 스마트유형노트를 활용해보겠다고 하니

참 기특해요.

 


덤벙대는 성격이라 단위를 적어주지 않는 걸로도 참 지적을 많이 받았는데,

우리 준이 여전히 이런 식으로 답을 써 놓았네요.

지금은 저렇게 다시 한 번 보라고 체크한 문제들을 쭉 훑어 보면서 1단원 정리를 하고 있답니다.

 


공부하다 스마트폰을 만지면 무슨 딴짓을 하나..걱정하곤 했는데,

이제는 수시로 동영상 특강을 들으니 그런 염려에서 해방된 기분이에요.

 


어제까지 1단원 학습을 마친 아들의 성적은 조금 더 노력 요함.ㅋㅋ

하지만, 매일 빠짐없이 학습했다는 것에 일단은 칭찬해 주고 싶네요.

 

 


 

IMG_5762.JPG

그저 오답쓰는 것만 기계적으로 하기 보다,

스스로의 취약 부분을 점검하고 다음에 또 그 문제를 놓치지 않기 위해 기록해 두는 것으로

스마트 유형노트를 아주 유용하게 활용할 것 같아 기대가 됩니다.

이것만 보더라도 준이 스스로 뭘 자꾸 실수하는지 한 눈에 보이겠지요?

 

'이 교재는 천재교육에서 서포터즈 활동을 위해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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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의 시간여행 53 - 카리브 해의 상어 마법의 시간여행 53
메리 폽 어즈번 지음, 살 머도카 그림, 노은정 옮김 / 비룡소 / 201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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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의 세계로 떠나는 신나는 모험, 마법의 시간여행이 벌써 53권까지 나왔네요.

영문 원서로 된 책을 수업 교재로 사용할 즈음, 영어 수업을 그만둔 우리 준이.

그 때 원문 서적을 몇 권 사 주었는데, 이번에 비룡소 연못지기로 활동하는 덕분에 따끈따끈한 신간을 만나보게 되었답니다.




준이랑 찬이네 학교 글샘터에서 얼마 전에도 마법의 시간여행 대출해서 책 읽고 있는 아일 봤는데,

남아 뿐 아니라 여자 아이들도 좋아하는 걸 알게 되었죠.




마법의 시간여행 저자는 메리 폽 어즈번!

그리스 신화와 종교에 매료되어 종교학을 공부한 후, 그리스의 크레타 섬에 있는 동굴에서 생활하기도 했고,

유럽 친구들과 이라크, 이란, 인도, 네팔 등을 비롯한 아시아 16개국을 자동차로 여행하기도 했는데

여행 중에 아프가니스탄에서 지진을 겪기도 하고, 히말라야에서 독이 퍼져 목숨을 잃을 뻔하기도 했대요.

이런 그녀의 파란만장한 삶이 바탕이 되어  흥미진진한 스토리가 끊임없이 만들어지나봅니다.




 이번 이야기는 잭과 애니가 가고싶었던 멕시코의 작은 섬 코수멜에서 일어난 일이예요.

멀린 할아버지가 보내 주는 휴가에 부푼 기대를 안고 훌쩍 떠났죠.

누군가 준비라도 해 둔 듯, 뗏목까지 발견하여 여행은 순조로워 보였으나...

잭과 애니가 탄 뗏목을 향해 다가오는 커다란 상어.

그러나 여행을 떠나기 전에 테디에게 받은 금화 세 개로 위기를 모면할 뿐 아니라,

오히려 즐겁다 느끼기까지 했답니다.

즐거운 여행을 위해 사용하라고 준 금화였거든요.





마법의 시간여행이 아이들에게 인기가 있는 이유는

책 속의 책 때문이 아닌가 싶네요.

책 속에 책이 등장하고, 거기서 말해주는 내용이 지식의 키를 더해주고 있거든요.

유카탄 공원에 대한 설명을 책에서 읽는 잭과 애니와 더불어

아이들도 책 속의 책을 함께 읽게 되니까요.




 

코수멜 섬에서 스노클링이나 하며 신나게 놀 계획을 세우고 떠났던 여행이었지만,

생각지도 못 한 과거로 떠나게 되어, 당황스러웠을 잭과 애니.

생각지 못 했던 어려움을 만났을 적에 대처하는 아이들의 모습에

책을 읽는 아이들도 도전을 받지 않을까 싶어요.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는 아이들의 적극적인 모습을 보면서

어려움 앞에서 어떻게 해야 할지에 대해 스스로 생각해 볼 수 있을 것 같고요.


엄마 아빠가 이럴 땐 이렇게 해라, 저럴 땐 어떻게 해라..

아무리 가르쳐주고 잔소리를 해도 들리지 않을 아이들이,

책 속에서 잭과 애니를 따라 함께 여행하며 그들의 생각과 행동에 응원의 마음이 생기겠구나, 하는 맘이 들었어요.


여행 중 휴대폰으로 사진을 찍을까 하다가 부모님이 보시면 안 될 것 같아 사진 찍기를 포기한 아이들 모습이나

바람의 마음에게 동영상을 찍은 자신의 휴대폰을 주고 오는 순수한 마음 등은

아이들에게 만약 자신이 그런 상황에 처한다면 어떻게 하면 좋을 지 고민해 보게 만들 내용 같아요.


마지막 하나 남은 금화를 가지고 바람의 마음이 소원을 빌어주는 장면에서

저자가 정말 이야기꾼이라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바람의 마음이 무슨 소원을 빌었을지, 그 다음 전개되는 이야기에 더 흥미를 갖게 될 수 밖에 없잖아요.





여행을 마치고 부모님 품으로 돌아온 잭과 애니가

검색을 통해 바람의 마음에 대해 찾아 낸 순간의 희열은

책을 읽는 독자들에게도 고스란히 전달되네요.

마야 역사상 첫 번째 여왕이 된 바람의 마음.

뿌듯해하는 애니만큼이나 저 역시도 뿌듯한 마음이 들더라고요.


이러니 마법의 시간여행의 독자들이 계속해서 새 책이 나오기만을 눈빠지게 기다리는 것 아닐까요?


이야기가 끝난 후에도 작가의 상어 이야기는 계속 되요.

이번 이야기에서는 상어 이야기가 꽤나 큰 비중을 차지하거든요.


모험을 좋아하는 소년 소녀들에게 마법의 시간여행, 정말 강추하고픈 책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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