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에게 꿈을 키워주기 좋은 장르 중 하나가 환타지 물이 아닐까 합니다. 그러기에 청소년이 되기 전의 아이들에겐 답답한 현실에서 벗어나 조금은 황당하고 조금은 비슷 한 구성의 이야기이지만 읽어도 읽어도 또 읽고 싶은 환타지만큼 재미있는 장르가 없 기에 아이들이 열광하는게 아닌가 합니다. 모랙, 사라진 마법사를 찾아! 역시 일반적인 환타지의 구조에 충실한 모습인데 선한 주인공들이 (모랙, 도도새 버티,쥐 앨디스, 용 쇼나) 위기에 처한 사람(몽고메리 마법 사)를 구하며 자신의 출생의 비밀까지 밝힌다는 어쩌면 뻔해 보이는 구조속에서도 아이들이 이야기에 빠지게끔 하는게 바로 작가의 힘인데 그런 면에서 책을 다 읽고 난 뒤에 전편이 있었음을 알았지만 그래도 이야기를 따라 가는데 아무런 어려움이 없었기에 잘 짜여진 멋진 환타지였고 여러가지 어려움을 이기고 마법사도 구하고 부모님도 만나게 되는 결말이 인과응보나 결국은 착한 주인공이 모든 악을 물리친 다는 권선징악이 아이들에겐 좋는 교훈이 될 수도 있고 현실세계와 마법의 세계가 공존하면서 현실에서 박물관에 전시되었던 단검이 사라지는 일등을 통해 우리 생 활에도 마법이 존재함을 암시해줌으로써 아이들이 상상력을 더욱 더 키울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모랙이 어려움을 이기고 자신의 친부모를 찾듯 어려움이 닥쳤을때 아이들이 자신 의 힘으로 이겨냄을 책을 통해 배우며 동시에 즐겁게 환타지를 즐길 수 있는 책 입니다.
탈레스하면 만물의 근원을 물이라 말한 고대 과학자로만 알고 있었는데 그 탈레스가 ’닮음’을 이야기해줌에 일단 놀랐습니다. 아이들의 교과 과정 중 도형이 거의 매 학년 마다 정기적으로 진행되는데 그중에서도 닮음에 관한 이야기는 중학생이 되어서도 꽤 비중있게 다뤄지는 부분이기에 탈레스가 이야기해주는 도형이야기를 늦기 전에 만나게 되어서 다행이네요^^ 수학자 시리즈를 벌써 여러권 만나는데 만날때마다 쉬운 설명과 함께 제대로 된 수학 이야기들이 아이들에게 수학의 기본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걸 느끼는데 탈레스가 들려주는 닮음 이야기도 우리가 공식으로만 알고 심지어 외워서 풀었던 내용들이 일상 생활과 연계되어 닮음을 이야기 합니다. 닮음에 대한 설명이 에펠탑을 예로들며 설명해주는데 아무래도 아이들 머리에 쏙 쏙 들어오겠죠^^ 이번에 피자를 이용해 닮음의 성질- 대응각의 크기가 같음을 들려주네요^^ 딱딱하지 않고 재미있으면서 흥미를 잘 이끌어주고 있어요^^ 1교시 도형의 닮음에서는 일상생활에서의 닮았다의 개념과 도형의닮음을 이야기 해 주는데 비슷한 개념으로 아이들에게 정확한 닮음의 개념을 인식 시켜줍니다. 2교시 닮음의 성질에서는 수학시간에 들어봤던 대응변의 길이의 비가 같다, 대응각의 크기가 같다를 일러주고 있습니다. 아이들에게 외우게 시켰는데...책으로 읽으니 너무 좋네요^^ 3교시 닮음 도형 그리기와 4교시의 닮음 삼각형찾기는 마치 아이들의 수학익힘책을 옮겨놓은듯한 느낌이 들지만 찬찬히 보면 이야기로 풀어져 있기에 외우는 수학이 아닌 이해하는 수학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 외에도 5교시에서 7교시까지가 중등수학까지 연계되어 다양한 닮음 이야기를 해주 는데, 어려운 내용은 정리해줘가며 다양한 그림도 보여주며 아이들이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을 주고 학습목표나 수업정리 코너역시 책의 중요 내용을 한 눈에 볼 수 있 도록 신경써 주고 있어 개인적으로 이제껏 보았던 수학자 시리즈 중 가장 교과 연계가 잘된 책이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이외에도 홈페이지에 각각 수학자 시리즈에 대한 동영상 강의가 있어 아이가 책을 읽고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을 주니 꼭 챙겨서 보세요^^
수학자가 들려주는 시리즈 10번은 튜링이 들려주는 암호이야기입니다. 수학을 꽤 좋아하고 관심있는 편이지만 수학자 튜링은 처음 듣기에 무슨이야기일까 궁금했는데 오호..암호에 관한 이야기이네요^^ 암호라하면 예전 괴도 뤼팽이나, 명탐정 홈즈에서 영어 알파벳을 이용한 암호가 있었음을 그리고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암호, 그리고 갈릴레이 갈릴레이의 암호를 알고 있었고 다양한 그림속의 화가들의 암호를 알고 있었으나 사실 튜링에 대한 이야기는 이 책을 읽으며 처음 알게 되었고 그가 최초의 컴퓨터 콜로서스를 만들었다고 하니 책이 무엇을 이야기할까 궁금하지 않을수 없었습니다. 수학자 시리즈는 아이들이 본격적으로 수학을 배우기 시작하는 초등고학년 아이들 에게 진정한 의미의 수학을 이야기해주는데 암호와 수학이 무슨 관계일까하는 궁금증은 책장을 몇 장 넘기자 금방 풀렸습니다. 바로 아이들이 어려워하는 개념 함수가 바로 암호와 비밀키 암호화인데 그렇게 많이 함수문제를 다뤘음에도 우리는 함수의 기본개념 조차 제대로 이해하지 않았음에 우리 아이들의 공부방법이 과연 올바른가 반문하지 않을 수 없었고 다행히 딸아이가 다음 단원에서 함수를 배우는데 미리 책을 읽고 함수를 배울 수 있어 좋았습니다. 또한 튜링이 독일의 암호를 해독하여 2차 세계대전을 승리로 이끈 일, 황제 시저의 암호 이야기, 문자의 위치와 순서를 바꾸는 애너그램 (소설 다빈치코드에서 등장 합니다.^^) 암호에 있어서의 비밀키의 역활, 이산대수를 통한 거듭제곱의 의미 등 시사 상식과 역사이야기 거기에 추가로 중학교 수학책을 보는듯한 암호의 다양한 활용등은 수학을 단순히 계산으로만 생각했던 사람들의 인식을 한방에 날려줄만큼 재미있었습니다.^^ 만화와 함께 주요 내용을 다시 정리해볼 수 있는 코너로 각 장의 가장 핵심 내용을 잘 풀어주고 있습니다.^^ 함수가 암호를 이용한 것임을 처음 알았고 신기했습니다.^^ 가장 맘에 드는 코너 중에 하나, 아무래도 이해가 아주 쉽지 많은 않은 책이기에 아이들이 차근 차근 핵심적인 내용을 정리하도록 도와주는 수업정리코너가 깔끔하게 중요한 내용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책을 다 읽은 아이는 책에 나온 문제를 끙끙거리며 풀었고...도움을 받았지만 그래도 어느 정도 해석할 수 있었네요^^ 다양한 이야기를 풀어주는 수학책으로 우리가 기존에 알고 있던 수학의 이미지와 달리 재미있는 수학도 있음을 보여주는 이야기였습니다.^^ 참, 그리고 홈페이지에 동영상 강의도 있으니 잊지말고 꼭 챙겨 보세요^^ http://cafe.naver.com/jamoedu/4424
인문서 중 가장 유명한 책 중 하나가 바로 이 책 ’나의 문화유산답사기’일것입니다. 그런데 이 유명한 책을 역사책을 좋아하고 역사체험을 좋아하는 내가 처음 읽었다 는게 이상할만큼 신기했고 한편으론 드디어 이 책을 볼 수 있어 기분좋음을 느꼈 습니다. 얼핏 본 작가의 이력-미술사,미학,동양철학을 전공한-은 책을 읽는 내내 역시!!라는 감탄을 자아내는데 공간 하나하나의 아름다움과 그 곳에 깃든 조상들의 생각을 담아내고 있으면서 그 내용이 딱딱하지 않고 재미있기에 꽤 두꺼운 책임에도 술술 책장을 넘길 수 있었고 작가가 우리의 문화재를 얼마나 사랑하고 자부심을 느끼 는지를 알 수 있었습니다. 6권은 우리의 궁 경복궁부터 이야기해주는데, 첫장부터 한국인의 이중적 문화의식을 꼬집는 글로 시작됩니다. 외국 박물관의 초라한 한국관을 부끄러워 하면서도 우리 문화재가 외국에 많이 전시되면 그 부분을 언짢게 여기는 것은 아마도 외국 박물관을 다녀온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느껴본 감정이 아닐까 하며 우리 문화재에 대한 우리의 인식부터가 달라져야 함을 이야기하는데 첫장부터 이야기에 몰입할 수 있도록 이야기 를 풀어내는 작가의 내공이 느껴졌는데 단순히 한 가지 시선이 아닌 다양한 시선으로 이야기를 풀어낸 것이 이 시리즈가 유명하고 사람들에게 알려지게 되는 힘이 아니 였을까 합니다. 자연과 어우러진 경복궁의 아름다움, 창건에 관한 에피소드,각각의 구조물에 대한 이야기들이 사진 자료와 잘 어우러져 여러번 경복궁을 가 보았고 심지어 역사 수업도 했지만 내가 알고있었던 지식이 얼마나 얄팍한 것이였는지를 느끼게 하는데 심지어 근정전 앞마당의 박선에도 미학이 있었음을 알고 무심히만 보았던 무지를 알게되면 서 다시 한번 경복구에 가면 바닥의 박석부터 봐야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외에도 강녕전과 교태전의 굴뚝과 꽃계단과 자경전의 꽃담장 등 분명히 한 번쯤 본 하나하나의 구조물의 의미를 되새기다 수난사에 이르면 힘없는 민족의 설움이라 는게 이런게 아닌가 생각하게 하며 경복궁과 연결된 경회루,건청궁,광화문까지 이 야기를 듣다보니 경복궁이 내가 예전에 알던 그 경복궁이 아님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 외에도 순천 선암사, 달성 도동 서원 등 다양한 문화재를 따라 이곳 저곳을 다니 며 작가가 느낀 감정과 시선을 따라 문화재를 들여다 보니 어느 한 곳도 소홀하게 다루지 않은 우리 조상들의 미학과 멋을 알 수 있었으며 그 많은 장소마다의 담긴 사연과 철학과 에피소드가 얼마나 훌륭한 이야깃거리가 되며 그걸 풀어낸 작가의 힘이 대단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앞에서도 이야기했듯 두께가 만만치 않은 책이기에 쉽게 쉽게 넘긴 장도 여러날을 거쳐 읽은 장도 있지만 그래도 다 읽고 나니 우리 문화재를 다양한 시각으로 느끼고 이해하게 해주는 것이 이 책의 가장 큰 힘이고 그것으로인해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고 읽은 것이 아닌가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부록의 답사 일정표와 안내지도를 보니 나도 빨리 아이들과 이 장소들을 하나 하나 되짚어 보고 싶다는 생각과 함께 문화재란 후손들이 단순히 관리만 잘 하는것이 아닌 그 문화재를 제대로 이해하는 것이 더 중요한것이 아닌가 생각하게 됩니다. 멋진 책 잘 읽었다는 기분과 함께 읽지 못한 1-5권을 빠른 시일내에 만나고 싶고 부제 ’인생도처유상수(세상 곳곳에 존재하는 이름 없는 고수들에 대한 경 이로움)’의 의미를 되새겨 봅니다.
고양이 대학교 순간 요즘들어 워낙 동물에 관심이 많은지라 고양이에 관한 단순한 우화라 생각했으나 막상 책을 넘겨보니 일본 검도인들을 위해 쓴 우화로 일반사람들이 쉽게 동양철학과 중세 일본에 퍼진 선불교사상을 다룬 책이다. 에도 시대 사무라이이자 계몽사상가인 잇사이 쵸잔시의 '이나카소우시' 전 10권 중 제 1장에 해당되는 책으로 당시로 치면 베 스트셀러이라고 하니 그 먼 옛날 사람들이 감탄해하며 읽었을 책의 내용이 궁금해지며 보통의 책보다 훨씬 더 자세하게 진행된 추천의 글,머리말,저자 소개,작품 줄거리,시대 적 배경 등이 조금은 인상적으로 느껴졌다(책 내용의 반이상임 ^^) 쇼켄이라는 검술가의 집에 나타난 큰 쥐를 내노라 하는 고양이들도 잡기 실패했지만 늙은 고양이가 잡음으로써 그 비결을 묻는 과정에서 진정한 도와 수행에 있어 겉모습 보다는 마음의 기술이 중요함을 강조하는 1장부터 5장까지의 이야기는 우리가 중국 학자들이 주장하는 다양한 철학적 내용을 담고 있는데 얇은 두께의 내용이지만 그 깊 이는 만만치 않음을 첫장을 읽으면서 느꼈고 솔직히 두 번 연속 읽었어도 이 책의 내 용속의 다양한 사상과 깨달음에 대해 반도 이해하지 못했다. 검도란 운동이 마음을 수련하는 운동이기에 검도계의 고전이라는 이 책 역시 마음 수 련법을 다루고 있어 시대를 뛰어넘은 우리들에게 진정한 깨달음등을 이야기 한다. 조금 어려운 내용이 있어 쉽게 읽히지는 않으나 두고 두고 곱씹으며 그 의미를 되새 기는 시간도 그리 나쁘지만은 않을듯한 책이기에 다시 한 번 도전해 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