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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으로 보는 기후 말뜻 사전 ㅣ 그림으로 보는 말뜻 사전
조지욱 지음, 이선주 그림 / 사계절 / 2016년 2월
평점 :
절판
내가 과학을 배울때 이런 책을 알았더라면 참 좋았을것을..하는 한탄^^;을 해본다.
지리교사가 쓴 책이라 아이들이 어려워 하는 부분을 가려운 부분 긁듯 긁어준 느낌이다.
차례는 봄, 여름, 가을, 겨울 순서로 정리가 되어 있고, 계절별로 많이 볼수 있는 기후에 대해서
나타나 있다. 여름 장을 읽다가 소나기에 대해서 나와있는데 얼마나 간결히 정리가 되었던지
정말 와우~!라는 말이 나올 정도였다. (p17 소나기:소나기는 여름에 갑자기 내리는 비예요. 우산장수는 가장 좋아하는 비지만 금방 그치기 때문에 우산을 잘 잃어버리게 하는 얄미운 비예요~~)
정말 그 특징을 잘 드러나게 하는 설명들이다.
기후에 대한 각 자의 설명도 있지만 우리나라 지도를 이용하여 봄 꽃이 개화하는 시기나, 전국 첫 단풍지도 등을 이용하여 지역별 특징들을 잘 알수 있게 하며 지도를 좀 더 쉽게 느끼게 한다.
바람이라든가 눈 등 쉬운 용어에 대한 설명도 있지만 기단, 혹한등 고학년 아이들이 읽어볼 만한
정보도 많다. 산성비와 산성눈 중에서 눈은 천천히 내리기 때문에 주변의 나쁜 물질들을 더 많이
함유하고 있다는 정보도 눈에 띄며, 당연하지만 말로 풀어내기 어려운 것들을 잘 설명했다고 생각한다. 저학년 보다는 사회가 어려운 (초등)고학년이 읽으면 많은 도움을 받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