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용이 화났어 초등 저학년을 위한 그림동화 15
드류 데이월트 글, 올리버 제퍼스 그림, 박선하 옮김 / 주니어김영사 / 201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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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속작인 크레용이 돌아왔어를 먼저 읽고, 재밌어서 전작인 크레용이 화났어를 사게 되었다. 크레용들이 주인인 대니에게 사물함에서 편지를 보내는것이다. 자신의 이야기를 편지에 하고 난 크레용들이 편지의 마무리에 자신을 나타내는 꾸밈말을 넣는데 편지를 읽고 나서 그 부분을 보면 웃음이 탁- 터질만큼 위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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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니에게

네가 포도나 마법사 모자를 칠할 때 나를 사용하는것이 정말 좋아.하지만 아름다운 내 색깔이 테두리 밖으로 삐죽삐죽 나가는것은 참을 수가 없어. 네가 당장 테두리 안으로 색을 칠하지 않으면 난 정신이 나가고 말지도 몰라.  너의 단정한 친구 보라 크레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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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매우 피곤한 친구 회색 크레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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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텅빈 친구 하얀 크레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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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사용하지 않는 친구, 분홍 크레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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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읽으면서 색의 사용,  크레파스의 보관, 색칠할때의 주의점,  또는 창의적인 다른 방법으로 그려보게끔 생각할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주는 좋은 책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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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도 친구 웅진 우리그림책 11
허은미 글, 정현지 그림 / 웅진주니어 / 201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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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모습이나 좋아하는 것이 달라도 이상하고 틀린것이 아닌 다름이라는것을 말해주는 책. 대체로 수긍이 가는 좋은 방법의 내용이나 이런 비슷한 내용의 책들에서 늘 봐오던 느낌. 딱지 딱지 내딱지같은 허은미 선생님만의 위트있고 독창적인 느낌이 들진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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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으로 보는 기후 말뜻 사전 그림으로 보는 말뜻 사전
조지욱 지음, 이선주 그림 / 사계절 / 201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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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과학을 배울때 이런 책을 알았더라면 참 좋았을것을..하는 한탄^^;을 해본다.

지리교사가 쓴 책이라 아이들이 어려워 하는 부분을 가려운 부분 긁듯 긁어준 느낌이다.

차례는 봄, 여름, 가을, 겨울 순서로 정리가 되어 있고, 계절별로 많이 볼수 있는 기후에 대해서

나타나 있다. 여름 장을 읽다가 소나기에 대해서 나와있는데 얼마나 간결히 정리가 되었던지

정말 와우~!라는 말이 나올 정도였다. (p17 소나기:소나기는 여름에 갑자기 내리는 비예요. 우산장수는 가장 좋아하는 비지만 금방 그치기 때문에 우산을 잘 잃어버리게 하는 얄미운 비예요~~)

정말 그 특징을 잘 드러나게 하는 설명들이다.

기후에 대한 각 자의 설명도 있지만 우리나라 지도를 이용하여 봄 꽃이 개화하는 시기나, 전국 첫 단풍지도 등을 이용하여 지역별 특징들을 잘 알수 있게 하며 지도를 좀 더 쉽게 느끼게 한다.

바람이라든가 눈 등 쉬운 용어에 대한 설명도 있지만 기단, 혹한등 고학년 아이들이 읽어볼 만한

정보도 많다. 산성비와 산성눈 중에서 눈은 천천히 내리기 때문에 주변의 나쁜 물질들을 더 많이

함유하고 있다는 정보도 눈에 띄며, 당연하지만 말로 풀어내기 어려운 것들을 잘 설명했다고 생각한다. 저학년 보다는 사회가 어려운 (초등)고학년이 읽으면 많은 도움을 받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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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구단 모험 미로
이토 다쓰야 글.그림, 최윤영 옮김 / 상수리 / 201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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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보자마자 우리 2학년 우리 아들은 부록으로 온 구구단 카드에 온 마음을 다 빼앗겼다.

우선 이 책은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그 미로가 맞다. 그런데 공부에 관심없는 아이들의 흥미를 가져올만큼 재미있게 만들어진 책이다.

1~9단까지의 미로가 모험처럼 펼쳐지며 마지막엔 결투로 마무리한다.

1단계 미로 찾기는 구구단을 풀며 가는 미로찾기이고 2단계는 1단계와 관계없이 미션을 수행하며 미로를 지나온다. 괴물때문에 지나지 못한 곳을 다시 다른에너지를 사용하여 무찌르고 지나오는것이다.

개인적인 의견으론 여자아이 보다는 남자아이가 더 흥미를 보일것으로 예상된다.

두꺼운 양장표지에 컬려인쇄가 너무 잘 되어있지만 1~9단 까지 한장씩만 나와있어 아쉬움을 준다.표지가 조금 더 얇아도 될듯 하고 빳빳한 인쇄 종이 대신 조금 더 저렴한 용지를 사용한다면 아이들에게 연습할 기회를 좀 더 많이 주지 않을까 싶다. 1번씩만 하고(줄이 그어지면 이미 끝이 아닌가!) 1~9단을 끝내기엔 아쉽다. 조금만 더 많은 내용이 실렸으면 한다. 어차피 구구단은 반복이니까.

 

아차! 미션 수행 아래있는 숨은그림찾기가 새로운 묘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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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덟 살, 혼자 떠나는 여행 베틀북 그림책 63
우 니엔쩐 지음, 관 위에수 그림, 심봉희 옮김 / 베틀북 / 200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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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살에 고향을 떠나 광산에서 일을 하신 아버지. 스스로를 용감하다고 여기시는 분이다. 여덟살이 된 나에게 기차를 타고 이란에 있는 이모할머니께로 가서 할머니의 우산을 찾아 오라는 심부름을 시키신다. 나는 모두의 걱정을 뒤로 하고 기차를 타는데..기차 안에서 깡마르고 힘들어 보이는 할머니를 만나 먹을 것을 주셔도 경계하지만..할머니가 주시는 구아바도 먹게되고 주무실동안 역이 지나치지 않도록 살펴봐 드리기도 한다. 그런데 갑자기 할머니가 주무시다가 의자에서 미끄러지시고 그런데도 몸을 일으키시지 않자 나는 깜짝 놀라 도움을 요청하게 된다. 겨우 눈을 뜨시게 된 할머니...나에게 내릴때 동전 몇 잎을 쥐어주신다..낯선 사람이 주는 돈은 받지 말라 하셨지만 할머니는 남이 아니라고 하시며 주셔서 받게 된다. 그리고 심부름을 마치고 집으로 오는 길 마중나오신 할머니의 얼굴이 기차에서 만난 할머니의 얼굴처럼 보인다.....는 이야기.
여덟살 아이가 가지고 있는 두려움. 그것을 뛰어넘는 용기. 그리고..아마도 이 아이의 마음의 키가 한뼘은 넘게 자라지 않았을까? 용기란 이렇게 보이지 않게 자라는 것일지도. 그림책에서 보인 할머니와 아이의 이야기에 괜스레 마음이 짠-해 왔다. 할머니 건강하게 오래사셨기를.

이야기가 끝나고 마지막에 글쓴이의 이야기와 그린이의 이야기가 나와서 뭐랄까 이야기에 진실성을 담아 주는 느낌이었다.

읽는 내내 모치모치 나무가 떠오른것은 왜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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