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이 빛나는 정리의 마법 
곤도 마리에 지음, 홍성민 옮김 / 더난출판사 / 201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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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가 가기 전에 내 방 청소는 늘 엄마나 누나들의 몫이었다. 물론 마당 청소나 쓰레기 버리기, 설거지 등은 말할 것도 없었고.

정말 난 흔히들 말하는 '손 끝에 물 한방울 안묻히고' 살았었다.

 

 

그러던 내 손에 잦은 설거지로 인한 주부습진(난 설거지 때 고무장갑을 안낀다) 이 생긴 건 결혼 후 1년이 채 안되어서다. 처음엔  명절에 엄마나 누나들 안보는 때만 슬쩍 슬쩍 돕다가 이젠 대 놓고 평소에도 내일인 양 하니까 요즘엔 보셔도 별 말씀도 안하신다.

 

 

어디 설거지 뿐이랴.

주말 마다의 정기적인 대청소와 쓰레기분류, 잡동사니 버리기, 마당일 등으로 인해 손가락 마디도 굵어지고 제법 설거지와 청소의 달인 경지에 올랐다.

 

 

하지만 세월이 흘러 아기가 생기고 장난감들이 생기고 옷과 책들이 쌓여가면서 집안 청소를 아무리 해도 별로 표가 안나는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다. 방 구석구석 마다 쌓인 책들, 속에 뭐가 들었는지 기억도 안나는 정체불명의 박스들, 옷장 마다 가득찬 철 지난 옷들, 각종 가재도구들....

 

언제가는 대대적으로 정리해야지 하는 생각만 가득하고 엄두가 안나던 날들이 흘러갔다. 그러던차에 얼마전 "진짜 인생은 정리 후에 시작된다"라는 책 광고를 보고 정신이 번쩍 들어 구입한 책이 바로 이 책이었다.

 

 

인생이 빛나는 게 청소 잘한다고 되는 건 아니겠지만 어쨌든 태티서의 티파니만큼 눈길이 확 가는 책 제목 아닌가.

 

 

 

 

 < 리뷰와 전혀 상관없는 태티서 사진 >

 

 

하여간 난 이책이 나오자마자 사두고 조만간 읽어야지 했는데....

 

 

비아그라도 원래 협심증 치료제로 개발된 것이 엉뚱한 곳에서 대박이 터졌다던가.

 

여간해서 책 취향이 달라서 내가 산 책은 별로 안 읽는 마눌님이 우연히 밤에 옆방에서 몇장 뒤적였나 보다.

뒷날 토요일 아침에 일어난 나는 평소 보다 일찍 깨어있는 마눌님에게 왠일이냐고 물었더니....

 

 

세상에나, 밤새 이책을 다 읽은 마눌님은 집안 청소하고픈 생각에 너무나 설레어 잠을 설쳤다는 게 아닌가? 그래서 새벽부터 일어나 의관을 정제하고 청소준비를 하고 있다는 것이었다. 그리고 실제로 그날 이후로 마눌님은 매일 매일  한 섹터씩 정해서 말끔히 집안 청소 중이시다. 하루에 나오는 옷과 잡동사니 쓰레기가 몇 푸대씩이다.

 

 

나중에 나도 책 내용을 보니 대부분 다 버리라는 얘기다. 책도 옷도 사진도 서류도 어지간하면 다 버려야 집이 깨끗해지지 당장 눈에 안 보이는 곳에 수납하고 꼭꼭 숨겨둔다고 되는게 아니란다.

 

 

하여간 요즘은 설거지 그릇들도 예전처럼 안쌓아두고 마눌님이 그때 그때 치워버려서 내가 퇴근 후에 할 일이 없다. 난 그저 소박하게 내가 좀 더 청소를 잘해보려고 산 책인데....정말로 어떻게 하면 마눌님 마음에 좀 더 드는 청소를 할 수 있을까 고민하며 산 책일 뿐인데...

 

아무튼 이런 책이 신혼초에만 나왔다라도 내 손에 주부습진이 생기는 일은 없었을거란 생각이 든다.

 

난 정말 저자와  출판사에 감사하며 이 책 2권이 출간되면 소장용 금박 책이라도 꼭 사서 마눌님에게 바쳐야지 하던 차에....

 

 

며칠전  갑자기 마눌님이 그런다.

 

 

" 너무 옷을 다 버렸나봐.  옷장을 보니 올 여름에 입을 옷이 별로 없어. 옷 사줘"

 

 

좋은 점이 있으면 나쁜 점도 있는 법. 며칠 동안 하루에도 몇번씩 울려대는 카드 긁었다는 문자 메시지소리에 일 하다가도 깜짝깜짝 놀라고 엊그제부터는 문자메세지 환청까지 들린다.

 

 

진시황이 분서갱유를 한 것엔 알려지지 않은 이유가 분명 있을게다.

심지어 군대에서 금서 목록을 정한 것에도 말 못할 이유가 있는게 아닐까?

 

 

하여간 이 책은 대단한 책이다. 하지만 위험한 책이다.

 

그래도 책더미와 잡동사니에 둘러 쌓여 하루하루 질식할 듯 살아가는 분들에겐 일독을 권하고 싶다.

 

 

피에쓰 : 손가락을 보니 습진이 낫고 있다. 이 책은 무려 습진에도 효과가 있다!



 
 
2012-05-22 00:25   댓글달기 |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2-05-22 10:51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2-05-22 12:08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2-05-22 13:58   URL
비밀 댓글입니다.

moonnight 2012-05-22 10:55   댓글달기 | URL
여전히 다정다감하신 애처가 야클님!! ^^

관심 갖고 있던 책인데, 살까말까 하고 있었어요. 야클님 리뷰를 읽으니 저도 꼭 사 읽어야겠단 느낌이 강하게 오는군요. (옷장과 책장의 상태를 떠올려보며 흑. ㅠ_ㅠ)
한 삼년쯤 전에 이십년쯤 살던 집에서 이사를 했는데요. 그 때가 철들고 나서 제 인생 최고로 '정리된' 순간이었던 것 같아요. 지금은... -_-;;;;;;;;;;;;;;;;;;;;;;;;;

야클 2012-05-22 13:51   URL
ㅎㅎ 반갑습니다, 달밤님 ^^

아직 인생이 달라지지는 않았지만 스트레스는 확실히 대폭 날아갔어요. 컴퓨터처럼, 가끔은 집안도 이렇게 악성파일 정리하고 재부팅 할 필요가 있는 것 같아요. ^^

웬디양 2012-05-22 11:16   댓글달기 | URL
어어. 저도 이 책 봐야겠어요. ㅠ

야클 2012-05-22 15:04   URL
웬디양님, 소장가치는 없으나 일독가치는 충분한 책이랍니다. ^^

특히 자기집을 생각하면 아늑하고 쾌적한 보금자리라는 느낌 보다는 '집구석'이란 말이 먼저 떠오르시는 분들이라면... ㅎㅎㅎ

다락방 2012-05-22 11:28   댓글달기 | URL
전 이 책 안보고 그냥 죄다 버릴래요. ( '')

야클 2012-05-22 13:58   URL
제 친구 중에 하나는 평소에 구두가 하도 더럽길래 왜 구두를 안 닦냐고 물어봤더니, " 응, 그냥 신다가 몇달 있다가 그냥 버리고 새로 사서 신어"라는 친구가 있었는데요....

그냥 죄다 버리시기 보다는 정리 노하우를 조금 배우신 후 버리심이 더 낫다고 사료됩니다만. ^^

하이드 2012-05-22 20:55   댓글달기 | URL
난 몰라, 사 버렸어. ㅡㅜ
오늘 일찍 마감하고 교보에 바로드림 찾으러 가야겠어요. 내 인생도 빛나라!

야클 2012-05-23 11:07   URL
헉~ 나도 몰라요. ~~~ 꽃가게 정리정돈에도 도움이 될런지.... -_-
 

 

친구가 국.회.의.원. 출마를 했다!!!

 

내가 농담삼아 너무 너무 바빠서 이번 총선엔 출마 못한다고 했더니 나 대신 사명감을 가지고 출마한것 같다.

 

 

신문을 보니 친구도 얼떨결에 출마했나본데 들리는 여론 조사결과에 의하면 상대 후보에 비해 '살짝' 박빙우세라고 한다. 뚜껑은 열어봐야겠지만, 그래도 서울이니, 게다가 내친구는 키 크고 얼굴까지 잘생기고, 무엇보다  단일후보니까 어쩌면...진짜로 어쩌면 내 친구가 국회의원이 될지도 모르겠다.

 

 

맨날 술 먹고 다니느라 아침엔 늦잠 탓에, 밤엔 술약속 탓에 직접 가서 같이 뛰어 주지는 못했어도 그외 내가 할 수 있는 지원사격은 거의 다했다. 그래봤자 후원금 모금이 대부분인데......

 

 

다행히 그동안 각종 동문회에는 다 얼굴 내밀고 다닌 덕에 알게된 돈 많은 선배들 떠밀어서 후원금은 제법 약속 받았다(실제로 송금을 했는지는 모르지만 -_-;).

물론 나도 거의 알라딘 1년치 책 구입비용 만큼 보탰다( 나는야 늘 플래티넘회원 ^^V)

 

 

그래서.... 난 지금 책 살 돈이 없다. ㅠㅠ

 

 

 

 

내가 보탠 후원금이 아까워서라도 친구가 꼭 내일(벌써 오늘이군) 당선되었으면 좋겠다.

 

 

 

 

 

 

 

 



 
 
카스피 2012-04-11 11:51   댓글달기 | URL
오우 친구분의 건승을 빌겠습니다^^

야클 2012-04-12 10:48   URL
어....어.... 진짜로 내친구가 국회의원이 됐어요 ^^

카스피 2012-04-12 22:25   URL
어이쿠 야클님도 이제 든든한 친구를 두셨네요^^

야클 2012-04-12 23:52   URL
헤헤 앞으로도 편하게 잘지내기만 바랄뿐이죠. ^^

다락방 2012-04-12 11:24   댓글달기 | URL
오, 친구분은 어떻게 됐는지 궁금해서 여쭐려고 했는데 되셨군요! 축하드려요! ㅎㅎ

야클 2012-04-12 14:16   URL
ㅎㅎ 감사드려요. 원래는 술 한잔 사라고 해야되는데....갑자기 높으신 의원님이 되셨으니 어떡해야하나? ^^

moonnight 2012-04-12 12:25   댓글달기 | URL
와. 당선되셨군요!!! 축하드립니다. 야클님의 힘이 컸던 것 같아요. ^^
그나저나, 누구신지 여쭤봐도 될까요? ^^;;;;;;;

야클 2012-04-12 14:17   URL
ㅎㅎ 님 서재에 살짝 비밀글로 남기겠습니다. ^^

무스탕 2012-04-12 20:23   댓글달기 | URL
앗-! 국회의원 친구님! 이시닷! (잘 읽으세요. 국회의원에겐 님이 빠졌어요. 친구분께만 님이 붙었지요 ^^)
우리 친하게 지내요 :)

야클 2012-04-12 23:50   URL
하하 그래요 무스탕님. 우리 더 친하게 지내요 ^^

울보 2012-04-12 22:51   댓글달기 | URL
누구실까 키크고 잘생기고,,어제 아무리 봐도 없던데,,음,,
다시 한번 찬찬히 봐아겠어요 야클님 친구분,,,

야클 2012-04-12 23:49   URL
ㅎㅎ 잘 찾아보세요. 키 180 넘고 장동건 형이라고 해도 믿을 정도로 닮은꼴 얼굴입니다 ^^

실비 2012-04-13 00:15   댓글달기 | URL
오오. 축하드려요.
친구분이 되셔서 기분좋으시겠어욤 ^^
누구신지 저도 궁금해지네욤~

야클 2012-04-13 12:55   URL
ㅎㅎ 감사합니다. 친구가 하도 바빠서 축하주는 이달말에나 먹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한번 쭈~욱 훑어보시면 누군지 금방 아실텐데요. 초선이고 잘생기고... ^^
 

 

해 마다 2,3월 감사시즌 때는 늘 힘들지만, 유난히 힘들고도 긴 시즌을 보내고 있다.

(아무도 안 믿겠지만) 너무 너무 바빠서 이번 총선에 아쉽지만  출마는 포기해야겠다.

 

시즌도 이제 얼마 남지 않았다. 힘내자.

시간은 결국 흐른다.

 

 

 

그러니까 대체로

 

 

그러니까 대체로

문제를 해결하는 건 시간이다.

다시 말해

시간은 대체로 여러 가지 문제를 해결한다.

 

시간이 흐르면 대체로

기다리던 순간이 오고

기다리던 사람이 오고

기다리던 무엇이 온다.

 

시간이 흐르면 대체로

상처는 흐려지고

마음은 아물고

아픈 기억은 지워진다.

 

시간이 흐르면 대체로

용서할 수 없었던 무엇을 용서하게도 되고

 

시간이 흐르면 대체로

참을 수 없었던 것들을 포기하게도 되고

 

무엇보다

대체로

사랑을 다시 믿을 수도 있게 된다.

 

그러니까

지금도 어디선가 나를 위한 좋은 일 하나가

예쁜 상자 안에 담겨

배송일을 기다리고 있을지도 모른다.

 

당신을 위한 작은 선물은 이미 오래전에 만들어져

어느 가게 쇼윈도에 가만히 놓여 있을지도 모른다.

내가 발견하기를.

내가 당신을 떠올리고 걸음을 멈추기를.

 

시간은 종종 나쁜 것들도 가져오지만

그러나 대체로

좋은 것들을 꽁꽁 숨겨둔 채

우리의 마음이 열리기만을 기다리고 있는 건지도 모른다.

 

 

                                                                     -   황경신 , '생각이 나서'  中 -

 

 

 

 

 

 

 

 

 

 

 

 

 

 



 
 
다락방 2012-03-21 12:47   댓글달기 | URL
앗, 야클님이 총선 출마를 포기하시면 전 대체 누구를 뽑으라구요?

야클 2012-03-21 12:50   URL
죄송합니다. 대선을 기다려주세요.


P.S. 여전히 졸리의 미모를 유지하고 계시겠죠? ^^

다락방 2012-03-21 13:00   URL
아휴, 말도마요, 야클님. 쭈글쭈글해지고 있어요. 시간은 결국 흐르니까요. ㅠㅠ

야클 2012-03-21 13:12   URL
그럴리가요? 눈으로 보기 전엔 안믿겠습니다.

하늘바람 2012-03-21 13:41   댓글달기 | URL
야클님 오랫만이에요 넘 반가워요
많이 바쁘시군요

야클 2012-03-21 13:53   URL
아, 네 ^^ 반갑습니다. 태은이가 많이 컸군요.

stella09 2012-03-21 14:15   댓글달기 | URL
ㅎㅎ 아니 이게 누구십니까?
그런 거 안 하셔도 좋습니다. 우리가 아니어도 나라와 지구를 지킬 사람은 많으니까요.
그냥 알라딘에 나타나셔서 같이 노시는 것이 더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날씨도 좋은데.ㅋㅋ

야클 2012-03-21 14:31   URL
고뤠~~~~~? ㅎㅎㅎ

이제 4월이 오면 저도 자주 놀러오겠습니다. ^^

레와 2012-03-22 09:08   댓글달기 | URL
'다 지나간다.. 그러니깐 살지..'라고 하던 어떤 아저씨가 생각났어요.

야클님이 자주 놀러오실 4월이 빨리 오면 좋겠어요!^^

야클 2012-03-22 10:32   URL
어머! 저를 기다려 주신다니 아침부터 발그레....빙그레...^^

2012-03-22 11:28   댓글달기 |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2-03-22 13:56   URL
비밀 댓글입니다.

카스피 2012-03-22 11:52   댓글달기 | URL
ㅎㅎ 야클님 정말 오랜만에 뵙네요.자주 글좀 올려 주세용^^

야클 2012-03-22 12:51   URL
ㅎㅎ 반가워요, 카스피님. 요즘엔 바빠서 추리소설도 거의 못읽어요. 가벼운 단편소설이나 토막토막 끊어지는 책들만 읽는데 봄이 오면 책에 좀 파묻혔으면 좋겠어요. 자주 뵙겠습니다. ^^

고고씽휘모리 2012-03-22 14:03   댓글달기 | URL
아 야클님 저는 출산예정일이 3월 30일이라 성인이 되고 처음으로 투표를 못할거 같아요..
다행이예요 이럴때 야클님이 출마를 포기하셔서 ㅋㄷㅋㄷ
저도 커다란 배를 안고 아직도 열일중이예요.. 내일까지만 나오면 5개월쉬네요 휴~

야클 2012-03-22 15:10   URL
와우~~ 축하드려요. 아기라니!!! ^^
부디 순산하시고 기쁜 출산페이퍼 인증샷과 더불어 올려주시길.
 

 

1. 나는 영업사원이 아닌데

절대로 의도했던 바는 아닌데 어쩌다 보니 내가 주위사람들에겐 전국의 유명점집을 찾아 헤매는 점집매니아 정도로 소문이 났나 보다. 연락이 뜸하다가 간만에 전화하는 사람들, 내 서재에 달리는 낯선 이들의 댓글 중 상당수가 점집 추천 요청전화나 글이다. 며칠 전에도 간만에 전화 연락한 친구 녀석이 대뜸 최근에 개발한  용한 점집리스트부터 부르라고 한다. 알라딘에선 예전에 점집 관련 페이퍼 두어 편( blog.aladin.co.kr/yahkle/3249222 ) 쓰고 아마 한 50 분 이상에게 그 점집을 비밀댓글이나 메일로 소개해 드린것 같다.

miss A가 "내 이름은 수지가 아닌데 자꾸만 수지라 부르면 ..." 섭섭하듯이 난 점집 사무장도 영업사원도 아닌데 자꾸 전화해서 점집얘기만 물어보면 살짝 짜증이 나려한다. 뭐 사실 내탓도 크다. 아무튼 이제 점집도 금년엔 그만 다녀야지. 이미 예약해놓은 두 곳만 더 가고.



P.S. 어제 점집 갔다 온 그 친구 전화.

" 내가 살아오는 동안 옆에서 내 삶을 쭉 지켜봐온 것 처럼 과거와 지금 처해 있는 상황을 잘 맞추더라".



2. 방이 생기다

회사에서 드디어 내방이 생겼다. 작년에 생겼어야 하는데 공간문제 때문에 미뤄졌다가 이번에 추가임차를 하면서 내방이 생긴 것. 오랜 숙원(?)이던 알라딘 책박스들을 드디어 다 풀어서 서재에 꼽았다. 방구경하러온 여직원들이 벌써 몇권 빌려갔다. 당분간 회사  책대여점 역할을 할듯하다.

방이 생기니까 사적인 전화 걸기 편하고, 음악을 스피커로 들으며 일할 수 있어서 좋다. 물론 지나가면서 노트북 들여다 보는 인간들 없어져서 좋고.

지금 듣고 있는 음악은 이 음반.





지난번 윤도현 나가수 마지막 무대에서 연주하던 재즈 피아니스트 임미정의 음반.

비록 회사지만 커피향이 가득한 방에서 이 음반 듣고 있으면 뭐랄까, 사무실의 카페화? 하여간 좋다.

특히 1,2,9번 트랙 강추!



여름휴가도 못 다녀왔는데 일만 하기엔 억울할 정도로 좋은 날씨다. 게다가 금요일 아닌가? 아직 할 일은 많이 남았는데... 이제 겨우 1/4 쯤 했을까?

1/4 이라면 25% 니까, 요즘 유행하는 홍아무개 셈법에 의하면 "사실상 일 마무리" 한 것으로 봐도 되니까 술이나 먹으러 갈까?  ^^



 
 
2011-08-26 17:55   댓글달기 |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1-08-26 22:3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1-08-26 22:47   URL
비밀 댓글입니다.

moonnight 2011-08-26 18:01   댓글달기 | URL
오, 일단 방이 생기신 거 축하드려요! 근데 저는 책 빌려주는 거 싫어해서 ㅠ_ㅠ 예전에는 저도 읽은 책들 직장에 많이 꽂아놨었는데 사람들이 책 빌려가서는 잃어버리고, 돌려주지 않은 채 까먹어버리고 해서 집에 도로 갖다놨어요. 일부는 숨겨두기도 하고요. -_-;;;; 책은 웬만해선 못 빌려주겠던데, 야클님은 마음이 넓으시군요.
그나저나 안 그래도 예전에 야클님 페이퍼 읽으면서 많이들 물어보겠다 싶었어요. 고생하셨습니다. ^^;

야클 2011-08-26 22:40   URL
오우 달밤님~~~ ^^ 잘 지내셨나요? 이틀 사이에 벌써 대출이 6권이나 나갔는데 앞으로는 대출장부를 적어 놔야겠군요. 총각때는 책 빌려간 여직원들이 깜찍한 메모와 초콜렛을 같이 넣어서 반납하는 경우도 있었는데, 지금은 ....기대를 말아야겠죠? -_-

2011-08-26 20:22   댓글달기 |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1-08-26 22:42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1-08-27 13:31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1-08-28 21:52   URL
비밀 댓글입니다.

BRINY 2011-08-26 22:24   댓글달기 | URL
이런 페이퍼 올리시면 그 점집이 어딘지 더욱더 궁금해진답니다.

야클 2011-08-26 22:43   URL
점집 영업사원의 노하우지요. 긴듯, 아닌듯. ^^

이매지 2011-08-26 22:59   댓글달기 | URL
아, 그 점집 저도 궁금한데요 ㅎㅎㅎ
저희는 뭐 워낙 회사에 책이 많아서 하나도 안 부러워요! (막 이러는 ㅋㅋㅋ)

야클 2011-08-27 10:54   URL
ㅎㅎ 출판사니까 그러시겠네요. 하지만 은행은 아무리 돈이 지천이라도 내 돈 아니면 소용없다는....
이다음에 궁합 보실일 있으면 연락주세요. ^^

2011-08-28 10:10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1-08-28 21:50   URL
비밀 댓글입니다.

Mephistopheles 2011-08-27 02:51   댓글달기 | URL
방이 생기셨다면....
제가 장어 몇마리 목에 두르고 숯불 지펴서 놀러가면 되는 거군요.
(환기는 잘 되나요...ㅋㅋ)

야클 2011-08-27 11:05   URL
ㅎㅎㅎ 장어들은 이미 제방에서 똬리 틀고 메피님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냥 예쁜 패션장어 한마리만 목에 두르고 오세요. 숯불 없으면 그냥 장어육회나 말린 장어과메기로 먹죠 뭐. ^^ 조만간 봬요.

건조기후 2011-08-27 11:23   댓글달기 | URL
금년엔 그만 다녀야지 두 곳만 더 가고 ㅎㅎ
점집 물어보는 낯선 이들의 댓글..에서 찔리네요 하하. 근데 막상 가려니 좀 무서워서 아직 못 가고 있답니다. 과거나 현재는 몰라도 미래까지 막 그럴 듯하게 말해버리면 ; 어떻게 살아야 할 지 무척 혼란스러울 거 같아요. 흐음

야클 2011-08-28 21:48   URL
ㅎㅎ 잘 보는곳은 어떻게든 소문이 나서 바로 볼수가 없더라구요. 진짜 딱 두 곳만 더 보고 금년은 마무리할려구요. 그리고 앞날에 대해 듣더라도 저는 체념이나 경거망동 보다는 좀 더 마음을 긍정적으로 가질수 있던데... 너무 겁 먹진 마세요. ^^

2011-08-27 14:13   댓글달기 |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1-08-28 21:44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1-08-29 12:32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1-08-29 12:55   URL
비밀 댓글입니다.

stella09 2011-08-27 20:15   댓글달기 | URL
허허, 제가 알기론 야클님 교회 다니시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아니었나요?
그냥 모든 걸 주님께 맡기세요.ㅋ

방 생기셨다니 축하드립니다.
집들이, 아니 방들이 안하시나요?
방구경 가보고 싶은데 알고 보니 야클님과 저는 이렇게 인터넷에서 알고 지내는 사이니
구경 가는 것도 좀 거시기 하죠?ㅎ
그래도 역시 야클님 분위기 메이커시군요.
카페 수준이라니, 캬~!

야클 2011-08-28 21:55   URL
ㅎㅎ 저는 모태 무속신앙입니다. -_-;;

방이라고 해봤자 응접실 수준의 소파가 있는 것도 아니고 어여쁜 비서가 따로 있는 것도 아닌데요 뭘. 아무튼 감사드려요. ^^

pjy 2011-08-28 17:34   댓글달기 | URL
보통 말이나 글에서~ 사실상, 솔직하게, 진심으로, 이런식으로 시작하면 대부분 도둑이 제 발저린 거짓부렁이라고 하던데요ㅋㅋㅋ
쌍둥이 조카 바지를 코바늘로 만들고 있는 저도 그럼, 사실상 마무리라고 우겨도 되겠군요^^

야클 2011-08-28 22:03   URL
ㅎㅎ 정말 그런것 같아요. 그런데 pjy님은 어머니랑 여행 다니시랴, 조카 바지 만들어주시랴 많이 바쁘시겠는걸요? 그것도 두 벌이나. ㅎㅎㅎ

피에쓰: pjy와 jyp는 무슨 관계일까요? ^^

pjy 2011-08-29 16:53   URL
잭의 콩나무처럼 타고 올라가면 언젠가는 단군의 자손으로 관계가 있을지도 모르지만ㅋㅋㅋ
노래 실력 상관관계가 절대 제로~ 제가 반의반의반의반의반의 반만 노래를 부를줄 안다면 남자를 꼬실수 있었을 겁니다~ 심한 박치로 군대박수도 못치고 틀리는 폼새~ 당연하게도 춤과 친하지 않습니다~
안타까운 관계인거죠^^

야클 2011-08-29 22:47   URL
사실 jyp도 노래는 못하잖아요. 힘내세요.ㅎㅎㅎ

그리고 사실.... 노래와 남자는 무관한 것 아시죠? ^^

pjy 2011-08-30 16:56   URL
앗,늦게야 생각나네요,,노래랑 남자는 상관없고, 여자는 상관있죠^^; 저한테 필요한건 남편일뿐 ㅋㅋㅋ;

야클 2011-08-31 11:32   URL
언제 결혼하게 될지, 그래서 곰처럼 힘좋고 듬직한 남편이 언제쯤 생길지 알고 싶으시면 점을 보세요.ㅎㅎㅎ 제가 점집은 추천해드리죠. ^^

2011-08-29 18:16   댓글달기 |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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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8-29 22:49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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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8-31 17:40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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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8-31 22:37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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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9-01 21:18   댓글달기 |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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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9-02 14:31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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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9-05 00:45   댓글달기 |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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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9-05 10:31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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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9-06 12:44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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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9-06 17:02   댓글달기 |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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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9-07 12:33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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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2-07 10:13   댓글달기 |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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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2-07 23:08   댓글달기 |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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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로의 레시피 - 39 delicious stories & living recipes 
황경신 지음, 스노우캣 그림 / 모요사 / 2011년 5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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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사춘기소년은 커녕 풋풋한 대학생도 아닌, 나이도 제법 먹은 후줄근한 남정네가 황경신의 광팬이라고 말하는건 조금 민망한 일이다. 마치 평소 엄숙한 분위기의 머리 벗겨진 회사의 중년 부장님이 회식자리에서 "사실 나의 취미는 헬로우키티용품 수집하는 거랍니다"라고 팀원들한테 수.줍.게. 고백하는것 처럼. 

그만큼 그녀의 글들은 심하게 여성취향이고 감성적이고 말랑말랑하다. 하지만 그녀의 글들이 재밌는걸 어떡해. 아무튼 지금까지 난 그녀의 책을 전부 읽어왔으며(심지어 동화책이나 인터뷰집까지) 당연히 지금도 모두 가지고있다. 

솔직히 가끔 약간은 실망스런 책들도 있었지만 책 구석구석에서 툭툭 마주치는 황경신 특유의 문장들이 좋아서 책 나올때 마다 반갑고 늘 사게된다. 그리고 읽던 책이 있어도 잠시 접고 그녀의 책부터 읽게 된다. 

설마 이책의 제목 때문에 요리책으로 오해하는 분들은 안계시겠지? (물론  요리 만드는 황경신만의 몇몇 비법(?)들이 살짝 공개되기는 한다).

대부분 역시 황경신이야,라는 말이 절로 나올 정도로 재미있고 따뜻한 요리(아니 요리는 너무 거창하고 그냥 먹을 거리라는 표현이 더 낫겠다)에 얽힌 추억담들이다.   

MT가서 며칠간 폭우에 갇혀 돈과 음식은 다 떨어졌을때 해먹은 소금과 밀가루만 들어간 수제비 얘기를 읽으며 나도 대학시절 MT 추억이 저절로 떠올랐다.  

"...... 밀가루 반죽을 조금씩 뜯어넣고, 소금으로 간을 하고, 그렇게 만들어진 수제비.  도대체 무슨 맛이 있었겠느냐마는 나는 지금도 그 뜨거운 국물 맛과 부드러운 밀가루의 맛을 기억해낼 수있다. 그것은 아주아주 슬픈 날, 눈물을 펑펑 흘리고 난 후, 누군가가 잡아준 따뜻한 손처럼 다정했다. 근본적으로 해결된 문제는 아무것도 없었으나, 우리는 폭신한 이불에 싸인 아기처럼 순해져서, 그날 밤 어느 때보다 특별하고 소중한 이야기들을 나누었다.  물과 밀가루와 소금으로 만든 그 초라한 수제비 속에는, 비바람 치는 날 동굴속에 웅크리고 모여 앉아 서로의 털을 골라주는 아기곰들의 천진한 우정 같은 것이 녹아 있었다는 생각은, 오랜 시간이 흐른 후에 떠올랐다." - 25쪽 

  

 

 

기숙사시절 밤마다 끓여먹었다는 라면얘기는 갑자기 라면생각이 나게했으며, 외할머니와 전복죽 이야기 읽다가는 잠시 코끝이 찡하기도 했다. 하여간 이런류의 음식에 얽힌 에피소드들이 스노우캣의 그림과 잘 버무려져 있다. 

아마 황경신이 알라디너였다면, 그래서 그녀의 글들이 종종 알라딘서재에 올라왔다면, 그때마다 추천과 댓글이 수십개씩은 늘 달렸을게다.    

책에서 고매한 문학성이나 엄청 대단한걸 추구하는 분들껜 비추고, 가볍게 읽으면서 잠시 마음이 따뜻해지고 싶은, 특히 먹는것 밝히는 분들껜 강추다.   

갑자기 나도 학교 다닐때 자주 이용하던, 종합관 옆 '평화의 집'(나중엔 외국어학당에 있다가 공학관으로 이사간)에서 팔던 세계 최고의 순두부찌개가 몹시도 먹고 싶다.

 

 



 
 
다락방 2011-06-01 15:52   댓글달기 | URL
전 책에서 고매한 문학성이나 엄청 대단한걸 추구하기도 하지만, 먹는걸 밝히기도 하는데.. 그럼 저같은 사람은 이 책을 읽어요, 말아요, 야클님? 네?

야클 2011-06-01 16:00   URL
아마 다락방님 베스트페이퍼 모음집을 만든다면 이런책이 나오지 않을까해요. 다락방님께는 적극 권해드려요. ^^

레와 2011-06-01 16:14   댓글달기 | URL
1일 맞이 알라딘 지름은 이미 끝났는데.. 끝났다고 생각했는데..^^;;


야클님 오랜만이에요! 반가워라! 히히

야클 2011-06-01 16:18   URL
저도 반가워요. ^^ 그런데 레와님은 왠지 먹는걸 별로 안밝히는 하늘하늘,낭창낭창과 일것 같은 생각이....ㅎㅎ

다락방 2011-06-01 16:24   URL
우어어어어어어어
이여자, 나랑 같이 먹는 여자에요!!!!! (비록 창원 사는 여자라 어쩌다 한번 만나지만 ㅎㅎ)

야클 2011-06-01 16:28   URL
하하 다락방님의 술과 고기사랑은 유명하지만(게다가 제가 눈으로 직접 확인도 했고) 레와님은 왠지 고기 보다는 초식동물과에 더 가까울것 같은....같이 먹는다고 '같은 양'을 먹는 것은 아니라는.... ^^

레와 2011-06-01 16:29   URL
야클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이를 어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락방님) 지금도 무슨 간식을 먹을까 생각중. 가장 크고 중요한 고민이에요. ㅋㅋㅋㅋㅋㅋㅋ


다락방 2011-06-01 16:30   URL
야클님..
제가 레와님보다 더 많이 먹는다고 생각하시는거에요? 제 양이 더 많다고 생각하시는 거에요, 지금? 네? 진짜 그런거에요?



어떻게 아셨어요, 대체!!!!!!!!!!!!!!!!!!!!!!!!!!!!!

야클 2011-06-01 16:42   URL
레와님/ 오후 4시반, 누구나 간식을 생각하죠. ^^

다락방님/ 그건....그건....그냥 알수있어요.
마치 '잘생기고 근사하게 차려입은 남자가 홀로 앉아 여자를 기다리고 있는 그 순간에 얼마나 그여자의 심장이 두근거리는지'를 굳이 다락방님이 말씀 안해주셔도 알 수있는것 처럼요.

Mephistopheles 2011-06-02 00:56   URL
잠깐잠깐...제가 잘은 기억이 안나지만..여기 분들 중 누군가가.."저 많이 먹는 여자사람 아니어요."라고 했던 기억이...누구셨더라......?? 누구였죠 다락방님.??

다락방 2011-06-02 08:06   URL
메피스토님이 무슨 말씀을 하시는지 전 정말 하나도 모르겠어요, 하나도. 무슨 말씀 하시는거에요? 네?

야클 2011-06-02 10:36   URL
메피스토님/ ㅎㅎ 다락방을 사칭한 사랑방이나 문칸방이었나 보죠? ^^

다락방님/ 거짓말하면 회장님 한달간 외출 안하십니다.

moonnight 2011-06-01 17:16   댓글달기 | URL
야클님이 황경신작가 좋아하시는 거 저도 알아요! ^^
이 책은 말이죠. 바로 보관함으로 날아갔어요. 내일쯤 주문해야겠어요. 먹거리에 관한 따스한 추억담은 항상, 너무 좋아요. >.<

야클 2011-06-01 17:22   URL
ㅎㅎ 술안주 얘기도 자주 나오니 달밤님께도 권할만한.... ^^

Arch 2011-06-01 17:17   댓글달기 | URL
저도 다락방 같은 댓글 달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늦었다!
스노우캣 그림 좋아요. 야클님 말처럼 다락방 페이퍼 모음집이라면 정말 이런 분위기가 날 것 같아요.

댓글 재미있어요. 추리 소설인줄 알았네.

야클님~ 오랜만이에요!

야클 2011-06-01 17:24   URL
반가워요, 아치님 ^^ 각 에피소드 마다 냥이그림들이 있는데 정말 정말 귀엽다는....^^

2011-06-01 17:27   댓글달기 |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1-06-01 22:00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1-06-01 23:24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1-06-02 10:26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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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lla09 2011-06-01 18:18   댓글달기 | URL
저도 황경신의 책은 보고 싶은데
글을 별로 없구, 그림과 여백이 많네요.
전 글씨 많은 게 좋던데...ㅠ

야클 2011-06-01 22:03   URL
ㅎㅎ 스텔라님. 글 제법 많아요. 게다가 이책에 나오는 그림은 글과 너무나 잘 어울려 (미소 지으며)한참 보게되는 그런 그림들 뿐이에요. 예전에 페이퍼에서 보여드렸던 <그림같은 세상>도 그림이 제법 나오는 책이었지만 나쁘진 않았을걸요? ^^

Mephistopheles 2011-06-02 00:53   댓글달기 | URL
갑자기 저도 커다란 스텐 그릇에 정말 찰랑찰랑하게 끓여서 내주던 학교 앞 식당에서 팔던 세계최고 수준의 육계장이 먹고 싶어지네요..^^

야클 2011-06-02 10:30   URL
ㅎㅎ 우리학교 식당엔 건더기는 별로 없고 국물만 한대야 떠주던 육개장이 있었는데, 그래도 술마신 다음날 먹으면 그렇게 맛이 있더라는.... 그 많은 국물을 다 마셨다는... ^^

가시장미 2011-06-02 15:38   댓글달기 | URL
어제 한타가 안 되어서 ㅋㅋㅋ 오랜만에 뵈니 반갑네요. 그동안 잘 지내셨는지요?
공주님은 세살인가요? 아마 현호랑 동갑이였죠?

이제 얄미운 네살이 되어가니, 조금 두렵네요.
"싫어." "내꺼야." "아니야" 라고 의사표현을 하기 시작하니..
대화로 설득하고 달래는 게 쉬운 일이 아니더라구요.
울현호가 유난스러워서 그런지도 모르겠지만 ㅋㅋ

어쨌든 공주님 예쁘게 키우시고, 종종 소식 전해주세요. ^^

야클 2011-06-02 17:11   URL
우리딸은 이제 27개월 ^^ 그냥 27살이면 더 좋겠지만(키우기 어려워 ㅠㅠ) 키우는 재미는 쏠쏠. 장미여사도 현호 잘키우시게. ^^

pjy 2011-06-02 17:37   댓글달기 | URL
오랜만입니다*^^* 가볍게 읽으면서, 특히 먹는것 밝히는 저! 담아갑니다^^;

야클 2011-06-02 22:23   URL
ㅎㅎ 안녕하셨어요? 요즘도 어머니랑 여행 자주 다니시는지요? 그놈의 원전사태 때문에 우리가족은 올봄에 예정했던 일본 여행을 취소했네요.

pjy 2011-06-03 17:33   URL
일본여행취소라니..쯪, 아깝지만, 여행갔는데 그중에 난리난게 아니라서 다행으로 생각합니다~

최근엔 멀리 안나가고 삼청동에 엄마랑 쇼핑갔었는데 참 좋았습니다^^ 녹음이 우거지는 사이사이 이쁘고 살만한 물건이 많더군요~ 아, 테레비에도 나왔던 그 호떡도 먹었습니다..맛있더군요ㅋㅋ

야클 2011-06-03 23:59   URL
오래오래 시집(장가)안가고 엄마곁에 머무르는 딸(아들)이 제일 복받은 겁니다. 저도 경험이 있기에...^^ 그리고 지금 막 인터넷 찾아보니 그 삼청동호떡이 굉장히 유명한가 보군요. 기억해둘게요.

2011-06-04 09:36   댓글달기 |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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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6-04 22:23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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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과루시 2011-06-14 15:25   댓글달기 | URL
종합관 옆, 인문관 옆 그 평화의 집..순두부 조개 두 알, 빨간 기름낀 국물, 그 국물과 함께 떠 먹던 계란..아시는군요..세계 최고!!반가워요..먹고 싶다

야클 2011-06-15 09:59   URL
앗! 그 순두부찌개를 아시다니!!! 통과루시님 반갑습니다 ^^
복잡한 점심시간땐 가끔 식판을 들고나와서 잔디밭에서 먹기도 했는데... 그립습니다. ^^

2011-06-29 17:36   댓글달기 |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1-06-29 17:50   URL
비밀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