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옥균 - 혼돈의 시대가 낳은 풍운아 아이세움 역사 인물 16
차익종 지음, 김창희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1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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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옥균은 우리 아이들의 사회책 역사 부분에서 갑신정변을 통해 3일동안 천하를 얻은
개혁파로 유명합니다. 워낙 근대사가 복잡하고 다양한 사건이 많다보니 역사를 좋아하는 
아이들도 임오군란,갑신정변,갑오개혁으로 넘어가는 그 시대에 대해선 헷갈리기도 쉽고
알아야 할 것도 많기에 만만치 않은 부분인데 그 역사의 한페이지를 장식한 김옥균에 대해
선 막상 아는게 없었음을 이 책을 읽은뒤 깨달은 점이었습니다.

김옥균은 안동김씨 김병태의 장남으로 태어나 권력가 김병기의 양자로 입양됩니다. 어려서
부터 영특했던 김옥균은 김홍집에게  우연히 들은 새 세상에 대한 이야기와 해국도지,
영환지략 등의 책을 통해 세상의 중심이 중국이 아님을 알게되고 조선이 강대국 사이에서 
살아남기 위해서 빠른 개혁만이 살길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곤 임오군란의 소용돌이 속에서 
조선의 이권이 민영환 일파와 청나라에 넘어가는 것을 막으려 합니다, 결국 일본의 힘을
빌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갑신정변을 일으키는데 그 과정에서 친일파라는 오해를 받게
되기에 사실 이 책을 읽기 전까진 일본 유학파로 일본과 손을 잡고 개혁을 주도 하려 한 
점에서 친일파적인 이미지로 김옥균을 봤는데 책을 통해 김옥균 스스로도 일본 역시 견
제하며 순수하게 조선을 새로운 세상 아시아의 프랑스로 만들어 강대국의 틈바구니에서
살아남게 하려는 그의 의도를 정확하게 이해할수 있었습니다.

또한 역사책에서 그의 3일천하가 끝나고 개화파들 모두가 일본으로 도망갔다고 짧게 나와
그렇게만 알고 있었는데 홍영식과 박영교는 고종을 따르다 살해되고 유홍기는 행방불명
되는 등 개화파의 최후를 자세히 알게 되었으며 김옥균 역시 고종과 민씨 일파가 보낸 자객
에 의해 암살되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단순히 김옥균의 일생만을 그린것이 아닌 격동
기의 조선의 모습과 고종과 명성왕후 그리고 흥선대원군 사이의 권력다툼 등 시대적 모
습 등을 자세히 알 수 있어 근대사를 배우게 될 아이들에게 읽히길 권해봅니다.

10점 만점에 9점을 주고 싶은 책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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