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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룻밤에 읽는 한국 고대사 ㅣ 페이퍼로드 하룻밤에 읽는 한국사
이문영 지음 / 페이퍼로드 / 2021년 2월
평점 :

고조선부터 삼국시대까지 왜곡도 창작도 아닌
있는 그대로의 우리 역사
하룻밤에 읽는 한국 고대사 중에서
책 뒷표지에 적힌 저 문장이 작가가 우리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였음을 책을 다 읽고 나니 확실히 알겠습니다.
역사는 늘 해석의 여지가 있어 논란이 되기도 하는데 이런 논란은 결국 역사를 자기가 보고 싶은 방향으로만 보려는 유사역사학자에 의한 웨곡의 영향이 큼을 저자의 이야기로 알 수 있었고 그래서 꽤나 역사를 좋아하고 웬만큼은 알고 있었다 자부했던 내 자만심?은 책을 읽고 몇 페이지가 지나지 않아 산산히 깨져버렸습니다.
책은 고조선에서 발해 건국까지 총 4개의 장으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고대사를 자세히 읽은 기억이 많지 않기에 읽으며 새삼스레 몰랐던 사실을 많이 알게 됩니다. 심지어 우리가 입버릇처럼 외웠던 건국시기인 기원전 2333년 에 대한 의문과 그 이유, 내가 이제껏 사실이라 알고 외우고 공부했던 역사는 무엇이지? 라는 생각으로 책을 읽다보니 역사왜곡에 대한 작가의 이야기가 자주 등장하고 독립 후 오랜 세월이 지났음에도 여전한 일제 식민사관의 관점으로 역사를 보는 역사학자가 있다는게 나도 모르게 화가 났습니다. 그리고 많은 이름들과 용어들이 우리가 아닌 중국의 소설이나 역사책,혹은 필요에의해 만들어진 책 속 내용이고 그 내용이 거리낌없이 어린 세대들에게 전달해지고 있음을 알게 됩니다
제목은 <하룻밤에 읽는 한국 고대사>이지만 내용의 깊이가 꽤 깊고 내용이 다양해 차근차근 꽤 여러 날을 읽으며 <있는 그래로의 우리 역사>를 우리가 지켜야 하는데 현실에서 과연 그런 노력을 우리가 하고 있는지에 대한 반성도 해 보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물론 작가의 말이 모두 사실이라고 판단할 수는 없으나 최소한 이중적 잣대로 역사를 좋게만 해석하는것은 우리의 후손을 위해서도 하지 않아야 겠다는 생각을 하며 독서를 끝냈습니다.
생각보다 더 내가 고대사를 정확하게 알지 못하고 있음을 알려 준 책으로 고대사를 에피소드별로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입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