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엄.. 어렵고도 먼 단어이다.나는 한 번도 ‘나의 존엄‘을 깊게 생각해 본 적이 없다. 반면, 나에 대한 ‘타인의 존중‘ 에는 종종 신경이 쏠려 쉽게 일희일비 한다. ‘존엄‘은 왠지 살아가고 있는 중 보다 삶을 정리할 때범인의 나 보다 위인인 먼 누군가에게 어울리는그런 단어 같아 매우 어렵고 멀게 느껴진다.생각해 볼 기회도 드물고, 존중과 섞여 애매모호 하기도 하다.‘존엄‘은 무엇일까? ‘남의 존중‘에 의존하기보다 ‘존엄‘하게 사는 방법은 무얼까?이 책은 뇌과학과 철학을 통한 존엄의 이해로 시작되어 개인의 존엄을 위한 솔루션, 존엄한 사회를 위한 화두를 제시하는 것으로 이야기가 마무리된다. 도입부는 개념적이고, 생물학/뇌과학에 기반해 설명 되어 비 전공자인 나는 편안히 내용을 흡수해 가며 읽기가 어려웠다. 그러나 후반부에서는 나의 삶에 적용해 볼 수 있는 부문, 무리/사회속에서 살며 한 번 쯤은 고민했던 질문들이 등장해 깊이 생각해가며, 읽을 수 있었다.‘존엄한 삶‘을 오늘 부터 이루어 가고 싶다면.. 이 책에서 가장 기본적이고 간결한, 방향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독서평 #서평 #짧은서평 #책안내 #철학서 #독일 #존엄하게산다는것 #게랄트휘터
인생을 바꿀 수 있는 사람은 없다. 하지만 매 순간, 지금까지와는 다르게 살아갈 것을 결정 할 수는 있다. 조금 더 스스로에게 또 타인에게 주의를 기울이고, 존중하며 살아가겠다고. 자기 자신과 자연과 조화를 이루며, 신뢰속에서 조금은 호기심 넘치는 삶을 살겠다고. p.216
사업을 한다는 것은 무엇일까? 성장과정에서 겪을 수 밖에 없는 수 많은 위기를 얼마나 감지 하고 어떻게 대응했는가? 가 쌓여 이루어지는 것이 아닐까? 패스트 푸드, 아니 글로벌기업의 아이콘인 맥도널드를 있게한 미국의 사업가 레이크록의 사업 여정이 정말 생생하게 담긴 책 이다. 크고 작은 위기, 기회 앞에 그는 어떤 고민을 했고 의사 결정을 내렸는지, 미세한 감정까지 느낄 수 있다. 소설과 같은 전개로 하나의 장편 영화를 본 듯한 느낌이다. 52세에 나이에 시작된 스토리라고 하기에는 믿기지 않을 만큼 그의 비즈니스 스토리는 매우 역동적이다. 책이 ‘사업가로서의 그‘ 의 영광에 한정된 것이 아닌 ˝사업을 한다는 것(행위)˝에 보다 집중하여 그의 삶 전체가 전개되어 있어 사건 하나하나가 매우 생생하다. 책의 구성상 손정의, 야나이 다다시의 대담이 앞 부분에 실려있는데, 본문의 레이크록 이야기를 먼저 읽고 읽는 것이 그들의 대담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
광고목적의 짧은 글 쓰기. 카피라이팅에 대한 원칙을 제시하고 이에 부합하는 다양한 사례를 제공하고 있다. 사례가 워낙 풍부하게 제시되고 있어 역순으로 사례만 읽어도 자연스럽게 카피라이팅의 원칙을 체득할 수 있는 장점이 있는 책이다. 다만, 제시된 사례나 카피라이팅 실습을 위한 예제가 일부, 나의 가치관과는 달라 다소 부적절하다고 느꼈다. 카피 자체가 객관적인 글이 아니라 설득과 감정전달에 목적을 두는 점이 있기에 이런 부분을 읽을 때 이질감이 크게 느껴졌다. 예를 들면, 정치광고용 문구들이나 일부 남성/여성적 관점의 견해들.. 그럼에도 불구하고 책 구성이 ‘카피 적어보기‘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어 효과적인 글쓰기 연습에는 유익한 책이라고 할 수 있다.
저자가 말미에 써 놓은 문구이다. "꾸준한 오늘이 있기에 내일은 무한하다." 아마 이 책의 주제를 한 문장으로 표현하라고 하면 위 문장이 되지 않을까? 두드러지게 잘 하는 것 없이 실패만 계속 경험했지만 꾸준히 '내가 나를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찾고, 그 결과 지금 매일아침 블로그 업로드의 삶을 실천하고 있는 저자. 그 결과는 자기 자신의 즐거움 뿐만이 아니라 미래의 많은 기회, 더 많은 직업인(블로거, 강사, 작가 등)으로서의 확장된 자신의 모습이었다. 단숨에 글 쓰는 재주가 늘거나 글을 잘 쓰는 사람만이 블로그를 운영할 수 있는 게 아니라 꾸준한 사람이, 스스로의 느끼는 재미와 가치를 발견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할 수 있다고 응원한다.그래서, 이 책을 읽고 나도 시작해 보았다.내가 나를 위해, 꾸준히 할 수 있는 것, 그리고 그것이 가져다 줄 확장된 나에 대한 기대를 꿈꾸며..