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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나방
장용민 지음 / 엘릭시르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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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용민 작가" 신작이 출간에 더불어
〔사상 최악의 악마를 쫓는 서스펜스〕라는 띠지 문구와
sns에선 작가에 대한 칭찬이 자자해 궁금해진 책이었다.
그로 인해 간략한 책 소개를 읽게 되었고 어떤 내용을 담은 소설인지 알았던 터라 더욱더 호기심 생겼다.

브로드웨이 뮤지컬 관람 중 '오토 바우만'은 한 소년을 총으로 다섯 발이나 발사해 죽게 만든 범인이다.
그런 그가 변호사와 판사 등, 법정 안에서
왜 자신이 범죄를 저질렀는지에 대한 설명을 하지 않아
두 번의 공판만에 사형을 선고받는다.
사형 집행일 사흘을 앞두고 전 칼럼 기자 "크리스틴 하퍼드"를 지목하며 
왜 자신이 무고한 소년을 죽였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하겠다고 한다.
그렇게 바우만과 크리스틴은 만나게 되며
바우만은 그동안의 사건들을 일렬히 나열을 하며 하나하나씩 크리스틴에
알려준다. 그러면서 바우만이 왜 크리스틴을 지목했는지에 대해서도 알려준다.

제목의 귀신 나방이 적혀 있는 것처럼 왜 제목이 귀신 나방으로 적혀있는지에 대해서는 몇 번이나 책 내용에서 나오기에 설명은 간략하겠다.
전작 "궁극의 아이"로 접했던 독자들은 신작을 기다렸다고 한다.
『귀신 나방』으로 장용만 작가를 처음으로 접한 나는 이제 역주행을 해야겠다. 참신하고 기발하다는 말밖에 할 말이 없다.
역사와 가상을 교묘하게 콕 집어서 실제에 있던 것처럼 이야기를 끌어냈다.
나치, 유대인, 히틀러 등 세계 2차 전쟁까지 역사를 끌어와 가상을 만들었으며, 거기서 다가 아닌 또 하나의 '자본'이라는 설정까지 더해지니 작가의 발상과 소재로 인해 소설은 다 읽었지만 아직도 이 소설에 빠져나올 수 없을 만큼 흡입력과 뇌리에 박힌 서스펜스의 스릴러 소설이었다.

그저 이분의 출간했던 책들... 모아야겠다.
대단한 작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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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다, 트롤과 마주치다 힐다의 모험 1
루크 피어슨 지음, 이수영 옮김 / 찰리북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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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모험 시리즈로 모험에 빠진 한 소녀를 만나게 되었다.
또한 넷플릭스 화제의 애니메이션 『 힐다 』 원작 그림책이며,
【 힐다의 모험 】의 첫 시리즈로  「 힐다, 트롤과 마주치다 」이다.

 

 

힐다의 집으로 시작으로 하여 힐다가 가는 주변지에 있는 지형도가 그려져 나와있다. 

1인칭 시점으로 힐다가 가는 곳으로 간편하고도 쉽게 어린아이들이 읽기에도

전혀 어려움 없이 찾아낼 수 있기에 칭찬해 주고 싶다.

 

 

전날 폭우까지 내린 밤이지만 힐다는 오히려 모험가 소녀로써
엄마에게 밖에서 텐트를 치고 자겠다고 허락을 받고 텐트에서 잠을 청하며
모험가 소녀로써 느낄 수 있었던 감정들을 적어냈다.
그 다음날은 엄마에게 산에 가서 바위들을 그림 그리고 오겠다고 말을 한 후 트위그(사슴 여우)와 함께 산에 올라갑니다.
바다의 정령인 피오를 만나고 트롤이라는 바위까지 만나게 되지요.
다만 여기서 제목에 있는 글자처럼 트롤이 등장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들을 꾸민 책이랍니다.

트롤은 낮엔 그저 평범한 돌이지만 밤이 되면 사납고 무시무시한 트롤로 변한다는 것이죠.

산 아래까지 내려온 트롤을 본 힐다는 걱정에 트위그에게
트롤 코에 종을 걸어달라고 부탁을 하게 되면서 트롤를 그리지요.
그렇게 그림을 그리다가 잠시 잠이 몰려와서 잠을 청하다가...

 

잠에 깬 힐다는 해가 진 것과 자신이 기대고 잤던 트롤 바위까지 없어진 걸 알고 난 후

무시무시한 트롤과 마주치지 않기 위해 전력을 다해 피하지요.
허나 무작정 뛰어간 탓인지 거대 숲으로 들어가게 되면서 거인까지 만나게 되지요.

엉뚱한 곳에 온 힐다는 다시 한번 이곳인 거대 숲과 거인에게서 빠져나가기 위해

연기냄새를 맡게 되고 그곳을 가게 됩니다.

 

 

연기냄새를 맡고 간 곳은 나무 인간의 집이었답니다.
나무인간이 힐다를 집에 데려다주게 되고
또한 나무인간은 언제나 그렇듯 힐다의 집에서 들락날락하지요.
나무인간은 자신의 집이 있으면서 왜 힐다의 집에 오는지 의아했던 힐다.
소녀의 질문에 나무인간은 자신의 집을 잘 알고 있어서 진심으로 편하게 있을 수 없다는

말을 하지요.
여기서 느낀 건 홀로 외로이 집에 있기에 힐다의 집에 온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하게 되네요.

 

 

얼마 후의 시간이 흘러 잠을 청하던 힐다는 종소리를 듣게 됩니다.
창문에 가서 본 것은 트롤이었지요.
집안에 갇혀 있지만 안전하다고 믿는 힐다.
그러면서도 불안은 떨칠 수가 없었지요.
옆에 있던 나무인간은 트롤의 관한 책을 읽던 도중 뭔가를 알게 되고
힐다에게 알려줍니다.

 

 

힐다는 나무인간에게 들었던 내용에 따라 트위그에게 부탁을 하게 되고,
트롤 코에 걸려있는 종을 빼내지요.
그러나 거기서 끝이 아닌 것!!!!
트롤은 힐다를 잡고 날카로운 이빨이 있는 입안으로 들어갈려는 장면이
보이는데,,,, 잡아먹는 것이 아닌 힐다가 그려놓고 잊어버렸던
스케치북을 혀로 전해 주는 것이었지요.
이렇게 첫 번째의 모험 시리즈는 끝이 나는 내용이었답니다.

 

 


부록 편으로는 나무인간에 대한 짤막한 그림을 표현했답니다.
(보이시나요? 여기서도 트롤을 잠시 만날 수 있지요.)
읽고 나서도 뭔가 더욱더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던 나무인간이었답니다.

 

마지막 장에 있는 편인데 힐다의 다음 모험인
두 번째 시리즈로 알리는 내용도 담아 있답니다.
저희 집 딸들이 이 또한 읽어서 두 번째 시리즈도 빨리 읽고 싶다고 하네요.

상상력을 발휘한 작가의 스토리를 따라 어른도 아이들도 함께 빠져들 수 있었고

또한 힐다의 모험에 응원도 하며 재미있고 용감하게,

모험가의 삶을 잠시나마 배울 수 있었던 소녀의 모험 시리즈였답니다.
다른 그림책과 달리 유달리 만화적 구성으로 페이지마다

말풍선 또한 적혀 있었기에 참신하고도 어른들도 만화책을 읽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어서
신나게 읽었답니다.
어린이들의 모험이라는 책이라면 거의 소년으로 나오는 책 들이었는데
이 책은 소녀를 주인공으로 하여금 더 애착이 갈 수 있었고
딸들 또한 읽어가면서 모험심이 있는 힐다를 응원도 하는 모습도 볼 수 있어서

참신한 모험 시리즈였음을 알리겠습니다.
다 읽자마자 작은 딸은 그림책에 나오는 힐다, 트위그 ,트롤, 나무인간도 그리면서

나오는 그림을 하나하나씩 그리면서 상상력 또한 키울 수 있었던 그림책이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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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점심
장준혁 지음 / 북랩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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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이 넘어서 사랑이 찾아오는 연애소설이다.
연애소설보다는 한 남자와 한 여자의 사랑 이야기를 담은 장편소설이다.

두 남녀는 각각 언제나 그렇듯 
외롭고도 쓸쓸하게 홀로 식당으로 가서 늦은 점심을 챙겨 먹는다.
어느 날, 우연히 한 음식점에서 두 남녀는 시간 차이를 두고 들어간다.
"민준"은 식사 도중에 한 여성을 보게 된다.
그녀는 초등학교 동창이었던 "예나"였다.
서슴없이 다가가 안부를 묻고 일주일에 한 번씩 만나서
함께 점심을 먹자고 제안을 한 민준.
예나는 민준에 말에 응한다.
그렇게 그 두 남녀는 서로 간의 사랑이라는 싹이 트면서
설레임으로 다가온 늦은 사랑을 만끽하며 이어지는 사랑 이야기이다.

잘생긴 외모의 민준과 이쁜 외모의 예나의 모습으로 그려내었고
또한 말이 많은 민준으로. 말수가 적은 예나로 그려냈다.
40살이 넘은 연령대로 잡았다고는 하더라도
솔직히 민준의 말 솜씨와 여성에 대한 배려 또한 좋지는 않았다.
군대 이야기, 어린 시절, 회사생활, 현재와 과거 등 자신의 살아온 삶을
적어내었고 음식에 관한 이야기 또한 철학적으로 다가와
읽어가면서 이해하기가 힘든 소설이었다.

사랑 이야기가 아닌 민준의 삶을 엿본듯한 장편소설이었다.
작가님의 소개를 읽어보니 시집도 내었고 화가도 하신 이력이 있었다.
그래서인지 이 첫 작품의 소설에서는 많은 주제를 담아내
하나의 융합이 되지 않은 느낌으로 다가와서 아쉬운 소설이었다.
두 남녀의 러브스토리를 담은 사랑 이야기이지만
너무 많은 것을 담아내고 적어낸 소설이라 아쉽고도 아쉬운
장편소설이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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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츠는 대단해 책이 좋아 1단계 8
히코 다나카 지음, 요시타케 신스케 그림, 고향옥 옮김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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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많이 익숙한 창착동화책.
그렇지만 나에겐 처음으로 접한 레츠의 이야기다.
그림에는 익숙하지만 어떤 내용들이 담겨 있었는지는 몰랐다.
또한 초등 저학년까지 읽기엔 적합하다는 연령이 쓰여 있어서
읽게 된 계기다.

현재 7살인 레츠.
작년 6살 때의 이야기를 한다. 어른들에게는 고작 작년이지만 
레츠에겐 아주 먼 옛날의 이야기로 시작을 알린다.
아이가 생각할 수 있는 코드로 잡았기에 먼 옛날에 이야기로 눈높이를 맞추어서 읽기 시작하자마자 엄마 미소 짓게 만들었다.

작년엔 있었던 일은
키가 작아서 발판을 밟고 올라가야 세면대 거울이 보인다는 것이다.
엄마는 레츠에게 전용 발판이 있어서 좋겠다고  하는데 레츠는 정작 좋지 않다는 것이다. 또한 레츠는 발판을 "바퀴벌레"로 비유를 하면서 왜 애칭으로 삼았는지에 대해서 간략하게 이야기도 담겨 있다. 그러면서 실제 바퀴벌레 때문에 가족들 간의 추억(?)도 에피소드처럼 담겨 있었다.

키가 조금 더 크면서 발판(바퀴벌레)이 없어도
세면대 거울에 자신의 눈이 보인다는 것~!
발판에 대한 이야기 말고도 또 다른 이야기가 있었으니....
이 또한 하루하루 커가면서 할 수 있는 동작들이 늘어나면서
부모님의 사랑을 듬뿍 받는 내용들이 담았지만 이에 따른 사건 또한
담겨 있는 동작이었다.

발판에 올라가면 보이는 것, 발판에서 내려가면 보이는 것을 찾게 된다.
어른들의 키로 전혀 알 수 없는 부분을 레츠가 찾는 장면들이었다.
책상 밑에 먼지들과.... 가스레인지에서 음식 만들던 중... 떨어지던 ...
또한 아주 먼 옛날보다도 더 옛날인 레츠가 5살 때
식탁 밑에 레츠가 직접 그린 그림들이 있다는 점이다.
아직도 부모님들은 모르지만 레츠는 그린 그림들을 보면서 흐뭇해한다는 것이다. 자신만 알고 있는 비밀이기도 하기에 말이다.

이젠 현재로 돌아와 7살 레츠가 키카 크며 변화된 모습을 담겨 있다.
엄마, 아빠 모두 키가 자란 레츠를 보며 기뻐하고
냉장고 문 열기와 엘리베이터 층수 중에 위쪽에 있는 층수 누르기 등
키카 크면서 할 수 있는 동작들이 많이 늘어나지만
한편으로는 걱정을 담고 있는 레츠.
발판(바퀴벌레)에 내려와도 보이지 않는 것이 많아지는 게 기쁜 건지,
슬픈 건지 아직 모르겠다고 한 7살의 레츠였다.

아이가 성장하면서 여러 동작을 터득(?)을 하는 이야기와
엄마와 아빠는 항상 아이에게 말을 하면서도
정작 아이의 말은 들어주지 않는 것 또한 아이의 눈높이에 맞게 담겨 있었다. 아이에게는 규칙적인 것과 행동하지 말아야 할것들을 가르쳐 주지만
정작 부모는 실천을 하지 않는 정말로 말과 행동이 다르게 한다는 것이다.
7살 레츠를 보며 우리 집 막내딸과 같은 나이라 공감이 더 갔다.
점점 커가는 아이면서 점점할 수 있는 게 늘어나는 것도 보인다.
레츠를 보며 막내딸의 마음도 헤아려봐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심심하다고 옆에서 말하는 막내딸. 무엇으로 놀아 주어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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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2호에서는 303호 여자가 보인다
피터 스완슨 지음, 노진선 옮김 / 푸른숲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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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죽여 마땅한 사람들 』 저자의 신간이 출간이 되었다.
우선적으로 `아파트먼트 스릴러(공동주택에서 벌어지는 공포)`로
가닥을 잡은 거라 얼마만큼 독자에게 한정적인 건물과 공간으로 공포를
몰아줄지 넣을지 궁금하면서도 제목부터 무언가로부터 느껴지는 느낌으로 다가왔다.

케일러는 혼자만의 망상과 공황장애로 그려진 여성으로 그려졌다.
더불어 전 남자친구로 인해 생긴 데이트 폭력 때문에
하루하루 불안에 살아가던 여성이다.
그러던 중 육촌지간인 코빈의 제안에 6개월간 서로 집을 바꿔 살기로 한다.
코빈의 집으로 간 첫날 옆집에 거주하는 여성이 연락 두절되었다는 친구의 말에

케일러는 또다시 망상에 빠져들며서 옆집 여성은 죽었다고 생각하게 되고

 다음날 정말로 자신이 생각했던 거와 똑같음을 알게 된다.
하필 케일러와 코빈과의 집 바꾸기 바로 전날에 의문의 살인을 당한 것이다.

빈과의 연관이 없을 거라고 자부하던 케일러도 한 남성을 만난 후
뭔가 이상함을 깨닫고 나름대로 집안을 수색하며 옆집 여성과

코빈의 관계를 파헤치면서 자신이 만난 인물들마다 스케치를 하는데 어느 날부턴가
스케치 한 그림이 뭔가 이상함을 느낀다 . 그렇게 또다시 한번 공포를 마주하는 스릴러였다.

주요 인물은 케일러로 이어나가지만 위에 쓴 글을 본봐와 같이
케일러에 설명에 있는 한 남성 또한 이 책에서 주요 인물로 다루어져 있다는 것이다. 관음증. 의문의 살인을 당한 이 여성을 언제나 자신의 창문에서 지켜보던 남성인 것. 아파트 형식이 ㄷ 형태이기에  창문과 창문으로 서로를 볼 수 있다는 점인 건물이다.

이웃 간이라도 친한 적은 없지만 언젠가는 그녀와 사귈 날만을 기다리던 스토커 같은 관음증을 즐기던 그였다.
이 남성도 코빈의 행동에 이상함을 느끼며 케일러에게 다가가 코빈의 행적을 묻기도 한다.

살인, 데이트 폭력, 질투, 관음증 등 여러 범죄형태를 갖춘 범죄 스릴러였으며 완독 후엔 바로 소름이 돋았다.

여러 사람들의 등장, 그들의 심리까지 표현을 함으로써 점차 범죄의 현장까지 천천히 나열이 되니 소름이 확 날수밖에 없었다. 

옆집 여성의 살인으로 부터 시작으로 연쇄 살인사건까지 더해서 범죄 소설을 담은 영미소설이다.
제나 불행을 달고 산다는 케이트의 말에서 동정과 안쓰러움이 묻어났다.
그녀의 앞날은 과연 해피일까? 아니면 새드일까?
궁금하다면 읽어보시길... 읽어보고 후회는 하지 않을 아파트먼트 스릴러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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