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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 인간을 만드는가 (리커버) - 인간을 완성하는 12가지 요소
제롬 케이건 지음, 김성훈 옮김 / 책세상 / 2020년 3월
평점 :
무엇이 인간을 인간답게 만드는 걸까. 다른 존재에게선 보이지않는 인간을 발달시키는 요소는 무엇일까. 그에 대한 심리학자이자 철학자이자 과학자로 살아왔던 저자의 경험들을 바탕으로 그 답을 살펴보는 이 책은 평생 인간의 심리를 탐구하며 이 답을 찾고자했던 저자가 인간발달의 그 핵심 요소들을 꼬집어 설명한다. 칼 융과 파블로프의 뒤를 이을 심리학으로 평가받는 제롬 케이건은 미국 심리학회 가장 뛰어난 과학자로 인정받는 심리학자로서 이 책은 첫 수상록으로 지난 세월 심리학자로서의 인간 발달 이유를 집약적으로 12개의 키워드로 다룬다. 저자는 인간을 인간답게 만드는 12가지를 언어, 지식, 배경, 사회적 지위, 유전자, 뇌, 가족, 경험, 교육, 예측, 감정, 도덕이라 이야기한다. 이 책에서는 인간만이 가진 특성들이자 발달시키는 이 열두가지를 주제로 인간을 끊임없이 발전하기 위해 노력해야하는 지를 궁극적으로 질문하며 그 답을 저자가 심리학적 분석을 통해 알려준다. 이 책을 인간을 인간답게하는 것은 이성이 아닐까 생각했다. 그리고 그런 이성이 제일 잘 드러나는 영역이 잘 발 휘 되었을 때 도덕적이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이 책을 읽어보니 인간의 발전을 끊임없이 꽤 할 수 있었던 이유는 인간의 다음과 같은 발달의 이유들이 있었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되었다. 인간은 자아와 타자를 구분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자아뿐만아니라 타자를 배려할 수 있으며 양심에 따른 선택을 하기위해 노력하는 존재이다. 이를 볼 때 인간을 인간답게하는 건 이성에 따른 선택을 올바르게 선택하는 것인데 그럼 인간의 심리와 한계에 기초하여 살펴보아 심리학적 용어를 통해 설명한다. 이 책에서 칼 융과 파블로프의 뒤를 이을 현존하는 가장 영향력있는 심리학자로 불리는 제롬 케이건은 인간을 인간답게하는 것과 인간은 무엇으로 설명될 수 있으며 그렇게 인간을 만든 것은 무엇인지 한번쯤 들어본 내용들을 다양한 사례들과 연구들을 통해 보다 인간에 대한 심층적 이해를 알려준다. 고대 그리스부터 이어온 인간의 정체성에 대한 탐구처럼 이 책은 인간을 어떻게 바라보고 심리학적 시선으로 바라본 설명들이 기대된다면 꼭 읽어보길 바란다. 결코 쉬운 내용이라 할 수는 없지만 심리학에 관심 있다면 들어봤음직한 내용들을 편안하게 풀어내어 심리학을 좋아한다면 추천하고 싶다. 인간이 동물들과 달리 당대뿐만 아니라 먼후대에 까지 영향을 줄 수 있는 바로 언어, 문자가 존재한다는 점이고 지식은 무엇인지 안다는 건 무엇인지, 인간에게 사회적 배경은 어떻게 인간에게 영향을 주는지, 인간의 사회적 지위는 인간은 왜 남과 비교하고 경쟁하게 만드는지, 인간의 모든 이유가 유전자로부터 기인하는 것이며 성격조차도 타고나는 것인지, 인간이 육체와 정신으로 나타낼 수 있다면 정신을 뇌로 설명할 수 있는지, 가족이라는 테두리가 인간을 어떻게 발달시키는지, 옛말에 여든버른 아흔까지 간다라는 말이 있듯 경험은 평생가는지, 교육은 반드시 필요한 것인지, 예측은 힘을 갖고 있는 것인지, 인간을 감정적이게하는 감정들은 뭐가 다른지, 도덕적인 사람은 항상 도덕적 행동을 할지 등이 궁금했다면 추천하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