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 H. 로렌스 유럽사 이야기
데이비드 허버트 로렌스 지음, 채희석 옮김 / 페이퍼로드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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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렌스의 이야기로 유럽사를 들을 수 있다니 너무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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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새해가 되면 유서를 쓴다 - 인생 정리와 상속의 기술 EBS CLASS ⓔ
황신애 지음 / EBS BOOKS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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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들어 죽음과 인생 정리에 대한 책이 자꾸 눈에 들어오는 건 아마도 나이를 꽤 먹어서 인 것 같습니다.

<나는 새해가 되면 유서를 쓴다>는 인생의 마지막을 정리하며 내가 남길 상속에 대해 자세히 설명한 책으로 나에게 살아온 시간을 멋지게 정리하라고 이야기합니다. 그리고 구체적으로 내가 무엇을 해야 하고 정리해야 하는지, 무엇에 대해 알고 있어야 하는 지를 총 4개의 장으로 나누어 자세히 설명해 줍니다.


파트 1 돈과 죽음과 인생을 배우다에서는 저자가 살아온 인생에 대한 이야기와 펀드레이저로서 자신이 만난 부자들, 기부자들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모금을 위한 컨설팅을 하며 돈이 행복의 절대적 조건이 아님을 그리고 돈이 가진 의미 등을 설명합니다.

파트 2는 잘 쓰고 잘 남기는 법으로 상속을 통해 내가 일생을 받친 것들을 잘 남기기 위해 미리미리 대비해야 하며 노년을 잘 대비하기 위해 꼭 갖추기 위한 것들과 부모님의 이름으로 자신의 유산을 남기는 사람과 그렇지 못해 아쉬운 예 등을 들려줍니다.

파트 3은 멋진 마무리와 상속의 기술로 인생을 돌아보기 위해 유언이 필요하며 장례식도 미리 준비하는 것이 나의 삶의 의미와 유산을 간직할 수 있는 좋은 방법임을, 유산 기부 역시 미리 준비가 잘 되어야만 후회가 남지 않음 등을 이야기해줍니다. <엔딩노트> 등을 써 보는 것도 좋은 마무리가 될 것이며 유산을 주는 사람과 받는 사람의 자세 역시 중요함을 이야기해 줍니다


중간에 실제로 <엔딩노트>의 예가 실려 있어 시간이 되면 조금 더 찬찬히 들여다볼 예정이며 막연한 죽음의 대비가 구체적으로 와 닿았습니다.

마지막 장에선 법적으로 유효한 유언 쓰기와 말 못 할 사정이 있는 사람들을 위한 상속 노하우를 다루고 있는데, 상속이라는 과정 상 가장 도움이 되는 내용이었습니다. 정보를 알 수 있는 사이트나 자필, 녹음 등에 의한 유언 시 주의 점, 상속 시 문제가 될 수 있는 부분을 다양한 경우의 예를 들어 설명해 줍니다.

처음 책을 선택했을 때 막연하게 죽음을 어떻게 대비할 것인 가에 대한 조언이 있을 것으로 생각했는데 실제 내용에선 죽음을 앞두고 필요한 현실적인 내용 등이 많았고 유산을 남긴다는 게 단순히 재산 적인 것 이외에도 자식들에게 나를 기억할 수 있도록 준비하는 것도 유산이며 유언을 남기는 이유가 된다는 것도 설명해 줍니다.

사는 것 못지않게 나의 마지막을 정리하는 것이 중요함을 요즘 들어 인지하고 관심 가졌기에 책에 나온 다양한 예를 통한 이야기나 실질적 팁 등이 언제가 올 나의 마지막을 정리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단순히 유서에 대한 이야기만이 아닌 인생을 정리하며 나의 유산을 남기는 것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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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새해가 되면 유서를 쓴다 - 인생 정리와 상속의 기술 EBS CLASS ⓔ
황신애 지음 / EBS BOOKS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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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유산을 현명하게 남기는 법, 인생에 값진 것이 무엇이며 그것을 잘 남기는 법을 자세히 들려주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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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룻밤에 읽는 한국 고대사 페이퍼로드 하룻밤에 읽는 한국사
이문영 지음 / 페이퍼로드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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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조선부터 삼국시대까지 왜곡도 창작도 아닌

있는 그대로의 우리 역사

하룻밤에 읽는 한국 고대사 중에서

책 뒷표지에 적힌 저 문장이 작가가 우리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였음을 책을 다 읽고 나니 확실히 알겠습니다.


역사는 늘 해석의 여지가 있어 논란이 되기도 하는데 이런 논란은 결국 역사를 자기가 보고 싶은 방향으로만 보려는 유사역사학자에 의한 웨곡의 영향이 큼을 저자의 이야기로 알 수 있었고 그래서 꽤나 역사를 좋아하고 웬만큼은 알고 있었다 자부했던 내 자만심?은 책을 읽고 몇 페이지가 지나지 않아 산산히 깨져버렸습니다.


책은 고조선에서 발해 건국까지 총 4개의 장으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고대사를 자세히 읽은 기억이 많지 않기에 읽으며 새삼스레 몰랐던 사실을 많이 알게 됩니다. 심지어 우리가 입버릇처럼 외웠던 건국시기인 기원전 2333년 에 대한 의문과 그 이유, 내가 이제껏 사실이라 알고 외우고 공부했던 역사는 무엇이지? 라는 생각으로 책을 읽다보니 역사왜곡에 대한 작가의 이야기가 자주 등장하고 독립 후 오랜 세월이 지났음에도 여전한 일제 식민사관의 관점으로 역사를 보는 역사학자가 있다는게 나도 모르게 화가 났습니다. 그리고 많은 이름들과 용어들이 우리가 아닌 중국의 소설이나 역사책,혹은 필요에의해 만들어진 책 속 내용이고 그 내용이 거리낌없이 어린 세대들에게 전달해지고 있음을 알게 됩니다


제목은 <하룻밤에 읽는 한국 고대사>이지만 내용의 깊이가 꽤 깊고 내용이 다양해 차근차근 꽤 여러 날을 읽으며 <있는 그래로의 우리 역사>를 우리가 지켜야 하는데 현실에서 과연 그런 노력을 우리가 하고 있는지에 대한 반성도 해 보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물론 작가의 말이 모두 사실이라고 판단할 수는 없으나 최소한 이중적 잣대로 역사를 좋게만 해석하는것은 우리의 후손을 위해서도 하지 않아야 겠다는 생각을 하며 독서를 끝냈습니다.


생각보다 더 내가 고대사를 정확하게 알지 못하고 있음을 알려 준 책으로 고대사를 에피소드별로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입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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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릿느릿 복작복작 - 포르투갈 오래된 집에 삽니다
라정진 지음 / 효형출판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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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사회를 사는 우리는 무언가에 늘 쫓기듯이 바쁘게 삽니다. 그래서 느릿느릿 걷는 거조차 허락되지 않을 때가 많은데 나이를 먹다보니 느림의 미학이라는 것에 대해 생각하기 시작했습니다. 또 어려서는 쳐다보지도 않았던

전원생활이 좋아 보이고 하릴없이 걷는 것이 주는 행복도 느끼기 시작했기에 <포르투갈 오래된 집에 삽니다> 라는 부제는 책을 선택하기에 충분했습니다.

도시에서 태어나 도시에서만 자란 나처럼 작가 역시 대도시에서 나서 공부하다 포르투갈 남자 알베르토와 만나 포르투갈에서도 시골인 알비토에 살게 됩니다. 150년도 넘은 오래된 집은 이들 부부와 아이에게는 가족의 역사를 보여주는 작은 박물관이자 조상의 손때가 묻은 소중한 장소인데, 늘 도시에서 이사를 다닐 때마다 하나씩 둘씩 장난감, 편지 들을 버렸던 내 삶과 비교하니 왠지 아쉽고 서운했습니다.

책은 우리에게 다양한 문화의 차이를 보여주는데, 한 번도 포르투갈이라는 나라에 관심 가진 적이 없었기에 사전 지식 일도 없이 읽다 보니 그들의 삶이 자연 친화적이었던 우리의 옛 생활과 크게 다른 것이 없으며

우리가 빠른 발전으로 잃어버린 많은 모습이 아직도 남아 있음에 왠지 모를 부러움도 느껴졌습니다.

그들의 뺨 인사, 묵은 빵으로 만든 수프, 단출하지만 건강이 넘칠 것 같은 재료로 만든 식사, 농장에서의 동물들과의 교감 등 별것 아닌 것 같지만 정감 있는 모습을 읽다보면 눈앞에 그 한가로우며 여유 있는 모습이 그려져 저절로 미소가 지어지게 됩니다.



예쁜 삽화와 다양한 사진을 통해 간접 경험을 하며 책 읽기를 끝냈고 뭐든지 빠른 것에 가치를 두고 있는 우리의 삶과 없으면 없는 대로 느리면 느린 대로 적응하며 살고 있는 사람들의 모습에 과연 무엇이 더 인간다운 삶일까?를 생각했습니다.

마지막 <포르투갈이 궁금할 때 살짝 펼쳐 보세요>를 읽으니 꼭 가보고 싶다는 욕망이 샘솟으며, 간다면 꼭 수탉과 정어리가 새겨진 선물을 사고 투박하지만 그래도 맛나 보이는 빵을 꼭 먹어 보고 싶네요^^

코로나로 답답한 마음을 달래며 간접 여행을 하고 싶을 때 읽어보라 권하고 싶은 책입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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