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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까지 해내는 마음은 어떻게 탄생하는가 - 칭찬, 경쟁, 끌어당김이 인생을 바꾼다는 착각에 관하여
웬디 그롤닉.벤저민 헤디.프랭크 워렐 지음, 정지현 옮김 / 현대지성 / 2026년 4월
평점 :
※ 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어떤 일이나 과제를 임할 때
이것을 적극적으로 하고자 하는 마음,
즉, '동기'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그래서 학창 시절 성적을 올리기 위해
부모님이나 선생님께서
용돈이나 간식 같은 보상을 주거나
반별로 점수를 비교해서 경쟁심을 유발하는 등
다양한 동기부여 방법을 사용하곤 했다.
때로는 그런 방법들로 성적이 오르는 등
좋은 결과를 얻기도 했지만,
어떤 때에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동기부여가 되지 않았던 경험은 누구나 있을 것이다.
《끝까지 해내는 마음은 어떻게 탄생하는가》는
우리가 흔히 믿고 있는 보상이나 칭찬,
경쟁이 동기를 강화한다는 통념을 뒤집으며
동기는 타고나거나 누군가 자극해 줄 수 있는
성격이 아니라 행동과 환경 속에서 만들어지는
과정임을 강조한다.
동기부여에 관한 잘못된 믿음, 신화를 깨고
어떤 자세로 임할 때 끝까지 해내는 힘을
기를 수 있을 것인가를 담은 이 책을 통해
늘 시작만 하고 끝까지 해내지 못하는
'작심삼일'의 버릇을 가진 이들에게
보다 현실적인 해결책을 제시할 것이다.
책은 동기는 성격이나 의지력의 문제가 아니라
이를 행동과 환경 속에서 형성되는 과정으로 보며,
동기부여를 위해 사용하는 보상, 칭찬, 경쟁 등은
단기적으로는 효과가 있을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내적 동기를 되려 약화시킬 수 있다는
새로운 시선을 제시한다.
때로는 행동을 하기에 앞서
동기부여가 될 때까지 기다리거나,
유독 실행을 하지 못하는 자녀나 학생을 두고
'얘는 동기가 없어서'라는 식의 오해를 하곤 하는데
나는 의지가 부족하다고 생각하며
자기비난에 빠지기 쉬운 이들에게
동기를 환경과 습관 속에서 찾을 수 있다는
메시지와 가능성을 전한다.
동기는 타고나는 것이다,
보상이 동기를 촉진한다,
경쟁이 동기를 부여한다,
동기만 있으면 성공할 수 있다,
시각화가 성공을 가능하게 한다,
동기가 부여될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 등
일반적으로 정설처럼 여겨지고
여전히 많이 행해지고 있는
10가지 동기부여의 신화를 과학적으로 반박하면서,
단순히 '동기를 가져라'는 메시지가 아니라
동기를 만들어내는 구체적인 사고와
행동 습관을 알려주는데 초점을 맞췄다.
책에서는 동기부여의 통념에 대해 반박하며
우리에게 부족했던 것은 의지가 아니라
인간 마음에 대한 이해였다는 사실을 깨닫게 한다.
✔️ 동기가 있는 사람도 있고 없는 사람도 있다
→ 누구에게나 동기는 있다
흔히 나는 '의지가 약해'라고 생각하지만
동기는 상황과 행동에서 생기는 것으로,
누구나 동기를 만들어낼 수 있고
환경을 어떻게 설계하느냐가 핵심이다.
✔️ 보상은 동기를 강화한다
→ 보상은 엄청나게 많은 역효과를 가져온다
보상은 단기적으로 위력을 발휘할 뿐
시간이 지날수록 동기를 약하게 만든다.
예를 들어 공부를 보상(용돈) 때문에 하면
흥미가 줄어들지만, 지식 자체의 가치에 집중하면
그 흥미를 지속할 수 있다.
✔️ 경쟁은 항상 동기를 부여한다
→ 때론 경쟁이 오히려 동기를 약화시킨다
경쟁은 불안을 키우고 회피행동을 유발할 수 있다.
특히 실패 경험이 많은 사람에게는
경쟁이 오히려 동기를 꺾는 요인이 될 수 있다.
✔️ 동기는 성공의 충분조건이다
→ 동기부여는 결과가 아니라 과정이다
동기만 지니고서는 절대 성공할 수 없다.
필요한 지식과 기술, 목표 달성 전략도 따라야 한다.
✔️ 성공을 시각화하면 현실이 된다
→ 과정을 시각화하는 편이 낫다
목표를 머릿속으로 그리는 것만으로는
행동으로 이어지지 않는다.
반드시 구체적인 실행 계획과 행동 습관이
함께해야만 한다.
✔️ 동기가 부여될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
→ 일단 행동하면 동기는 저절로 생긴다
'의욕이 생기만 시작해야지'라는 생각은
잘못된 접근법이다.
작은 행동을 먼저 하면, 그 행동이 동기를 불러온다.
✔️ 자신의 능력은 스스로가 가장 잘 안다
→ 도움이 있어야 자신의 능력을 정확히 평가한다
자신의 능력을 정확하게 알지 못하면
목표 달성에 실패할 수 있다.
자기 효능감을 높이고,
자신의 능력을 정확히 이해해야 한다.
✔️ 짜여진 구조는 동기부여를 방해한다
→ 잘 정립된 구조에서 동기가 발생한다
대부분은 시스템이 자유를 제한하고
동기를 억누른다고 믿지만,
시스템이 성공에 대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동기의 촉진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 능력을 칭찬하면 동기가 강화된다
→ 똑똑하다는 칭찬은 실패에 취약하다
칭찬이 지나치면 오히려 실패 시 좌절감이 커지고,
'칭찬받기 위해서만' 행동하게 된다.
올바른 칭찬은 결과보다 과정과 능력을
인정하는 방식이 되어야 한다.
✔️ 의지만 있다면 어떤 환경에서도 성공할 수 있다
→ 바꿀 수 없는 불평등은 동기를 저하시킨다
동기부여는 개인적 의지에 달려있지 않다.
구조적 불평등은 동기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불평등과 싸우는 방법은 무엇인지,
최적의 동기를 촉진하는 환경을
어떻게 설계할 수 있는지 배워야 한다.
10가지의 동기부여에 대한 신화와
과학적인 반박을 살펴보다 보니
동기는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행동 속에서 만들어지는 것임을,
그러니 외적 자극에 의존하지 말고
내적 가치와 흥미를 기반으로
습관을 설계해야겠다는 다짐을 들게 했다.
완벽보다 완료, 실패보다 학습,
계획보다 실행이 중요하다는 것.
결과적으로 '끝까지 해내는 힘'은
단순히 의지력의 문제가 아니라
환경, 습관, 사고방식의 설계 문제로,
책을 통해 실천적 전략을 세우는 법부터
작은 행동으로 동기를 키워가는 방법까지
체득하는 경험이 되었다.
그동안은 동기는 외부에서 만들어주거나
찾아오는 자극으로 여겼을 뿐,
스스로 이를 만들어갈 수 있다고 생각하지 못했다.
그래서 때로는 '동기부여가 되지 않아서'를
실패의 이유로 떠넘겼던 시간도 있었다.
하지만 이 책을 통해서 동기는
내가 만들어가는 것이며,
그 시작은 완벽하게 하고자 하는 마음보다
'끝내는 것' 자체에 의미를 두는 태도로
작은 행동부터 시작하는 습관이
장기적인 성취로 이어진다는 확신을 얻었다.
앞으로 어떤 일을 마주할 때에
책의 가르침을 밑거름 삼아서
일단 시작해 보는 자세로,
또 구체적인 목표와 계획, 설계로
임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동안 믿어왔던 잘못된 동기부여 방식을 바로잡고
끝까지 해내는 힘을 배웠다.
늘 계획단계에서 망설이거나
의지력이나 동기부여를 이유로
실패를 반복하며 자신감이 떨어진 이들에게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