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인아책방
선릉역버스정류장에 연희동에서나 볼만한 작은 간판이 생겼다 몇번 벼르다가 시간이 나서 들렸다

너무 늦게 들려서 마감시간 십분전
멀리갈거 없이 종종 들리면 좋을든한 북까페
오매 질투가 났다 ㅋ
북떼라피 컨셉으로 이런 까페 하는게 소원이였는데 똑같이 만드셨어
책방주인인 제일기획에서 25년간 일하신 분이였다
여자는 프로다 프로는 아름답다 카피 만드신분이라고 한다
밥딜런 자서전 한권사고 와서
읽다가 바람들어 와인한잔 하면서 생각하기를
부럽다.
자주들려서 내가 편하게 갈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고 싶다 생각을 했는데 이미 핫플레이스란다 ㅎ
직장인들이 할수있는 한계, 내가 누릴수 있는 여유가 아주 협곡이다.
이런거 생각하다 낼 모레 오십이구나 하는 생각에 아찔
그러다 죽는거구나 하고 또 아찔
그래도 별일 없으면 한 몇십년 사는구나 그것도 아찔하다.
그래도 내 소소한 즐거움덕에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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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거서 2016-10-21 23: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글을 읽으면서 세상살이에서 잠시 빈틈을 본 것 같아요. 틈으로 따스한 빛이 보이고요. 그냥 지나치지 못하겠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