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의 제왕 - 지혜로운 왕의 의미를 생각해 보는 우화
필리프 말랑프레 지음, 리즈베트 르나르디 그림, 임희근 옮김 / 현암사 / 2009년 8월
평점 :
절판


우화라하면 가장 먼저 떠오른것이 아마도 이솝 우화일것입니다. 우화란의  동물의 입을
빌려 우리에게 삶의 지혜를 알려주는 이야기인데...이 책 역시 짧은 글 속에서 많은 생각
을 하게 하는 힘이 있는 이야기입니다. 내용과 함께 삽화역시 한폭의 유화같은데 평소
삽화를 중요시 여기는 엄마의 취향에 딱 맞는 책입니다.


동물의 제왕을 뽑는 과정에서 벌어지는 각각의 동물의 모습이 우리네 인간의 모습과 
다를 바 없고 그 속에서 권력에 대한 욕심이 잘 보여지고 있어 우화가 무엇인지를 제
대로 우리에게 보여주는 듯 했습니다.

아이는 책을 다 읽은뒤 그림과 함께 내용이 너무나 재미있다고 하는데 첨엔 초등 아이
가 아이들의 그림동화를 그리 재미있어 한다는게 신기했는데 독서록을 쓰는데 그 뒷이
야기를 스스로 꾸며 쓰는것으로 보아 정말 재미있게 읽은듯 했습니다.


꼬마 아이부터 어른까지 누가 봐도 많은 생각을 할 수 있도록 해주는 재미있고
 유쾌한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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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진이의 독후감

-그 뒷이야기 -

동물의 제왕이 된 오리가 모기를 잡아먹은 바로 그때였다. 제왕이 되고 싶었던 닭이 
오리의 나쁜점을 밝히기 위해서 보낸 소금쟁이가 그 모습을 사진에 담았다. 하지만
평소 닭을 싫어했던 소금쟁이는 오리가 집으로 돌아간 후에 한참을 고민하다가 결
국 오리에게 이 사실을 알리기로 결심했다. 오리는 깜짝 놀라서 소금쟁이에게 누가
그런 일을 시켰냐고 물었고 놀랍게도 사촌인 꼬꼬가 그랬다고 말했다. 오리는 화가
났지만 그래도 꾹 참고 자신에게 그런 일을 알려준 소금쟁이에게 고맙다고 했고 
소금쟁이는 괜찮다고 하며 오리의 집을 빠져나와서 오리를 엿보는 것처럼  꾸몄다.
결국 닭은 이 일을 모르게 되었고


오리는 그래서 오늘도 동물의 제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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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잔치 소동 반달문고 27
송언 지음, 윤정주 그림 / 문학동네 / 200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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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동네 반달문고 시리즈는 아이가 좋아하는 시리즈 중 하나입니다. 문학동네 책을 
볼때마다 느끼지만 이야기도 재미있고 삽화가 너무나 마음에 드는데 이 돈잔치 소
동도 기대에 어긋나지 않았습니다.

요즘의 아이들은 사실 경제 관념이 매우 적어 돈이 귀하다는것을 잘 인식 못할때가 
많습니다 다른 아이들은 두고라도 내 아이부터 필요한것이 생기면 많은 고민 없이 
쉽게 쉽게 얻어내는데 책을 읽다보니 그 사실이 더욱 가슴에 파고 들었습니다.


무엇하나 부러워 없이 풍족한 윤지가 벌이는 돈잔치 소동은 그 안에 우리 어른들이 
반성해야할 많은 내용이 들어 있는데 돈 벌기 바빠 놀아주지 않는 부모에 대한 윤지의 
대화를 듣다보니 정작 우리 어른들이 왜 돈을 버는지 그 이유를 잊고 있는건 아닌가 
생각되었고 이 황당한 돈잔치 소동이 책 속에서만 존재하는 소동이 아닌 실제 학교에서
비슷하게 일어나고 있음을 알기에 다시한번 씁쓸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장딱따구리, 대충대충 박병규,황고집불통, 최방아공주 등 아이들은 윤지에게서 아무
생각없이 쉽게 얻은 돈을 다시 갚을때 비로소 돈이 얼마나 소중하며 돈을 얻기가 
힘듬을 깨닫게 되고 노력없이 얻는 돈의 무서움을 알게 되며 이 소동을 통해 윤지를
비롯한 아이들이 많은것을 깨닫기 바라며 책을 덮었습니다.

아이들은 단순히 재미있는 소동으로 느꼈을지 모르지만 글을 읽는 엄마는 왠지 우리
가 아이들에게 중요한것 한가지를 제대로 가르치지 않았나하는 걱정이 앞섰으며
우리 아이들부터 경제관념과 돈에 대한 충분한 인식을 시켜줘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
습니다. 

읽고 나서 더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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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트리 2009.8
머니트리 편집부 엮음 / 미디어그룹뿌브아르(잡지) / 200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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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점점 아이들의 경제 교육과 경제 관념이 중요해지고 있던 터라 경제를 아이들의 시각
으로 풀어낸 책에 대해 관심이 많아지고 있었는데 경제 잡지가 있다고 하니 너무나 
궁금했다

요즘은 주니어 용으로 다양한 잡지가 나오고 있는데 자기가 좋아하는 한 분야를 조금더
깊숙하게 다뤄주고 있다는 점에서 머니트리 역시 아이들에게 경제 용어나 가장 최근의
경제 소식-마이클 잭슨의 유산에 관한 뉴스 등-을 다루고 있다는 점에서 늘 딱딱한 주
제로만 경제를 다뤄본 부모 세대의 시각으로 본다면 아이들이 관심을 갖기도 좋고 또 
재미도 있기에 학문이 아닌 세상 돌아가는 소식을 통해 경제 이론과 개념을 배운다는게 
신기하고 또 살짝 부럽기까지 했다. 사실 경제는 어른들도 어려운 분야라 교과서 만으로
용어의 개념잡기 조차 어려운 편인데 그 부분에 있어 도움이 될듯 했으며 아이는 경제
부분도 관심있게 보고 재미있어 했다 물론 어떤 주제는 조금 어렵다는 말을 하긴 했는
데 한 번 보고 버리는 잡지가 아니라 꾸준히 모아두면 그때 그때 다시 볼듯 했다.

이 잡지 역시 재미있는 주제가 많은데 그 주제들이 모두 경제와 관계되었고 그 주제들이 
재미뿐 아니라 깊이가 만만치 않아 아이들 잡지라 무시할 수 없어 보였고 창업자 이야기
용어로 배우는 경제 등의 코너는 쉽게 잘 볼 수 있는 기사도 아니여서 반가웠고 아이들
이 유용하게 볼 수 있었다.

경제를 주제로 해서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 경제 개념,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 거기에
덤으로 영어 문법 능력을 평가 할 수 있는 코너까지 있어 매우 알찼고 또 하나의 
좋은 아이들 잡지로 느껴졌다. 또한 경제 이외에도 정치, 환경 등 아이들이 꼭 알아야
할 시사 상식도 많아 저렴한 가격으로 아이들에게 어울리는 잡지 인듯 하다

경제를 어려워 하는 아이들에게 도움이 될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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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 가자! - 800여 장의 사진으로 함께 떠나는 리얼 문화 체험기
한상아.이다미 지음 / 라이카미(부즈펌) / 2009년 7월
평점 :
품절


가깝고도 먼나라 : 일본으로의 신나는 여행!!


책이 도착하자마자 아이들은 뿌까 캐릭터를 보고 반가워하고 일단 예쁜 책에 열광했다.
세 모녀가 신나서 정말 일본스러운  표지를 넘기니 낯익은 캐릭터 뿌까가 우리를 공항
으로 안내하며 일본 상공을 나는데 편집이 마치 여행자가 직접 자신의 여행기를 옮겨 
놓은듯 해서 신선하고 새로운 느낌이 들었고 책에 더욱 집중할 수 있었다


이전에도 부즈펌의 여행서는 사진 자료가 풍부해  마치 여행을 진짜 하는듯한 기분을
느끼게 했는데  이 책은 더욱 사진 자료가 너무나 많아 마치 내가 실제 일본 거리를 걷는
것 같았고 공항에 도착해 공항버스와  지하철로 옮겨가며 일본의 유명한 여행지를 이곳 
저곳 다니는데 단순한 장소의 소개만이 아닌 일본문화의 특징, 사람들이 좋아하는 것, 
유행하는 것, 음식,심지어 법까지도 설명해 주고 있고 그 하나하나를 현지인이 아는 대로
설명하고 보여주고 있어 여행을 다녀본 사람이 정말 궁금해 할만한 이모저모의 자료를
보여주고 있다. 더욱이 중요한 여행정보를 말주머니와 함께 뿌까가 이곳 저곳을 설명하는
식으로 움직이는 동선대로 보여주기에 실감이 팍팍 들었다.
또한  중간 중간 넣어준 일본의 계절, 요리, 온천, 돈, 축제 등의 설명은 이책이 여행서임을 
잘 보여주는데 정보가  알차고 다양했다.


말로만 듣던 신주쿠 거리, 오바이다 등 동경의 곳곳을 뿌까와 누비다 보니 내가 정말
한바탕 여행을 다녀온듯 했고 예전부터 가고 싶었던 일본이 더욱 더 가고 싶어졌는데
그건 아이들에게도 똑같았다’. 일본 여행을 가게된다면 이 책을 꼭 들고 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정도로 다양한 설명과 교통편(심지어 지하철 출구도 보여준다^^)이 나왔기에
일본여행을 갈 예정이거나 가려고 꿈을 꾸는 사람들 심지어 여행 계획이 없던 사람
들도 "일본에 가자"라고 외칠수 밖에 없는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여행서이다


아이와 일본 물가에 대해 놀라면서도 인형박물관도 보고 싶고 게임장도 가보고 차가
운 라면도 먹어보고 싶은  일본 여행을 꿈꾸게 되었는데  예쁘고 재미있고 알찬 
책이어서
왕 강추하며 일본의 동경이 궁금한 사람은 꼭 보길 바라며 다음 편인 이집
트 역시 너무나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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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과 원시림 사이에서 - 원시림 속 의사 슈바이처의 치열한 휴머니즘 기록
알베르트 슈바이처 지음, 배명자 옮김 / 21세기북스 / 2009년 6월
평점 :
품절


이미 어려서부터 알고 있었던 슈바이처 박사는 단순히 아프리카에서 흑인들을 위해
애썼던 성인으로서의 기억입니다. 그런 슈바이처 박사의 모습이 조금 더 현실적으로
다가오게 된것이 이 책을 읽은 가장 큰 의미인데 우리가 단순히 아프리카를 위해 일한
분으로 알고 있던 슈바이처 박사의 생각과 그 분의 눈으로 본 아프리카의 모습이 생
생하게 그려져 있어 막연히 알던 모습과는 그 느낌이 달랐습니다.


슈바이처 박사는 1905년 30살의 늦은 나이로 의학을 공부해 7년만에 공부를 끝내고 
1913년 아프리카의 랑바레네로 떠납니다. 그곳에서 많은 흑인들의 열악한 환경과 무지
 그리고 유럽인들의 선교활동의 결과로 생긴 원치않은 많은 부작용 등으로 고통받는 
모습을 보며 그들을 통해 진정한 선교와 의학의 힘을 깨닫게 됩니다. 그리고 단순한 의
료활동을 하는 것만이 아닌 다양한 아프리카의 병 , 생활모습, 주물, 또 그들의 변화모
습을 기록하는 데 그 기록이 이렇게 한권의 책으로 나와 있기에 우리가 슈바이처라는 
한 개인 뿐아니라 아프리카 대륙을 조금 더 가까이 이해 할 수 있었습니다.


거대한 자연 앞에서 다 같은 인간이란 생각으로 자신의 모든 것을 바쳐 아프리카사
람들을 도와주려 했던 슈바이처 박사의 모습에서 다시 한 번 고개 숙여짐을 느끼고
아프리카의 어쩔수 없는 변화의 바람 앞에서 고통받는 모습에 다시금 문명이란 무엇
이고 진정한 의미의 인간애는 무엇인지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살짝 지루할것이란 예상을 깨고 너무나 흥미진진하게 그려지는 아프리카의 모습이
재미있게 느껴지며 이름만 외우고 있던 슈바이처박사가 아닌 인간 슈바이처에 대
해 알게 된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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