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랜스포머 3 - Transformers: Dark of the Moon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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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랜스 포머3- To Be Comtinued는 어디에?

-2개 반

 

 

영화의 기능은 2가지로 정의된다.

소위 예술적 영화라 일컬으며

수려한 미장센과 감동 있는 스토리로,

관객들의 인생의 나침반을 살짝 움직여주는 것이 그 하나이고,

나머지 하나는 영화 상영시간 내내

모든 시름과 고민을 잊게 해주는 Refresh용, Killing Time 영화다.

두 가지 모두를 충족시키는 영화를,

흔히 우리는 흥행과 작품성을 모두 잡은 영화라 하지만,

그런 영화는 쉽사리 나오지 않는다.

다만 둘 중에 하나만이라도 충족 시킨다면,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대단한 영화라 평가하고 싶다.

적어도 돈과 시간이 아깝지 않은 영화일 테니 말이다.

 

<트랜스 포머>시리즈는 다분히 작품성이 아닌,

볼거리와 액션을 무기로 한 상업영화의 최첨단이다.

<마이클 베이> 감독의 이름만으로도

많은 관객은 <아, 저 영화 볼만하겠다>라는 기대를

충분히 갖게 하며,

<트랜스 포머 1편>은 <메간 폭스>의 인기와 더불어

전세계에서 막대한 돈을 벌어들였다.

그러나, 전쟁터를 사막으로 옮긴 <트랜스 포머 2 : 패자의 역습>은

평단과 흥행에서도 그리 만족한 결과를 얻진 못했던 것이다.

<트랜스 포머2>의 실패는 볼거리에만 치중하다 보니,

면밀히 짜여진 스토리의 부재였다.

그렇다면, <트랜스 포머3 : 달의 어둠>은 어떠한가?

<마이클 베이>의 <좀 더 탄탄한 스토리로 돌아오겠다>는

호언장담이 무색할 정도로,

화려한 3D에 비해

도대체 대사 한 줄도 생각나지 않는다.

다만, 황당한 이집트 사막에서

우리들의 실생활인 시카고가 주 무대일 뿐이었고,

2D에서 3D로 변절한 만큼,

기울어 가는 빌딩에서의 전쟁 씬,

기발한 아이디어 <윙 슈트>의 비행 씬등

화려한 실사촬영과 컴퓨터 합성 작업이 돋보였을 뿐이다.

현재, 가장 큰 문제인 청년 실업문제를 의식한 듯,

주인공 <샤이어 라보프 (샘 윗윅키 분)>이 안타까운 실업자로 나오고,

<미카엘라(메간 폭스 분)>을 과감히 버리고,

신예 <칼리(로지 헌팅턴 휘들리)>를 여자 친구로 내세웠지만,

어둡고 반항적인 <미카엘라>의 매력엔 뒤쳐지는 느낌이다.

40년전 아폴로 우주선의 달 착륙 사실을 인용한 것 까지는 좋았으나,

왜 디셉티콘은 40년을 참아왔는지?

또, 기껏 끌어온 자신의 왕국을

옵티머스는 왜 파괴해야만 했는지,

도통 공감도, 설득도 되지 않는다.

역시 볼거리에 비해 현저히 떨어지는 스토리 구성이었다.

 

감독 <마이클 베이>도 마치 완결판을 만들 듯이,

마지막 30분의 액션을 숨도 쉬지 못할 만큼

화려한 기술로 몰아치고 있다.

1편, <메가트론> 2편 <플론>에 이은, 3편 <쇼크 웨이브>는

악당 디셉티콘의 정점을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욕심이 과한 화면을 보자니,

돼지고기 빠진 맛있는 딤섬을 먹는 지루한 기분이었다.

화려한 기술도 좋지만,

눈에서만 멈춰버리고

머리까지 전달되지 않는 영화였던 것이다.

아무리, 작품성을 접어두고 흥행성에 치중한 영화라지만,

눈만 즐거운 영화는, 결코 좋은 영화로 기억되지 않는다.

악당 디셉티콘에 맞선,

옵티머스의 무용담을 그린 간단한 스토리일지라도,

섬세하게 계획되고 계산되어서,

관객의 눈을 잡고, 머리에도 각인될 수 있게 하는 것이,

영화의 의무인 것이다.

이런 스토리의 부재가 최첨단 로봇의 전쟁이라 하더라도

엉덩이가 지루할 정도로 아프게 만드는 것이다.

차라리, 디셉티콘 하나를 줄이고,

시나리오 작가에게 더 돈을 썼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거기다, <메간 폭스>의 하차로 인해,

시리즈의 장점인 감정 연결도 버려 버린 것이,

스토리의 진정성을 삭감하고 있는 것이다.

이럴 거면, 차라리 <메간 폭스>라도

다시 등장시켜야 할 듯 하다.

 

<마이클 베이>도 그렇겠지만,

시리즈인 이 영화의 <To Be Continued>는

더 이상 기대되지 않는다.

이미, <마이클 베이>의 화려한 기술력은,

너무 과하다 못해, 놀랍기는 커녕,

불편하고 지루하기 짝이 없다.

혹, 정말 <트랜스 포머 4편>이 나온다면,

<To Be Continued>는

<프리퀄(시리즈물을 재정비해서 정리하는 영화)>이 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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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호 2011-09-02 17: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과한건 모자란 만 못하다는 걸 절실히 보여준 영화, 어쩌면 그렇게 시끄러운데 졸릴수 있을까? 대단한 영화

루팡 2011-09-02 17: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불확실한 로봇의 캐릭터, 헷갈려 죽겠어요

세브란스 2011-09-04 18: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맞아, 이젠 로봇이름도 못외우겠어욬ㅋㅋ

닥터심 2011-09-04 18: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이젠 외우기도 싫더라

pc 2011-09-04 20: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가장 대중의 눈으로 평하는 님이 잘되었으면 좋겠어요

sad 2016-01-06 16: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다른 평론가는 영화사 눈치보느라 칭찬해서 봤더니만 오나전 꽝꽝꽝 이혁준님의 평론을 봤어야 하는데

2016-02-27 15: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초대권받고 허세날리는 다른 평론가들보다 이혁준 선생은 평론가만 하기엔 올바른 마음이 아까우이

맥스 2016-10-04 14: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강건한 혀를 가진 이혁준님은 무조건 칭찬만 하는 건 아니네

가희 2018-02-02 23: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언론에 의해서 만들어진 평론가가 아닌 대중에 의해서 만들어진 이혁준 평론가

평창 2018-05-23 18: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오죽하면 주인공이 안하겠다고 하겠어
 
인어베러월드 - In a Better World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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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어베러월드
 

인 어 베러 월드(In A Better World) – 고요와 혼란, 바람의 이중성

-4개  

 

덴마크 영화 하면,

당연 <어둠 속의 댄서> <브레이킹 더 웨이브>등을 연출한

<라스 폰 트리에>의 도그마 영화를 떠올리게 한다.

보지 않아도 될 것을 직접적이고 사실적으로 보여주며,

저항과 반항의 몸부림을 그대로 보여주는 그의 영화가

아직도 전 세계적으로 덴마크 영화를 대표하는 것은 사실이다.

<이에는 이, 눈에는 눈>이라는 복수와 직접적인 폭력,

희망의 부재에 대해,

대부분 억울한 인생을 살고 있는 관객은 동감하고,

대리만족으로 그의 도그마 운동을 추종한 것이다.

그러나, 언제나 절대적으로 옳은 것은 없다.

같은 도그마 운동 출신인 덴마크 감독 <수잔 비에르>는

<라스 폰 트리에>와 달리,

폭력의 해결책엔 추상적인 용서도 있음을  깨우쳐 주고 있다

 

2011년 <아카데미 최우수 외국어 영화상>과

<골든글로브 최우수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한

<인 어 베러 월드(In A Better World)>는

온 세상 사람이 겪는 억울한 폭력에 대처하는

두 가지 방법을 제시한다.

폭력에 대한 폭력, 폭력에 대한 용서,

어느 것이 옳은지는 관객의 몫으로 남긴다.

박애주의자 의사 <안톤 (미카엘 페르스브렁)>은

아프리카 오지에서 의료봉사활동을 하는

용서에 가까운 인물이다.

태아의 성별을 맞추는 내기를 위해

산모의 배를 가르는 폭력의 정점,

갱단 두목의 아픈 다리를 치료할 정도로,

사소한 아이들 그네 싸움에서

자동차 정비사 <클라우스(율리히 톰센)>에게

무차별 폭력을 당하면서도,

용서가 이기는 것이라 아이들에게 가르친다.

하지만, 폭력의 해결책은 폭력이라는 생각을 가진

<크리스티안(윌리암 욘크 닐슨)>은

집단 폭력과 따돌림을 당하는

<안톤>의 아들 <엘리아스(마르크스 리가르드)>를 위해

칼을 들어 해결하고,

<안톤>에게는 <당신이 폭력에 진 것이다>라며,

폭력을 행한 <클라우스>의 차를 폭파시키려는

무시무시한 복수를 감행한다.

폭력에 대한 해결책이 각기 다른 극과 극의 인물설정은

많은 것을 생각하게 된다.

그러나, 감독 <수잔 비에르>는

그 어느 쪽의 손도 들어주지 않는 듯 하다.

 

<안톤>은 폭력의 대표적 인물인 갱단의 다리를 고쳐주지 않고,

개선의지가 전혀 없는 그의 폭력 앞에,

박애주의를 버리고 같은 폭력으로 쫓아내 버린다.

<크리스티안> 역시, <클라우스>의 차를 폭파시키다가,

단짝인 <안톤>의 아들 <엘리아스>가 크게 다치자,

복수를 위한 질주를 멈추고

<엘리아스>의 용서에 융화되기 시작한다.

두 인물 모두 양면의 칼날처럼

폭력의 대항방법을 가지고 있었던 것이다.

 

<수잔 비에르>는 여성 감독답게,

인물의 섬세한 갈등을 바람으로 잘 표현했다.

사람의 혼돈을 상징하는 바람의 거친 성격이,

아프리카의 흙바람과

옥상에서의 귀신울음소리를 내는 바닷바람으로

폭력을 표현해 낸 반면,

용서를 연상케 하는 고요한 바람은,

<안톤>과 가족간의 화해와

<크리스티안>의 심리적 변경이 일어나는

옥상씬에서 잘 정리된 코드로 활용했다.

바람이 거칠때면 왠지 코를 막아야 할 것 같은 불안과 혼돈이,

꽃잎을 스치는 정적인 바람이 화면을 뒤덮을 땐,

안도와 고요함이 그대로 전해 들기도 했다.

이는, 차분히 스토리를 끌어나가면서,

늘 꼼꼼하고 계획적으로

복선의 코드를 두는 역량 있는 감독임을 증명하는 것이다.

 

세상에 완벽한 것은 없다.

완벽을 위해 초등학교 교과서와 종교서적에는

폭력의 해결책을 용서로 가르치고 있지만,

만만하지 않은 세상은

용서로는 너무나 오랜 시간과 억울한 희생이 따르며,

때로는 희망의 믿음마저 져버리게 되는 것이 현실이기도 하다.

이에, 관객의 대리만족을 시키는 <라스 폰 트리에>는

이러한 <수잔 비에르>의 영화에 대해

공식적으로 불쾌감을 나타내기도 했지만,

또한, 우리가 잊어버리고 있었던

<수잔 비에르>의 용서의 존재도 무시할 수는 없는 것이다.

그렇다고, 이 영화가 교과서처럼

무조건적인 용서를 주장하는 것같이 보이지도 않는다.

그저 폭력에 대한 또 다른 대항 방법이

존재함을 가르쳐 주는 것 뿐이다.

<안톤>의 아내 <마리안느(트린 디어홈)>의

<용서하고 싶지만, 그게 잘 안돼>라는 대사처럼,

나약한 사람들에게는

늘 바람 속의 고요한 용서와, 거친 폭력이,

아직도 선택을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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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호 2011-09-02 17: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왠지 이혁준님이 추천하니까 보고싶다는 생각이 마구드네요

루팡 2011-09-02 17: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이혁준님은 거의 실패가 없는 평을 하시는 것 같습니다. 가장 대중에 가까운 눈을 가지신듯합니다.

세브란스 2011-09-04 18: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저와 같은 생각을 하시는 분이 많은듯합니다 가장 가치기준의 절대적인 자를 갖고 계신것 같아요

닥터심 2011-09-04 18: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영화를 봤지만, 님의 글을 읽고 다시 생각해보니 영화가 참 짜여져 있었다는 생각이 드네요

pc 2011-09-04 20: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선생님의 글은 언제나 피부에 와닿습니다. 책이나, 보수적인 잣대가 아닌 직접 경험하고 넓은 가치관으로.. 그래서 많이 배웁니다

연대기 2016-01-30 18: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방금 찾아 봤는데 좋은 영화인 것 같습니다 찾아 보고 다시 오겠습니다

2016-02-27 15: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선생이 명예와 부를 가져야 명예와 부가 제대로 쓰이는 거야 이렇게 작은 영화에도 애정을 쏟는 마음으로

맥스 2016-10-04 14: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이 영화는 진짜 당기네요

가희 2018-02-02 23: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나보다 영화를 많이 보는 듯한 유일한 한 사람 이혁준 님이신 듯

평창 2018-05-23 18: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좋은 영화인듯 찾아 보겠습니다

조셉 2019-08-28 18: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진짜 알지도 못하는 영화가 많네요 나름 영화광인데 손 들었습니다
 
쿵푸팬더2 - Kung Fu Panda 2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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쿵푸팬더2

쿵푸 팬더2- 동료의식이 불러온 과다흥행

-3개

 

애니메이션, 즉, 우리나라 말로 하면 만화영화는

줄곧 어린이들의 여름방학 선물용이나,

어른들이 희생해야 하는 따분한 영화였다.

1970년대, 한 때 한국 만화영화의 전성기를 이뤄냈던,

<김 청기>감독의 <로봇 태권 V>를 시작으로

반공 만화 영화 <똘이 장군> <마루치, 아라치>등등,

동화 같은 판타지가 줄곧 어린이들의 시선에 맞춰 있었다.

 

어느 새인가 영악한 아이들의 머리를 쫓아가지 못하는

한국형 <만화 영화>는 자취를 감추고,

대신, <어린이 영화>가 아닌, <가족 영화>라는 이름으로

<디즈니><드림웍스>등이 내놓은 애니메이션이

세계 시장을 주도하게 되었다.

10년 전만 해도,

 <미녀와 야수> <뮬란> <알라딘> <인어 공주>등

동화를 기본으로 한 작품이 줄을 잇더니,

이젠 새로운 스토리 텔링의

어른형 애니메이션이 등장하고 있는 것이다.

더 이상 만화가 아이들의 여름방학 선물용이 아니라,

엄연히 영화의 한 장르를 담당하고 있음을 선언하는 것이다.

 

그 중, 단연 돋보이는 것은 <쿵푸 팬더>시리즈다.

제작자가 미국이다 보니,

동양에 대한 아련한 판타지가

어른에게도 먹힌다는 약삭빠른 설정이다.

과거, 동양인으로 미국에서도 크게 인기를 끌었던

<이 소룡>이나, <성룡>처럼,

막연한 동양 무술에 대한 동경이 영화의 보증수표가 된 것이다.

더구나, 인정하기는 싫지만,

동양에서 가장 영향력을 가지고 있는 중국을 목표로,

중국인의 무술 <쿵푸>와 중국의 대표 동물 <팬더>의 조합은,

과연 세계적인 마케팅 전략이라 할 수 있겠다.

늘 그렇듯이, 내용은 언제나 권선징악이고,

중국 정복을 꿈꾸며 쿵푸 스승을 차례로 제거하는

폭군 공작 <센 (게리 올드만 더빙)>에 대항해 싸우는

용의 전사 <포 (잭 블랙 더빙)>와

쿵푸의 5가지 유파를 상징하는

호랑이 <타이그리스 (안젤리나 졸리 더빙)>,

사마귀 <멘티스 (세스 로건 더빙)>, 뱀 <바이퍼 (루시 루 더빙>,

원숭이 <몽키 (성룡 더빙)>, 학 <크레인 (데이비드 크로스 더빙)>,

그리고 마지막으로

사부 레서 팬더 <시푸 (더스틴 호프만 더빙)의 모험을 담았다.

 

그러나, 미국 박스 오피스에서는 단 한 번 1위도 차지 못하며,

기대에 못 미치는 결과를 내고 말았다.

동양인 만이 알 수 있는

아름다운 복사꽃 이상의 의미를 가진 배경 <무릉도원>,

그리고, 용의 전사가 되었지만,

신분 상승이나 영웅이 되는 일보다

양부와 국수 만드는 일에 더 행복해 하는 노장 사상,

즉, 사후의 평안함보다는 현세의 행복을 중시하는 사상이

과연, 크리스찬이 대부분인 미국에서

설득되기란 여간 힘들지 않을 것이다.

또, 대포등 신병기로 상징되는

서양제국의 침략은 껄끄러웠을 것이고,

스토리에서 느껴지는 긴장은 미흡했고,

서양식 유머 코드의 완벽한 오락성 코드에 비해,

섬세한 터치는 예술의 경지를 넘기지 못했고,

그저 기본에 충실했다는 느낌이다.

 

그러나, 한국에서는,

애니메이션 사상 처음으로, 500만을 넘기며

상반기 영화계를 강타했다.

그리 욕이 나오는 영화도 아니지만,

500만은 조금 과했다는 생각이 든다.

굳이 이유를 들자면,

수입사의 한국계 드림웍스 여 감독 <여 인화>의 마케팅과,

엔딩 크레딧에 등장하는 테크니컬 디렉터 <김 현승>,

이펙트 아티스트 <이 재민> 등,

많은 한국 스태프들의 이름을 찾는 자랑스러움을 둔 까닭 일 것이다.

 

3D를 대세인 요즘,

박진감이 넘친 카메라 앵글,

날실과 씨실로 짜여진 꽉 짜여진 스토리,

눈을 마비시키는 예술성의 색감이,

<포>의 생부가 나오는 3편으로 이어지길 바라며,

애국심이 아닌, 한국인의 뛰어난 예술성으로

한국뿐만 아니라, 미국 박스 오피스도 정복해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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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브란스 2011-08-19 14: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우리나라가 만든 중화주의 대국주의 애니메이션이라는 생각

닥터심 2011-08-19 16: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재미있다고 깔깔대며 웃기엔. 뭔가 부족했던 영화였습니다

형호 2011-09-02 17: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2프로 모자란듯하지만 그래도 좋았다

sad 2016-01-06 16: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봤을 땐 재미있다고 생각했는데 다시 보니 이혁준님 말처럼 완전 꽝인 영화더라구요

2016-02-27 15: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팬더2는 애국심으로 흥행됬다는 이혁준 선생의 말이 마자 3 안되는 거 봐라

맥스 2016-10-04 14: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쿵푸팬더 소리없이 사라지다

가희 2018-02-02 23: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만화영화 시리즈는 오래 갈 수 없다 힘 빠지거든

평창 2018-05-23 18: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미국적인 시선에는 동양적 동물과 무술이 먹힐수도 있다
 
슈퍼 에이트 - Super 8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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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에이트

슈퍼 에이트(Super 8)-미국 국내용 외계인?

-3개

 

<스티븐 스필버그>

그야말로, 감독의 이름만으로 관객을 끌어당기는

몇 안돼는 티켓파워의 감독이다.

그가 제작하고,

<미션 임파서블 3>의 <J.J 에이브람스>가 감독을 맡았다.

거기다, 얼핏 들은 영화의 내용은

아이들이 주연배우고, 외계인이 등장한단다.

많은 사람들은 생각하고 기대했을 것이다.

이 건 분명 <스티븐 스필버그>의 1982년작 <E.T>와

동급의 영화일 것이라고…

 

미국 본토에서는 적중했다.

SF 영화로는 4.500만 달러라는 적은 제작비로

박스 오피스 첫 등장을 1위로 장식하며,

단숨에 3.800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또, 오랜 기간이 지난 지금까지도

박스 오피스 상위권을 차지하며, 미

국인의 <E.T>에 대한 향수병이 얼마나 대단한가를 증명했다.

미국은 제 2의 <드류 배리모어>를 발견한 듯,

<타코타 패닝>의 동생, <엘르 패닝>의 매력에 열광했고,

블록버스터의 면모를 제대로 보여준 기차 폭발 장면에

역시 <스필버그>라는 이름을 인정했다.

8미리 영화 클럽이라던가,

주인공 조램(조엘 코트니 분)이

손가락에 본드 냄새 마를 날 없이 만든 미니어쳐,

간이 기차역 등등이

<E.T>의 세계 공통적인 동경과 더불어,

미국인들만의 1979년 향수를 불러일으키기 충분했던 것이다.

하지만, 이 향수들은 지극히 미국적이어서,

다른 나라에서는, 특히 대한민국에서는

오히려 이질감으로 받아들여진 듯 하다.

제대로 한국 박스 오피스 1위도 해보지 못하고,

<스필버그>라는 이름에 먹칠을 하듯

100만도 채우지 못한 것이다

 

일단, 스토리 텔링에서 약간의 문제를 안고 있다.

세계적으로 사랑을 받았던 <E.T>의

휴머니즘적이고, 가슴 뭉클했던,

외계인과 소년의 진한 우정은 보이지 않고,

감독이 주장하고 싶었던 성장통은

어린이의 순수성을 넘어버려 그리 설득적이지 못하다.

영화의 주제나 다름없던, 외계인과 조 램의 대화,

<살다 보면, 나쁜 일도 생겨.

나쁜 일도 있지만 계속 살아 갈 수 있어, 살아 갈 수 있다구..>처럼, 

<J.J 에이브람스> 감독은 성장통을 어른의 시각에서 보고 있다.

산전수전 다 겪은 한 많은 할머니의 대사지,

결코, 어린이의 대사는 아닌것이다.

예전, <아마게돈> <헨리 이야기><로스트>의

탄탄한 시나리오를 썼던 작가가

감독이라는 것이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관객과의 소통이 아니라, 자신의 철학을 강요하고 있는 것이다.

블록 버스터라

너무나 머리에 힘을 준 것이

오히려 독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이다.

어머니의 뜻하지 않은 죽음,

이웃과의 증오와 오해,

그리고, 로미오와 줄리엣처럼 사랑에 빠진 두 주인공,

그러면서, 흔히 겪을 수 있는 친구와의 삼각 관계등이,

너무나 계산되고 치밀해서,

큰 주제인 외계인과의 휴머니즘 소통을 가렸을 뿐더러,

관객과의 공감도 얻어내지 못한 것이다.

감독의 욕심이 너무 앞선 것 같은 느낌이다.

또, 5분 안에 사건이 터져야 한다는, 블록 버스터의 스토리 공식은

기차 폭발로 충분히 지켰지만,

영화 끝판에나 보여주는 주인공 외계인은

궁금증이 아닌 지루한 하품으로 흥미를 잃어버리게 만든다.

더구나, 외계인의 비중이 너무 낮은데다,

캐릭터마저 매력적이지 않아.

이 게 <정녕 SF 영화인가> 하는 의구심이 들기도 한다.

마치, 제작비가 없어 줄인 듯한 느낌이 들 정도다.

 

그러나, 노련한 시나리오 작가답게

8미리 영화를 모티브로 에피소드를 시작하다가,

스크롤이 올라간 다음, 다시 상영 되는

영화 속의 영화, 아이들의 8미리 좀비 영화는

그의 치밀한 구성이 돋보이는 부분이다.

영화의 아쉬움 대신

불이 켜진 다음에도 끝까지 자리에 앉아 보게 만드는

서비스 재미를 준 것이다.

혹자는 본 영화보다 아이들의 8미리 좀비 영화가

더 재미있었다고 한다.

또, 아역배우들의 뛰어 난 연기가

그나마 이 영화를 구하는데 한 몫을 하면서,

겨우 체면 치레를 하게 되었지만,

사람들은 <슈퍼 에이트>를 본 후,

<E.T>를 더 그리워하게 됐다.

 

많은 미국적 요소들로

미국인의 정서를 파고 드는 것엔 성공했을지 몰라도,

세계인의 공통 주제인

인간의 따뜻한 감정에는 등한시 했기 때문이다.

똑같이 외계인을 구했는데도,

<E.T>는 눈물없이 볼 수 없었고,

<슈퍼 에이트>는

어머니의 목걸이 사진(소년의 슬픔)을 외계인이 가져가는

어려운 설정으로 머리만 아팠다.

이러한 이유로, <E.T>는 세계인의 외계인이었지만,

결국 <슈퍼 에이트>의 외계인은

미국 국내용으로 전락해 버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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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wl 2011-07-31 20: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이티 만큼은 아닌 것 같더라구요 저도 약간 실망했지만, 복고적인 미국의 전통이 미국에서는 먹혔겠네요

슈퍼 2011-08-02 20: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저도 봤는데 왜 미국에서 인기가 있는지 이해가 안되더라구요

sad 2016-01-06 16: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정말 이혁준님 글 보고 영화봐야겠네요

2016-02-27 15: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이번에 스타워즈는 괜찮았지

맥스 2016-10-04 14: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에이브람스는 기복이 너무 심하다

가희 2018-02-02 23: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거장이라고 항상 잘만드는 것은 아니다

평창 2018-05-23 18: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막 만들었지 CG 비용 아껴사

조셉 2019-08-28 18: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유명세만 보고 영화판단하지 말것의 교훈
 
써니 - Sunny
영화
평점 :
현재상영


 

써니-할리우드 키드의 영악한 킬링 타임

-3개 반

 

영화의 존재 이유는 무엇인가?

많은 평론가들은 미장센, 몽타즈, 카메라 워크를 따지고,

스토리 텔링의 완성도와

다시 곱씹어서 생각하게 하는 사회 참여형 영화에

늘 많은 별들을 달아준다.

당연한 얘기다.

그래서, 우리 나라는 물론, 외국의 유명 시상식에서도

작품상엔 코믹 멜로나,

가벼운 에피소드의 아기자기한 영화는

외면당하기 십상인 것이다.

사회적으로 이슈를 만들어 내거나,

새로운 첨단 기술로

시각적인 깜짝 이벤트가 있는 블록버스터가 아닌 이상,

시상식의 높은 곳은 아예 엄두도 못 내는 모양새다.

 

하지만, 영화의 또 다른 존재 이유는

공감대 형성과 즐거움이다.

이는 관객과의 공감대 형성으로,

영화를 보는 시간 만큼은

유쾌, 통쾌, 상쾌의 공식으로

우리의 뇌를 즐겁게 하는 영화인 것이다.

비록 영화를 보고, 남는 건 없다 할지라도,

잘난 척 영화 꽤나 보는 듯,

우월주의에 빠진 관객에게 저급 영화라 손가락 질 해도,

사실 그런 영화는 관객의 코드를 정확히 읽어

즐거움을 선사한 최고의 영화인 것이다.

우리는 그런 영화를 <킬링 타임> 영화라 부른다.

 

뜻하지 않은 830만 영화,

<과속 스캔들>의 <강 형철> 감독의 두 번째 영화 <써니>에는

그 흔한 티켓파워가 있는 배우가 한 명도 등장하지 않는다.

<과속 스캔들>에서도,

<차 태현>을 제외한 <박 보영> <왕 석현>의 신인을

과감히 기용한 것처럼,

왠지 낯선 신인들과 영화와는 먼 듯한 배우들이 단체로 나온다.

등장 인물이 많기에 개런티 문제도 있겠지만,

사실 <써니>가 갖고 있는 <되살아 난 추억>이란 주제에는

안성맞춤이었다.

관객과 함께하는 공감대 코드 <추억>에는

한류 스타는 방해만 되었을 것이 뻔한 일이다.

또, 영화 초반, 어린 아역들의 대거 출연은

드라마에서 종종 이뤄지는 주목도 형식,

즉 3B 시스템

(Baby, Beast, Beauty가 사람의 시선을 집중시킨다는 학설)에 입각한

영악함이 돋보이는 구성이었다.

단순한 메모리가 아닌,

관객들의 억압된 현실과 돌아가고 싶은 추억을,

매끄러운 교차 편집을 통한 파노라마 형식이

<아, 지금 나도 이런데, 저 때는 나도 그랬지>라는

진정성을 끌어내기 충분했다.

<심은경>을 비롯한 7명의 아역과 조연은

아낌없이 제 역할을 해냈고,

 모든 배우들의 일취월장된 연기력을 보는 재미도 쏠쏠했다.

그러면서도, 곳곳에 찾아 볼 수 있는 옛 영화의 추억도 함께 발견된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로미오와 줄리엣>의 어항 장면을

<나미(심은경 분)>의 첫 사랑에 적용 시키는가 하면,

더불어 같은 장면에서

<소피 마르소>의 <라붐>의 명장면을

대놓고 베끼기까지 했다.

1980년대 시절, <라붐>을 보고 따라하고 싶었지만,

하지 못했던 어른들의 대리만족을 완벽히 시켜준 것이다.

또, <춘화>의 장례식에서 함께 추는 춤은

<임권택>감독의 <축제>의 마지막 사진 장면의 정서를 가져온 듯 하다.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이 비디오 점원을 하면서 본,

많은 영화의 명장면을 패러디, 혹은 카피하면서,

새로운 영화의 차원을 연 것처럼,

<강 형철>감독도 할리우드 키드의 영악함으로

관객의 카타르시스를 끌어내고 있는 것이다.

 

죽음을 앞둔 <춘화(진희경 분)>의 부탁으로

다시 모인 7명의 친구들,

그리고, 지루하기 짝이 없던 일상은

가장 찬란했던 순간으로 다시 돌아간다.

누구나 꿈꾸는 일일지도 모른다.

연일 계속 되었던 시위 장면에서 나온

<조이>의 <Touch By Touch>는 블랙 코미디를 연상시키고,

<리차드 샌더슨>의 <Reality>와

친구를 묶어주는 노래 <Boney M>의 <Sunny>까지,

절묘한 음악 선곡도 칭찬해 줄만 하다.

거기다, 잠깐 등장해주신

<이경영><성지루><윤 정>의 존재감도 놓칠 수 없는 것이다.

 

하지만, 이 재미있는 <Killing Time>용 영화가,

마지막 장례식 장면에서

갑자기 <국민 교육 헌장>이 되었는지 도통 알 수가 없다.

그저 완벽한 <Killing Time> 영화로 끝나더라도,

<춘화 (진희경)분>가 죽지 않고, 굳이 재산을 나눠주지 않고,

<나미(유호정)분>의 딸을 괴롭히던 불량 청소년을

 함께 혼내주는 것처럼,

학생시절로 돌아가, 같이 자신들만의 축제를 했더라도,

더 완벽한 <Killing Time>영화가 되었을 텐데…

아직도, 한국 영화는 교육적이어야 하나 보다.

시계가 필요없던 초반부, 억지 감동, 씁쓸한 후반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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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브란스 2011-07-12 10: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영화가 꼭 무거운 주제로 가치관의 변화를 꼭 해야만 좋은 영화는 아니죠
일상에 내내 쌓여 있던 스트레스를 풀어주는 기분 좋은 영화도 좋은 영화라 생각합니다. 역시 님의 글은 대중의 마음을 읽는 정말 독특한 평론입니다.

형호 2011-07-12 20: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과속스캔들과는 어떤가요? 전 과속 스캔들은 사실 별로였거든요

pc 2011-07-16 19: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한국 영화라 하면 아무리 친한 친구가 보러 가자고 해도 돈과 시간이 아깝다면 무조건적으로 안가는 우월주의들이 있죠 저도 써니를 보자고 했다가 욕먹었다는.. 우월주의자들이 과연 잘난 것은 아닌 듯합니다. 진짜 잘난 분은 잘난 척을 하지 않으니 말이죠 써니에 대해 이혁준님이 얘기한 영화의 기능을 충실히 이행했다는 것에 정말 찬성합니다.

sad 2016-01-06 16: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점점 빠져듭니다 이혁준님의 글 평론

연대기 2016-01-30 18: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써니는 무시당할 영화가 아니죠

2016-02-27 15: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무거은 주제가 아니면 평가를 못받는 현실에 개탄 공감

맥스 2016-10-04 14: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작은 것이 모여 큰 것을 이루는 전형적이 예의 배우조합

가희 2018-02-02 23: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이혁준님의 글은 설득력을 넘어 지식 자만자들의 반성을 이끌어냅니다

평창 2018-05-23 17: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역시 심은경 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