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스틱 걸 블루픽션 (비룡소 청소년 문학선) 50
김혜정 지음 / 비룡소 / 201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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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내가 아이들에게 하는 말 중 가장 많이 하는 말이 "십년 뒤의 너의 모습을 볼 수만
있다면~~~" 이란 말입니다. 사람은 누구나 지나간 세월에 대해서는 후회와 미련을, 앞
으로 다가올 미래에 대해서는 밑도 끝도 없이 긍정적인 생각을 하게 되는데 이 책 판타
스틱 걸은 그런 후회와 미련 그리고 막연한 생각들을 다시 정리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모델이 꿈인 사춘기 소녀답게 자뻑이 강한 소녀 오예슬은 어느 날 엄마 언니와 함께
비행기를 타고 마이에미로 가는 도중 그만 난기류를 만나고 정신을 잃게 됩니다. 그런데
다시 정신을 차리니 어느 덧 10년의 세월이 흘러 더이상 내가 생각했던 대로의 내 모습이
아닌 미래의 나를 만나게 되고 그 모습에 실망하여 나도 모르게 독설을 내 뱉습니다.
과연 예슬이는 원래의 시간으로 돌아갈 수 있으며 미래의 나와도 친하게 될까요? 책을
읽으며 누구나 한 번쯤 해봤을 법한 상상을 소재로 한 책이 재미있어 계속 읽게 된 
책은 소녀들의 감성을 잘 다루어 아이들에게 무한한 동질감을 느끼게 해줌을 알 수 있
었습니다.

아이가 너무나 재미있게 읽었던 "하이킹 걸즈" "닌자 걸즈"의 작가인 것을 책을 다 읽고
난 뒤 표지에서 볼 수 있었고 그래서 아이가 더욱 재미있게 읽었음을 알 수 있었는데
독특한 소재와 청소년기 소녀의 감성을 제대로 짚어 이야기해주었기에 작가가 그 나이
때 아이들의 심리를 누구보다 잘 이해한것 같았고  미래의 나와 과거의 나가 서로를 
이해해 하는 과정이 마치 그 누구도, 심지어 자신마저도 이해못하는 질풍노도의 시기
를 어떻게 풀어야 하는지의 실마리를 제공해주는 것같아  앞으로 본격적인 사춘기를 
맞이하거나 이미 사춘기의 아이들에게 많은 이야기를 들려주는 것 같습니다. 

가벼운듯 하면서 가볍지만은 않은 제목대로 판타스틱한 소녀의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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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한 생활 문화재 학교 - 박물관으로 간 조상들의 살림살이 재미있게 제대로 시리즈
이재정 지음, 신명환 그림 / 길벗어린이 / 201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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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에 관심이 많은 엄마 덕에 아이들은 어려서부터 박물관 수업을 틈틈히 듣고 정말
다양한 책을 읽었습니다. 특히 아이들이 사회과목에서 역사를 만나기에 일단 역사 전
체를 느낄 수 있는 책을 보여주었는데 어느 정도 역사에 흥미를 갖게 된 후 눈을 돌린
책은 주제별로 설명된 책입니다.

보통은 국보나 보물 이름 난 유적 등을 주로 다룬 책 속에서 이 책은 조금은 다른 느낌
으로 다가왔는데 제목대로 "생활문화재"라는 소재가 너무나 마음에 들었고 국립중앙
박물관이나 민속 박물관 등에서 우리가 교과서적으로 먼저 찾았던 유물들에 비해 조금
은 관심을 덜 받았던 유물을 이리 한 권의 책으로 보니 어딘지 정겨우면서도 편한 기
분으로 조상들이 실제 생활에서 썼던 물건들을 하나하나 볼 수 있었습니다.

한옥, 장과 농, 궤와 함, 서안과 탁자, 문방사우, 책 , 병풍, 한복, 관모, 장신구 , 소반, 
식기를 주제로 다양한 사진자료와 친절한 설명이 우리가 무심히 넘겼던 장식이나 
문화재속의 이름의 의미등을 되짚어 보게 해주었는데 특히 개인적으로 관심이 있던 
궤와 함탁자 소반 등의 주제는 이전에 다른 책에서 만나 본 적이 없었기에 다양한 
종류의 문화재를 한 눈에 볼 수 있었음에 즐거웠고 아이들 역시 자신들이 박물관
 등에서 보았던 문화재 등을 손으로 짚어가며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차례부터 아이들의 눈이 번쩍 띄일만큼 화려하고 사진 자료가 많아 딱딱할것 같은
부담감을 줄여주네요^^


사진자료가 많아 눈이 즐거우며 다양한 생활속 문화재등을 즐길 수 있는게 가장 큰
특징인데 문화재마다의 설명의 깊이도 딱 적당해 초등저이상의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책입니다.


사진자료와 그림자료를 이용해 아이들이 보기 쉽게 설명되었는데 집의 구조를 말로
만 설명한 것이 아닌 하나 하나 칸 수 까지도 짚어주는 등 세심하게 설명되었습니다



문화재 이름은 단순한 이름이 아닌 의미등이 있는데 놓치지 않고 설명 중간 중간 
들려주네요^^

눈이 즐거우면서도 다양한 문화재를 쉽게 풀어주면서도 해줘야 하는 설명을 
놓치지 않고 들려주기에 역사나 문화재에 관심있는 모든 사람들이 즐겁게 볼
수 있는 책입니다....완전 강추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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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를 껴안아 숲을 지킨 사람들 - 유네스코와 함께 만나는 아시아의 자연과 문화
유네스코 아시아태평양 국제이해교육원 엮음, 김웅서 외 글, 심윤정 외 그림, 김훈기 외 감 / 웅진주니어 / 201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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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늘 잊는 것이 있는데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지구는 우리의 것이 아니고 우리 
후손을 위해 빌려 온 것이라는 사실입니다.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해 우리의 후손
에게 돌려줘야 할 이 지구가 어쩌면 온전한 모습이 아닌 더이상 어떤 생물도 살 수 
없는 공간이 될지도 모른다는 공포가 요즘들어 더욱 더 강해지고 있기에 우리 아이
들에게 이 책의 다양한 사람들처럼 자연을 지키고 그 자연과 더불어 공존하려 애쓰는 
사람들의 이야기는 많은 생각을 갖게 해야 함을 느끼곤 합니다.

이 책은 '생물문화 다양성'의 중요성을 동시에 깨닫게 해주는데 생물문화 다양성이란
다양한 생물과 다양한 문화가 공존해야 생태계 역시 공존할 수 있음을 이야기 하는데
특히 전 세계에서도 아시아 대륙은 다른 대륙에 비해 더욱 더 다양한 생물과 다양한
문화가 존재했던 공간이었으나 이제는 개발이라는 명목하에 자연환경과 생태계가
무너지고 문화적 특성은 사라진채 서양화 되고 있음을 들을 수 있고 우리 주위를 둘
러 보아도 이런 현상은 더욱 더 가속화 됨을 알 수 있습니다. 대대로 화전 농업으로 
친환경적인 생활을 했던 사라왁 원주민도, 점점 사라지고 있는 산호초와 모계 사회의
전통을 지키며 자신의 섬을 지배했던 마이크로네시아 원주민들도 아낌없는 보물창고
였던 우리의 갯벌도 자연을 너무나 소중하게 여겼던 이리 오모테 섬 사람들도 서구 
문명의 영향 혹은 인간의 이기심과 욕심으로 파괴되어 가는 자연 환경 앞에서 그래도
끝까지 희망의 끈을 놓치 않고 자연을 지키려는 사람들의 노력을 보면서 우리들과 
우리의 아이들에게 과연 무엇이 인간을 위해 옳은 일인가를 생각하게 합니다.

특히 우리의 섬 중도를 보며 더욱 더 안타까움을 느낄 수 밖에 없는데 갯벌은 한번
파괴되면 복구되기에 수백년이 걸리는 우리의 자원이자 삶에 터전임을 국민 모두가
인식하여 당장 눈 앞의 이익만을 쫓지 않기를 바래 보며 나라전체가 문화유산인
부탄사람들이 자신들의 자연과 문화유산을 지키기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통해 우리가
앞으로 나아갈 길이 무엇인지 과연 무엇이 더 사람들을 행복하게 해주는지를 꼭 
깨달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웅진교양서답게 시원시원한 사진 자료를 통해 아시아 각 지역의 자연환경과 생활
모습을 보는 즐거움을 하나 더 추가해주는 책은 이 시대를 살아가는 아이들에게
환경과 문화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깨닫는 시간을 주기에 꼭 읽어 보기를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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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지도책 : 문화재를 찾아 떠나는 역사 여행 우리나라 지도책
홍난숙 지음, 지문 그림 / 아이앤북(I&BOOK) / 201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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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과목 중 지리 부분은 왠지 내가 싫어했던 부분이었기에 아이들에게 조금 더 
지리에 관한 이야기를  쉽고 재미있게 들려줄 수 없을까를 고민하는 편이었기에 
이런 류의 책이 나오면 반갑고  책을 통해 단순히 교과서만을 배우기보다는 더 
깊으면서도 다양한 정보를 알 수 있기를 바라며 권해주는데 이 책이 눈에 띄였
습니다.

책은 제목대로 우리나라의 지도를 지역별로 보여주며 다양한 문화재를 소재로 
꾸며주는 책으로 일단 판형이 커서 눈에 띄였고 너무나 많은 내용으로 빽빽하게 
차있어서 비록 내용은 좋지만 아이들이 보기에 부담을 느낄듯한 백과사전식의 
책이 아니기에 그 점 역시 마음에 들었습니다. 

책을 펼치면 우리나라 전도가 보이고 간단하게 행정구역을 나눈 모습을 보여주며 
서울특별시, 경기도 강원도, 공주시 부여군, 충청북도 전라남도....식으로 9개의 도와 
역사적으로 중요한 옛도읍지, 광역시 , 제주 특별자치도의 유적과 유물 그리고 
박물관의 모습 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또한 지명이나 문화재의 이름의 유래 등을
간단히 보여주기에 본격적인 역사 지리를 배우기전에 아이들이 맛보기로 볼 수 있
는 책이었으며 처음엔 사진 자료보다 그림이 많기에 살짝 실망을 했으나 아이들의 
입장에선 그림이 덜 부담스러울수도 있겠다는 생각과 함께 이전 보았던 정보가 
빼곡한 책보다 오히려 이 책이 지도와 문화재에 친하지않은 아이들에겐 
효율적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주 깊은 내용을 자세하게 설명했다기보다는 이제 막 문화재와 지도 역사를 
접하는 아이들에게 골고루 얕으면서도 정말 다양한 내용을 쉽게 쉽게 보여줄 
수 있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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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바의 눈물 마음이 자라는 나무 25
세사르 마요르키 지음, 김미화 옮김 / 푸른숲주니어 / 2010년 11월
평점 :
절판


푸른숲 주니어의 마음이 자라는 시리즈를 아이에게 자주 권했기에 이 번 책 역시 
받자 마자 아이에게 던져 주었는데 아이는 앉은 자리에서 뚝딱 읽고 재미있냐는
엄마의 물음에 긍정을 표하며 ’10점 만점에 몇점?"하고 물어보니 "1000점"이라는
답을 했습니다. 그리고 며칠 뒤 읽어보니 왜 아이가 재미있다고 1000점을 주었는지
이해가 되었는데 조근조근 조용한 목소리가 느껴지는 나레이션으로 시작된 이야기는
어느 덧 이야기가 진행될 수록 모험과 판타지가 적절히 섞여진 로맨스를 보여주었고
읽을수록 예전 공전의 히트를 했던 ’타이타닉’이라는 영화의 한 장면이 떠올랐습니다.

아버지의 병이 전염됨을 걱정하는 엄마에 의해 주인공  하비에르는 생전 처음 만나
는 외삼촌 댁으로 잠시 옮깁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4자매를 만나는데 어쩐지 낯설
고 부담스런 상황에 하비에르는 불편하기만 합니다. 그러다 우연히 존재를 알게
된 베아트리스의 유령은 하비에르와 사촌들에게 무언가를 암시해 주며 이야기는
점점 더 흥미진진해지고 ’시바의 눈물’이라 불리는 보석의 행방이 아이들을 점점
더 모험에 빠지게 합니다. 과연 사라진 베아트리스와 시바의 눈물은 어디로 갔으며
왜 베아트리스의 유령은 하비에르 앞에 나타날까요? 

아이가 앉은 자리에서 뚝딱 책 한권을 읽었듯 나역시 앉은 자리에서 책의 결말이
궁금해 다 읽을 수 밖에 없었고 아이처럼 1000점은 아니여도 이 책이 너무나 재
미있고 또 처음 접하는 스페인 작가의 작품답게 이국적인 분위기의로 끝까지 긴장
감을 놓치지 않는 멋진 판타지임을 알 수 있었습니다.  멋진 표지와 멋진 이야기가
읽는 독자들의 흥분감을 불러일으키며 결말에 대한 기대감을 던져주는 재미있는
이야기이기에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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