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자림 2006-07-18
우두망찰하게 되옵니다 다시 와 봅니다.
저녁 식사는 하셨겠지요? 전 이제 설거지 해야 하는데 잠깐 들어왔다가 님의 말씀에 우두망찰하게 되네요.
이제 막 얼굴을 익힌 것 같은 사람이 떠나 버리는 느낌이에요.
저도 사실 26일날부터 시골 가서 한 2주 있다 오거든요. 근데, 정겨운 사람들 보러 가는데 왜 자꾸 뒷목이 땡기는지.. 여기서 만난 사람들에게 정이 많이 들어 버려 2주 동안 어떻게 지낼 지 난감해요.
무슨 일이 있는지 모르지만 잘 풀어 내시구요, 환하게 웃으며 달려 오는 님의 이미지만큼 밝아져서 다시 뵙기를 기다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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