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어보기 부끄러워 묻지 못한 비트코인

물어보기 부끄러워 묻지 못한 비트코인 - 암호화폐의 기초 개념부터 비트코인을 사고파는 방법까지 누구나 이해하기 쉬운 암호화폐 A to Z
신종현 지음 / 새로운제안 / 2025년 12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코스피 주가지수가 무려 5000을 찍을 것이란 예상 속에 주가 고공행진이 엄청난 기세다 물론 최근 환율급등으로 인한 경제 펀더멘털에 대한 불안감으로 다소 하락세를 보이기도 했지만 현 정부가 부동산 투자 보다 주식투자로 투자 자금의 유입을 유도하는 정책을 선보이고 있어서 조정은 있을지언정 현 추세는 당분간 이어지지 않을까 싶다.

지난해 가장 아쉬웠던 투자를 돌아보면 비트코인이 4500만원일 때 코인 투자에 나서지 않은데 있다. 지금은 1억을 훌쩍 넘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실체가 없는 신기루 같은 비트코인에 대한 투자에 의구심이 들만 하다. 그래도 비트코인에 대한 투자, 즉 암호화폐이며 디지털자산에 대한 투자에 나서는 것이 시급한 시점에 창피한 일이지만 비트코인으로 대표되는 암호화폐에 대해 아는 것이 거의 전무하다. 그래서 투자자들의 일상적 암호화폐에 대한 최소한의 지식이 없으니까 감히 대화나 정보 교환에 있어서 정확한 의미를 찾아내지 못하는 것이다. 이를 감안해서 고른 책이 <물어보기 부끄러워 묻지 못한 비트코인>이다. 이 책은 암호화폐 즉, 비트코인을 한번도 거래해 본 적 없는 초울트라 초보 투자자를 위한 책이다. 아울러 어설프게 비트코인의 원리와 파급효과를 말하다가 망신을 당할 뻔했다면 이 책이 소중한 안내서가 될 것이다.

비트코인으로 대표되는 암호화폐에 대해 부정적 견해를 갖고 있다면 트럼프 2기 행정부 들어 기축통화 달러의 발행국이기도한 미국이 왜 비트코인을 국가 전략자산으로 편입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지, 국내에서도 현 정부가 스테이블코인에 공을 들이고 있는지 이유를 설명하기 어려울 것이다. 그만큼 이제는 암호화폐가 옳고 그름을 떠나 진행중인 변화를 하나의 큰 현상으로 이해해야 한다고 저자는 조언한다.

암호화폐, 가상자산, 코인, 토큰, NFT, Web3 등으로 구성된 디지털자산의 기본 개념과 용어를 분명하게 설명해 주고 있으며 탄생배경에 대해서도 알려준다. 아직 암호화폐를 거래해 본 적 없다면 계좌개설은 물론 암호화폐의 이동까지 세세하게 알려주면서 코인투자의 세계로 안내한다. 이외에도 비트코인과 알트코인의 차이, 스테이블코인의 미래는 물론 비트코인을 전략자산으로 만들기 위한 미국의 새로운 법안들도 소개한다. 암호화폐에 대해 제대로 알고 싶다면 이 책이 그 역할을 충분히 할 것이라고 기대한다. 꼭 읽어보시기를 권하고 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