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ato symposium quotes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니체의 의지에 (니체 철학에서 "의지"에) 

플라톤주의가 있다고, 알아보기 힘들 어느 구석에서 작게 슬쩍 바슐라르가 한 마디 하신 게 있다. 


진리를 말씀하신 걸로 믿고 

하여튼 그 한 마디 때문에, 플라톤 전집 꺼내 와서 <향연> 보고 있는데 

도입부에 이런 문장이 나온다. 


"이오니아를 포함해 페르시아 제국의 어디를 가든, 연인을 들임은 수치야. 

페르시아 제국의 권력은 절대적이야. 절대 권력은 철학과 스포츠를 규탄하듯이 사랑도 규탄해. 

권력자에게, 그의 지배를 받는 인민들이 자기만의 야심을 품는 건 용납할 수 없는 일. 우정이라는 강력한 유대를 형성하는 것도 용납할 수 없는 일. 그런데 철학과 스포츠, 사랑이 가져오는 게 바로 그 야심이고 유대이거든." 





와 진짜 생경한 세계다. 

철학과 야심이 연결되다니. 철학과 우정은? 둘의 공존을 본 적 있습니까. 

스포츠와 우정이.... (이건 좀 되나?)  

사랑과 유대가 연결....... 


권력. 그리고 우정과 사랑. 철학. 

그러니까 정말, is anything above politics? 

하여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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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 2019-01-14 18: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몰리님 서재에 와서 글을 읽으면 뭔가 좀더 똑똑해져서 돌아가게 되는 느낌이에요. 이 느낌을 아주 사랑합니다. ㅎㅎ

몰리 2019-01-15 02:11   좋아요 0 | URL
으아악
오늘 미세먼지도 견디는데
서재에도 더, 또 쓰.... 고 있겠어요.... (기침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