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엔 무슨 영화를 볼까?> 1월 4주

국내영화 찍고 국외영화 고고~ 

1. 걸리버 여행기-현대판 걸리버의 모험 

 잭 블랙이 걸리버를 연기한다는 것 만으로도 음... 왠지 어울리는 조합이 아닌가 싶었다. 예고편을 보니 재밌을 듯도 싶고.. 어떤 연기를 하든 그 이상을 보여주는 잭 블랙이 아닌가! 

줄거리는 대강 이렇다. 

뉴욕 신문사에서 10년째 우편 관리만 하고 있는 남자 걸리버(잭 블랙). 그의 하루 일과는 짝사랑 그녀 달시(아만다 피트)의 여행 칼럼을 읽는 것으로 시작된다. 언젠가 자신도 유명한 여행 작가가 되는 꿈에 젖어 있지만, 막상 세상에 나가 도전하기에는 너무도 겁이 많다. 그저 입만 열었다 하면 뻥으로 경력을 부풀려 성공한 척 하던 그가 짝사랑 그녀에게도 본의 아닌 허풍을 늘어놓은 덕분에 졸지에 버뮤다 삼각지대 여행기를 맡게 된다. 하지만 여행 도중, 난데없는 급류에 휘말리면서 소인국 ‘릴리풋’에 표류하게 된 걸리버. 뉴욕에서는 그저 찌질남이던 그가 이곳에서는 수호자이자, 영웅으로 불리게 된 걸리버. 과연 이 상황을 어떻게 ‘즐~’하게 바꿀 수 있을까..?

31회 골든라즈베리시상식에 당영화로 남우주연상 후보에 오른 잭 블랙... 헐~ 미쿡에서도 흥행에 참패! 온갖 악조건이 겹친 당영화... 하지만, 잭 블랙의 팬이라면 호의적으로 영화를 볼 수 있을지도 

2. 그린 호넷-영웅이 되기위해 악당이 된 그들 

세스 로건과 카메론 디아즈 거기다 미셸 공드리 감독이 뭉친 당영화. 권상우가 물망에 올랐다가 떨어진 케이토 역으로 주걸륜이 합류했고..ㅋ 주걸륜 팬으로서 관심이 폭주인 상태임ㅋㅋㅋ 

줄거리는 대강 이렇다. 

철없는 백만 장자, 슈퍼 히어로로 다시 태어나다!
미디어 재벌의 외아들인 브릿 레이드(세스 로건)는 정의로운 언론인 부친과는 달리 매일 파티만 즐기며 소일하는 한량 중에 한량. 하지만 갑작스런 아버지의 사망에 충격을 받은 그는 부친의 뜻을 따라 처음으로 의미 있는 일을 해보고자 다짐한다.
결국 브릿은 아버지의 친구이자 직원이었던 케이토(주걸륜)와 힘을 합쳐 수퍼 히어로의 삶을 선택하는데!

법을 보호하기 위해 우리가 먼저 법을 깬다!
도시를 타락시키는 악당들에게 접근하기 위해 브릿과 케이토는 스스로 범죄를 저지르며 눈에 띄는 방법을 택한다. 마침내 완성시킨 엄청난 장비와 화력을 겸비한 수퍼카 ‘블랙 뷰티’를 타고 밤의 거리를 장악한 그린 호넷 콤비는 암흑 세계의 보스 추노프스키(크리스토프 왈츠)와의 전면 대결을 선포하는데... 

우선 예고편은 상당히 잘 만들어졌다. 배트카만큼의 멋진카도 그렇..ㅋㅋ 거기다 주걸륜의 액션은 짝짝짝ㅋㅋㅋ 미셸 공드리의 재기발랄함이 좀 떨어진 감이 없진 않지만.. 그래도 어떠랴? 볼거리가 이렇게 풍부한데..ㅋㅋㅋ  

3. 환상의 그대-신경안정제보다 환상 

우디 알렌 감독이 선보이는 신작인 당영화! 개봉관이 별로 없어 찾아다녀야할 번거로움이 있지만 우디 알렌 감독의 팬이라면 그 정도 수고는 ㅋㅋ 수고도 아니다!  

줄거리는 대강 이렇다. 

제2의 청춘을 찾고 싶은 알피(안소니 홉킨스)는 조강지처인 헬레나(젬마 존스)를 버리고 어린 삼류 여배우와 결혼을 발표한다. 그런 남편의 배신으로 절망에 빠진 헬레나는 점쟁이를 만나 마음의 평화를 얻고, 그들의 딸 샐리(나오미 와츠)는 소설가 데뷔 후 이렇다 할 작품을 내지 못하고 있는 반백수 남편 로이(조쉬 브롤린)와 다툼이 끊일 날이 없다. 결국 로이는 건너편 집 창가의 붉은 옷을 입은 신비스런 여인(프리다 핀토)에게 집착하게 되고, 샐리 역시 부유하고 매력적인 직장 상사 그렉(안토니오 반데라스)에게 빠져들기 시작하는데… 

팡팡 터지는 할리우드 영화에 환멸을 느낀다면 당영화가 딱일 듯! 로맨틱 코미디라고 분류하기엔 좀 루즈한 감이 없진 않지만 그래도 매력적인 배우들을 보고 있노라면 그 정도의 루즈함은 참을 수도 있을 듯ㅋ 거기다 나오미 왓츠가 너무 예쁘게 나오니...ㅋㅋ 나오미 왓츠의 팬들은 꼭 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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