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옥균은 우리 아이들의 사회책 역사 부분에서 갑신정변을 통해 3일동안 천하를 얻은 개혁파로 유명합니다. 워낙 근대사가 복잡하고 다양한 사건이 많다보니 역사를 좋아하는 아이들도 임오군란,갑신정변,갑오개혁으로 넘어가는 그 시대에 대해선 헷갈리기도 쉽고 알아야 할 것도 많기에 만만치 않은 부분인데 그 역사의 한페이지를 장식한 김옥균에 대해 선 막상 아는게 없었음을 이 책을 읽은뒤 깨달은 점이었습니다. 김옥균은 안동김씨 김병태의 장남으로 태어나 권력가 김병기의 양자로 입양됩니다. 어려서 부터 영특했던 김옥균은 김홍집에게 우연히 들은 새 세상에 대한 이야기와 해국도지, 영환지략 등의 책을 통해 세상의 중심이 중국이 아님을 알게되고 조선이 강대국 사이에서 살아남기 위해서 빠른 개혁만이 살길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곤 임오군란의 소용돌이 속에서 조선의 이권이 민영환 일파와 청나라에 넘어가는 것을 막으려 합니다, 결국 일본의 힘을 빌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갑신정변을 일으키는데 그 과정에서 친일파라는 오해를 받게 되기에 사실 이 책을 읽기 전까진 일본 유학파로 일본과 손을 잡고 개혁을 주도 하려 한 점에서 친일파적인 이미지로 김옥균을 봤는데 책을 통해 김옥균 스스로도 일본 역시 견 제하며 순수하게 조선을 새로운 세상 아시아의 프랑스로 만들어 강대국의 틈바구니에서 살아남게 하려는 그의 의도를 정확하게 이해할수 있었습니다. 또한 역사책에서 그의 3일천하가 끝나고 개화파들 모두가 일본으로 도망갔다고 짧게 나와 그렇게만 알고 있었는데 홍영식과 박영교는 고종을 따르다 살해되고 유홍기는 행방불명 되는 등 개화파의 최후를 자세히 알게 되었으며 김옥균 역시 고종과 민씨 일파가 보낸 자객 에 의해 암살되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단순히 김옥균의 일생만을 그린것이 아닌 격동 기의 조선의 모습과 고종과 명성왕후 그리고 흥선대원군 사이의 권력다툼 등 시대적 모 습 등을 자세히 알 수 있어 근대사를 배우게 될 아이들에게 읽히길 권해봅니다. 10점 만점에 9점을 주고 싶은 책이네요^^
온 식구가 뚱뚱한 편인 우리 집에서 지방은 언제나 대화의 화두가 될 수 밖에 없습니다. 아이러니 하게도 날씬하지 않은 사람들일수록 지방을 조심하고 칼로리를 따지고 그리고 마음 편하게 먹고 싶으대로 먹지 못하며 강박관념속에서 스스로를 채찍질 하지 않나 생각해 봅니다. 그러기에 책의 제목울 보자마자 오호...!! 꼭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인류의 문화 속에서 비만과 지방은 어떤 의미인지를 이 책을 통해 다시 한번 되돌아 볼 수 있었는데 내용이 쉽지만은 않지만 인류학적 의미에서 비만과 음식의 의미는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FAT팻은 민족과 지방에 따라 다양한 의미를 가져왔습니다. 호강이란 의미로 쓰이기도 가망없음에 들어가기도 하고 어느 지역에 따라선 풍만한 몸을 숭배하기도 혹은 밥을 먹지 않아 몸의 기름기를 쫙 뺀것을 신성시 하기도 했는데 이제 전 세계는 지구촌이라는 의미로 지역에 구분없이 비슷한 문화를 좋아하고 열광하기에 이전 풍만함을 미덕으로 여겼던 문화권에서조차 날씬한 몸매를 최고의 덕목으로 여기기에 이러렀음을 책을 통해 다시 한번 확인 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현대를 살아가는 그 어느 누구도 팻으로부터 자유로울수 없음을 그리고 지방과 비만에 대해 죄의식을 갖고 있음을 알 수 있었기에 씁쓸함을 느낄수 밖에 없었습니다. 또한 날씬한 것에 대한 강박관념이 약으로라도 살을 빼고 싶어하는 브라질 소녀들이나 뉴욕의 커피 전문점에서 저지방 탈지유를 고르는 사람들의 심리에서 잘 드러나 있었고 비만에 대해서는 더욱 더 경각심을 불러일으키지만 현실에선 오히려 더 뚱뚱해지고 있 음을 통해 음식에 대한 욕망과 비만에 대한 공포가 쉽게 정의 내릴수 있는것은 아님을 확인했습니다. 미국인이 날씬한 몸에 그토록 집착하면서 실제로는 더 뚱뚱해지고 있다는 현실은 이례적인 일이며 흥미롭다 (본문 256쪽) 팻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음식재료와 잘 몰랐던 다양한 곳의 문화 그리고 지금 이순간도 날씬해지기위해 눈물나는 노력을 하고 있는 전세계인들의 모습을 알 수 있었고 다양한 작가의 시선을 따라 다양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습니다.
시대가 점점 변하며 아이들은 점점 더 글쓰기에서 멀어지고 있습니다. 너무나 발달된 매체 문화가 아이들이 직접 글을 쓰지 않고도 소식 등을 전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에 우리 아이들의 생활에서 글쓰기는 점점 밀리고 있는 실정입니다. 그러나 너무나 아이 러니 하게도 우리 아이들은 점점 더 글쓰기 잘하는 아이가 되도록 요구받고 있는데 특히 며칠 전 다녀온 고등학교 입시 설명회에서 앞으로의 입시제도가 더욱 더 아이들의 글쓰기 능력에 비중을 둘 것임을 이야기 해주었습니다. 그런데 글쓰기란게 단순하게 가르치고 배우는 국어 사회와는 다르기에 이미 글쓰기의 중요성을 깨달은 부모들조차 어디서 어떻게 손을 대야 할지 난감해 하고 특히 고학년이 될 수록 다른 영어 수학 공부에 밀려 차분하게 독서록 한 편 쓰는 시간조차 내기가 생각보다 만만치 않음을 알게 됩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홈스쿨링 엄마의~~ 라는 제목 답게 아이들이 따로 논술을 배우 거나 사교육의 힘을 빌리 지 않고도 얼마든지 매일 조금씩 가정에서 아이들에게 어떤 식으로 글쓰기를 시킬 것인가에 대한 팁을 모은 책이고 비록 저자가 우리 교육 실정에 딱 맞게 쓴 내용이 아니여도 대부분의 내용에 수긍이 갔으며 너무 막연했던 글쓰기 지도가 조금은 구체적으로 다가올 수 있는 내용이었습니다. 글쓰기 교육 유아기부터 시작하라 매일매일 글쓰기를 자극하라 글쓰기 능력은 칭찬을 먹고 자란다 글쓰기 과정에서 해야 할것, 하지 말아야 할것 손 편지가 글쓰기 능력을 높인다. 독후감을 의무가 아닌 놀이로 등 제목만으로도 이 책이 엄마들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가 무엇인지를 확실히 보여주는 책은 특히 글쓰기 과정에서 해야 할것 하지 말아야 할것을 통해 엄마들이 쉽게 저지 르는 잘못된 지도 방법이 아이들에게 글쓰는 재미를 빼앗고 있는 건지는 아닌가 하는 반성을 하게 하며 그 외에도 독후감을 의무가 아닌 놀이로...라는 부제를 통해 어떻게 글쓰기에 접근하는지 자세히 알 수 있었습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유용한 코너는 오늘은 이렇게! 라는 코너인데 아이들의 지도법과 아이들에게 어떤 방법으로 접근 해야 글쓰기를 즐거워 할지에 대한 이야기가 들어있기에 당장 적용해 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각각의 제목 속에 다양한 글쓰기 팁과 아이들이 글쓰기를 쉽게 접할 수 있는 구체적 방법을 제시해주기에 실 생활에서 적용해 볼 만한 팁을 통해 우리 아이 글쓰기를 직접 지도하고 습관이 되게끔 도와줄 수 있을것 같습니다. 글쓰기를 어려워 하는 아 이를 직접 지도하고 싶은 엄마들이 한 번 보면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책입니다. 10점 만점에 9점을 주고 싶은 책입니다.^^
경제적으로 풍족해질수록 사람들은 다양한 먹거리를 찾게 되고 여기 저기에 먹을게 넘쳐 나는 세상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양에 있어서는 예전 우리 조상들보다 많아졌으나 질에 있어서는 과연 우리가 제대로 된 음식을 먹고 있느냐에 대해서는 자신있게 ’그렇다!!"라고 말 할수 있을지 의문이 생깁니다. 특히 아이들이 과체중이어서 고민 하는 엄마에겐 먹을거리는 당연히 가장 큰 관심사 중에 하나 일 수 밖에 없습니다. 책은 일단 표지가 알록달록해 아이는 책의 주제가 무엇인지도 모른 상태에서 관심을 보였고 책을 펼치니 나는 음식 문맹일까요? 아닐까요? 라는 궁금증을 유발시키는 질 문으로 시작되었습니다. 모두 7가지의 음식을 대하는 자세를 보여준 뒤 음식 문맹임을 밝혀주는데 2가지 정도에서 해당사항이 있어 내가 그동안 음식을 너무 배부르는데에 급급해 생각하지 않았나 하는 반성을 하게 되었고 제대로 잘 먹는 것에 대한 기존에 알고 있던 상식 이외에 더 많은 이야기를 알아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흥미를 유발시키는 삽화가 내용이 딱딱하다는 느낌을 줄여주기에 아이들이 덜 부담감을 느끼며 읽을 수 있을거예요^^ 제 1부 우리집 밥상은 누가 지킬까를 통해 과연 우리집 밥상은 안전한지, 어떤 음식을 먹어야 밥을 먹을지 다른 것을 먹을지 , 과연 몇 나라의 음식이 우리집 밥상에 오르는지를 듣고 있노라니 내가 예상했던것 보다 음식이 더 글로벌해졌음 을 알 수 있었고 쌀이 각광받는 이 시대에 왜 우리는 거꾸로 패스트푸드에 더 입 맛이 길들여졌는지 반성하게 되었고 로컬푸드를 지켜야 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제 2부 학교 급식에서 좋은 먹거리를 먹게 해주세요....역시 동감이 가는 부분으로 몇 주전 아이들 학교 급식 모니터링을 해본뒤 초등 급식에 좋은 재료를 사용하는 것에 안심하면서 한 편으론 집에서도 그런 수준의 밥상을 차려줄 수 있다면 좋지만 막상 마음뿐 금액적인 면에서 부담이 클 수 밖에 없다는 것을 느꼈던 기억이 났습 니다. 3,4부는 집 밖에서는 어떤 음식을 먹을까요?, 좋은 먹거리는 우리가 만들어요 를 통해서 같은 주제이지만 우리가 당면한 문제점에 대해 조금 더 현실적인 이야기와 어떻게 하면 우리가 우리의 건강을 위해서도 제대로 된 먹거리를 찾을지 팁을 제공해주었기에 이제껏 음식을 대한던 태도를 바꿔 조금 더 신경써야 겠다라고 느끼며 책장을 덮었습니다. 책머리에서 작가가 이야기 하셨듯 아이들 스스로가 자신들이 먹는 음식이 제대로 된 것인지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고 먹거리를 통해 지구를 살릴 수 있는 방법을 찾도록 도와주는 책입니다. 아이도 엄마도 꼭 읽어야 하는 책으로 10점 만점에 9점이네요^^ 단순히 음식이야기가 아닌 경제적인 측면 세계화적인 측면을 설명함에 교과서와 연계된 부분을 짚어주기에 그 내용을 배우기 앞서 아이들에게 미리 챙겨 읽히는 데 도움이 될듯 합니다. 책을 다 읽은 아이가 자신이 먹은 음식을 음식일기에 쓰면서 앞으로 꼭 쓰겠다고 하네요^^
살림 5,6학년 창작 동화 시리즈를 작년부터 우연히 알게 되어 한 권 두 권 읽고 있는데 특히 제 1회 살림 어린이 문학상 대상 작품이라 하니 과연 내용은 무엇일까가 궁금했습 니다. 이전에 읽었던 많은 작품들이 어린이의 성장과 세상을 바라보는 눈에 대한 이야기 가 많았는데 크게 외쳐! 역시 아이들이 다양한 삶속에서 어려움을 이겨내고 때론 자신의 잘못된 생각을 고쳐가며 성장한 모습을 담은 이야기로 지금은 많이 잊혀져 가는 소록도 와 한센병 환우들에 대한 이야기이기에 아이의 눈에는 조금은 낯설면서도 궁금한 것이 많은 이야기였습니다. 한센병을 앓는 엄마 아빠를 둔 슬비는 모든 것이 원망스럽습니다. 외할머니와 잘 살고 있었는데 한센병 환자였던 사람들만 사는 마을에 엄마를 따라 온 슬비에게 새 친구 강산이도, 새 학교도 낯설고 싫기만 한 존재였습니다. 아이의 눈에서 본 상황이 얼마나 버거웠을지가 짐작되었기에 슬비가 자신이 한센병환자들만이 사는 다래촌에서 온 아이가 아님을 숨기는 것도, 자신의 앞집에 사는 강산이를 모른척 하는 것까지도 이해 되었지만 아이는 그런 상황이 이상하다며 왜 솔직히 말하지 못할까를 반문했습니다. 하지만 한센병이 어떤 병이며 예전 사람들이 어떻게 그 병을 인식했는지를 들려 주었더니 이내 수긍을 했습니다. 이야기는 그런 슬비가 결국 마음의 문을 열기까지 다양한 사건들을 보여주면서 그들이 우리와 똑같은 감정을 지녔으며 사람들의 잘못된 편견이 얼마나 무서운것인지도 말해 주며 해피엔딩으로 마쳤습니다. 아이들과 사람들의 마음을 잘 그렸으며 한센병 환우들이 겪었을 정신적 고통을 그들만 의 몫이 아닌 우리 모두의 몫임을 들려주는 이야기입니다. 아이들에겐 나만이 아닌 우리가 되는 사람들의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주는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