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탐정의 저주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이혁재 옮김 / 재인 / 201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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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디북스 셀렉트에 올라와있어서 히가시노 게이고 연달아 읽기 중.
가볍게 읽기 좋다.

글 소재를 찾아 도서관에 간 작가가 도서관에서 길을 잃고 미지의 세계로 이끌려간다. 그 세계는 왠지 낯설지 않다. 명탐정 덴카이치로 오해받은 그는 도둑 맞은 도굴품(무엇인지 모르는)을 찾아달라는 의뢰를 받는데, 살인 사건이 연이어 벌어지고, 작가는 사건을 해결해 나가면서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는데..

히가시노 게이고 다운, 추리 소설을 비틀며, 밀실 살인, 예고 살인 등 각종 트릭을 낱낱이 소개하는 재미있는 소설. 등단할 때의 초심을 잃지 말자는 작가 자신의 염원, 일종의 메시지도 담고 있다. 살인 사건 자체는 많이 보아온 것이라 그다지 새롭진 않다. 그래도 잼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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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모스‘로 유명한 칼 세이건의 마지막 저서라고 해서 구매해서 읽다.
제목부터가 너무나 재미있어 읽어봐야지하고 시도하지 않을 수 없었는데, 예상과는 약간 다른 책이다.

과학자 칼 세이건은 현대 미국인(확대해도 된다)이 제대로 교육을 받지 않고, 그에 따라 비과학적인 정보에 휘둘리는 현상을 개탄하며, 그 결과, 민주주의도 퇴보하는 현실을 비판한다. 그가 말하는 ‘악령이 출몰하는 세상‘은 미신, 유사과학, 심지어 비과학적인 종교관 등이 사람들의 행동, 의식에 영향을 미치는 세상이다. 진화론을 믿지 않는 기독교, 사회의 가장 힘없는 사람을 마녀로 몰아 그 재산을 몰수했던 종교인들, 설명하지 못하니 외계인이 와서 한 것이라고 믿는 각종 현상들. 그리고 근거없는 소문으로 휘둘리는 세상. 트럼프가 한 말이 진실이라고 믿는 사람들..등.

저자는 과학과 민주주의를 비슷한 것으로 본다. 과학이 무조건의 맹종이 아니라, 먼저 앞선 결과에 대해 ‘회의‘한 후 (의심한 후) 연구하고 실험하고 토의하는 과정을 통해 결론을 도출해 내는 것처럼, 민주주의도 많은 의견이 도출되고 활발한 토의를 거쳐서 결과를 만들어낸다. 그런데, 비과학, 독재 등은 힘있는 자가 ‘이것이 진실이다‘라고 내지르면 무조건 순응한다. 정치 또한 그러하므로, 과학적 사고가 가능한 사람이 정치를 해야 그 사회가 보다 올바른 방향으로 갈 수 있다는 말도 한다.

무교인 나는, 지구 곳곳에 유사한 현상이 나타나는 것을 보고 외계인도래설이 일종의 설명이 될 수 있다고 생각했다. 남미쪽에서 발견되는 오래된 그림을 보면 꼭 우주복을 입은 것 같고, 똑같은 별자리를 향한 염원이 유럽에서도, 남미에서도 발견되는 등등. 그래서,  외계인에 대한 이야기로 책이 시작되어 그런 것에 대한 언급도 있나 했는데,..없다.

그는 말한다. 아직 진실이라고 말할 증거가 없습니다. 철저한 증거주의자이다. 우주에 대한 여러가지 질문에 대해서도 똑같이 대답한다. 맞다고 말할 증거가 없습니다. (그러므로 나는 인정하지 않습니다.) 모든 것을 일단 의심하고 다시 생각해보세요.

저자는 미국이라는 국가가 성장해오는 과정에서 교육의 역할이 매우 컸는데, 오늘날 그 역할을 제대로 못하고 있음을 개탄한다. 우리나라를 봐도 한숨이 절로 나온다. 비판하고 회의하는 의식을 길러주지 못하는 교육.

책을 구매할 때 예상했던 것과는 좀 다르지만, 의미있는 독서였다.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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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물을 회의적으로 검토하는 태도는 악랄한 사기꾼과 허풍쟁이와 헛소리꾼을 근절하는 데 필수 불가결한 도구나. 이런 장사의 희생양이 되는 것은 항상 스스로를 보호할 힘이 없고 도움을 필요로 하며 다른 희망을 가지기 힘든 사람들이다. p3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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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의 문 1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이혁재 옮김 / 재인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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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디북스셀렉트 에 히가시노 게이고의 책이 여러권 올라와 있어 읽게 되었다.
제목부터가 어마어마한 ˝살인의 문˝
주인공 다지마의 어린 시절부터 시작되고, 불행한 가정사가 함께 맞물려 전개되며, 어릴 때부터 살인에 대해 매력을 느끼며 독약을 몰래 구하는 등 심상치 않은 조짐이 엿보여 주인공이 냉철한 사이코패스로, 살인자로 성장(?)하는 이야기인 줄 알았다. 그런데..와. 이건 뭐.

다지마의 어린 시절의 친구 구라모치와의 악연을 다지마의 시선에서, 고구마 열 개는 물도 마시지 않고 먹는  기분으로 풀어나간다. 초반부는 좀 지루하네 했는데 중반을 넘어가면서 그 압박감이 더해가며 마지막 페이지에서  폭발한다. 2권으로 이루어져 뭐 이렇게 길어 했지만..역시나 히가시노 게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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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기도 필요하겠지만 환경이나 타이밍, 그 당시의 기분 같은 것이 모두 맞아떨어졌을 때 사람은 살인을 저지릅니다...선생님의 경우 그 계기가 필요했는지 모릅니다. 계기가 없으면 살인자가 되는 문을 통과하지 못하죠.

성공하려면 내버릴 돌이 하나 필요하다 그거죠. ....버려지는 돌로 만만한 인재를 항상 곁에 두어라 그렇게 가르쳤습니다. ...버려지는 돌로서 제 역할을 못하면 행복하게 놔둘 수가 없다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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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튜울립 > 중세 문학의 기념비


읽을 책이 너~~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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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커트 & 팬츠 기본 패턴집 - 자유롭게 조합하여 나만의 디자인 만들기
노기 요코 지음, 남궁가윤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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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제공 #스커트앤팬츠기본패턴집 #노기요코 #남궁가윤 옮김 #한스미디어
#서평 #북리뷰 #독서기록 #실용서

네이버 #미싱으로옷만들기 까페에서 #서평단 이벤트로 제공 받은 책이다. 현재 나는 패션양재과정을 배우고 있고, 기본 패턴 그리기부터 배웠는데, 그래도 정해진 스타일이 아닌 변형된 스타일로 만들고 싶을 때는 주저하는 면이 많았다. 가령 주름을 얼마나 잡아야 너무 퍼져 보이지 않을까, 바지통은 어떻게 늘려야 날씬해보이면서도 편한 바지가 될까 등등.

이 책은 기본 패턴을 중심으로 여러가지 스타일의 스커트, 바지를 ‘자유롭게 조합하여 나만의 디자인 만들기 ‘ 라는 부제 답게 쉽게 따라 할 수 있게 만들었다. 입을 수 있는 모든 형태가 다 담겨있다.

특히 다섯 가지 사이즈의 실물 크기 패턴은 정말 귀하다.
센터 등록하기 전 무조건 따라해서 만들어보려고 샀던 패턴집이 있는데, 구매 후 열어보니, 사이즈가.......(눈물 또르륵)...당시 몸무게를 적어도 5키로 이상을 줄여야 책에 있던 제일 큰 사이즈를 만들어 입을 수 있겠더라는.
이 책은 77사이즈까지의 패턴이 실려있다. 넘 기쁨!

옷만들기를 해 보니 (홈패션 포함) 무조건 일단 해 보는 것이 중요하다. 처음엔 삐뚤빼뚤한 재봉질도 하나 둘 작품이 만들어지면서 차츰 나아지는 것을 느끼고 실수를 통해서 배워간다. 잘 모르는 것은 인터넷 검색, 까페 고수님들, 특히 유튜브 선생님들을 통해 많이 배울 수 있다. 그래도 정리된 자료가 있으면 좋겠다 싶었는데, (돌아서면 까먹습니다...) 이 책이 딱 그런 것 같다.

책의 패턴을 옮겨그리는 방법, 원단 준비하는 과정 등 초보자가 알아야할 것을 우선적으로 보기 쉽게 정리해 놓았다. 지퍼, 주머니 달기도 당연히 들어있다. 한 페이지 한 페이지 넘겨가며 보다보니 그냥 신이 난다. ˝해 봐야지!˝

이 책과 함께, 셔츠앤 블라우스 기본 패턴집, 원피스 기본 패턴집도 구매했는데, 넘 좋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었습니다. 좋은 기회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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