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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 라이팅 : 크리에이터 편 ㅣ 데일리 라이팅
백선엽 지음 / 지와인 / 2026년 10월
평점 :
-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

영어 공부는 영원한 숙제인가? 시간이 가면 갈수록 잊혀가는 영어에 대한 불안감은 더해지는 듯하다. 어떻게 하면 나의 생각을 잘 표현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의 끝에 만난 "데일리 라이팅"은 좋은 문장을 따라 써 보는 책이다. 좋은 문장을 따라 쓰다 보면 영어 표현에 익숙해지고 나의 생각을 영어로 전달하는 데에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 데일리 라이팅 매일 쓰는 영어가 실력이 된다" 듣기만 들어도 설레는 문장이다. 일단 책을 펼치면서 너무 좋았던 것은 종이 묶음 여럿을 실로 꿰매 합친 뒤 책등을 표지로 덮지 않고 마무리해 실이 그대로 보이는 제본 방식인 사철 누드 제본으로 책을 펼쳤을 때 가운데 부분이 물리지 않아 데일리 라이팅 할 때 너무 좋다.

마이클 조던의 실패보다 두려운 것은 포기라는 메시지부터, 엔절라 더크워스의 재능도 중요하지만 끈기는 그보다 더 큰 힘을 발휘한다는 이야기, 스티븐 킹의 오늘의 분량을 채워라, 숀다 라임스의 꿈꾸는 사람이 아니라 행동하는 사람이 되어 두려워도 일단 'YES'라고 말하라는 용기, 패브릭 벳-데이비드의 계획 없는 목표는 그저 막연한 바람에 불과하다는 말, 바버라 오클리의 배움은 타고나는 능력이 아니라 스스로 길러가는 기술이라 무엇을 배울지 보다 어떻게 배울지를 배워라는 가르침까지 이 시대를 대표하는 인물들의 영어 명문장 90개가 담겨 있다. 짧지만 깊은 울림을 주는 문장들을 읽다 보면 멈춰 있던 생각이 움직이고, 새로운 관점으로 나 자신과 삶을 바라보게 된다. 단순히 좋은 문장을 읽는 데 그치지 않고, 그 안에 담긴 의미를 곱씹으며 나의 삶에 적용해 볼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다.

데일리 라이팅은 그냥 쓰는 것에 그치지 않는다. 때로는 용기를 얻고, 때로는 스스로를 돌아보며, 앞으로 나아갈 힘을 얻을 수 있는 책! 하루 한 번 맘에 드는 영어 문장을 소리 내어 읽어보아도 좋다. 물론 손을 직접 필사하면서 마음에 드는 표현을 익혀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문제는 매일 반복하는 습관이 중요하다. 영어는 언어이기 때문에 많은 노출과 반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된다. 또한 실제 사용되는 표현을 접하고 직접 모방하는 과정을 통해 영작에 활용하며, 문장에 담긴 생각과 가치관을 접하며 삶의 태도와 사고방식도 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조용히 앉아 "데일리 라이팅"을 따라 쓰고 있으면 주변의 소음에서 벗어나 오롯이 나에게 집중할 수 있는 그 시간이 참 좋다. 이 책은 오늘을 조금 더 의미 있게 보내고 싶은 하루를 시작에도, 복잡했던 생각을 정리하며 나 자신을 다독이는 하루의 끝에도 함께하기 좋은 책이다. 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 멈춰 내 마음을 들여다보고, 나를 돌보는 소중한 시간을 갖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