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튜브, 힘낼지 말지는 내가 결정해 카카오프렌즈 시리즈
하상욱 지음 / arte(아르테)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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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시팔이 하상욱 작가와

카카오프렌즈이 소심한 오리 튜브가 만났다!!!

첫 페이지를 펼치고 끝자락에 다다를수록

아까우면서도 아쉽게 읽어 내려간 『 튜브, 힘낼지 말지는 내가 결정해 』

완독 후엔 찰떡궁합처럼 수많은 카카오 캐릭터 중에서도 (소심하고 겁이 많고 마음 약하면서도 화가 나면 입에서 불을 내뿜는 미친 오리로 변신하는 무서운 오리) 튜브와 하상욱 작가의 만남은 탁월한 만남임을 알려준 콜라보 에세이다.

간단간단한 에세이의 문장들이지만 지나쳐 온 생각들이 잘 정열 되어

첫 문단에 쓰인 글이 마지막단의 문장에서 생각지도 못했던 문장들이 툭 튀어나와

독자의 눈길을 제압한 에세이다.

사람마다의 각기 마음의 지뢰를 갖고 있듯이

타인의 시선, 타인의 충고 등으로 타인으로부터 자신의 인생의 가치관 등을 잣대로

함으로써 등 여러 형태를 담은 글들과 자신의 현 상황과 무기력이 아닌 현재와 미래를 위해 재생을 하는 삶을 전하면서 토닥토닥 등을 도닥여주듯이 내 마음을 어루만져 주는 내 마음의 대변인 같은 명문장들의 수록들이다.

겉치레로 이루어진 무의미한 글들로 채운 것이 아닌 환기를 시켜주는 에세이.

잠시 동안이라도 치유의 시간을 갖기 위해 지인들에게 정중하게 건네고 싶은 도서다. 물론 나는 계속 재탕으로 읽을 수밖에 없는 에세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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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사이더 1
스티븐 킹 지음, 이은선 옮김 / 황금가지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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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소설작도 역시다.

책 한 권을 다 읽을 때까지 손에서 떠나지 않게 만드는 작가 스티븐 킹!

그의 상상은 어디까지 일까?

처음으로 킹옹의 작품을 읽었던 도서가 < 엔드 오브 왓치 >였는데,

그때도 킹옹만의 소재와 그 속에 담은 이야기들의 비유들도 매료되었었는데,

이번에도 역시 독자를 후회하게 만들지 않는 소설가의 필력을 보였다.

상상도 안될 정도로 끔찍하게 살해된 11살 소년이 처참하게 살해된다.

랠프 형사 외 경찰은 수많은 목격자와 지문 등을 증거자료에 힘입어

야구 경기장에서 야구팀 코치이면서 영어 선생님인 t 코치를 살해 용의자로 체포한다. 그러나 t 코치는 끝까지 자신의 알리바이와 함께 결백을 주장한다.

소년의 살해 당시에 t 코치는 동료들과 작가의 강연에 참석했다는 모든 증거들이 확인된 상태. 무엇이 진실이고 무엇이 가짜인가? 같은 시간대에 어떻게 t 코치가 각각 다른 곳에 존재할 수 있다는 것일까? 상상력을 발휘해야 할 때이다.

이 책은 그냥 물 흐르듯이 흘러갈 단순한 트릭만으로 이어갈 소설이 아니다.

이전의 도서 < 엔드 오브 왓치 >에서 나온 인물에서  나오는 이도 있으니

나름 연관도 되면서도 함께  아웃사이더 2편(완결)을 나아가는 현상으로 보여서 어서 빨리 아웃사이더 2권도 마저 읽어야겠다는 생각만 든다.

표지에 있는 과일은??? 달콤하고 진한 맛을 선사하는 "캔털루프 멜론"이다.

소설 속에 담긴 의미를 가진 과일이라 그동안 궁금했던 표지의 의미 또한 알게 된 진실이었다. 역시 스티븐 킹은 이야기의 제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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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대왕
김설아 지음 / 작가정신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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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무엇으로도 길들여지지 않는

또 하나의 '별종' 표식, 김설아 첫 소설집

다양한 소설류들 중에서도 장르문학을 유독 좋아하는 나이지만,

이번에 만난 소설은 여러 형태로 담은 문학으로 삶에 대한 살아가는 것에 대한

표현을 응축적으로 표현해낸 김설아 작가님의  도서 『 고양이 대왕 』이다.

작가만의 세계로 풀어낸 총 8편을 담은 단편 소설이다.

이와 비슷한 이미지의 작가를 찾는다면 황정은 작가님이 떠오른다.

하나의 이야기를 손쉽게 표현을 해내는 것보다는 작가의 범주로 풀어가며

드러내는 소설집이다.

병아리라고 하면 우선 노랗고 귀엽게  삐약삐약 소리를 내는 동물로 생각을 할 것이다. 그러나 첫 편에서 나오는  「 외계에서 온 병아리 」는 말하는 병아리와 접촉하는 순간 길거리에 눕게 되면서 마비가 되는 사회를 그려내었다. 그러나 더 깊숙이 들어가 보자면 그동안의 노력을 해왔던 지난 일들이나 현재의 일들에 대한 자신의 마음을 누구보다 잘 알아주는 병아리로써 한 사람 한 사람에게 다가가 위안과 걱정을 해주며 마음을 헤아려 주는 모습과 그 이후에 병아리가 없어짐으로써 접촉한 사람들의  현상을 담은 모습들까지 곁들어 있었다. 현재 우리 사회에서 서로 간의 마음을 알아주기보다는 자신의 이득을 위해 살아가는 보편적인 모습을 잘 빗대어 만들어낸 단편 소설의 첫 편이었다.

책 제목의 『 고양이 대왕 』의 단편은 꽤 흥미로웠던 소설이다.

예의와 존중으로 온몸으로 다져진 아버지가 어느 날 회사의 회장님댁에 초대를 받게 되면서 아버지와 함께 참석한 자리였지만  집에  온 후 아버지만 고양이로 변하게 된다. 그동안 느끼고 지켜본 아버지의 성품이었던 것이 여기저기서 사고 치는

고양이로 탈바꿈이 되면서 가족들은 동네에서 고개를 숙이며 미안함을 건네는 모습니다. 언제나 어디서나 나이가 많건 적건 간에 사람들에게 존중을 해 준 결과...

끝은 결국 허무맹랑하지만 계급사회에서의 삶은 결코 쉽지 않음을 알리는 스토리다.

sf, 판타지 등 다양한 기법으로 다양하게 만들어진 단편 소설

한곳에 치우치지 기법의 문학을 느끼고 싶다면 읽어보시길 바란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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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요틴
이스안 지음 / 토이필북스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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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죽음의 경계를 넘나드는 열 가지 기묘한 이야기

기이한 재앙을 버티고, 혹은 취하다의 뜻을 가진 『 기요틴 』

기담이라고 하면 번뜩 일본 소설이 생각나는데 이스안 작가님이 단편집을 읽고 나서  푹 빠져버렸다. 총 열 편을 담은 단편소설인데 국내의 정서에(?) 맞게 술술 읽힐 정도여서 내심 읽기가 아까웠던 기담 단편소설이었다. 실로 오랜만에 기담집으로 공포를 선사해주는 국내 작가님을 알게 되어 반갑다. 책을 읽고 나서 후회 없을 정도이니까 진심 나는 격하게 손뼉 쳐주고 싶은 작가님이다. 

환생 - 죽은 남편을 그리워하던 아내. 죽은 남편과 꼭 닮은 어느 한 남자.

다 읽고 나서 느낀 감정은 오싹이었다. 도플갱어를 표현한 단편집이었는데 스토리는 오싹하면서도 무서운 느낌이 들었던 단편의 예였다.

머무르다 - 평상시처럼 일어나 학교 간 소년. 소년은 어제 죽었다는 기억이 나면서 집안에 머무르게 된 지박령을 표현한 단편집이다.

이별령 - 두 남녀가 이별 후 겪는 기이한 일들을 담은 스토리. 생령을 담아낸 듯했지만 나는 호러에 가까웠다는 느낌을 받은 스토리였다. 생명체도 아닌 것이 나를 지켜본다???무섭다....

기요틴 - 죽음을 경험하기 위해 자신의 목숨을 내던지는 한 여인의 삶을 다룬 스토리. 이해가 안 되었던 여인이었다. 그렇게까지 자신의 목숨을 내놓아야 할 정도로 죽음에 대한 갈망을 실천했던 여인으로 그려냈기에 씁쓸하면서도 주인공에게 혼내주고 싶은 인물이었다.

사주 -  할머니의 권유로 뱀술을 먹는 아빠. 그리고 병에 담긴 뱀을 보는 딸.

빙의의 면을 보여준 단편집이었지만 막판에는 가슴이 따스했던 스토리다.

이갈이 - 사랑스러운 아내가 이갈이를 시작으로 잠을 잘 때마다 이상한 행동을 하는 스토리로 이끌었지만, 어쨌든 아내를 위한 남편의 노력이 돋보였던 스토리다.

추모식 - 오총사처럼 언제나 함께 했던 친구들, 친구가 교통사고로 죽게 되면서 네 명이 만나 몰랐던 이야기를 듣게 되면서 그토록 완벽했던 친구가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는 스토리다.

광기- 연애 때나 결혼해도 바람기를 멈추지 않는 남편. 아내는 광기를 보인다.

용서는 한번, 그다음엔 없다는 표본을 보여주었던 스토리.

병문안 - 제일 슬프고 안쓰러웠던 단편이면서도 기이한 일이 벌여진 한 여성에 대한 스토리다. 소년과 소녀는 병원 입원실에서 처음 만나고  서로 간의 공통점도 찾으며 소녀는 소년에게 마음을 열면서 다가가지만 결국 새드엔딩이지만 해피엔딩으로 끝나는 단편이었다.

죽음의 크리에이터 - 자살을 부추기는 크리에이터가 등장하면서 자살률이 높아진다. 그 후 또 벌어지는 일들을 담은 스토리다.

저 멀리 일본의 기담 소설을 읽으면 한 번씩은 꼭 읽다가 멈추고 다시 읽는 경우가 다반사였는데,  국내 작가답게 독자가 하루 만에 완독할 수 있을 만큼 스토리의 전개 또한 이해하기 쉽기 때문에 푹 빠지게 만든 기담 소설이며 공포 소설이다. 이런 스타일로 기담 장편소설로 나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스토리의 전개와 등장의 인물 표현까지 좋았던 한국 소설이었다.

또 한 분의 작가를 알게 돼서 좋았던 기담 소설이었으며, 기담 소설과 공포 소설을 좋아하는 독자분들이라면 강력하면서 슬며시 추천해주고 싶은 국내 도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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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위남
슈노 마사유키 지음, 정경진 옮김 / 스핑크스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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띠지에 실린 문구로 인해 궁금했던 미스터리 도서이면서도

12년 만에 복간되어 다시 출간하게 된 슈노 마사유키 작가의  『 가위남 』

표지와는 다르게  연쇄살인마의 엽기적인 범행으로 인해 피해자들의 목을 조른 후 목에 가위에 꽂는 기이한 죽음을 맞이해야 했던 소녀들의 사건을 풀어가면서 범인을 잡는 형사들과 함께 범죄 심리분석관도 투입이 되면서 가위남을 쫓는 수사 진행 상황과, 여기에 더 추가가 된 스토리는 세 번째 피해자를 죽인 것은 실제의 연쇄살인마 가위남이 아닌 모방을 하는 가위남을 쫓는 연쇄살인마로 두 분류로 나뉘어 번갈아 챕터로 나가면서 스토리의 전개를 이어가는 소설인데 특이한 점은 연쇄살인마는 토요일마다 자살을 시도하는 이로 그려내면서 언제나 자살 미수에 그치는 희한한 엽기적인 살인마의 모습을 담아내었으며 반전도, 트릭도 담겨 있어서 실로 오랜만에 제대로 느껴본 미스터리 소설이었다. 결말을 향해 갔을 때는 생각지도 못한 이들이 연타로 등장을 해서 약간 내 정신을 혼미 시켜서 오락가락하게 만든 묘한

스토리텔링이었다.

많은 인물이 등장하는 것은 아니지만 등장인물마다의 특징을 잘 표현하였고,

추가적으로 덧붙이자면 인물마다의 심리까지 드러내었는데도 역시 종잡을 수 없었던 열린 미스터리 소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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