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적 읽었던 손오공 책 속의 삼장법사가 실존 인물임을 이 책을 통해서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약간은 소심하면서 나약하지만 기준이 뚜렷하고 판단력이 뛰어난 인물로 그려진 삼장법사는 특히 만화 속 인물이 워낙 강하게 각인되었기에 이 책을 읽기전엔 나도 모르게 선입견으로만 알고 있었는데 책을 통해 새로운 모습의 삼장 법사를 알게 되었고 삼장법사가 실크로드를 통해 실제로 인도를 향해 떠나가는 여정이 ’서유기’ 못지 않게 모험과 많은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책을 펼치니 큼직한 사진들이 일단 시선을 끕니다. 여행기를 읽는데 있어서의 묘미는 뭐니뭐니해도 주인공과 함께 여행지를 같이 다니는 느낌을 주도록 사진자료를 많이 보여 주는 것이 아닌가 하고 생각하기에 사진 자료가 많아 멋진 풍경을 실컷 볼 수 있었습니다. [둔황의 월아천입니다- 얼마전 둔황전을 보고 왔기에 둔황이라는 단어만으로도 너무나 반갑네요^^] 삼장법사란 어떤 한 명의 이름이 아닌 세가지 경전에 능한 사람을 지칭한 단어로 중국에 들어온 불교가 인도어를 제대로 번역하지 못해 여러가지 다양한 말로 떠돌자 인도로 가 제대로 된 경전을 수집한 후 번역하기 위해 황제의 만류를 뿌리치고 실크 로드를 따라 인도를 향해 갑니다. 그런데 그가 여행을 떠났던 실크로드는 동서양을 연 결해주는 길이었으며 죽음의 사막이라 불리는 타클라마칸을 지나야 했으므로 그가 했던 고생은 이루말할 바가 없으나 고승을 알아보는 왕들의 도움으로 혹은 하늘의 도움으로 그는 일년동안 타클라마칸과 키질쿰사막 텐산 산맥, 힌두쿠시 산맥을 넘는 여정을 마 치고 드디어 종교의 땅이라 불리는 인도에 도착합니다. 인도에서 많은 불교공부를 한 뒤 다시 중국으로 떠난 삼장법사는 일년이 넘는 고생끝에 드디어 중국으로 돌아와 당태종을 만나고 금지된 땅을 다녀온 삼장법사를 용서해준 당 태종에 의해 책을 쓰는데 그의 놀라운 기억력이 빛을 발해 탄생한 책이 그 유명한 '대당서역기'입니다. 대당서역기는 세계 3대 여행기로 불릴만큼 유명한 책으로 대당서역기와 왕오천축국전에 대해 알고 있었으나 삼장법사에 의해 쓰여진 책이고 더욱이 그가 실크로드를 통해 인도 를 가기 위해 실크로드를 통해 혜초스님이 갔던 길을 비슷하게 떠났음을 알 수 있었고 그 여정을 풍부한 사진자료와 다양한 해석, 당시의 문화 등을 같이 엿볼 수 있었기에 단순한 여행기가 아닌 세계사를 공부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또한 조금은 지루할 수 있는 여행기를 아이들이 흥미를 느끼게끔 재미있게 편집했기에 아이들도 부담없이 볼 수 있는 책이 되었습니다. 특히 마지막 실크로드로 배우는 세계문화,역사 코너는 이 시리즈가 아이들에게 말해주고 싶은게 무엇인지를 잘 알 수 있게 해주는 코너로 책 전체를 읽은 아이들이 가장 중요하게 들어야 할 것이 무언가를 잘 정리했기에 너무나 좋습니다. 책을 추천해주신 서울대 김태웅교수님의 추천사대로 삼장법사와 그가 떠나 여정을 충실하면서도 재미있게 들려준 책이기에 아이들에게 강추합니다.^^ 삼장법사가 떠난 실크로드은 한 개의 길이 아닌 여러개의 길이 있고 그 길을 우리의 혜초스님도 떠났기에 한 장의 사진을 통해 그들이 겪었을 어려움도 생각나고 실크로드 가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중간중간 중요한 내용을 다시 짚어 설명해 주는 코너로 아이들에게 단순히 삼장법사의 여행기만을 보여주는것이 아닌 세계의 역사나 문화를 같이 느끼게끔 구성되었습니다. 내용이 내용인지라 어려운 내용은 일일이 각주를 붙여 이해를 도와주네요^^
아이들에게 과학을 가르치다보면 답답할 때가 많은데 아이들이 의외로 다양한 동물 을 본 경험이 없어 교과과정 중 동물의 분류를 배울때면 실제로 보지 못한 무척추동 물에 대해 아는 것이 거의 없다는 것입니다. 책은 아이들이 교과서에서 배우는 무척추 동물을 종류대로 1-4장으로 나뉘어 설명하 는데 제목만으로도 그 동물들이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는지 제목 하나에도 신경을 무척 썼다는 느낌을 받았고 설명이 재미있으면서도 교과 연계가 잘 되어있어 엄마들 이나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구성이 아닌가 합니다. 1장 텅텅 속이 빈 동물들 2장 꼬물꼬물 기어다니는 동물들-환형,편형,선형 3장 물렁물렁 살과 딱딱한 껍질을 가진 동물들 4장 사사삭 다리가 많은 동물들 그냥 붙인 제목같지만 이 제목이 바로 그 동물들을 대표하는 바로 큰 특징임을 알기에 제목만으로도 알찬내용을 기대하는 책이었는데 기대대로 내용은 딱 초등수준이면서 교과과정에 충실해 너무 깊지도 얕지도 않게 구성되어 이런 비슷한 종류의 과학책의 고민- 아이들에게 어느 정도까지 이해시켜야 하나?-은 쉽게 해결해줍니다. 그러기에 생물분류에 관한 제 2의 교과서라 해도 손색이 없을듯 하는데 그림으로 쉽고 편한 느낌 을 주면서 동시에 사진자료가 같이 있어 정확한 모습을 알고 싶은 아이들에겐 백과 사 전을 다시 찾아야 하는 번거로움이 없이 그 점 역시 마음에 들었습니다. 마지막에 동물들에 대한 분류기준과 각각의 동물들의 특징을 하나의 표로 보여주었 다면 조금 더 한 눈에 이해할 수 있지 않을까하는 아쉬움은 있지만 지금껏 본 초등생 대상 책 중에선 가장 알찬 책 중 하나가 하기에 초등 저학년에서 고학년 혹은 중학 생까지도 보아도 좋을 책입니다.^^ 강추!!!!! 사진 자료가 시원시원하게 보여서 아이들에게 직접 동물들을 보여줄 수 있어 좋네요^^ 꽤 자세히 종류와 함께 사진을 볼 수 있어 아이들에게 도움이 될듯 합니다.
탈하면 떠오는 탈이 있습니다. 안동 하회탈....그런데 가만 생각해보니 우리 나라에 과연 탈이 하회탈 하나일까하는 생각해보니 더욱 더 책의 내용이 궁금해졌습니다. 고풍스런 한국의 냄새가 물씬 풍기는 표지를 넘기니 다양한 탈이야기를 들려주고 새삼 우리 나라에 다양한 탈이 많았음을 그리고 그 탈 하나하나에 이야기와 유래가 있음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안동하회탈, 봉산탈, 북청사자탈, 오광대탈, 야류탈, 산대놀이탈, 발 탈 등 평소 이름만 들어 본 탈이나 생전 처음 들어보는 탈에 대해 알게 되었고 탈하나 하나씩 설명들어보니 이름과 특징이 이젠 귀에 잘 들어오네요. 표지부터 고풍스러워 한국적인 냄새가 물씬 납니다^^다양한 종류의 탈들에게 하나 하나 사연이 있음을 처음으로 알았습니다.^^ 책을 읽다 보면 아무래도 잘 모르는 단어나 풍습등이 있는데 하나 하나 책 페이지 옆에 자세히 설명해 주어서 아이들이 어렵지 않게 읽을 수 있도록 신경써 주셨네요^^ 조금 더 자세하고 깊은 내용을 알고 싶은 아이들에게 다양한 탈과 얽힌 이야기나 풍습등을 설명해 주는 코너입니다.^^ 우리 나라의 멋진 탈을 정말 실컷 볼 수 있었고 탈의 위아래 턱이 움직일 수 있도록 만들었음도 이번에 처음으로 알았습니다.^^ 단순히 딱딱하게 탈에 대한 설명만을 나열한 것이 아닌 탈에 얽힌 사연들과 옛이야기를 들려주어서 아이들이 지루하지 않게 우리 전통의 문화의 이모저모를 살펴 볼 수 있어 아이들에겐 좋은 시간이 되었고 책 자체도 고풍스러워 소장하며 궁금한게 있을때마다 옛날 이야기책처럼 볼 수 있을것 같은 책입니다.^^ 아이들에게 우리의 전통문화를 알려 주고 싶을때 보여주세요^^
요즘의 아이들에겐 꿈이 없는것 같습니다. 물론 공부 잘해서 좋은 직장가서 안락한 삶을 누리는 것, 그것이 아이들의 꿈이 된지 오래전이고 자신이 왜 공부를 하고 무엇을 위해 살아야 하는지 생각할 시간조차 없는게 현실입니다. 그런데 내 아이가 사춘기가 되고 중 학생이 되자 나에겐 아이에게 넓은 세상을 보여주고 싶고 늘 학교 공부에만 쫓기는 아이가아닌 무언가를 해낼 수 있는 아이가 되도록 무언가 계기를 만들어 주고 싶은 생각에 우연히 알게 된게 바로 이 한국로체청소년 원정대였습니다. 미디어를 통해 전국순례를 하는 청소년들이 있음을 몇년전부터 알고 있기에 기회가 닿 으면 도전하도록 권할 생각이었는데 우연히 지인의 블로그를 통해 알게된 로체원정대는 바로 내가 우리 아이에게 보여주고싶은 세상과 도전이 들어있기에 실제 원정대로 히말라 야 정상에 서 있는 모습은 상상만으로 설렘과 울컥하는 묘한 기분이 들었는데 책을 읽는 내내 그 감정은 몇번이고 나를 눈물짓게 했습니다. 책의 표지 속의 아이들은 히말라야 정상에서 모두들 활짝 웃는 모습이었는데 난생처음 보는 그들의 모습인데도 마치 내 아이같은 생각이 들었고 선발대로 뽑힌 20명 아이들 이 자신을 소개하는 글 속에서는 앞으로 미래를 책임져야할 청소년의 패기가 넘쳐 흐 르기에 본격적인 독서를 시작하기도 전에 뿌듯함과 슬며시 내 아이에게도 이런 기회가 주어졌으면 하는 묘한 부러움이 시작되었고 책을 통해 내가 아이에게 가르쳐주어야 할 길이 무엇인가가 조금 더 확실하게 느껴졌습니다. 아이들의 소개와 예비훈련의 모습 속에서 아이들은 성숙해져가는 모습을 통해서는 늘 공부와 학교생활만이 전부였을 아이들이 어쩜이리도 잘 적응하는지 놀라웠고 생각보다 훈련의 강도가 세기에 대단하다는 느낌도 받았습니다,. 그러나 무엇보다 그 속에서 아이들의 생각이 자라는 모습은 이 세상 그 어떤 공부보다도 아이들에게 정말 필요한 것이 무엇이고 무엇을 아이들에게 가르쳐야 하는지 확실히 보여줬기에 이 책을 읽는 내내 눈물도 흘리고 그들의 말에 동감하면서 성숙해져 가는 아이들의 모습이 대견 하기도 했습니다. 책 전체에 사진 자료가 빼곡했으며 아이들이 돌아가며 쓴 일기에는 자신들의 마음이 진실하게 담겨 있기에 비슷한 또래의 아이들을 키우는 엄마로써 진정성있게 다가왔고 그들의 변화를 읽을 수 있었습니다. 단순히 산을 올라 정상에 도달하는것이 아닌 자신 의 인생을 되돌아보고 미래로의 도약의 발판을 딛고 일어선 아이들이 너무나 자랑스 러웠으며 그들이 이 경험을 통해 무엇을 얻었는가를 확실히 알 수 있었습니다. 하루 하루를 목표없이 공부와 학교 생활에 찌든 아이들이 의지와 신념이라는 단어 그리고 다른 사람들과 서로를 도와주는 모습을 통해 자신의 진정한 미래를 새겨보는데 너무나 좋은 내용이기에 강추합니다. 꼭 읽도록 해주세요^^
아이들에게 꿈을 키워주기 좋은 장르 중 하나가 환타지 물이 아닐까 합니다. 그러기에 청소년이 되기 전의 아이들에겐 답답한 현실에서 벗어나 조금은 황당하고 조금은 비슷 한 구성의 이야기이지만 읽어도 읽어도 또 읽고 싶은 환타지만큼 재미있는 장르가 없 기에 아이들이 열광하는게 아닌가 합니다. 모랙, 사라진 마법사를 찾아! 역시 일반적인 환타지의 구조에 충실한 모습인데 선한 주인공들이 (모랙, 도도새 버티,쥐 앨디스, 용 쇼나) 위기에 처한 사람(몽고메리 마법 사)를 구하며 자신의 출생의 비밀까지 밝힌다는 어쩌면 뻔해 보이는 구조속에서도 아이들이 이야기에 빠지게끔 하는게 바로 작가의 힘인데 그런 면에서 책을 다 읽고 난 뒤에 전편이 있었음을 알았지만 그래도 이야기를 따라 가는데 아무런 어려움이 없었기에 잘 짜여진 멋진 환타지였고 여러가지 어려움을 이기고 마법사도 구하고 부모님도 만나게 되는 결말이 인과응보나 결국은 착한 주인공이 모든 악을 물리친 다는 권선징악이 아이들에겐 좋는 교훈이 될 수도 있고 현실세계와 마법의 세계가 공존하면서 현실에서 박물관에 전시되었던 단검이 사라지는 일등을 통해 우리 생 활에도 마법이 존재함을 암시해줌으로써 아이들이 상상력을 더욱 더 키울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모랙이 어려움을 이기고 자신의 친부모를 찾듯 어려움이 닥쳤을때 아이들이 자신 의 힘으로 이겨냄을 책을 통해 배우며 동시에 즐겁게 환타지를 즐길 수 있는 책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