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천 십대의 진로 여행 - 하나님이 주신 꿈을 찾아가는
이정호 지음 / 생명의말씀사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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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교회 청소년부 교사입니다. 그리고 학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교회에서 만나는 학생들이나 학원에서 만나는 학생들이나 자신의 미래에 대한 계획을 구체적으로 이야기하는 경우가 드뭅니다. 학생들은 당장의 시험이 더 급하고 당장 친구들과 어울리는 것에 더 바쁩니다. 진지하게 자신의 미래에 대한 생각보다 지금 당장의 즐거움과 걱정에 매달립니다. 학생들의 진로에 대한 고민이 학생 자신보다 교사의 고민으로 남아있을 때 이 책을 만났습니다.

특히나 크리스천 십대를 위한 진로여행이라는 점에서 교회의 학생들에게 전해주고 싶은 이야기가 참 많았습니다.

그래서 이 책을 자신의 진로를 고민하는 크리스천 십대에게 꼭 권하고 싶습니다. 물론 크리스천 십대라면 가장 적절한 진로선택의 도움서로, 비크리스천 십대라면 자신의 존재부터 알아갈 수 있는 책으로 단순한 직업 선택에 대한 조언 아니라 우리가 왜 이 땅에 살고 있는가를 진지하게 찾아보고 확인할 수 있는 기회의 책입니다.

📝혼자서 읽고 따라하기 보다는 친구들과 같이 하면 좋겠고 지도해주시는 선생님이 있다면 더욱 좋을 구성을 갖고 있는 책입니다. 아울러 교사용 자료나 지도 방향 등의 것이 준비된다면 교회 학교에서 수련회나 여타의 훈련같은 프로그램으로 실시하여도 좋을 듯 합니다. 책을 따라서 진행하기에는 전체의 과정이 너무 긴듯하며 적어도 5회에서 6회 정도의 과정으로 마무리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개발되면 더 유익할 것 같습니다.

📙책에는 '이 책의 활용법'이라는 자세한 활용법을 제시해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구성에서

1장 '하나님과 만나기'

- 이 부분이 다른 진로책과 구별되는 장이라 하겠습니다. 우리가 아무런 목적없이 만들어진 존재가 아니며 나를 이 땅에 보내신 분이 계시며 그 분의 계획이 우리에게 있기에 계획자이신 하나님을 먼저 만나야 하는 것입니다. 나의 참된 정체성을 깨닫고 시작할 수 있는 장입니다.

2장 '나와 만나기'

- 이제 나를 알아갑니다. 내가 누구인가?에 답하며 내게 주어진 재능은 무엇인지 고민하며 찾아보는 시간입니다.

3장 '사람과 문화 만나기'

- 이 땅에는 다양한 분야에 다양한 직업들이 있습니다. 그 많은 분야를 9개의 영역으로 나누고 각각의 영역에서 자신을 그러낸 롤 모델들을 만나면서 나의 관심도와 재능을 발견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각 영역의 마지막에 스스로 점검할 수 있는 기록지를 갖고 있습니다.

4장 '하나님이 주신 꿈 만나기'

- 이제 미래에 대해 생각해 봅니다. 미래엔 어떤 직업이 생길지? 3장에서 만난 영역 중 내 마음에 울림을 준 영역은 어느 것인지? 등을 확인하고 로드맴을 그려보는 장입니다.

📝청소년 진로 책들이 가진 대부분의 특징이 여러 가지 직업군을 소개하고 자신의 성향이나 소질에 따라 그 직업군 중의 한 부분을 선택하게 합니다.

이 책은 가장 먼저 하나님을 만남으로 크리스천 십대의 바른 정체성에서 출발합니다. 하나님이 나에게 준 달란트와 나를 빚으신 목적을 찾도록 알려줍니다. 크리스천 십대에게 하나님의 섭리 가운데 이루어지는 인생의 계획 속에 있는 직업관과 가치관을 바르게 정립할 기회를 줍니다.

👍이 책을 크리스천 청소년과 그 청소년을 지도하는 목회자와 주일학교 교사에게 권합니다. 더 원하기는 그들 중 진로관련 특강으로 청소년을 일정기간 만나면서 지도해 줄 수 있는 교사가 되길 소망하는 사람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생명의말씀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나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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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는 믿음이 있다 - 끝까지 달려야 할 그리스도인을 위해 준비된 능력
리처드 코킨 지음, 우성훈 옮김 / 생명의말씀사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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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브리서 성경공부를 지난 5월부터 시작했습니다. 여타 서신서들과는 다르게 저자도 수신자도 명확하지 않은 서신서라 대부분 어렵다고만 이야기를 합니다.

시중의 공부교재로 시작하면서 여러 강해서와 설교자료를 찾아보고 있는 중에 히브리서 11장을 잘 설명해주는 책을 만날 수 있어서 기쁩니다.

📝이 책은 2년 몇 개월의 팬데믹이 그 이전부터 겪어온 신앙의 침체를 아예 깊숙한 늪 속으로 밀어넣은 듯한 때에 그리스도인들에게 다시금 용기를 내라고 격려하며 일으켜 주는 히브리서 11장의 이야기를 만나도록 도와줍니다. 그리고 경주의 결승점을 향해 함께 달려가자고 손 잡아주는 책입니다.

📝저자는 먼저 히브리서 소개로 시작하여 11장의 말씀을 전체 11가지의 주제로 정리한 후 마무리를 합니다.

우리가 히브리서 11장을 '믿음장'이라는 별칭으로 이야기하고 있는 것처럼 11장에는 여러 믿음의 인물들이 등장하고 있으며 일일히 말하자면 끝이 없는 '믿음으로'의 인물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저자는 그들이 믿음의 영웅들이지만 그 이전에 우리와 같은 류의 사람들이었음을 이야기하며 '믿음이'로 시작하여 '믿음으로' 그와 같근 결론을 만들어 내었음을 전합니다. 이것이 곧 우리에게 소망과 용기를 부어주는 부분입니다.

📝히브리서 소개 부분의 끝에 요단강에 인접한 세 개의 호수에 대한 이야기가 있습니다. 갈릴리 호수를 가운데 두고 북쪽에 위치한 훌레 호수와 남쪽에 위치한 사해. 이 세 호수의 각각 다른 특징은 이 땅을 살아가는 그리스도인의 모습을 투영합니다.

바짝 말라버린 훌레 호수처럼 영적 메마름으로 소진해 있는 그리스도인과 오로지 내 안에만 가득 채워 고여 버린 물처럼 유해한 성분만 내뿜는 그리스도인 우리는 그 가운데 위치한 갈릴리 호수와 같이 받은 것을 다시 흘려 보내며 함께 살아가는 에너지를 전할 수 있는 그리스도인이 되어야 한다. 그런 그리스도인이 되기 위해 히브리서 11장은 '믿음으로' 이루어 낼 영적인 회복을 강조한다.

11가지 정직한 격려는 확신하다, 인정받다, 순종하다, 인내하다, 희생하다, 열망하다, 담대하다, 자기를 부인하다, 능력을 입다, 견디다, 예수님 안에서 온전해지다. 입니다.

1절에서부터 시작하여 마지막 40절까지 믿음의 경주를 달리고 달리고 달려서 지쳐있는 우리를 억압하고 괴롭게 하는 세상의 칼날들로 이제는 포기하고 싶어질 때 다시금 무장하고 세상의 칼날에 진리릐 검을 부딪히며 달릴 수 있는 용기를 격려합니다. 그거나 과연 이 시대의 그리스도인으로 열심을 내어 달렸는가? 숨이 턱 밑에 차올라 헉헉될 정도로 달렸는가 돌아보며 그러지 못하였음을 거기에 한참 모자라기에 달리다 지친 일도, 크게 넘어진 일도 없는 삶을 산 신앙을 반성하게도 합니다.

정말 최선을 다하여 달렸다면 그렇게 오로지 하나님을 향한 한 목표로만 달렸다면 우리는 히브리서 11장의 격려가 아니라 11장의 41절과 42절을 적어갈 수 있지 않을까요?

📙책 속에서

"그리스도인의 삶을 한마디로 요약한다면 무엇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중략) "믿음이라고 하면 어떨까요?"(35쪽)

우리는 바라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을 확신할 수 있다.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에 담긴 능력을 증명하는 놀라운 세계에서 살기 때문이다.(51쪽)

오늘날 믿음이란, 방주를 짓는 것이 아니라 지혜로운 건축자처럼 집을 모래가 아닌 반석 위에 짓는 것. 즉 우리 삶을 반석이신 그리스도와 그의 가르침 위에 세우는 것을 의미한다.(70쪽)

그러나 우리가 사회에 가장 큰 사랑을 전하는 방법은 구원과 하늘의 예루살렘에 관한 약속을 선포하는 교회를 개척하고, 회복시키고, 자라게 하는 것이다.(87쪽)

...

📝'나, 지쳤나? 요즘 예배의 감동도 없고, 말씀도 안 읽히고, 기도도 힘이 없네.'싶은 크리스천에게 추천합니다.

(생명의말씀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개인적 소견으로 나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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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틴 로이드 존스의 부흥
마틴 로이드 존스 지음, 정상윤 옮김 / 복있는사람 / 200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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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1859년에 일어난 웨일스 부흥 100주년을 맞이하여 마틴 로이드 존스 박사가 연속해서 설교한 24편을 모은 것이다.

따라서 책의 차례 역시 24편의 설교에 따라 구성되어 있다.

오늘날 부흥의 필요성을 시작으로 부흥을 방해하는 장애물, 부흥의 특징, 목적, 영향, 부흥의 때에 구해야 할 것, 부흥을 위한 기도까지

부흥에 대한 모든 것을 우리에게 이야기해 준다.

📝독서모임에서 이 책을 선정하여 읽기로 한 것은 전 달에 읽은 책에서 이 책 '부흥'에 대한 평이 너무도 강하였기에-지금껏 읽은 책 중 자신의 삶에 가장 큰 영향을 주었다고 강력 추천-그럼 읽어보자 하여 읽게 되었던 책이다. 신앙의 성장 단계가 있고 그렇게 자라가고 있는 중이라면 그 단계에 따라 이 책에 대한 평은 달라질 수 있겠다. 그러나 혹 신앙의 여정 중 부흥의 시대를 경험하였다면 이 책의 대부분의 내용에 동의할 것이며 그런 부흥에 대한 소문만 들었다면 이 책을 통해 부흥을 기대하게 될 것이다. 어느 단계든 어떤 상황이든 이 책은 우리에게 부흥을 기대하게 하며 그 부흥을 위해 기도하게 하고 갈급한 마음을 가지게 돕는다.

📘책 속에서

부흥이란 복음 전도를 통해 회심케 하는 일 그 이상을 의미했고, 개별 교회의 활기나 열정, 안정된 재정 그 이상을 의미했습니다. 그가 추구한 것은 거룩하고 은헤로우신 우리 창조주의 위대하심과 그가 우리 가까이 계심을 아는 데서 비롯되는 영적인 생활의 새로운 특질이었습니다.(11)

오늘날 교회가 최우선순위로 삼아야 할 일은 현재 우리의 무력함을 인정하는 가운데 하나님이 찾아오시기을 구하며 부르짖는 것입니다.(11)

기독교 신앙의 교리를 제대로 이해할 때에만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부흥의 필요성을 참으로 깨닫고 기도할 희망이 생긴다는 것이 사실입니다.(20)

•••

📝 587쪽의 방대한 분량은 읽기에 부담을 준다. 재미있는 소설도 아닌 신앙서적을... 이러한 책을 읽는 나의 방법은 매일 1챕터를 읽는 방법이다. 이 책의 경우 24편의 설교를 담고 있으니 하루에 한 편의 설교를 읽는 것이다. 결론적으로 다 읽기까지 24일이 걸리진 않았다.

두껍다고 부담스러워 미뤄두지 않는 독서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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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를 살리는 옷장 - 지속가능한 패션을 위한 고민
박진영.신하나 지음 / 창비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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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이나 다른 패션 제품에 대한 투자를 많이 하지 않는 편이다. 그래서 지속 가능한 패션을 위힌 고민이라 할 때 단순히 가죽제품이나 털제품 정도로만 생각을 했고 이것은 채식주의의 한 연장선으로만 바라보고 있었다.

채식주의가 여러 단계를 갖추고 있어 일절 동물성 식품을 섭취하지 않는 경우도 있으나 동물성의 단계를 낮추어 조금은 쉽게 채식주의에 참여할 수 있음을 알았고 지금은 약한 정도의 채식주의를 실천하고 있다.

이제 우리가 시선을 돌려보아야 할 것이 패션이라는 생각에 공감한다. 인류 생활에 의식주 중 가장 먼저 제시되는 '의(衣)'의 항목에서 이루어지는 지속가능한 패션 또는 지탱가능한 패션의 미래를 함께 생각하게 한다. 그리고  나의 작은 실천 하나가 크고 높은 탑을 쌓는 한 부분에 작은 벽돌이어도 귀중한 가치를 가지게 됨을 깨닫게 한다.

우리는 우리가 살기 위해 지구를 지키고 보존해야 하며 그 안에 깃들어 사는 모든 생명들을 보살펴야 할 존재이다.

📗책 속에서

그런데 모든 사람은 소비자이기 이전에 한 분야의 생산자이기도 하다. 자기 노동의 값어치를 싸게 매기고 싶은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41)

-내가 생산하는 것은 무엇일까 잠시 고민해 본 문장 그보다 뒤에 따라 오는 내 노동의 가치을 싸게 매기고 싶지 않음은 공감 뭐 이건 누구나 그러할 듯

패스트 패션은 패션 산업의 지형 자체를 변화시켰다. (중략)

물 소비 측면에서 보면 패션은 전세계에서 두 번째로 산업이다.(51)

- 패션은 전 세계 산업 중 두 번째로 많은 물을 소비하는 산업이다. 이렇게 표현되면  물 소비 측면을 강조할 수 있지 않을까.

이 작은 나라가 세계 5위의 중고 의류수출국이라니 놀라운 일이다. (61)

- 새롭게 안 사실이다. 세계 5위라니 이것은 자랑스런 순위가 아니다. 중고 의류는 우리들 기준의 쓰레기수준이며 수입하는 나라의 입장에선 그 중 몇 개를 건져낼지 모르지만. 이러한 상황은 지구촌의 한 나라를 선진국들의 쓰레기장으로 사용하는 것이마 매한가지일 것이다.

가장 좋은 방법은 애초에 덜 사는 것이다. 한번 들인 물건은 책임감 있게 쓰자.(중략)그 물건의 마지막을 미리 상상해본다면 불필요한 소비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63)

- 덜 사기 위해서 우리는 욕심을 비워야 하고 비교의식을 버려야 한다. 저들이 가진 것을 나도 가져야 한다는 것 그래야 저들을 따라갈 수 있다는 생각 이러한 생각으로는 저들을 앞서 갈 수 없다.

📝책을 덮으며

쉽게 인지하지 못하고 있던 패션에서의 흐름과 지구의 환경을 위해 그리고 함께 살아가는 먼 이웃나라를 위해 이 책에서 이야기하는 많은 것들에 공감을 하게 되었다.

책에 부록으로 실린 '지속가능한 패션을 위한 가이드'는 자신의 패션을 돌아보는 기회와 함께 지속가능하고 지구가 인류가 지탱가능한 패션을 찾아가는 데 도움이 될 것 같다.

.

(도서출판 창비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개인생각을 나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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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전도에 대한 10가지 오해
라이언 덴턴 지음, 구지원 옮김 / 생명의말씀사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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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의 팬데믹 상황에서 점차 일상을 회복해 가는 시기입니다.


이제 예배의 감격을 회복해야 하며 또한 그리스도의 지상 명령인 전도의 사명에 불을 붙여야 할 때입니다. 위기 상황을 이기고 다시 싹을 틔우는 작업이 필요합니다. 이때 우리는 그동안 해 오던 전도의 방법과 의미 등을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책 '현대 전도에 대한 10가지 오해'는 그 시의 적절한 때에 우리가 만날 수 있게된 것에 감사를 드립니다. 또한 책에서 만나는 10가지의 오해는 정말 우리가 현대 사회에서 전도를 어떻게 해 오고 있었는지 그 실상의 민낯을 보여줍니다. 부끄럽습니다. 이렇게 전도를 하여 교회의 교인수가 늘어났다는 것은 그럼에도 살아계신 하나님의 역사하심이 아니라면 불가능한 일입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일하심과 그 은혜를 보여주는 반증입니다. 그렇다면 올바른 전도의 방법과 내용이 이루어진다면 그 속에서 일하시는 하나님의 완전하심은 더욱 큰 영광이며 우리에게 은혜가 될 것입니다.



책에서 전하는 10가지 오해는


1. 전도할 때 신학은 중요하지 않다. 


2. 전도할 때 복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3. 회심자가 없으면 전도는 실패다.


4. 전도할 때 '잃어버린 자'의 기분을 상하게 해서는 안 된다.


5. 전도의 정도는 오직 하나다.


6. 전도와 기독교변증은 다르다.


7. 개혁신학 신자들은 전도하지 않는다.


8. 전도할 때 지옥은 제외시켜야 한다.


9. 전도는 교역자나 전도사만 하는 것이다.


10. 전도에서 교회는 중요하지 않다.


이며 이 각각의 것울 주제로 저자는 어떤 오해가 일어나고 있으며 그 오해를 바탕으로 이루어지는 전도를 통해 회심자들이 겪게 돠는 어려움과 오해를 바탕으로 전도하는 전도자의 잘못된 인식를 밝혀 보여줍니다.



우리가 전도라는 명목으로 전하고 있는 것은 분명 '복음'이지만 그 전도의 과정에 어떤 근거를 통해 오해되어진 채 전달되고 있는지를 명확하게 알아볼 수 있게 하고 앞으로 우리의 전도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는지를 알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이 책을 통해 전도가 위축되거나 그 필요성이 부인된다거나 해서는 안될 것입니다. 이 책의 목적에 대한 올바른 이해는 우리가 바른 신앙으로 전할 때 그 전함의 능력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상대의 마음을 회심시키며 복음의 길로 나아가게 할 것입니다.



[책 속에서]


신인협동설의 입장은 하나님의 영광의 가치를 훼손하고 교만과 거짓 회심을 일으킨다. 신인협동론자는 언제나 사람의 위치를 조정해서 하나님을 '선택하게' 만들도록 가능한 모든 일을 해야 한다.(21)


- '신인협동설'과 '신단동설'같은 이론은 매우 낯설지만 현대의 전도에서 사람의 역할이 강조되어 '잃어버린 자'의 회심에 영향을 끼쳐야 하고 그것으로 하나님을 선택하도록 유도하고 있음이 신인협동설에 근거한 것이며 이 이론은 잘못임을 알 수 있었습니다. 우리가 전도할 때 그저 복음의 말을 전하는 것이 최선의 역할이며 이후의 과정과 결정을 주장하시는 분이 하나님이심을 알고 믿을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거룩한 삶은 물론 중요하지만 '잃어버린 자'를 향한 복음 선포를 대체할 수는 없다.(32)


- 삶의 모습을 통한 전도라는 말을 많이 들었습니다. 복음 선포가 말로 이루어져야 하는 것이기에 사람들 앞에 나서기 어려운 사람들은 스스로의 위안으로 삶의 모습으로 그리스도를 전할 수 있지 않은가를 강조합니다. 물론 우리 삶의 모습을 통해 믿는 사람의 올바른 삶을 예시화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내가 말하기 쑥스러운 것처럼 상대 역시 선뜻 말걸리 어려워하는 성격이라면 아무리 삶의 모습이 그리스도를 닮아았다해도 상대방에게 복음을 선포하거나 전할 수 있는 기회를 얻기는 어렵습니다. 그리스도의 복음은 전도-언어의 선포-를 통해 전해지고 성취되는 것입니다.



전체 내용이 전도에 대한 오해를 적절하게 잘 지적하고 있습니다. 특히 오해3에서 이야기되는 '회심자가 없으면 전도는 실패다'러는 장에서는 사람이 회심의 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 듯이 행동하는 것과 교회당에 그 사람이 출석하는 것만으로 회심을 정하고 있는 것과 심지어 전도대회와 같은 행사에 참석하는 사람들을 회심자로 여기고 그 숫자의 크고 작음으로 전도의 성패를 매김하는 심각한 오해 또는 오류를 범하는 현대교회의 단면을 해체해 보여주고 있습니다.



[책을 덮으며]


우리는 전합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회심시켜 주십니다.

그 회심의 여부는 하나님만이 아십니다.

인간이 그들의 회심을 판단할 수 없습니다.


우리는 그들에게 복음을 언어적 수단 특히, 말로 전달하게 되며 그들을 교회로 초청하여 믿음의 공동체 안에서 같이 성장할 수 있도록 함께 하는 것이 바른 전도의 한 방법입니다.


코로나 팬데믹의 상황이 조금은 개선되어 일상을 회복해가고 있는 시기에 새로운 전도의 방법을 기획하고 각양의 행사로 사람들을 교회라는 공간으로 모으기 위한 일들이 계획되거나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는 것은 그들에게로 '가라'입니다. 그들로 오게 하라는 명령이 아닌 그들에게 가라는 명령에 순종하여 교회의 행사 중심이 아닌 그리스도의 명령 중심으로 복음이 증거되고 전하여지길 기대합니다.


.


(생명의말씀사 서평단에 선정되어 읽고 주관적 생각을 나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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